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소비문화 함몰 영혼구원 힘써야

임성빈 장신대총장 토론토 방문
동노회 목회자 세미나 등 인도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박준호 하나님의 지팡이교회 담임목사)는 5월22일 한국 장로회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을 초청해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임성빈 총장은 이날 ‘후기 세속화 시대와 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에서 30여명의 목회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임 총장은 세미나에서 교회의 지나친 양적 팽창과 외형 치중, 나아가 목회자의 사리사욕 등 물질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해 전도와 선교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안티세력이 조직화하고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교회의 신뢰도와 확장성이 저해받고 있는 등 세속화 심화에 따른 교회의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물질주의와 소비문화에 함몰되는 영혼구원에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온누리연합교회 수련회·염광교회서도 말씀전해

앞서 임성빈 총장은 지난 19일 리치몬드힐 소재 L’arche Daybreak에서 진행된 온누리 한인연합교회(담임 김용식 목사) 영성수련회에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임 총장은 ‘문화선교와 세대 통합의 리더쉽’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세대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대안으로 복음의 핵심인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문의: 416-440-4106 >

임 총장은 이어 20일 주일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에서 주일예배 말씀을 인도하고 오후에는 역시‘문화선교와 세대 통합의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 문의: 905-415-9115 >

한편 동노회 교육자원부(부장 김영선 충현교회 담임목사)는 노회산하 교회학교 공과교재 설명회가 6월12일(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밀알교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문의: 416-316-7958, 647-281-0191 >


[기쁨과 소망] 설교를 버려라

● 교회소식 2018. 5. 30. 12:17 Posted by SisaHan

“우리 목사님 설교가 꿀맛 같아요.”
새로 오신 담임목사의 설교를 칭찬하는 권사님의 입에서 꿀이 떨어진다.
“참 좋으시겠어요.”
“요즘 새벽기도회가 얼마나 은혜스러운지 몰라요.”
얼마 뒤에 소식을 들었다.
“그 목사님 요즘 힘들데요.”
“왜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담임목사님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던 그 권사님을 만났다. “어떠세요?” 말이 없다. 일년도 지나지 않아 벌써 은혜가 마른 모양이다.

“저는 주일마다 목사님 설교만 기다려요.”
“목사님은 제 마음을 다 아시고 설교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고민하는 문제를 어떻게 아시고 설교를 하세요.”
다 부질 없는 칭찬이다. 속지 말자. 이런 사람들이 조금만 뒤틀리면 목사 설교를 씹는(?) 기쁨으로 산다. 그러니 누가 설교를 칭찬하거들랑 우쭐거리지 말자.
“제 설교에 은혜 받았다고 인사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면 진짜 설교를 못하든지, 교만하지 말라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감사하고 살자.
이사하면서 책을 정리했다. 제일 먼저 버린 책들이 남의 설교집이다. 무슨 설교집들이 이렇게 많을까?
총회를 가면 자기 설교집이라고 쌓아 놓고 나누어 주는데 선배라서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가져 왔더니 이제는 다 짐이다. 사실 한번도 읽지 않았으니 나의 교만도 대단하다. 남의 설교를 잘 들어야 내 설교가 나아질 텐데 남의 설교 읽기가 쉽지 않다.
왜 한국 목사님들은 설교집 출판을 좋아할까? 잘 모르지만 존경 받는 외국 목사님들은 오래 두고 읽을 책들을 출판한다. 깊은 목회 경험과 다양한 연구가 스며 있는 책을 읽으며 언제 이런 생각을 했나 하는 존경심이 저절로 든다.

이사하면서 또 버린 것이 설교원고들이다. 모두 버렸다. 언젠가 다른 교회에서 써 먹을 설교들이지만 모두 버렸다. 앞으로는 재탕 삼탕하지 말자고 스스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다.
갈수록 설교가 두렵다. 갈수록 누가 설교 부탁할까 봐 두렵다. “나에게 설교하지 마세요.” 누가 그렇게 따지는 것 같아서 설교가 두렵다.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설교를 계속 하는게 조심스럽다. “어떻게 내 설교에 은혜를 못받지”라고 스스로 건방을 떨던 때가 부끄럽게 느껴진다.
요즘은 평신도가 목사에게 설교를 한다. 설교를 버려야 설교가 된다.

< 박치명 목사 - 양문장로교회 담임목사, 온주 교회협의회장 >


에스라처럼 민족위해 기도를

● 교회소식 2018. 5. 30. 12:16 Posted by SisaHan

토론토 한인장로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가진 은퇴목사회 참석 목회자들.

은퇴목사회 5월 예배모임… 나라와 교회위해 기도

한인 은퇴목사회(회장 정태환 목사) 5월 정기모임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에서 열려 예배를 드리고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영일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김부의 목사의 기도에 이어 손명수 목사가 에스라 9장 1~15절을 본문으로 ‘에스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손 목사는 민족의 허물을 자신의 죄로 여겨 회개하고 부르짖으며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 에스라처럼 은퇴목사로 비록 목회 현장은 떠나 있어도 공동체에 속한 이들의 연약과 허물을 나의 것으로 여기고 애통하며 기도하는 중보자로써 여생의 축복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통성기도를 통해 나라와 한국교회 및 이민교회, 그리고 회원 목사들의 건강을 위해 뜻을 모아 기도했다. 이어 정태환 회장이 전한 광고를 들은 뒤 한학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한인장로교회 여전도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회원들이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은퇴목사회는 6월 정례모임을 14일(목) 오전 11시 토론토 소망교회(담임 서인구 목사: 91 Curlew Dr. M3A 2P8)에서 가질 예정이다.
매월 정기 예배모임을 갖고있는 한인 은퇴목사회 임원은 정태환 목사가 회장을 맡고 있고, 부회장에 이은종 목사, 총무 전인희 사관, 감사는 심상대 목사 등이다.


< 문의: 905-380-7966, 416-909-0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