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인사 ‘또 무례’

● 한인사회 2012. 5. 14. 09:17 Posted by SisaHan
남주홍 캐나다 대사 부임 8개월만에 경질

캐나다 주재 한국대사가 8개월 만에 또 갑자기 바뀐다. 지난해 무려 5개월간의 공석 끝에 부임해 가까스로 정상화된 주재국 대사자리가 1년도 안돼 다시 경질되면서 G7멤버이며 주요 우방국인 캐나다 ‘경시’와 외교적 결례 우려가 나오고있다. 캐나다 정부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나 ‘기분좋은’ 반응 일 리가 전혀 없어 지난 3월 한덕수 주미대사 전격경질로 인한 외교적 무례가 지적된 데 이어 대(對) 캐나다 한국외교의 무례도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남주홍(60) 주 캐나다 대사를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임명하는 등 차관급과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난 남 대사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정원 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현 정부 초기 통일부 장관 후보에 지명됐으나, 이념적 편향과 자녀 이중국적,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등 도덕성 문제로 낙마했었다. 이 때문에 캐나다 발령 당시에도 한인사회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인사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문제는 지난해 초 하찬호 대사가 돌연 베트남대사로 옮겨간 뒤 5개월이나 후임이 공석이면서 캐나다와의 외교적 불편상황이 심화되다 9월에야 남 대사가 부임해 수습한지 겨우 8개월밖에 안됐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사전 협의없이 전격 경질돼 다시 아그레망을 받아야 하는 캐나다 정부로서는 “내심 불쾌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한국외교에 대한 불신이 커지지 않을까” 라는 게 외교실무자들의 걱정이다. 후임인사 소식도 아직 없어서다.


한국노인회·교회협 공동주최

“아버님, 어머님, 만수무강하세요”  토론토 한국노인회(회장 고학환)가 주최하고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가 주관하는 제7회 효도예술제가 12일(토) 오후 7시부터 노스욕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 에서 열린다.
어른을 공경하고 보살피는 경로사상과 효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노인회가 연례 경로축제로 마련하는 효도예술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회협의회가 주요 프로그램을 준비해 섬기는 행사로 마련된다. 
각 교회 노인대학팀을 비롯, 다양한 출연진이 흥겹고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할 1부 공연에 이어 2부는 교회협의회가 마련한 다과와 사랑의 교제가 이어진다.
 
조성준 노인회 이사장(시의원)은 “효도예술제는 후손에게 문화 유산으로 물려주고 캐나다 복합문화 사회에서 중심적인 연례행사가 돼야하며, 한민족의 우수함을 알리는 큰 행사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야야겠다.”며 “효의 중요성을 전승하기 희망하시는 많은 분의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도 입장료를 받지 않고 도네이션을 통해 노인회관 증축기금으로 활용한다. 행사 전후에는 참석 노인들 편의를 위해 차량을 던밀 지하철역에서 가든교회까지 운행한다. 노인회와 교협은 “모처럼의 경로행사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며 노인과 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권했다.

< 문의 416-532-8077 >



프랑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이후 17년만의 좌파 집권에 성공했다. 6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올랑드 후보가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누르고 임기 5년의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올랑드는 오는 15일 취임한다.

 
프랑스 내무부는 대선 결선투표 결과,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51.62%를 획득했고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로 출마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48.38%를 얻어 3.24%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올랑드는 당선 확정 후 “프랑스는 변화를 선택했다. 국가를 단결시키는 지도자가 되겠다”면서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던 신재정 협약 재협상에 대해서도 기존 주장을 거듭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