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항상 변화를 체험해 왔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시대에 따라 변화의 속도와 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뿐, 이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 될 것이다. 변화의 스피드가 초고속이다. 현대 변화의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변화의 속도 또한 엄청나게 빨라졌다. 사물에 대한 선호도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모델, 새로운 방법, 새로운 패러다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늘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변화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형화가 되어지고 있다. 현대에서 이루어지는 변화의 규모를 보면 엄청나게 크다.
 
각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강도가 엄청나서 사람들은 충격을 받기도 한다. 또한 지금의 많은 변화들은 특정한 패턴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변화를 예측하거나 장기계획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동반되기도 한다. 장래 어떤 일이 과거와 동일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확실하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은 만사가 변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혼란의 세대에서 사람들은 예측하기 힘든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역발상 기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의외의 상황 속에서 도약하는 경우도 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는 변화에 대응하는 용감성이 필요하다. 
변화는 변장된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 변화를 막을 수 없다면 변화에 대처 하는 길을 모색하면 된다.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변화를 선용한다면 오히려 인생이 이전보다 더 보람되고 윤택해질 수 있다. 끊임없이 학습하는 태도를 가지고 누구에게서나 무엇을 배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일상을 이어간다면 새로운 발전적인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밝은 마음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사는 것 또한 필요하다. 태권도를 하든, 골프를 치든, 숙달이 되어 갈수록 유연해지는 자세가 나온다. 무술에서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초급일 때는 어깨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고 운동시에 흐느적 거리며 무력감에 빠져 제대로 기술을 발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단자일수록 유연한 가운데 임팩트 순간 엄청난 힘으로 급소를 타격하여 황소도 제압하는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유리병이 발명되기 전에 포도주는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부대에 보관되어졌다. 가죽부대에 담긴 새 포도주는 계속해서 발효하게 되고, 그에 따라 가죽부대에는 변화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늘 새 부대 인생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변화에 직면하게 될 때 그 변화에 적응하든지 아니면 그 변화를 제압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것이 우리가 순간순간 선택하며 살아가야 할 인생 과제인 것이다. 
필자는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면서 9월부터 동구라파에 교수로 가게 되어 하나님께서 예비해두신 제3의 사역인생이 크게 기대된다.

< 윤형복 목사 - 메도베일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
재단법인 자살예방협회 캐나다대표


(오른쪽 2번째부터) 김인철·이요환·배진수 목사 등이 테이프를 커팅하고있다.

EM채플 “다음 세대에 신앙과 정체성 이어지게”

토론토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는 6월8일 주일 오전 11시 한영 연합으로 ‘비전센터’(오른쪽 조감도) 기공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영어권 배진수 목사의 개회인사로 시작, 건축위원장인 박상덕 장로가 경과보고를 하고 김인철 원로목사가 축사를 한 후 테이프 커팅과 기공 시삽이 있었다. 테이프 커팅을 전후해 어린이들이 풍선을 날리고 폭죽도 터트려 분위기를 돋웠으며, 온 교우가 박수로 새 건물(증축) 기공을 축하했다. 예배에서 이요환 목사는 배진수 목사가 영어로 통역한 ‘비전센터와 다음세대’(신 7: 6~11)라는 설교를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신앙의 정체성을 갖게 하고, 신앙의 대(代)가 이어지게 하여 천대까지 베푸시는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그러기 위해 현 세대가 더욱 힘써 잘 해나가야겠다”며 “비전센터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며 미래를 향한 이 시대 우리의 신앙과 정체성이 다음 세대에 이어져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에 따라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비전센터는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2500sqft 규모의 건물로 현 건물에 연결지어 건축, 1단계 약 5~6개월 공사를 통해 EM 채플로 활용하게 된다. 염광교회는 성도들이 뜻을 모아 기도하면서 건축헌금을 해오고 있다. 
한편 염광교회는 평택 시온성교회 유종만 목사를 강사로 초청, 6월11일(수) 저녁 7시30분과 14일(토) 새벽 6시30분 및 15일 주일 오전 9시 및 11시에 말씀축제를 개최한다. 이어 6월22일 주일 2부 예배 후에는 ‘만나축제’를 열어 선교회별로 준비한 장터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공동응원 축제를 연다. 6월17일(화) 오후 6시에는 한국과 러시아 경기, 22일 주일 오후 3시 한국과 알제리, 26일(목) 오후 4시에는 한국과 벨기에 경기를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 문의: 905-415-9115 >


기쁨이 충만한 교회, CCM 하니 찬양콘서트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 1100 Petrolia Rd. North York, M3J 3L7)가 인기 CCM가수인 하니(HANI)초청 ‘소통과 나눔’ 콘서트를 6월7일(토)과 8일 주일 오후 7시에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유명 연예기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등의 인기가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하면서, 스스로도 앨범을 내고, 특히 찬양집 ‘십자가 그 사랑이’를 발매하기도 한 인기 CCM가수 하니는 이틀동안 공연에서 하나님을 체험한 간증과 함께 풍부한 성량의 찬양곡들로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하니는 “모태 신앙임에도 가수의 꿈이 순탄치 않으면서 방황하고 세상에서 괴로워했으나 하나님은 시련을 겪게 하시면서 연단시키시고 길을 예비하셨음을 알았다”고 하나님 품에 돌아와 눈물 흘리며 CCM가수 활동을 하기까지의 곡절을 들려주었다. 그는 ‘십자가 그 사랑이’ ‘어찌하여야’ 등 시원한 발성에 고음도 무난히 소화하는 찬양곡들을 불러 감명을 주면서 “가요계의 요청이 이어져 CCM만을 전념해야 할지를 고민하다 유명인으로 지명도가 높아지면 찬양선교도 더욱 큰 열매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리라는 생각으로 양쪽 모두 열심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얼마 전 교계연합 대형행사에 헌금송을 부르게 하셔서 많은 목회자들의 칭찬을 듣게 하신 하나님이 캐나다를 처음 방문하게 하셔서 앞으로 더욱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성도들의 후원기도도 부탁해 박수의 성원을 받았다.
 
기쁨이 충만한 교회는 참석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도 전하면서 “찬양의 은혜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 하니 찬양콘서트를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성도와 동포들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쁨이 충만한 교회는 13일(금) 오전 10시 시니어대학 졸업 발표회를 갖는다. 또 월드컵 공동응원을 17일(화) 오후 6시 한국과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2일 주일 오후 3시 한국과 알제리, 26일(목) 오후 4시 한국과 벨기에전 중계를 보며 공동 응원한다. 28일(토)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에는 5주동안 정현제 전도왕 초청 전도축제를 연다.
 
< 문의: 416-226-0911 >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로서 유명한 기독교 신학자 C. S. 루이스는 8세 때 어머니를 잃고 절대로 엄마 생각도 하지않고 울지 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는 슬픔이 찾아올 때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60세가 넘도록 루이스는 철저히 감정의 벽을 쌓은 채 학문에만 전념해서 그야말로 사랑도 눈물도 모르는 냉철한 이성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루이스가 60세가 넘었을 때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이 여성은 그 유명한 루이스에게 “당신은 왜 그 모양으로 사십니까? 당신은 사랑이 뭔지나 압니까?” 라고 당돌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자기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처음이었기에 루이스는 놀라서 반문했습니다. “그래요. 당신이 말한 대로 나는 사랑을 모릅니다. 혹시 당신이 사랑에 대해 안다면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이런 인연으로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 그녀는 골수암으로 1년 밖에 못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후 3년 2개월을 살았습니다.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나중에 루이스는 “내 평생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그녀와 산 3년 2개월이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루이스가 행복했던 시절이 겨우 3년 2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으니 얼마나 불행한 인생입니까? 인생의 수많은 날들을 불행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3년 2개월 동안 진정한 사랑을 알았기에 지난 불행했던 모든 날들을 더 이상 불행한 인생으로 여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행복한 기억만이 그의 삶을 지배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아픈 아내를 위한 삶은 평안한 삶은 아니었습니다. 골수암으로 죽어가던 여인과 함께 살았던 그 기간이 행복한 시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왜 행복한 시간이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픔과 고통으로 괴로워하던 한 여인을 위한 기도와 수고로움이 있었기에 행복했던 것입니다. 사랑에는 희생과 아픔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내가 고통을 당합니다. 슬픔을 겪습니다. 손해를 보게 됩니다. 가슴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왜 좋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받는 것 때문에 좋다고 할 것입니다. 이기적이고 쾌락적인 사랑 때문에 좋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희생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내가 상처를 받거나 고통을 당할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사랑의 능력입니다. 그 고통을 행복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평생 사는 동안에 얼마나 이러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지금 세상은 사랑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헛된 사랑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짜 사랑 때문에, 짝퉁 사랑 때문에 또 불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 참 사랑,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과 같은 사랑을 보여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킨 그 사랑과 같은 사랑을 줄 수 있을 때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자를 사랑할 수 있는 참 사랑,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내가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 때 그 참 사랑의 행복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강성철 목사 - 우리 장로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