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혹’ 없는 건강을…

● 건강 Life 2012. 1. 9. 16:20 Posted by SisaHan

새해에는 ‘혹 없는’ 건강을 누리자…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의사로부터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 물혹은 말 그대로 물이 찬 주머니를 말하는데, 그만큼 흔하다. 낭종이라고도 부른다. 물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고, 지방이나 혈액 등이 들어 있기도 하다. 건강한 성인이라고 자부하는 당신의 몸에도 물혹이 한두 개쯤 있을지 모른다.


내몸의 물혹, 사고칠 확률 얼마나?

물혹이라고 하면 흔히 유방과 난소 등 여성에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간, 신장, 췌장, 피부, 갑상선 등 손발톱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50살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 절반이 물혹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물혹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 ‘물혹’ 왜 생기나
 현재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체질과 선천적인 요인, 노화, 기생충 감염과 염증, 신체 내의 변형, 외상 등 다양하게 꼽힌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몸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액체의 흐름이 노화 등에 의해 막혀 발생하거나 감염 후나 종양의 후유증, 만성 염증 상태, 유전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물혹의 원인을 담음(체액의 정체로 인한 구정물이나 가래처럼 체액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노폐물화한 것)으로 꼽는다. 간혹 혈액이 차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어혈(혈액의 정체로 인해 울혈이 된 것)을 원인으로 본다. 담음과 어혈은 몸에 찬 기운이 많고,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때 생긴다. 한방 전문의들은 “평소 무리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좋다”고 말했다.
 
◐ ‘물혹’은 제거해야?
 “수술하면 낫는 건가요?”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제거해야 할 대상인지, 완치가 가능한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여부다. 이는 양성종양인 물혹과 암 같은 악성종양을 구분하지 못해서다. 전문가들은 “치료도, 수술도, 걱정도 필요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물혹은 1~3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크기도 일정 정도 자라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름이 10㎝ 이상 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혹이 몇 개냐의 여부도 위험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지름이 4~5㎝가 넘는다면 1년에 1번 정도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이 수반되거나, 출혈이 있을 경우, 물혹이 커져 다른 신체기관을 압박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등의 자각증상이 있다면 치료나 제거 수술을 고민해야 하는 경우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물만 뽑는 치료를 해도 대부분 재발된다”며 “다른 곳으로 물을 빼거나 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긴 한데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수술 치료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난소의 경우 물혹의 크기가 5㎝ 정도가 되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며 “물혹이 빨리 커지거나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는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조기 발견이 최선
 물혹은 물혹일 뿐이다. 엄밀히 말하면 물혹도 종양의 일종이긴 하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만, 물혹 외벽이 울퉁불퉁하다거나,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경우, 안에 물이 아닌 다른 것이 들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들 물혹 중 일부는 암일 수도 있다. 
암이 아니더라도, 뇌 주변에 지주막 낭종이나 솔방울샘(송과선) 낭종 같은 물혹이 있다면 암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봐야 한다. 뇌가 몸 안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때문이다. 뇌와 두개골 사이 제한된 공간 안이나 뇌 깊은 곳에서 자라게 되면 신경조직에 압박을 줘 기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뇌는 치료나 수술이 다른 부위보다 훨씬 까다로우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물혹은 예방법이 따로 없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특히 유방과 난소에 물혹이 자주 생기는 여성들은 생리주기에 이상이 있거나, 부정기적인 질 출혈, 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저절로 없어지는 물혹인지,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감별해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표정해 뛰면 하나님 역사”

● 교회소식 2012. 1. 9. 16:10 Posted by SisaHan

▶소망기도원 신년축복성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양복실 목사와 경청하는 성도들.


소망기도원 신년축복성회… 양복실 목사 말씀


“영적으로 굳어있는 우리의 신앙생활을 진단하고 깨우쳐 목표를 정해 달려 나가야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캐나다 소망기도원(원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 원목 유재혁 목사: 800 Winchester Rd.,W. Brooklin, L1M 1V4)이 2일 부터 열고있는 신년 축복성회에서 강사로 말씀을 전한 양복실 목사(한국 임마누엘교회)는 새해를 맞아 믿음도 새로운 목표를 정해 굳건히 다져나갈 것을 강조, 많은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내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주제로 5일(목)까지 열리는 성회에서 양 목사는 ‘거룩한 2012년’(출 3:5), ‘하나님과의 만남’(고후 5:7~10), ‘하나님과 나의 관계’(출 5: 15~21), ‘기도의 열쇠’(롬 12: 1~5) 등의 제목으로 은혜가 넘치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양 목사는 첫날 말씀을 통해 신앙생활의 나태함을 경계하고 “목표를 정하고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져야 하나님이 이뤄주시며, 부정적인 생각들은 마귀의 역사”라고 일깨운 뒤 “믿음도 바라는 게 있어야 실상이 맺히며, 하나님은 분명한 목표를 가졌을 때 주시므로, 새해에 개인도 가정도 교회도 목표를 설정해 ‘잘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는 믿음으로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뛰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라”고 새해를 맞이한 성도들과 교회에 힘찬 용기와 분발의 말씀을 주었다.

< 문의: 905-683-3623, 647-287-3151 > 



▶대한기도원 신년예배에 참석한 성도들과 말씀을 전하는 지근우 목사.


“새해 배짱있는 믿음의 삶 살자”
대한기도원 신년예배…지근우 목사 말씀전해

대한기도원(원장 김기문 장로: 2541 Mount Albert Rd. Queensville. ON)은 새해 맞이 신년예배를 2일 오후 5시 지근우 목사(런던 안디옥교회 담임) 인도로 은혜롭게 드려졌다. 예배에서 지 목사는 ‘두려워하지 말라’(사 43: 8~10)는 제목으로 설교, “불확실성의 시대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배짱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라”고 올 한해 삶과 신앙의 지혜를 일깨웠다. 지 목사는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돕고 붙잡아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고 상기시키고 “친구이며 내편이신 임마누엘의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을 굳게 믿고 믿음의 배짱, 예수 배짱으로 당당하고 힘차게 나아가라”고 은혜의 말씀을 주었다.
 
대한기도원은 이에 앞서 12월29일부터 31일 새벽까지 배헌석 목사(엔아버 소망교회)를 강사로 ‘성경적 신앙생활’(롬 12:1-2) 주제의 연말 금식성회를 성황리에 개최, 성도들에게 지혜로운 송구영신의 용기와 축복이 시간을 체험케 했다. 
한편 대한기도원은 오는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이강천 목사 일행이 진행하는 2012년 토론토 목회자 바나바훈련 과정을 진행한다.

< 문의: 416-574-2532, 905-478-2532 >


‘북 안정관리’ 미국도 발빠른 행보

● COREA 2012. 1. 9. 15:58 Posted by SisaHan

캠벨 3일부터 한·중·일 순방… 북미대화 주목


미국이 임진년 새해벽두부터 활발한 `북한 관리외교’ 행보를 과시하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전에 사실상 합의 직전까지 갔던 북미간 협의 내용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에도 유효한 것인지를 확인하려는 의지가 역력하다. “공은 북한 쪽에 가 있다”(지난달 29일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며 김정일 애도기간을 끝낸 북한을 향해 ‘가급적 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재촉하는 모양새다.
식량(영양)지원과 우라늄 농축프로그램 일시 중단을 포함, 비핵화 조치 이행을 고리로 한 북미간 ‘합의’는 올해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 핵문제를 전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한반도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북한을 관리하려면 협상테이블로 그들을 견인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이 읽혀진다는 얘기다.
미국의 대(對) 한반도 정책 실무 책임자인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3일부터 중국과 한국, 일본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것도 이런 측면에서 주목된다. 캠벨 차관보는 김정일 사후 북한과 사실상 유일하게 소통하고 있는 중국의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김정은 체제’를 집중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과의 조속한 대화재개를 바라는 미국 정부의 메시지도 중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북한에 전달하는 효과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한국정부를 향한 비난공세를 높이면서도 미국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점을 중시하고 있다는 게 외교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이번 사설이 향후 김정은 체제가 지향할 대외정책 노선의 골자를 제시한 것이라면 일단 ‘강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또 ‘김정일의 유지’를 강조하면서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화두로 제시한 것은 미국으로부터 식량(영양) 지원을 받아야 하는 북한의 현 상황을 말해주는 대목으로 해석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일 북한이 우라늄농축 프로그램 중단을 대가로 24만t에 달하는 식량지원을 받는 협상이 거의 타결 직전까지 갔었지만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상황이 유동적으로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캠벨 차관보가 동아시아 순방을 통해 확보한 최신 북한내부의 동향과 정책방향, 그리고 6자회담 관련국들의 행보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대북 정책의 방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 사망 발표 다음날 가동한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이 전해올 메시지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이 요구한 비핵화 사전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경우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연기된 북미 대화가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대화의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이 6자회담 조기재개를 서두를 경우 북핵 문제는 다시 국제적인 관심사로 부각될 수 있다.
 
그러나 내부안정이 급선무가 될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을 상당기간 미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수세적인 입장이 되면 핵문제와 북미대화는 긴 호흡에서 지켜봐야할 상황이 될 수 있다. 자칫 그 과정에서 북한 내부의 동요를 막기위한 강경파의 도발이 감행되면 한반도 정세는 일순간 위기국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이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시나리오다. 게다가 오바마 행정부가 한미 동맹의 가치를 워낙 강조하는 입장이어서 향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6자회담의 선순환 고리를 유지하는 문제가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대북 정책을 포함한 미국의 한반도 전략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통해 골자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이전에 뉴욕 채널이 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