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우리집 가족신문에 사진으로 된 가계도(family tree)를 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쩌면 나와 내 아내의 어릴 적 모습과 그리도 닮았을까요. 
사진을 보면 노래 하나가 생각납니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우리 가족 얼굴이 똑 같아요!!!~
 
가족은 닮는다고 합니다.
얼굴과 모양새가 닮지만, 마음과 습관도 닮습니다. 말투와 정서도 닮습니다.
 도로시 로 놀테는 “아이들은 생활에서 배운다”고 말합니다.
『꾸지람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비난하는 것을 배우고, 미움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싸움을 배우고, 두려움 속에 자란 아이들은 근심을 배우고, 
동정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자기 연민을 배우고, 놀림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수줍음을 배우고, 질투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시기심을 배우고, 
부끄러워하며 자란 아이들은 죄책감을 배우고, 칭찬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자신감을 배우고, 너그러움 속에 자란 아이들은 인내심을 배우고, 
격려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고마워하는 것을 배우고, 사랑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사랑을 배우고, 관심 속에 자란 아이들은 자긍심을 배우고, 인정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목표 세우는 것을 배우고, 
함께 나누며 자란 아이들은 관대함을 배우고, 정직함 속에 자란 아이들은 진실된 삶을 배우고, 공정한 대우를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정의를 배우고, 
 친절함 속에 자란 아이들은 남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평안함 속에 자란 아이들은 사람에 대한 믿음을 배우고, 다정함 속에 자란 아이들은 세상이 살기 좋은 곳임을 배운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얼굴과 모양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마음과 정서와 습관은 부모가 남겨 주는 몫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자녀들은 부모의 자화상인 셈입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나의 삶에 남아있는 부모님의 흔적들을 봅니다. 그리고 어느덧, 내 자녀들에게 비쳐지는 나와 아내의 흔적도 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자녀로서 내 안에서 주님의 인격과 성품이 비쳐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나로부터 자녀들에게 남겨진 것이 하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부끄럽지 않은 흔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 아버지께 잠시 눈을 감고 기도드립니다. 
이후로 내 자녀들에게 남기고 싶은 흔적이 무엇이어야 할지를 소망하면서…
내 안에 더욱 빚어져야 할 아버지의 흔적이 무엇이어야 할지를 소원하면서…

< 이부형 목사 - 시온성 장로교회 담임목사 >


“영적 회복위해 하나님 마음 품고 기도하자”

청년들 모여 땅밟기도
동성애운동 심각성 나눔

“저들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고 바뀌게 하시고 분별, 미혹막을 지혜를”

청년들이 토론토의 영적 각성과 회개, 그리고 부흥을 위해 성령의 불을 지피자는 뜻으로 모여 연합으로 부르짖은 기도집회 ‘ Ignite Toronto’가 지난 6월20일 저녁 불루어에 있는 큰빛교회 다운타운 성전에서 2백여명의 청년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뜨겁게 열렸다. 이번 집회는 특히 토론토에서 개막한 동성애자들의 집회 ‘World Pride 2014’에 영적으로 대응하고 성도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이 땅에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합심 간구하자는 의지를 모아 토론토 영락교회와 큰빛교회·서부장로교회 청년부 주최로 개최됐다.
 ‘World Pride 2014 ?’를 ’World Prayer 2014 !!!’로 바꾸자는 강한 메시지 아래 열린 집회는 개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3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한 ‘땅밟기’ 기도가 있었다. 이들은 Bloor & Church에서부터 Young & Dundas 까지 걸으며 그동안 보지 못하고 미쳐 깨닫지 못한 것들을 직접 보고 가슴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집회는 김성민 목사가 인도한 큰빛교회 찬양팀의 열띤 찬양으로 시작해 영락교회 청년 회원들이 동성애 운동의 경위와 확산, ‘World Pride 2014’ 토론토대회 실태 등 갈수록 심각하고 폭넓게 세를 불려가는 ‘영적 타락상’을 알리는 프로젠테이션에 이어 송민호 목사(영락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하고, 참가자들이 김봉수 목사(큰빛교회) 인도로 기도제목에 따라 차례로 통성 기도하는 순서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영락교회 청년부 ‘LAMPSTAND팀’의 박희진, 안예지 청년은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성적 소수자 운동이 이제는 한국 포함 196개국에 조직이 구성될 정도로 확산된 동성애 네트워크로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토 World Pride는 재정적으로도 대기업들이 후원하고 온타리오주가 3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천주교 교직원단체도 참가해 논란이 일 정도라면서,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당수가 지지하고 토론토시장에 출마한 존 토리(보수당)와 올리비아 차우(NDP) 후보도 지지입장을 밝히는 등 정치·사회적인 파급이 커지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동성애 합법추세가 확산되면서 진보는 물론 보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는 타락상으로 여기기보다는 ‘동성애가 뭐가 나쁘지?’하는 당연시와 공감을 갖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두 청년은 이번 토론토대회의 경우 열흘간 ‘성 소수자들 행진’과 ‘지성인 인권회담’, 동성 110쌍 결혼 등 각종 요란한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어 “그렇다고 우리가 ‘너희들 잘못됐어! 고쳐야 돼!’ 하고 손가락질 하거나 고치려 하기 보다는, 그들을 만드신 하나님, 공의롭고 선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데 모두가 동참하는 충성된 종들이 되자”고 제안했다.

송민호 목사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행17: 24~2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목사는 토론토의 역사를 거론, “토론토는 19세기 말 한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초석을 닦은 제임스 게일과 올리버 에비슨, 로버트 하디 등 UT출신의 위대한 선교사 3명을 파송한 곳으로, 영적 거장들이 많았던 곳”이라며 “당시 미국 무디 목사의 부흥운동 영향을 받아 ‘학생 자원운동’(Student Volunteer Movement)이 번졌고, 수백명의 학생들이 세계각지에 선교사로 나가 다수가 죽기도 했는데, 조선을 찾은 3명은 그들 중 UT의 우수한 인재들“이라고 전했다. 또 “Church Street에는 이름 그대로 각 교단의 수천석 대형교회들이 즐비했고, 교인이 밖에까지 줄서서 예배를 드릴 정도였다”고 옛 믿음의 열기를 소개하며 “그런데 이제는 게이들의 본산지가 되었다”고 탄식했다.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 △사역하는 교회→ △현상 유지하는 교회→ △박물관이 된 교회”의 4단계가 있다며 성도가 줄고 쇠락한 토론토 교회들을 ‘박물관 교회’로 규정한 송 목사는 “2012년 교육현장의 동성애교육 입법을 반대하는 교계 모임 때 각 이민교회들과 무슬림까지도 동참했는데, 백인들만 안보이더라”며 “동성애 문제는 결국 이민자 교회들만 괴롭히는 문제가 돼버린 것”이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송 목사는 “동성애 지도자들은 인권문제로 접근해 공감을 넓히고 세를 확장하지만, 동성애는 하나님 뜻이 아니며 인권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 진리, 즉 신권(神權)으로 이야기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동성애자들을 인도할려면 그들의 feeling은 그대로 다루면 되고, 우리가 올바로 하나님 진리에 따라 복음대로 살며 하나님 뜻을 받들고 기도할 때 토론토가 다시 영적인 ‘Power House’로 회복될 것”이라고 함께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말씀을 들은 청년들은 찬양과 함께 합심기도에 들어가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토론토를 회복시켜주시길, ▲크리스천들이 기도하며 성경적 진리를 쓰고 말하고 깨어있기를, ▲동성애허용 법안 반대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어나도록, ▲이 시대 청년들이 동성애를 바로알고 분별하여 음란문화에 미혹되지 않게, ▲동성애에 빠진 영혼들이 진리를 접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성으로 부르짖어 기도했다. 
한편 ‘Ignite Toronto’팀은 “동성애는 주님께서 금지시킨 죄악”이라고 지적, ‘World Pride’가 열리는 기간동안 동성애자들의 회개와 토론토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촉구하고 다음과 같은 3가지 기도제목을 제시, 온 성도들의 동참을 요망했다. ●동성연애자들 가운데 인권보다도 신권이 먼저되어 하나님을 생각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행사라는 명목으로 우리의 미래와 미래 지체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는 저들의 행동을 막아주셔서 저들이 얼마나 큰 죄를 짓고있는지 깨닫게 하소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과거, 현재, 미래를 보기보다는 주님이 예비하신 그날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시고 즐기는 가운데 우리의 기도를 느끼게 하소서.

< 문의: 647-287-5348, 416-993-7219 >

 

본 남성합창단과 낙스장로교회 및 킨로장로교회 성도들이 함께 어울려 손을 흔드는 모습.

문화·언어 넘어 비한인교회에 감동과 격려 전해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 남성합창단(지휘 김창일 목사, 반주 김현정 권사)이 지난 1일 주일 온타리오 티스워터(Teeswater)에 소재한 캐나다 장로교 소속 낙스교회(Knox Presbyterian Church: 담임 김은호 목사)에 초청받아 감동의 연주로 지난해 합창단이 방문했던 킨로장로교회 성도들도 함께 어울린 현지 교인들과 감동어린 우정의 한마당을 이뤘다. 
낙스 장로교회의 이웃 주민초청 전도행사로 마련된 이날 1부 예배는 참석자 모두가 백파이프 연주에 맞춰 합창한 ‘Amazing Grace’ 로 시작, 성가대 찬양과 벨라가족의 스텝덴스, 김은호 목사의 두 딸 시은-가은의 듀엣에 이어 김 목사가 ‘Praise the Lord’라는 말씀을 전했다.
 
2부 무대에서 김현정 권사의 피아노 독주로 무대를 연 본 남성합창단은 ‘I love you Lord’‘주님 만나리’‘목마른 사슴’ 등 정장 차림의 찬양곡에 이어 와이셔츠 차림으로 ‘Yesterday’ ‘Moon River’ 등 대중적 인기곡을 선사해 성도들을 매료시키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무대 중간에 선보인 정천유 전도사의 한복과 가야금 병창도 큰 박수를 받았다. 
예배를 김창일 목사의 축도로 마친 합창단과 현지 성도들은 한자리에서 한국식 김밥과 떡으로 점심을 하며 친목과 감사를 나눴고, 합창단과 낙스-킨로연합팀의 친선 축구경기도 열어 화목을 다졌다.
 
낙스장로교회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께는 영광, 성도들에게는 감동을, 나와 가족에게는 큰 격려가 되는 하나님의 ‘종합 선물세트’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와 언어를 넘어 한인교회와 비한인교회의 복음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비한인교회에서 사역하는 한인 목회자와 가정을 향한 지속적인 기도와 격려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 문의: 905-881-2999 >


호산나장로교회 문창준·박의환 목사부부와 이·취임식에 참석한 목사들.

“남은 여생 충성다해 면류관 받기를”
“성령충만·하나님 권능으로 목회를”

호산나장로교회 (33 Pritchard Ave. Toronto, M6N 1T4) 문창준 담임목사 이임과 박의환 새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6월15일 주일 오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캐나다노회(노회장 최영철 안디옥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드려졌다. 
예배는 노회 서기인 지근우 목사(런던 안디옥교회 담임) 사회로 부노회장 송영인 목사(코너스톤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목사부부기도회 찬양에 이어 최영철 목사가 ‘목회자의 직무’(딤후 4: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최 목사는 디모데에게 역설한 바울 사도의 뜻을 전하며 갈수록 사람들이 진리가 아닌 망령되고 헛된 말에 미혹되어 가는 말세지말에 목회자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더욱 참고 기도로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여 예수님을 증거하고 말씀전파와 참된 가르침에 힘쓰는 전도자의 소명을 완수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임식과 취임식이 이어졌다. 최영철 노회장이 문창준 목사에게 이임 기념패를 전한 뒤 정도령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는 축사를 통해“탁월한 문장력과 방송경력 등을 활용하는 다른 사역을 위해 시무를 마친다니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충성다해 주님께 기쁨을 드리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또 신임 박 담임목사에게는 “생애 첫 목회를 기성교회에서 성장 가능성을 안고 시작하며 훌륭한 신학적 배경으로 무장한 사역이기에 축하한다”며, “오직 성령충만으로 많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로 세워나가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12년의 사역을 마치고 이임하는 문창준 목사는 인사를 통해 “무대에서 늘 주연만 할 수는 없으며 조연도 해야 하기에 이제 한 성도로 돌아가 훌륭한 후임을 위해 기도하고자 한다”면서 “평생 하나의 목회철학은 외롭고 힘들고 소외된 한 영혼을 품에 안고 힘과 용기를 주며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이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여생의 각오를 밝혔다.
 
취임식은 최 노회장이 박의환 목사와 교우들의 서약을 받고 ‘서약의 불변을 위한’기도와 선포 후 취임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증경노회장 이상일 목사(베리소망교회 담임)은 권면에서 “문제와 시련은 누구나 당하지만 굴복하느냐 도약하느냐의 해결은 포용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소금과 물의 비율을 예로들고 “기도로 성령충만과 하나님의 권능을 받아 도약하는, 하늘같이 높고 바다처럼 넓은 포용력을 지닌 목회자의 삶을 살기 바란다”고 박 목사를 북돋웠다.
답사에 나선 박의환 목사는 “자신감이 점점 줄어드는 나를 믿지않고 오직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성도들을 위한 눈물의 기도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예배는 심택 집사 등 교우들의 축가를 들은 후 박 목사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685-74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