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지방 사업체들 스테이지2 대비... 타지인들 방문제한

주정부 보건당국 코로나19 관련 처방약품 구매제한 해제

더그 포드 수상 조카 양성반응 시의원 병원 퇴원해 자가격리

   

COVID-19 경제회복 계획 2단계가 12일 공식적으로 발효되어 토론토, 해밀턴, 윈저 지역 외의 다양한 사업체들이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역사회는 여전히 정부의 지침이 부족하고 도내 다른 지역에 COVID-19기 만연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질병 발생 전처럼 정상 영업을 재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헤어 스타일리스트, 레스토랑 운영자, 온타리오 전역의 수많은 업체들이 몇 달 만에 다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지만 그렇다고 바로 정상 영업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베리에 있는 파이 우드 파이어드 피자 조인트 (Pie Wood Fired Pizza Joint)의 직원들은 공중 보건소 조언에 따라 70인이 들어 갈 수 있는 파티오를 정리하며 각 테이블을 6미터씩 떨어트렸다.

멜리사 발렌티체비치 운영관리자는 2단계를 관할하는 지방법규에 따르면 아직 식당들이 실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야외 좌석 공간은 평소의 약 4분의 1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렌티셰비치는 레스토랑 재개장 규정에서 서버들이 고객들과 교류 할 때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있으나 이 규정들은 정부로부터 지시 받은 것이라기 보다는 레스토랑 자체에서 스스로 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모두가 그저 다른 사업체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보고 흉내 내고 있다고 했다.

베리의 곳곳에서는 지역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동시에 잠재적인 외지 방문객들의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제프 리먼 시장은 워터프런트 주차장이 베리 시민들에게만 개방될 것이며 토론토와 다른 지역 주민들이 새로 문을 연 배리의 명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먼 시장은 "지금은 당일치기 여행자들이 GTA에서 나올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 30일 약물 처방 제한을 해제

온타리오 정부는 처방약에 대한 30일 공급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주 보건부는 이날 지난 3COVID-19 관련 약물 처방 제한이 실행된 이후 도내에서 많은 의약품과 공급이 안정되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제한 해제 방침을 밝혔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은 바이러스 발생 초기에 사람들의 의약품 비축으로 인한 의약품 부족을 막기 위해 이 제한이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제한을 해제함으로서 사람들이 규칙적인 처방전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약국이나 조제사로부터 한번에 100일분의 처방약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주정부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양을 구입할 것을 권장했다.

엘리엇 장관은 "제한 해제로 특히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게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향후 공급망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을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수상 조카 시의원 병원에서 퇴원 자가격리 좋아졌다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ERM 포드 온주 수상의 조카인 토론토 시의원 마이클 포드가 12일 퇴원했다고 그의 사무실이 밝혔다.

코로나 양성 증상을 보임에 따라 토론토 공중 보건당국(Toronto Public Health)의 조언으로 11일에 추가 검사를 위해 험버 리버 병원에 갔던 마이클 포드 의원은 12일 오후 험버 리버 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그의 사무실이 성명을 통해 전했다.

성명는 그가 여전히 COVID-19와 일치하는 몇몇 증상을 겪고 있지만,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험버 리버 병원의 모든 직원들의 보살핌과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COVID-19가 여전히 현실의 문제로 남아있으며 모든 사람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고 공중보건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다시 개방되기 시작하지만 방심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타리오 공중보건 당국은 12일 하루 동안 COVID-19 환자 수가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COVID-19 신규 환자가 182건 새로 발생하면서 3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어제 28,000건이 넘는 검사가 처리되는 등 일일 검사량이 사상 최고치에서 나타난 수치라고 말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과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이 스테판 레체 교육부 장관이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역시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레체 장관은 9일 검사에서 COVID-19에 대해 음성으로 나왔다고 발표됐다. 이들 3명은 모두 9일 주 청사 기자회견에 참석했었다.

포드 수상과 엘리엇 장관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후 참석 예정이던 10일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포드 수상과 엘리엇 장관은 증상을 관찰하면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토론토 Michael Garron 병원은 웹사이트에 "만약 여러분이 COVID-19에 대한 조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걱정한다면, 개인은 잠재적 노출 후 4일에서 8일 후에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한다"라고 알리고 있다.

포드 수상 사무실은 수상이 검사를 받은 후 대중에게 테스트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실이나 레체 장관측은 장관이 어떻게 양성 판정자와 접촉하게 되었는지, 또는 왜 그의 노출 가능성이 더 빨리 공개되지 않았는지 등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상실도 레체 장관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포드 수상이 자가격리 상태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포드의 조카 마이클 포드 토론토 시의원 역시 9일 COVID-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됐지만, 포드 수상은 지난 2주 이상 동안 조카를 보지 못했다고 수상실은 해명했다.


빚 때문에 누군가를 위협한 혐의와 관련돼 정직 상태인 토론토 경찰관이 과속과 난폭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토론토 경찰 17년 베테랑인 리오넬 피터스 경감(43)은 작년 5월, 신체적 상해, 강탈, 공무원의 배임, 그리고 부주의한 보관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정직상태다.

그런데 9일 오후 1시30분쯤, 온주 고속순찰대 OPP 경찰관들이 Guelph Line 근처의 407고속도로를 따라 시속 179Km로 달리는 차량을 단속한 결과 운전자가 온타리오주 파리 거주 피터스 경관으로 밝혀졌다.

피터스는 법적 한도의 4배를 위반해, 난폭운전과 길거리 경주 과속 혐의로 체포되었다. 아울러 그의 면허는 90일 동안 정지되고 차량은 7일 동안 압수조치 됐다.


CRA 밝혀정부 부정 수급에 강력조치 천명 효과

           

캐나다 국세청(CRA)COVID-19로 인한 긴급 원조 프로그램의 수급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이를 반환한 건수가 거의 190,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CRA 대변인 Christopher Doody10CRA가 도움이 필요한 캐나다인들에게 긴급 원조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세금 포탈 과정과 유사한 증명 기반 시스템으로 비상대응 혜택 CERB(Canada Emergency Response Benefits)의 적용을 설계했었다고 말했다. CERBCOVID-19로 인해 수입이 끊긴 캐나다인들에게 최대 4개월 동안 매월 2,000달러를 제공한다.

CRA는 일부 파일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장치와 제어를 통해 청구인의 정보를 제출 시점이나 나중에 확인할 수 있다면서 청구인이 부적격자로 판명되었을 때, 그 금액의 상환을 준비하도록 연락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CRA 웹사이트에 CERB를 어떻게 상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정보를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CRA는 또 CERB의 잠재적인 남용과 다른 COVID-19 혜택에 대해 받은 600가지 팁도 조사한다고 말하고 "누군가가 CERB나 다른 프로그램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고 의심하면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와 함께 정부가 부정수급을 강력히 다룰 것이라고 연일 강조하면서, 잘못 지급받은 지원금을 상환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63일까지 거의 19만 건의 지불상환이 포털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Doody 대변인은 전했다.

장 이브 뒤클로스 재무 이사회 의장은 캐나다인 다수가 CERB를 매우 빨리 신청했고, 그러면서 CERB와 고용보험(EI) 사이에 "이해할 수 없는 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CERB가 언제 어떻게 전달될 것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 중 대다수는 두 번 신청해서 이중 지급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그중 절반은 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RA는 지원금 혜택을 받은 사람과 기간을 기록하고, 청구인이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CRA는 고용주로부터의 세금 전표 및 기타 관련 정보와 함께 다음 세금 신고 기간 동안 적격 여부도 검증할 예정이다.

이같은 검증을 통해 CRA'공격적으로' “사기를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ody 대변인은 “CRA는 부정청구를 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관리하기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CRA는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가지고 탈세와 사기를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추적하고 있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와관련, 연방정부는 10일 하원에 상정 예정인 부정수급 처벌법안 초안에 지원금 수급 신청서에 허위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포함된 청구인과, 연방 지원금을 신청할 때 소득원이나 기타 관련 사실을 고의로 공시하지 않은 청구인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초안은 또 이같은 범죄5,000달러의 벌금과 청구된 소득 지원 금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과징금 또는 6개월 이하의 징역에 해당하는 처벌을 할 수 있게 하고, 정부가 위약금을 폐지하거나 감경할 수 있으며, 위약금 대신 경고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조항도 뒀다.

한편 신민주당(NDP)7월 만료를 앞둔 CERB 프로그램을 최소 4개월 더 연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10일 열린 하원에서 NDP 지도자 Jagmeet Singh은 국민들에게 식료품 살 돈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질문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트뤼도 총리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의회 예산담당관은 CERB 프로그램을 4개월 더 연장할 경우 소요 비용을 640억 달러로 추산한 보고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