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선교단 16돌 감사예배에서 장애우들과 부모·후원자 등이 ‘그 나라 갈 때에’를 함께 부르고 있다.


밀알선교단 창립16돌… ‘더 큰 사랑의 사역으로’


장애 청소년 섬김단체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 목사)이 창립16주년을 맞아 5월6일 주일 오후 성산장로교회(담임 유윤호 목사)에서 장애우들과 부모, 후원 및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함 속에서도 훈훈한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김신기 단장의 사회로 밀알선교단 장애우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최기정 목사(예본교회 담임)가 기도를 드리고 성인장애인 공동체 유홍선 회원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말씀은 정영조 집사(이사)가 봉독한 야고보서 1장9~11절을 본문으로 유윤호 목사가 ‘약한 자와 강한 자’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유 목사는 “인간은 자랑하려는 본성이 있지만 우리는 조금 불편하고 조금 편리하다는 차이를 가졌을 뿐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무기력하고 무가치한 존재”라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 세상에서 낮은 자로, 특히 하나님 앞에서 낮아짐을 자랑하고 구원의 은총을 자랑하는 삶을 살자”고 말씀을 전했다.
 
밀알 사역을 위한 헌금에 이어 기도는 김석재 목사(순복음 영성교회 담임)가 하고 장애우들과 동고동락해온 이문숙 권사가 부군인 이세재 이사장(장로)을 대신 해 밀알 사역을 지켜주신 하나님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인사말을 했다.  이날 1대 이사장을 지낸 조성준 시의원과 김영선 목사(토론토 충현교회 담임)도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16년의 밀알 사역을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소망 가운데 새 삶을 열어가는 장애우들의 의지와 용기,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인사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단장인 김신기 목사는 “주님의 은혜와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밀알선교단이 16주년을 맞게 되었음에 감사드리며 더욱 큰 사랑의 사역을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장애우와 참석자들이 어울려 ‘그 나라 갈 때에’를 합창하면서 마무리됐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오는 6월23일(토) 낮 12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노스욕 21세기부동산 사무실(5200 Yonge St., M2M 2M3)에서 장애인 사회적응 훈련 및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연다. 선교단은 이번 일일찻집을 위한 도네이션도 받고 있다.
< 문의: 416-491-0002, 416-566-1232 >


“시간 걸려도 제대로 해야”

● Hot 뉴스 2012. 5. 12. 19:34 Posted by SisaHan

윤여화 초대 한인회장 충고

“역사기록 신중·공평하게”

“폭넓게 의견을 들어 하면 좋은 데 왜 그러는지 알아봐야 겠다. 시간이 걸려도 역사적 오류가 없도록 제대로 해야지, 너무 밀어붙이는 식으로는 오류도 불평도 나올 것이다”  최근 토론토 한인회의 ‘한인 이민 50년사’ 편찬작업이 ‘총제적으로 부실’하며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여론에 대해 한인회 창립멤버로 초대부터 5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원로이며 산증인인 윤여화 전 회장은 “왜 내년 정월까지인지 이유가 안된다”고 나무랐다.


각계 망라,다양 구성으로 편견 잡아야
잘못 신문자료 검증없이 활용되면 안돼

윤 전 회장(85)은 7일 시사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한번 기록되면 시정도 어려우므로 시작을 신중하고 정확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경험도 많고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의견도 듣고 기구도 만들어 추진하면 얼마나 좋은가”라고 강조했다.
윤 전 회장은 “기록은 정확성이 생명이므로 아무에게나 적당히 쓰게 하면 안된다”면서 “객관적으로 쓸 분들이 참여해 공평하고 편견적인 것이 없게, 누가 봐도 사실을 기록하여 역사적 오류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역사를 가진 신문에 자료도 많겠지만 잘못 보도된 것들도 있을텐데 그런 자료가 검증없이 활용되면 안된다”면서 “가까운 이들로만이 아닌, 광범위하게 각계를 망라해서 다양한 구성원이 편견적인 것을 시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회장은 특히 “공평하게 할려고 해도 가까운 사람이나 자기에게 잘해 주면 좋아하고, 잘하고 옳은 일이어도 자기에게 잘 못하면 섭섭해 하는 등 여러 일들이 있는데, 누가 봐도 사실을 기록하여 역사적 오류가 없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거듭 필진 집필과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전 회장은 15만 달러의 편찬비용 확보에 대해 “수교 50년에 하는 Resonable한 일이므로 연방정부에 신청해 기금을 받아 하면 좋을 걸 그랬다”는 의견을 내고, ‘전체 비용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인 필진 30여명에 1500$씩 지급계획은 잘못이며 명예스런 일이므로 자원 봉사해야 마땅하다’는 윤택순 전 회장의 지적에도 동감을 표시했다.


“이민사 편찬 중구난방으로 할 일 아니다”
윤여화 1~5대 한인회장 “하와이는 요즘도 하지않나”
 
토론토 한인회가 한인이민 50년사를 연내에 펴내겠다고 서두는 데 대해 ‘총제적 부실’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한인회 창립부터 초대~5대(1966~1970) 한인회장을 역임한 윤여화 전 회장도 “시작을 제대로 해야지 나중 시정도 어렵다”며 따끔한 충고를 했다. 
다음은 윤여화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최근 한인회의 한인 이민사 편찬 작업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 그 전에도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이런 식으로는 아니었다. 나도 한인회 뿐 만아니라 한인회연합회, 한국학과 개설이라든가 교회, 그리고 한국정부와 컨텍, 장관초청 등 많이 관여해왔지만 중구난방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한번 기록되면 시정도 어렵지 않은가. 정확성이 중요하고 아는 분들을 찾아서 자료를 모으로 확인하고 신중히 시간 걸리더라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일이다. 

■ 한인회는 9월까지 원고를 만들고,12월까지 출간해 1월에 출판기념회를 한다는 계획인데-.
▷내년이 한-캐 수교 50주년이라지만, 이민사야 몇 년 후 나오면 어떤가. 100주년 된 하와이는 요즘도 뭘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해야지, 만들어 놓고 수정도 못하면 곤란하지 않은가. 시작부터 완벽은 아니라도 잘했다는 이야기는 들어야 한다. 꼭 내년 정월까지 완성해 출판기념회를 하겠다는 것은 이유가 안된다. 우리 캐나다 동포사회도 미국 큰 도시에 못지않게 커졌고 발전했다. 그런데 너무 밀어붙이는 식으로는 오류도, 불평도 나올 것이니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 

■ 추진작업이 폭넓은 의견 수렴 보다 편협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만 알리고 폭넓게 의견을 들어 하면 좋은데 왜 그러는지 알아봐야 겠다. 각계 경험도 많고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의견도 듣고 기구도 만들고 해서 추진하면 얼마나 좋은가. 나도 한인사회 초기 많이 관여를 한 사람이지만, 한인회에서 이런 걸 만들려는데 의견을 듣고 싶다든가 자문요청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내 주에 한인회장들 모임을 갖기로 했다는 얘기를 오늘 (5월7일) 들었다. 

■ 가장 중요한 필진선정과 자료 및 원고 검증작업에 너무 소홀하다는 비판도 많다. 
▷기록은 정확성이 생명이다, 아무 한테나 쓰게하고 적당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글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제대로 해야한다. 객관적으로 쓸 수 있는 이들이 참여해 공평하고 편견적인 것이 없게, 역사적인 잘못이 없게 해야 한다. 한인사회가 공평하게 할려고 해도 가까운 사람이나 자기에게 잘해 주면 좋아하고, 잘하고 옳은 일이어도 자기에게 잘 못하면 섭섭해 하는 등 여러 일들이 있는데, 누가 봐도 사실을 기록하여 역사적 오류가 없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 물론 필력있는 이들이 참여해야겠고 언론사료를 참고해야 겠지만 필진과 자료, 편집 등의 편중 혹은 편향을 걱정하는 소리도 많다.
▷맞는 말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신문에 자료도 많겠지만, 잘못 보도된 것들도 있을텐데, 그런 자료가 검증없이 그대로 활용되면 곤란하다. 그래서 가까운 이들로만 할 게 아니라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각계를 망라해서 다양하게 구성원이 잘 이뤄지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편견적인 것은 시정하는 게 중요하다. 많은 분이 증언도 할 수 있으니 공평하게 정확한 접근을 하도록 해야 한다. 누가 봐도 그랬다고 인정받게 해서 출판을 해야지, ‘그렇지 않았다’ ‘이랬다’ 하고 뒷말이 나오면 가치가 반값이나 있겠는가. 

■ 내용기술에 대해 지적하실 말씀이라면?
▷내용의 기술을 나열식으로만 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내가 한인회장을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설립하자는 말이 나오고 이런 저런 의견이 나왔었는데, 한인회 말고도… 한인오케스트라가 생겨나 유명 음악가들을 초청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일들, 재정난으로 달라진 상황, 그리고 한국학교도 씨알학교부터 시작한 일들, 또 교회가 설립되기 전후 등 태동기의 얽힌 상황에 대해서도 정확히 실려야 가치가 있을 것이다.  또 어느 범위까지를 대상으로 할지도 중요하다고 본다.  

■ 편찬재정 15만달러 확보도 문제인 것 같다. 기부금 자문위윈을 모집중이고…윤택순 전 회장은 “재원도 부족하고 명예스런 일인데 왜 30여명의 필진에 1500$씩 거금을 주느냐, 자원봉사해야 마땅하다”고 하시는데-. 
▷ 맞는 말인 것 같다…. 한인회가 미리 계획했으면 정부에 어플라이 해서 기금을 받았으면 좋을 걸 그랬다. 수교 50년의 역사를 표현하는 Reasonable한 일 중의 하나이므로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건물 보수비용을 받았다는 얘길 들었는데, 건물보수도 급하나 역사편찬도 중요한 일이다. 동포사회에서 자금을 대체하고 나중 받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


서부장로교회 심령부흥회‥ 김재현 목사 도전의 말씀

“우리 모두는 뼈대있는 믿음의 선배들을 가진 위대한 신앙 가문이라는 전통을 발견해야 한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가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4월26일부터 29일 주일까지 개최한 심령부흥회 강사로 말씀을 전한 한국 고등신학연구원장 김재현 목사(사진)는 한국교회 초기 믿음의 선배들과 그들의 순교사적 영성과 열정을 소개하며 성도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우리 다시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는 주제로 집회를 인도한 김 목사는 26일 저녁 7시30분 ‘우리가 한국교회와 이민사회의 희망가를 부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첫 집회를 시작으로 주일 1~3부 예배까지 8회의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한국기독교 유산의 정리 및 세계화에 힘을 쏟고 있는 김 목사는 한국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기풍 목사를 소개, “이기풍 목사는 겸손한 개척자였으며, 오래 참음의 백인(百忍)의 표상이었고,  유명해질 수록 내려놓고 낮아진 참 신앙인 이었다”고 전하고 “초창기 한국선교의 길을 열었으며, 주님의 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남들에게, 또 내 사역에 다가오는 고난의 행진 속에 참고 또 참아 견뎌낸 인내의 수범을 보이며 믿음의 맛과 멋을  알아간 뛰어난 목회자였다”고  거듭 강조, 그들의 신실한 신앙을 본받아 온전한 믿음생활을 할 것을 강조했다.

< 문의: 905-803-8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