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마캄에 설치된 모기 덫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욕 지역 보건당국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채집을 위해 모기 덫을 설치한 다음 주시해왔는데, 이번에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앞으로 확산을 우려하며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욕 지역 보건의료 담당자인 카림 쿠르지 닥터는 발표문을 통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의 물린 곳을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감염된 모기에 물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야외활동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아울러 모기에게 친화적인 환경은 없애도록 권고하고 있다. 즉 창문 스크린이 단단히 고정되고 잘 수리되었는지 확인하고, 방충제를 사용하며, 가능한 밝은 색상의 보호복을 착용하는 게 좋으며, 해질녘과 새벽에는 야외 활동을 줄여야한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처음 발견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90년대 말 미국 북동부지역까지 확산되었고 토론토에 2000년대 초반에 발생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들을 물은 모기를 통해 사람이 감염되며 무증세인 경우가 많으나 심하면 감기증세, 구토, 두통 등을 유발하고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중증 환자는 150명 중 1명에게 발생한다. 토론토에서 이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례는 2005이 마지막이었다.
일반적으로 8월 중순에서 9월중순 사이에 기승을 부린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욕 지역 건강 연결(1-800-361-5653, TTY 1-866-166-6228) 또는 york.ca/westnile에 나와있다.



지난 6월24일 2개의 탄자나이트 희귀원석을 채굴, 340만 달러에 팔아 졸지에 백만장자가 됐던 탄자니아의 광산업자가 또다시 6.3㎏의 거대한 원석을 채굴, 200만 달러에 파는 행운을 누렸다고 BBC가 전했다.

사니누 라이저(52)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이로써 약 한 달 새 3개의 탄자나이트 판매로 540만 달러의 거액을 벌어들였다. 탄자나이트는 탄자니아 북부에서만 발견되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보석 중 하나로 빨강, 보라, 파랑 등 다양한 색깔이 가장 큰 매력이며 장신구를 만드는 데 쓰인다. 지질학자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탄자나이트의 공급이 완전히 고갈될 것으로 예측, 그 희귀성 때문에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30명이 넘는 자녀를 둔 라이저는 횡재한 돈으로 탄자니아 북부 시만지로에 학교와 의료 시설을 짓겠다고 말했다. 라이저는 그 큰 돌을 머리 위로 흔들어 본 뒤 그것을 구입하기 위해 수표를 준 탄자니아 정부 관리들에게 건네주었다. 그는 스와힐리어로 “탄자나이트 돌은 불법 거래자가 아닌 정부에 직접 판매해야 한다”고 규정을 언급하고 광부 동료들에게 “우리가 정해진 규제에 충실히 따르며 우리가 번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토 비테코 탄자니아 광산부 장관은 "우리는 지역사회가 가난할 때 다른 사람들 (불법 거래자)에게 팔아 개인 이익을 보는 것들을 많이 봐왔다. 광물은 먼저 국가의 이익이 되어야 한다. 현재 많은 광산 지역의 사업이 좋아졌다. 지금은 사업이 없던 지역까지도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7일 토론토에서 몬트리올으로 가는 웨스트젯 항공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이 항공사가 밝혔다.
웨스트젯 측은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으로부터 이날 오후 6시30분 직전 몬트리올행 592편이 착륙하기 전에 승객이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모건 벨 웨스트젯 대변인은 8일 발표한 성명에서 탑승객 57명과 승무원들을 계속 지켜보며 도와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보건당국과의 협의에 따라 탑승했던 승객들의 사생활 침해를 감안해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몬트리올 공항 대변인은 감염된 승객은 공항 시설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퀘벡주에서는 현재 주내에 들어오는 국내 여행자들에 대해 격리를 요구하지는 않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이번 양성환자 발견과 관련,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항공사 및 현지 보건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동물원 팬더들 건강위기

● CANADA 2020. 8. 6. 03:10 Posted by SisaHan

캘거리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팬더를 위한 식량이 바닥나 건강이 위태로워 지고 있다.

토론토 동물원에서 5년동안 살았던 팬더 부부 얼슌과 다마오는 2018년 캘거리에 온 후 2023년까지 알버타 시에 머물 예정이었다.

캘거리 동물원의 클레멘트 회장은 "신선한 대나무를 얻기 위해 수개월 동안 노력했으나 팬더들의 주요 식량이 풍부한 중국에 보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수입법과 동물 검역 시설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동물원이 국제 허가를 승인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클레멘트 회장은 "이 같은 지연이 팬더들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하며 BC주 에서만 신선한 대나무를 공급받을 수 있으나 9월에는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두 팬더들은 중국과 캐나다의 10년 협약으로 2014년 캐나다에 처음 왔으며 토론토 동물원에서 5년을 보낸뒤 두마리 새끼 지아판판과 지아유유와 함께 2018년 3월 캘거리 동물원으로 왔다.

새끼들은 부모인 얼슌과 다마오를 남기고 1월에 중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