에어캐나다 6월12일까지 환불신청 받아…Vacation Package도 해당

연방정부 에어캐나다에 59억달러 금융 지원…항공권 환불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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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와 연방정부는 12일 LEEF(대규모 고용주 긴급 자금조달 프로젝트)를 통해 59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에 합의함에 따라 승객들에게 환불이 시작됐다. 계약 내용 중에는 항공사가 Covid-19으로 인해 비행기가 취소된 승객들에게 환불을 해줘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14억 달러가 항공사들이 고객에게 환불을 처리하고 발권할 수 있도록 적립되어 있는데, 계약에 따르면 항공사는 늦어도 4월30일까지는 이 서비스를 시작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에어캐나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이 4월13일부터 즉시 환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오는 6월12일까지 에어캐나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측은 도 여행사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은 여행사 에이젼시에게 직접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조치는 에어 캐나다 휴가 패키지 여행(Vacation Package)에도 적용된다.

환불 조치 적용 대상은 항공사나 고객이 어떤 이유로든 취소한 항공편으로 2021년 4월 13일 이전에 구매한 티켓이나 에어캐나다 바캉스 패키지이다.

고객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3시간 이상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 에어캐나다는 환불 또는 에어캐나다 여행권(ACTV), 또는 동등한 가격의 항공기 포인트와 65%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ACTV 또는 항공기 포인트를 이미 수락한 고객은 발행된 ACTV의 미사용 부분 또는 부분 환불을 포함한 원래 결제 형태로 환불을 교환할 수 있다.
비행 날짜가 2020년 2월 1일부터 2021년 4월 13일 사이인 항공편은 환불 가능하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3월 이후 12억 달러 이상을 고객에게 환불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지난 몇 달간의 긴 협상 끝에 에어캐나다에 최대 58억 7천9백만 달러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는 금융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정은 에어캐나다가 채무 및 주식 금융 계약을 통해 최대 58억 7천9백만 달러의 대규모 고용주 긴급자금 조달 시설(LEFF) 프로그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번 정부의 금융지원에 따라 에어캐나다는 2020년 2월부터 환불이 불가능한 항공권을 구입했지만 COVID-19로 인해 여행을 하지 못한 승객들에게 환불을 제공하기로 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융구제안을 놓고 항공업계 대표들과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당시 교통부 장관이었던 마크 가너는 11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만약 항공사들이 COVID-19로 인해 비행기가 취소된 승객들에게 환불을 해준다면 정부가 금융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 동안 항공 산업은 COVID-19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 지역에서 국경이 폐쇄되고 검역 규제가 시행되는 등 여행 수요가 급락했다. 승객 수가 90% 가까이 떨어지면서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 또한 모두 운항을 중단하고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 바 있다.
칼린 로비네스쿠 에어캐나다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캐나다의 여행제한 조치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항공정지 제도를 만들어냈다"며 수요 붕괴 속에서 항공사의 회복 능력을 막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는 지난 2월 금융 실적 발표와 관련해 보다 낙관적인 어조를 보였다. 항공사에 특화된 재정 지원에 대한 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에어캐나다는 전국 각지를 무제한으로 여행할 수 있는 정액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에어캐나다가 COVID-19 기간 중 특별 이벤트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COVID-19 대유행 사태에 맞서 유연성과 확실성을 갖춘 국내 여행 제공을 목적으로 제시, 일정액의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최대 3개월 동안 이용자들이 원하는 만큼 캐나다 전역을 비행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에어캐나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인피니트 캐나다 비행 패스는 고객들이 블랙아웃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없는 날) 제한이나 변경, 취소 수수료 없이 여행 계획을 쉽게 예약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최대 3개월 동안 항공권 가격을 정액요금(flat fee)으로 고정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 정액 항공권 패키지는 2,260달러부터 1개월, 2개월, 3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하다.

이 항공권은 9 23일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며 비행 1시간 전까지 여행 예약을 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 설명대로 블랙아웃 날짜나 예약 제한이 없으며 이용자에게는 변경이나 취소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항공편은 국내선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귀국할 때 자체 검역을 받지 않아도 된다. , 여행자는 여행 전에 공중 보건 조치를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