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글마당] 뒷 모습이 예쁜 사람

● 교회소식 2015. 6. 19. 17: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언젠가 ‘얼굴’ 이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얼굴은 자기가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이 보는 것 이라서 잘 가꾸어야 한다는 대충의 내용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아름다워지는 얼굴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뒷 모습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교회의 성가대원들의 가운도 반주자와 지휘자는 대원들과 다른 가운을 입습니다. 대원들은 앞쪽에 십자가 무늬가 있든지, 여러 모양의 장식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지휘자와 반주자는 뒷쪽에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어떤 형태의 연주나 합창에도 지휘자는 뒷 모습에 더 신경을 써서 옷을 디자인 한다고 합니다.


저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을 존경합니다. 떠나는 모습이 아름답고, 그 사람의 숨겨진 일상, 즉 보이지 않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 한다는 말씀입니다. 잠시 환담을 나누다가 헤어졌는데, 헤어진 후 더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동체에 머물다가 사정이 있어 다른 곳으로 떠난 사람이 그리워 짐은, 그 사람의 뒷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성형이 유행하는 세상! 인격을 상실해 가는 모습에서는 역겨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한 평생 살다가 하나님 품으로 떠나신 분들도, 그 떠나간 자리가 아쉽고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의 삶에서 뒷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먼저 떠난 친구들 가운데에도 유난히 뒷 모습이 아름다웠던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그립고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었던 역사 인물 가운데에도 뒤가 아름다운 분들이 계십니다. 세종대왕도 계시고, 이순신 장군도 계십니다. 김구 선생님, 안중근 의사도 계십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우리 시대에 뒤가 아름다운 사람을 찾기가 힘듭니다. 앞은 멀쩡한데 뒤가 엉망인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굳이 말씀 드리자면, 변화하지 못하고 자가 밥줄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정치를 바꿔 보려고 했던 분이 계셨습니다. 떠나고 나니 그분의 치적이 돋보입니다. 그분의 뒷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조국의 형편이 자꾸 꼬여갑니다. 질병까지 번지면서 또 불신에 대한 이야기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 불신은 앞은 멀쩡한데 뒤가 구린 정치인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는 모두 싹 쓸어내고, 국민의 참 공복이 되는 일꾼들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유지되고 사회가 아직 살만한 것은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소수의 뒷 모습이 아름다운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바다의 염도는 약 3%라고 합니다. 그 3% 때문에 바다는 세상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하수를 받아들여 정화시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래서, 우리에게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소금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미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개미떼의 약 70%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머지 30%만이 열심히 일을 해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스스로 예수님의 제자임을 자처하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그리스도인 임을 자부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 가운데도 뒷 모습이 아름답지 못한 분들이 계십니다. 앞에서 이야기하지 못하고 뒤에서 수근거리는 못된 신도(?)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뒷 모습에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어쩌다보니 나이가 제법 들게 되어 나를 뒤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나의 뒷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며 부끄럽기도 합니다. 항상 새로운 꿈을 품고 묵묵히 그 꿈을 향하여 걸어가는 모습이고 싶습니다. ‘100세 시대’ 라는 말이 실제로 다가왔습니다. 살아야 할 날들이 더 늘어나 버렸습니다. 계획을 수정 해야 하겠습니다. 더 큰 꿈을 가져야 겠습니다. 꿈이 크다는 것은 포부가 큰 꿈이 아니라, 세상을 더 넓게 끌어안고, 보는 시야를 넓혀야 한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오늘이, 항상 기쁨과 감사로 지나가야 하겠습니다. 꿈이 있으면 기쁩니다. 꿈이 있으면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을 잘 지내면, 내일은 어제가 아름다웠다고, 뒤가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정훈태 - 동산교회 장로 >



“현재는 과거의 열매‥미래를 위해 나를 새롭게”

● 교회소식 2015. 6. 19. 16:4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어머니학교 토론토 13기 개강, ‘성경적 여성상’ 말씀과 나눔

“기도하는 아내와 어머니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간다!”
토론토 제13기 어머니학교가 6월12일 오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개강, 모두 66명이 참여하는 호응 속에 13일까지 이틀간 감동과 감사가 이어진 전반부 일정을 마쳤다.


후반부 일정은 19(금)~20일(토) 이틀간 오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진행해 총 20시간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번 어머니 학교에도 35명의 수료(OB) 도우미들이 동참해 뒷바라지하고 수강생들을 섬기며 함께 기쁨과 은혜를 나눴다.
이번 전반부는 첫날 환영과 소개, 축복과 찬양, 사귐과 발표, 조별 나눔 및 간증 등이 이어졌다. 주제 강의는 송현옥 사모가 전한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에 대해 깊이있는 말씀을 나누며 ‘자존감 테스트’로 자아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송 사모는 “현재는 과거의 열매이므로 미래에 새로워지고 싶으면 지금부터 나에 대한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고 가꿔야 한다. 긍정적인 것은 살리고 부정적인 모습들을 버려 상처와 연약함이 나를 주장해 나가지 않게 하자”고 강조하고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나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지금의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해보며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원하시는 여성상을 되찾아 나가자”고 조언했다. 강의에 이어 ‘태우기’예식으로 세상의 허물과 죄악을 벗어 던지는 회복과 은혜의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Life Story와 아버지께 편지쓰기 숙제를 안고 귀가했다.
둘째 날도 찬양, 기도, ‘어미됨의 고백’ 및 축복의 시간과 나눔, 발표, 간증, 중보기도 등과 함께 송현옥 강사가 ‘아내의 사명’에 대해 강의, 참가자들에게 신앙과 삶, 그리고 가정을 세우는 주역으로, 또 열국의 어머니로의 성찰과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주었다. 이날은 ‘남편 발 씻기기’와 ‘자녀가 사랑스런 이유 20’ 적어오기 등 과제가 주어졌다.


다음주 후반부는 19일 어머니학교 대표강사인 이기복 목사가 ‘어머니의 영향력’에 대해, 마지막날인 20일은 김미라 본부장이 ‘기도하는 어머니-십자가 사명’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촛불예식과 성찬식, 봉사자 간증 등도 진행하고 십자가 목걸이와 수료증을 전하는 파송식으로 13기 일정을 마친다.

< 문의: 905-482-9676, 416-220-7879, greenair62@gmail.com >



PCC, 동성애 관련 새 입장 없어

● 교회소식 2015. 6. 12. 19:2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거론 뒤로 미루고 141차 총회 폐회… 내년 토론토서 총회

동성애 관련 논의여부로 관심을 모은 캐나다장로교(PCC) 제141차 총회(밴쿠버, 6월4~8일)가 별다른 결정없이 폐회됐다.


한인교회들의 한카 동부노회와 서부노회를 포함해 캐나다 전국의 45개 노회에서 230여명의 총대들이 모인 가운데 닷새간 열린 올해 밴쿠버 총회는 각 노회에서 동성애와 관련해 23건에 달하는 건의안을 냈었다. 건의안 중 12건은 1994년 총회에서 인준한 ‘Statement on Human Sexuality’(성에 관한 보고서)를 다시 추인해 동성애가 죄라는 성경적 가르침을 분명히 하자는 내용이었고, 5개안은 동성애에 대한 주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총회 교리위원회에 다시 연구를 의뢰하자는 것인 반면, 6개 건의안은 ‘동성애자라도 차별하지 말고 목사 안수를 허용하자’는 주장을 담아, 최근 미국장로교 등의 움직임에 영향받은 새 결론을 낼지도 모른다는 논란의 우려가 일었었다.


그러나 이들 안건에 대해 총회는 내년에 다시 거론해보자는 원론적 수준에서 큰 파장없이 마무리하고 폐회했다고 정수진 한카동노회장(디모데장로교회 목사)이 전했다.
PCC 총회 안건은 교단의 입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총대들이 논의해 재검토가 결정될 경우 교리위원회에 회부, 약 2년간 연구를 통해 수정여부 의견을 총회에 올리고 수정의 경우 안이 확정되면 다시 각 노회의 수의(收議)를 받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PCC의 동성애 관련 입장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142차 총회는 토론토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총회에 참석한 한카동노회와 서노회 소속 한인 목회자와 장로들은 서노회 주최 만찬 등을 통해 별도 모임을 갖고 친교를 다지며 한인교회 부흥 성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정 노회장이 밝혔다. 한카 동노회는 16일 오후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총회 보고와 함께 한가족선교회 운영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문의: 416-626-6282 >



“43년 목회열매 하나님께 감사”

● 교회소식 2015. 6. 12. 16:5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은퇴 감사예배에서 은퇴사를 하는 정관일 목사


가든교회 정관일 목사, 은퇴 감사예배서 인사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가든교회를 앞으로도 잘 섬겨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가든교회를 개척해 26년 동안 시무해온 정관일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마지막 은퇴인사를 하고 강단을 떠났다.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노회 주관으로 드린 은퇴 감사예배에는 이 교회 성도와 노회소속 목회자들 외에도 정 목사와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타교회 성도들, 동포사회 인사 등 각계 3백여명이 참석해 정 목사의 평생 노고와 목회공로를 위로-축하하고 복된 여생을 축원했다.


부노회장이며 가든교회 임시당회장인 최기정 목사(예본교회 담임) 인도로 드린 예배는 장로부노회장 이경석 장로(빌라델비아 장로교회)의 기도와 가든 성가대 찬양에 이어 노회장 송영인 목사(코너스톤교회 담임)가 ‘택함 받은 종’(시 78: 67~7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별 볼 일 없는 처지에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기름부음 받은 다윗은 왕의 권세로 못된 일도 많이 했으나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고 회개하며 목자라는 본분을 잃지않아 마음에 합한 자라는 칭찬을 들었다”면서 “정 목사님도 선택받은 목자로 평생 수고하며 때론 넘어지고 실수도 있었겠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은퇴하며 하나님께 기쁨을 드려 축하드린다”고 격려하고 “은퇴로 끝남이 아닌 변함없는 목자로 수고를 다하여 착한 종이라는 하나님의 칭찬과 축복을 받으시라”고 말씀을 전했다.



허헌 장로가 전별금을 전하고 있다.


은퇴사를 한 정관일 목사는 “오지에서 고생만 하다 천국에 간 분들도 많은데, 한국을 포함해 43년의 목회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 해주신 성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 목사는 “아쉬운 단 한가지는 모세처럼 후계자를 잘 세워 이취임을 해야 하는데 후임목사를 모셔놓지 못하고 떠나게 된 것”이라며 후임 청빙문제로 잠시 힘든 과정이 있었음을 비치고 “큰 회사들은 3/4이 후계를 잘못 세워 무너진다고 할 정도다. 서둘지 말고 참 인간,인격자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 “하나님 주권대로 가면 잘 될 것”이라고 가든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가든교회 허헌 장로는 송사를 통해 “37년간 신앙생활을 함께 해 오신 사랑하는 목사님 은퇴에 섭섭함을 금할 수 없다”고 울먹이고 “눈물의 기도로 교회를 오늘까지 이끌고 성도들 영적 성숙과 진리를 가르치는데 애쓰셨는데, 목회현장은 떠나지만 부디 건강하며 더 좋은 사명 감당하시기 바란다“면서 교회가 마련한 전별금을 전했다. 정 목사는 전별금으로 십일조를 내고 다시 1/10은 아이티 선교에, 그리고 40%가 넘는다는 세금을 제하고 나머지도 선한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교회의 은퇴감사패, 노회의 공로패 등이 전해진 뒤 예배는 참석자들의 ‘내 평생 소원 이 것뿐’(450장) 기립찬송에 이어 김경진 목사(빌라델비아 장로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490-9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