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SP투자선택의 고민

이제 전년도 세금공제를 위한 RRSP투자시한은 지났지만 이미 새해를 위한 RRSP투자시기는 시작되었다. 구입한 RRSP를 모두 활용해야 하는지 내년으로 소득공제혜택을 연기해야 하는지, 어떤 대상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다. 또한 RRSP에 투자하는 대신 TFSA(면세투자저축)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지, 모기지를 먼저 갚는 것이 유리한 지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여기서는 RRSP와 관련하여 흔히 잘못이해 하고 있는 사항이나 올바른 RRSP투자나 관리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먼저 RRSP를 구입할 필요가 있는가. RRSP는 투자 시 소득을 공제받을 수 있고, 투자 후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세금을 연기해 주는 혜택이 있다. 따라서 현재 고소득자로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경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구입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 소득이 많지 않거나 은퇴 후 소득이 적을 경우에는 RRSP투자로 인해 세금혜택이 크지 않을 뿐만아니라 은퇴 후 노령연금(OAS) 보조금(GIS), 기타 세금혜택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교사나 공무원과 같이 후한 퇴직연금을 받는 경우에도 은퇴시에 퇴직연금 소득과 RRSP인출로 인한 소득이 합산되면 소득이 많아져 보다 많은 세금과 각종 정부연금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저소득자나 많은 퇴직연금이 기대되는 사람은 RRSP보다는 TFSA에 우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RSP보다 먼저 빛을 갚는 것이 좋을 까? 연간 20%에 가까운 높은 이자를 내야하는 카드 빚이 있다면 당연히 높은 이자 빚부터 갚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주택모기지와 같은 빚이라면 좀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모기지금리가 낮은 3%수준인 상황에서는 RRSP 구입을 먼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만일 RRSP를 2%수준의 낮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정기예금과 같은 곳에 투자한다면, 이보다 금리가 높은 모기지를 먼저 갚는 것이 나을 것이다. 만일 무엇부터 해야할 지 확실하지 않다면 마감전에 RRSP를 구입한 후 환급받는 세금으로 모기지를 상환하는 것이 모기지만 상환하고 RRSP를 포기하는 것보다 좋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RRSP구입에 따른 세금환급액은 정부에서 받는 보상금이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정부에 내야 하는 소득을 연기해 준 것일 뿐이다. 따라서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RRSP투자로 환급받은 세금은 은퇴시 RRSP를 인출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지불하기 위해 재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RRSP로 인한 은퇴저축은 은퇴시에 생각보다 적게 된다.

RRSP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수익이 아니라 투자목적에 맞는 대상을 찾는 것이다. 만일 수 년안에 집을 살 계획이고, RRSP자금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투자수익이 낮더라도 예상되는 인출금액만큼은 비교적 안전한 곳에 투자하거나 그러한 곳으로 투자자산을 이전해 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30~40대인 사람이 장기적으로 은퇴를 목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주식이나 주식비중이 50%이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할 수 있고, 다시 50대 후반 이후에는 다시 비교적 안전한 채권등의 비중을 높여 나가고,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자의 경우에는 투자포트 폴리오를 더욱 안전한 채권과 같은 곳으로 투자 비중을 높이거나 연금펀드와 같이 투자시장의 변동에도 평생 소득을 보장해 주는 대상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 김경태 - 은퇴투자 상담사 / Maxfin 증권·보험 >
투자 상담 및 문의: 416-512-9018

 


갤러리아 슈퍼마켓 욕밀점은 18일 한국을 포함해 인도, 타이완, 중국 등 각 커뮤니티 출신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한 라면요리 컨테스트 결선을 가졌다. 최종진출자 6명이 겨룬 이날 우승은 피커링에 거주하는 Chengjun Hou씨(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가 차지, 부상으로 농심에서 후원한 뉴아이패드를 탓다. 심사위원들과 함께 한 결선진출자들.
< 문의: 905-532-0325 >


토론토 국제공항에서 에어 캐나다 여객기가 운전사 없이 활주로를 주행하던 밴 차량을 피해 착륙을 취소하라는 관제지시를 무시하고 착륙을 강행했으나 운 좋게 충돌을 면했다. 교통안전국은 에어 캐나다 항공사 소속 앰브레어 190 여객기가 지난 11일 밤 11시 39분께 관제탑의 긴급 착륙 취소 지시를 무시하고 착륙을 강행, 밴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사건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여객기는 앨버타주 에드먼턴을 출발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하던 길이었다. 당시 탑승객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기종의 정원은 97명으로 전해졌다. 여객기 착륙 중 관제 요원들은 활주로에 움직이는 물체가 갑자기 나타난 것을 레이더에서 발견, 조종사에게 기수를 높이고 착륙을 취소하라는 긴급 지시를 두 차례 내렸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교통안전국의 초동 조사 결과 활주로에 나타난 물체는 인근 활주로에 계류 중이던 선윙 사 소속 보잉737 화물기의 정비작업에 동원된 밴 차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