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2020년 12월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교회 본관과 별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을 어겨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강서구 성석교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배영근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상권 청구 소송 경과를 설명했다.

시가 신천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변론 기일은 추후 지정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형사 1심 판결이 나와 손해배상 소송의 기일이 조만간 지정될 것이라고 배 담당관은 전했다.

시가 성석교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은 '수취인 부재'라는 이유로 소장이 계속 반송돼 아직 송달되지 않아 진행이 더딘 상태다. 시는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주소 보정작업을 하기로 했다.

시는 신천지예수교와 성석교회 상대로 한 소송에서 배상 청구액을 각각 2억100원으로 정했으며, 향후 손해배상 내역을 정리해 증액할 예정이다.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는 46억여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 상태다.

서울시가 손해배상을 청구한 3개 종교 단체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는 신천지 5천214명, 사랑제일교회 1천173명, 성석교회 258명이다. 연합뉴스

사랑의교회에 67개 교단 임원 중심 참석…'노숙자 지원기금' 1억 조성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절 당일인 4월 4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거행된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일인 4월 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한국교회 67개 교단이 연합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주제는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 부활절 때처럼 대형 예배는 지양하되 교단의 대표성있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현장 예배를 올리기로 했다.

개신교계 5개 방송을 통해 연합예배가 생중계된다.

연합예배 대회장을 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이날 배포한 회견문에서 "우리는 2021 부활절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한복판에서 맞이한다"며 "부활절연합예배는 67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공교회의 연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코로나의 어둠에 덮여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희망의 봄은 다가오고 있다"면서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부활 신앙을 새롭게 하며,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을 돌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섬기는 은총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현장 예배는 참석자 사전 신청,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준비위에 따르면 부활절 예배가 열리는 사랑의교회는 6천600석 규모의 대예배당과 크고 작은 보조 예배당까지 합해 총 1만석 정도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현행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는 전체 20%인 2천명 정도가 현장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부활절 때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참석자 규모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대규모 찬양대가 큰 특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온라인 찬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준비위는 2천21명의 찬양대원이 개별적으로 찬양하는 장면을 사전 녹화한 뒤 이를 편집해 현장 예배 때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진행될 예정으로, 사전에 신청한 사람만 현장에 참석할 수 있다"면서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준비위는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19로 고통받아온 노숙자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활절 연합예배 때 모인 헌금과 각 교단에서 낸 성금 등 약 1억원을 조성해 노숙자들이 필요로하는 건강·방역용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4월19일~21일 온라인화상 진행…한병수·정성국 교수 강사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조문휘 목사)는 상임교육연구위원회(위원장 김선중 목사) 주관으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4차 목회와 신학 포럼 진행한다. 진행방식은 줌을 통한 화상이다. 

보수신학을 지향하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의 목회와 신학 포럼의 역사는 마치 세속화되는 시대라는 광야에서 외치는 함성과도 같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회와 신학 포럼은 2018년 12월에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던 “KAPC 신학 포럼”에서부터 출발되었다. 당시 “이 시대 개혁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이란 주제로 모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고민을 함께 나누기 시작했다. 이 모임은 KAPC 회원 중 신학 연구에 괄목할 만한 공헌이 있는 목회자와 교단 직영 및 인준 신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진들이 함께 모여서 여러 분야에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목회자들을 위한 연장 교육 차원에서 “KAPC 목회와 신학 포럼”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2019년 11월에는 설교, 성경해석, 개혁주의 신조 등 세 과목으로 구분하여 3일간 총 18시간의 강의를 필라델피아 기쁨의교회에서 진행했다. 3명의 강사와 60여명의 목회자들이 등록하여 열정적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설교는 노진준 목사(Open Word Ministries 순회설교사역), 성경해석은 최재만 목사(McMaster Univ. 구약 해석학 박사, 토론토 한우리교회 담임), 신조는 이승구 교수(한국 합동신학대학교대학원 교수)가 섬겼다.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급속하게 변화된 목회 상황을 고려하여 8월 18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에 각 두 시간씩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하였다. 송태근 목사(서울 삼일교회)가 “팬데믹 시대에 교회를 세우는 설교”, 정민영 선교사(전 위클리프선교회 국제 부총재)가 “팬데믹 시대의 도전을 변화의 기회로”, 강영안 교수(미국 칼빈신학대학원 교수)가 “목회자의 독서와 말씀묵상”, 김병훈 교수(한국 합동신학대학교대학원 교수)가 “시대적 과제로서 교회론 재정립”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온라인 환경이 가져다 준 것은 목회와 신학 포럼의 참여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뿐 아니라 KAPC 교단 교회 및 선교 사역이 진행되는 전 지역에서 200여명의 목회자, 선교사가 등록을 했다. 아울러 교단의 범주를 넘어 여러 교단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포럼에 참여했다.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가운데, 2021년 봄에 다시 한 번의 연장 교육 기회를 갖자는 의견이 모아져 4월 19~21일(월~수)에 제4차 “KAPC 목회와 신학 포럼”을 준비하게 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을 고려했지만, 팬데믹 때문에 현실적으로 오프라인 집회의 계획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또 다시 온라인 포럼으로 준비하게 됐고, “성경해석”와 “개혁주의 사상 연구” 두 방향으로 두 명의 강사를 섭외했다. 특히 강사진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저술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개혁주의를 대표할 만한 젊고 실력 있는 신학자인 한병수 교수(전주대학교 기초융합대학원 교수)와 정성국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대학원 신약학 교수)로 선정했다.

한병수 교수는 침신대 신대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미시간 소재 칼빈신학교에서 리차드 뮬러 교수의 지도 아래 역사신학으로 Th.M. 과 Ph.D.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개혁주의로 신학적 입장이 재정립 되었다. 귀국 후 합동신학대학원 강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전주대학교 기초융합대학원 교수와 교목으로 기독교와 성경을 가르치며 전주대 대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성경과 신학의 통합적인 이해, 지식 및 학문에 관한 기독교적 관점에 관심 하면서, 그 결과를 시대와 소통하는 언어로 풀어내는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신학의 통일성』(부흥과 개혁사, 2017)『개혁파 정통주의 신학 서론』(부흥과 개혁사, 2014)『기도란 무엇인가』(SFC, 2016) 『묵상, 성도의 품격』(세움북스, 2015)이 있다.

정성국 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신약 해석학 분야에서 Ph.D. 학위를 취득하였다. 성경해석학과 바울신학을 공부하면서 바울의 구약 해석 분야에 관한 논문을 썼다. 2012년부터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대학원(ACTS)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바울신학을 비롯한 신약신학, 신약 저자들의 구약 해석을 비롯한 해석학 일반에 대해 관심이 많고, 성경과 삶을 잇는 해석공동체, 하나님 나라와 세상을 잇는 증인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에 열정이 있다. 저서로는 말씀묵상을 해석학적 관점에서 다룬 『묵상과 해석: 예수 이야기에 뿌리 내리기』(성서유니온, 2018), 선교적 해석학 관점에서 고린도후서 읽기를 시도한 『고린도후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리스도의 편지로 보냄 받은 사람들』(성서유니온, 2020) 등이 있다.

2021년 포럼 스케줄은 정성국 교수가 4월 19일(월) 오후 7~9시와 20일(화) 오전 9:30~11:30와 “성경해석 연구: 고린도후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두 번의 강의를 한다. 한병수 교수는 20일(화) 오후 7~9 시와 21일(수) 오전 9:30~11:30에 “개혁주의 사상의 뿌리”라는 제목으로 두 번의 강의를 한다.

각 세션은 90분 강의와 30분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전체 진행은 박성일 목사(spark@jubileekapc.org)가 코디하고 온라인 기술적 지원은 박 목사가 시무하는 필라 기쁨의교회에서 호스트 한다. 등록은 다음 링크( https://forms.gle/81rBEsccHJEqW5nE9 )를 통해 할 수 있다. 출처: 아멘넷

NCCK, 2021년 사순절 메시지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이홍정)가 2021년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모든 상처의 자리에서 치유와 화해의 십자가를 지고 부활의 사랑과 소망을 실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2021년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발굴하는 '영적 순례' 기간 온 성도들이 주님의 길을 따라가며 이웃과 피조물의 고통과 신음에 귀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NCCK는 16일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사순절 메시지를 통해 "사순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성령의 조명 아래, 자기 내면 깊은 곳에 감춰진 어둠과 고통, 부조리와 '악마성'을 발견하고 이를 회개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침묵과 죽음, 돌이킴과 부활의 시간이다"라며 "'나'의 탐욕이 만들어낸 소음에 묻혀버린 채 사랑을 갈망하는 이웃의 탄식 소리, 인간의 이기적 편리함을 위해 희생된 채 정의를 갈구하는 물과 바람, 하늘과 땅의 신음을 듣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생명의 줄을 붙들기조차 힘겨운 이웃,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연대하므로 흩어지는 교회의 자리를 진정한 예배와 봉사의 자리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로 멈춰선 세상에서 여느 때보다 자주, 푸른 하늘을 마주한다. 우리는 한 해 넘게 코로나19와 씨름하며 이 위기가 무엇 때문에 일어났고 이제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뇌했으며, 탐욕의 문명, 가난한 이들과 자연의 신음, 생명의 회복을 위한 몸부림 앞에 그리스도인에게 던져지는 물음에 응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성찰한 NCCK는 "지구생명공동체에 깃든 만물이 서로를 의지하며 서로에게 생명을 건네는 존재로 연결되어 있다는 상호의존성의 진리를 깨닫는다"며 "우리 삶의 한복판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을 모시므로, 우리 모두의 삶이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가는 생명의 노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NCCK, 한국교회 아카데미…3월8일 6개 과정 개강

하나님나라 백성 공동체 구현 위한 변화 모색 취지

 

 

한국교회 아카데미 주관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고 있다.

오는 3월 8일 하나님 나라 백성공동체 구현을 위한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개강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월 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교회 아카데미를 소개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심층적으로 성찰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어떻게 형성해 갈 것인가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한 변혁적 복음의 역량을 증진시켜 바람직한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평화통일 아카데미, 생태정의 아카데미, 화해문화 아카데미, 디아코니아 아카데미, 인문학 아카데미,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등 6개 아카데미가 공동 플랫폼 형식을 통해 내용과 행정, 홍보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연대 형태로 구성돼 있다.

한국교회 평화통일 아카데미는 평화통일연대(대표:강경민)가 주최하며, 한반도 평화 과정에서 남북화합을 위해 개신교인들의 피스메이커로 역할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는 기초 및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공동대표:양재성 문선경 오동균 이상진)가 이끄는 생태정의 아카데미는 현재 생태환경의 문제를 생태정의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기독교 공동체의 현장에서 생태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2학기 학기당 15강의 특강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화해문화 아카데미는 기독교 갈등전환&화해센터(대표:박성용)가 주관해, ‘능동적 비폭력의 영성과 실천’을 주제로 총 15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용 대표는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실천으로서 기독교의 비폭력 전통을 개인과 동료 그리고 공동체에 적용할 수 있는 평화 영성, 이론, 그리고 적용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차별과 폭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회변화의 비폭력 직접행동의 대중운동을 기획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디아코니아 아카데미는 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이승열)를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적 사명 중 하나인 디아코니아에 대한 종합적 신학이론의 소개와 더불어, 구체적 사례와 모델을 소개하는 실천현장 중심의 강의로 두 학기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원장:이근복) 주관으로, 그림과 시, 문학 등을 통해 ‘신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강의는 각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1년 2학기, 1학기 15강좌, 1강좌 2시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각 아카데미에 따라 다양한 장학특전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