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월 인플레율 높아져

● CANADA 2011. 10. 29. 15:10 Posted by SisaHan
지난 달 캐나다 인플레율이 당초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3.2%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밝혔다. 이 기간 물가상승은 지난 1년 사이 12.5% 오른 휘발유값과 4.3% 상승한 식품 가격이 주도했으며, 이로 인해 당초 인플레 전망치 3.1%를 다소간 상회했다.
 
두 부문을 제외할 경우 물가는 지난 해 9월보다 1.9% 상승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노바스코샤주와 뉴브런스윅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민 삶 쉬고 기댈 문학 외길 작가”
박성민 시인「블루어 연가」출판기념회‥작가정신 격려

시인이며 소설가인 박성민 씨가 펴낸 3번째 시집 ‘블루어 연가’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오후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캐나다 한인문인협회(회장 원옥재) 주관으로 문협회원과 각계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81년 문협 회원이 된 박성민 작가는 장르를 넘나들며 열심히 창작활동을 해오면서 문학적 재능과 작가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셨고, 앞으로는 캐나다내 한국문학을 영문으로 소개하리라는 큰 기대도 갖는다”고 밝힌 원옥재 문협회장의 축하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한석현 목사와 서준경 경동고동참회장의 축하인사, ‘블루어 연가’를 소개한 이금실 씨와 이시현 씨의 시 낭송, 킴벌리 김 회계사의 독후감, 서민정·장계순 회원과 본 한인교회 구자승 씨의 축가 등이 있었다. 토론토대학 동창인 김명세 씨(본 한인교회 장로)는 작가소개를 통해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돈과는 거리가 먼 문학 외길을 걷는 박 선배는 진정한 문인”이라며 “겨울을 이겨낸 나무처럼 이민 삶에서 쉬고 기댈 작가이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들 박지수 군이 영시 ‘The Island’를 낭독한 다음 직접 마이크 앞에 선 작가 박성민 씨(사진)는 ‘바그다드에 장이 서면’을 감회어린 목소리로 낭송하고 “문협과 참석해 준 분들, 도와준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원옥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념패를 전달했다.   
박성민 씨는 그동안 ‘어머님의 방’,’이제 남은 건’등 시집과 ‘겨울바람이 말했지’ 등 2편의 동인시집, 소설집 ‘캐비지 타운’ 등을 펴낸 바 있다.  ‘블루어 연가’는 ‘겨울 호숫가에서’, ‘토론토’, ’우리 다시 만날 때’등 3부로 나누어 57편의 시가 실려있다.

< 문의: 416-781-4862 >


미, 캐나다인 입국세 부활 분쟁조짐

● CANADA 2011. 10. 29. 15:02 Posted by SisaHan
여행객 5.5$ 검색통과 수수료‥ 정부 우려 전달

항공기나 선박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다 국적 여행객에 대해 검색세를 부과하려는 미국의 조치가 양국 간 새 무역분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과 함께 1997년 폐지됐던 캐나다 시민에 대한 미 입국 검색세를 부활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미국은 지난 21일 발효된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캐나다와 멕시코 국적 여행객들에 대해 검색세 면제를 취소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근 미 공공사업 발주 시 미국 제품 사용을 의무화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과, 미국 입국 규정을 둘러싼 국경협정을 놓고 분쟁이 깊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분쟁 요인을 안게 됐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부활되는 검색세는 항공기와 선박 여행객에게 징수되는 5.5달러(약 6천300원)의 검색통과 수수료로 NAFTA 당사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에 대해서는 1997년부터 면제됐다.
 
하퍼 정부는 미-콜롬비아 FTA에 포함된 이 규정을 ‘해괴한 조항’이라고 부르며 미국의 이 같은 조치를 매우 불쾌하게 여기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에드 패스트 대외무역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국경 통과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은 여행객들의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며 “캐나다 당국은 이 수수료의 면제 조치를 폐지한 데 대해 미국 측에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패스트 장관은 이어 “미국 의회를 상대로 캐나다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