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키스톤 송유관 사업 취소 행정명령트뤼도 실망이나 이해

백악관은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새로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22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젠 싸키 공보장관은 트뤼도가 취임 후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할 첫 번째 외국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은 많은 주제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몇 시간 후 캐나다 정부가 관심을 쏟고있는 80억 달러 규모의 키스톤 XL 송유관 증설공사를 사실상 취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에 실망했지만, 기후 변화에 대한 바이든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정부가 바이든 정부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는 징후로 해석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앨버타, 서스캐처원, 그리고 캐나다 전역의 노동자들은 항상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보완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트뤼도 총리는 아울러 파리 기후협정 재가입, 북극의 석유와 가스 시추 차단,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관계 개선 등 바이든의 다른 결정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시사가에 있는 캐나다 포스트 시설내 직원 120여명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기관인 크라운 공사측은 20일 딕시 로드(Dixie Road) 소재 캐나다 포스트에서 확진자 121명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필지역 공중 보건당국은 양성 반응이 나온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캐나다 포스트는 여전히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라운 공사에 따르면, 4,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이 캐나다 포스트 시설에서 우편 처리, 기술 서비스, 교통, 행정 분야 등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 지역 공중 보건당국은 Gateway East 소재 캐나다 포스트 직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다. 테스트는 19일부터 시작됐다.
필 지역 보건 책임자인 로렌스 로 박사는 성명에서 "필 보건당국은 모든 COVID-19 양성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직장에서 COVID-19 노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접촉자를 확인하고 고용주와 협력하여 향후 직장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보니 크롬비 미시사가 시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직장에서의 발병은 근로자들에게 유급 병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시사가에서는 현재까지 약 2014건의 직장 발병이 보고되었고 그 중 60%가 제조, 창고, 식품 가공 분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크롬비 시장은 "전체 1500명 이상의 근로자와 사람들이 직장 내 발병으로 COVID-19에 감염되었다. 이는 궁극적으로 많은 가정과 지역사회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미시사가 시의회는 지난 13일 크롬비 시장이 지방과 연방 정부에 "적절한 유급 병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후원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
크롬비 시장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필수 근로자들에게 끼니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출근하는 것과 안전을 위해 스스로 격리하는 동안 소득을 잃어버리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로렌스 로 박사도 동의하면서  "유급 병가는 근로자들이 아프면 집에 머물며 자가 격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런던의 한 병원에서 잦은 외유를 이유로 해고된 전 CEO가 부당 해고라며 병원측을 고소한 가운데 이 병원의 이사장이 14일 돌연 사임했다. 병원측이 피소된 지 하루 만에 전격 사퇴한 에이미 왈비 런던 건강센터 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의장직을 사임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제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믿음은 확고하지만, 저의 사임으로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비 의장의 사임은 병원의 전 CEO인 폴 우즈 박사의 소송에 의한 것으로 폴 우즈 박사는 팬데믹 기간 중 미국을 수 차례 방문한 사실이 논란이 되어 5년 계약 중 불과 3년 만에 해고되었다.
우즈 박사는 검증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병원이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해 명예를 훼손하고, 자신에게 차별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총 25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의 변호사는 "이사회는 비난과 책임을 우즈 박사에게 전가하고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우즈 박사는 2018 1월에 병원  CEO5년 계약을 맺고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약혼녀를 포함한 직계 가족이 미국 미시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병원은 재키 슐리퍼 테일러 박사를 임시 이사장 겸 CEO로 임명했다.



온타리오 전역에서 114일 오전 121분부터 Stay-at-home 봉쇄 명령이 시행된 가운데 주정부가 추가 규제조치의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시민들은 가급적 집에 머물도록 하고 있으나 생필품 구입과 진료, 금융기관, 보육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혀 사실상 직전까지의 1차 봉쇄조치와 차이가 크지는 않다. 이 때문에 비평가들은 이번 봉쇄명령이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목적에 대한 정의가 애매해 혼란스럽다는 비판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더그 포드 수상은 추가봉쇄 조치 시행 하루 전날인 13일 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목적이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러면 이번 봉쇄조치에 의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
주 정부가 13일 저녁 발표한 봉쇄 명령의 세부사항 중 외출 금지에 대한 면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직장, 학교 교육기관 참여
보육, 또는 교육 서비스에 참여하거나 제공
식품 구매 또는 픽업, 개인 관리 물품, 의약품, 청소 및 유지 관리 물품의 구입
진료 예약 또는 기타 진료 예약이 허용된 업체에 참석
은행 및 수표 현금화 사업 참여
정부 및 사회 서비스, 정신 건강 및 중독 관련 서비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 관리 또는 지원을 전달하기 위한 것
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아이를 데려가는 것

가정폭력을 경험하는 본인이나 타인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거나 긴급지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
신체적 운동 또는 애완 동물 운동
– "
사법행정" 관련 장소 참석
35조 토착민 또는 조약 권리 행사.
온타리오 외곽으로 이동할 목적으로 공항 또는 환승역으로 이동
사는 지역의 규칙에 따라 승인된 결혼식, 장례 또는 종교 예배에 참석
방문자가 혼자 사는 경우 가정 방문
애완 동물 식품 또는 물품, 수의 서비스

 

한편 온주 정부가 발표한 COVID-19 데이터에 따르면, 13 3,3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감염자는 228천여명에 달한다. 또 지금까지 사망자는 51백여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는 1,674명으로 전날보다 27명의 환자가 감소한 상태다. 입원환자 중 385명은 중환자실에, 276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