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3일 월요일 밤 미시사가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20대 남성 피해자가 사경을 해메고 있다.

이날 저녁 930분쯤 헌팅턴 릿지 드라이브 (Mavis 로드 Eglinton 에버뉴 웨스트)에서 잇달아 총성이 나 인근 주민들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해 구급대원이 출동했다. 피해 남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서 급히 병원에 이송됐다. 

필 지역 경찰 사라 패튼은 출동한 구급대와 경찰이 헌팅텅 릿지 근처의 한 주거지 밖에서 총상을 입고 신음중인 젊은 남성 희생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중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현재 총격가해자를 추적하는 한편 사견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곳 근처에 살고 있는 아마르 씨는 TV를 보고 있던 중, 3발 이상의 총성를 들었다고 전하고 "왼쪽 창 밖에서 총소리가 세 번 들렸고 소동이 일어나서 밖에 나가보았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 총을 쏜 사람은 바로 현장을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4일 오후 늦게까지 조사를 계속하면서 현장을 봉쇄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나 도주차량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개인 출퇴근용 전기자전거 대여올해 200대 목표

        

토론토는 지난 몇 년 동안 자동차 공유, 자전거 공유 등 서비스의 본거지였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시도가 도시 거리를 점령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자이그’(Zygg)라고 불리는 전기 자전거 이용 서비스가 화제의 공유 서비스로, 주민들이 도시를 쉽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교통 수단이다.

자이그는 지난 61일 토론토에서 시작된 북미 최초의 e-bike 서비스이다. 회사의 설립자 중 한 명인 케빈 맥러플린는 현재 토론토 거리에는 150대의 자이그 자전거가 있으며, 앞으로 10일 이내에 100대의 자전거가 더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맥러플린은 그의 블로그에서 "올해 우리의 목표는 200개가 넘는 e-bike를 내놓는 것이지만 내년 목표는 적어도 500개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의욕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말 훌륭한 자전거를 선택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우리는 온라인 서비스도 있으며 배달을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고 수리하는 동안 새 자전거를 제공한다. 이것은 개인용 전기자전거이다. 밤에 집에 가져와서 주차하고 그것을 타고 출근하기 때문에 공유자전거가 아니다고 설명, 일종의 대여-렌탈 서비스임을 밝혔다.

자이그는 익숙하지 않은 장비 하나에 수천 달러를 투자하기보다는 납품부터 유지 보수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간단한 월 사용료 개념으로 지불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교통수단 렌탈 서비스다.

맥러플린는 "e-bikes는 도시 교통의 미래라고 강조,.e-bike의 접근성, 저렴성, 편리성을 높여 많은 사람에게 자이그 서비스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이그 프로모션 프로그램은 2주간의 트라이얼 시승 기간으로 시작해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모델 M, 모델 G 또는 모델 V 중 크기와 가격(평가 기간 제외) 등 몇 가지 차이가 있는 모델 가운데 적정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어 자이그 팀이 자전거를 배달해 주고 다음 2주 동안은 자전거를 총 89달러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맥러플린은 "월 사용료를 내는 것이 가장 비싼 옵션이다. 계절에 따라 돈을 내거나 가장 싼 옵션인 12개월 사용권을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델별로는 모델 M은 월 69달러, 모델 GV는 월 99달러다. 그는 G 모델은 '만능 통근자전거'인 반면 M 모델은 크기가 작고 조종이 용이해 '콘도 자전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물리적 거리두기와 청소, 소독 및 씻기, 야외 회의 등 지침

 


온타리오 주 보건당국의 COVID-19 방역지침에 따라 토론토도 경제 사회 재개장 3단계(Stage-3) 진입이 허용되면서 업소들은 물론 사무실들도 문을 열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업무 중 수다나 회사 내 행사, 실내 회의가 당분간 금지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업무 환경에 따른 절차, 직원 수, 개업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은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실내집회 제한이 최대 50명으로 늘어나 대부분의 사무실이 재개장 할 수 있게 됐다.

온타리오 정부가 작성한 '3단계 재개를 위한 계획'(https://www.ontario.ca/page/framework-reopening-our-province-stage-3#:~:text=Nearly%20all%20businesses%20and%20public,they%20can%20safely%20resume%20operations)에 따르면, COVID-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체들은 여전히 가능한 한 직원들이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3단계 준비를 돕기 위해 정부와 온타리오주 보건안전협회는 100개 이상의 보건안전 계획을 발표했다.

부문별 가이드라인에는 고용주를 위한 권고사항과 근로자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팁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식당과 음식 서비스 부문은 다른 사람들과 물리적인 거리를 유지하고, 자주 만지는 표면을 청소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을 포함한 많은 요건과 지침을 가지고 있다.

건설 부문은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손을 자주 씻는 것과 같은 유사한 지침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으로 만지는 품목들을 소독하는 것에 대한 규칙이 적혀있다.

온타리오 정부의 웹사이트에 있는 "Resources to prevent COVID-19 in the workplace" (https://www.ontario.ca/page/resources-prevent-covid-19-workplace)에 따르면, 작업장은 COVID-19 관련하여 사무실이나 작업장에 다음 사항을 명시한 표시판을 게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 청소 자주하기, 공구 사용 전-후 세척, 정기적으로 만지는 물건 청소, 부트 세정 트레이 사용, 문과 창문을 자주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어오게 하기, 야외에서 쉬기, 직원별로 점심 휴식시간 엇갈리게 하기, 가능하면 야외 회의 진행, 서로 2미터 떨어져 있기 등이다.

앞으로 사업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COVID-19와 관련된 안전 계획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캐 경주마 대기업 스트로나흐, 한국 수출 중단 발표

지난해 페타 폭로로 은퇴 경주마 도축·구타 등 이유

 

지난해 5월 제주시 애월읍 축협축산물공판장에 실려 온 경주마들이 폭행당하고, 도축되는 장면이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북미 주요 경마장 여러 곳을 소유한 세계 최대 경주마 기업이 한국의 은퇴 경주마 처우가 나아질 때까지 말을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일 국제동물권리단체 페타 아시아(PETA Asi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려는 사람들)는 캐나다 경주마 수출기업인 스트로나흐 그룹(The Stronach Group)이 한국에 경주마 수출을 막는 새로운 정책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페타 아시아는 스트로나흐 그룹은 페타가 지난해 폭로한 제주도 한 대형 도축장의 은퇴마 도축과 구타 장면을 확인한 뒤 한국으로의 말 수출을 방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말들을 잔인하게 때린 사람들이 기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악했다고 말했다.

앞서 722일 스트로나흐 그룹은 페타에 입장문을 보내 한국에 수출되는 북미 경주마들의 은퇴 뒤 복지가 보장되지 않으면, 이들이 소유한 순종말 사육장인 아데나 스프링스’(Adena Springs)가 사육하는 경주마들의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경주마 수출기업인 스트로나흐 그룹이 지난달 22일 페타에 보낸 입장문.

스트로나흐 그룹은 우리는 순종 경주마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세계적 업계 리더로서, 한국이 은퇴한 경주말을 잔인하고 비인간적으로 대우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보낸다. 한국마사회(KRA)가 은퇴 경주마들의 재활을 위해 몇 가지 조처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북미 경주마들의 학대 예방책이 마련되지 않는 이상 한국으로의 수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든지 한국마사회와 이 고귀한 동물들을 적절히 보호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협정을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페타가 공개한 3분 분량의 영상에는 순종 경주마들이 폭행당하고 도살되는 장면이 담겼다. ‘케이팝? 케이 고통! 한국 최대 말 도축장 안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경기를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경주마들이 제주시 애월읍 축협축산물공판장에 실려 와 인부들에게 머리, 몸 등을 무차별적으로 맞거나, 다른 말이 보는 앞에서 도살되는 모습이 찍혀있다. 해당 영상은 페타 조사관이 20184월부터 20192월까지 10개월 동안 위장 잠입해 9차례에 걸쳐 촬영한 것이다.

이후 은퇴 경주마 학대 영상이 공개되며 비판 여론이 일었고, 동물보호단체 페타와 국내 동물권단체 생명체 학대방지포럼는 제주 축협 관계자 등 5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최근까지도 퇴역 경주마들의 도축은 계속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페타 아시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496마리의 말이 도축됐으며 이중에는 스트로나흐 그룹에서 사육한 암말 워터릴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64일 훈련 중 골절상을 입은 인도 강자라는 말 또한 부상 이틀 뒤 제주 축협에서 도살됐다.

부산에서 경주를 마친지 채 72시간이 지나지 않아 도축장으로 실려 온 말 케이프 매직’.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월 경주마를 다른 말들이 보는 앞에서 도축한 제주 축협 관계자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고, 이들은 500만원의 별금형에 처해졌다. 도축에 앞서 말을 때린 인부나 운전기사는 등은 불기소 처분했다. 불법적인 말 도축의 죄를 물은 국내 첫 유죄 판결이지만, 말들을 잔인하게 폭행한 사람들은 처벌을 면했다.

생명체 학대방지포럼 박창길 대표는 72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이들의 불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표는 말들을 학대한 직원들과 트럭 운전사들, 그리고 학대 행위가 일상적으로 반복될 수 있도록 방치한 제주축협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이슨 베이커 페타 부의장은 한국의 경주마 도축을 막기 위해 수출을 중단시킨 스트로나흐 그룹의 새로운 규정에 찬사를 보낸다. 한국마사회는 말을 구타한 해당 직원들을 즉시 기소해 더 큰 망신을 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지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