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두 목사 지휘...그라티아 색소폰 앙상블 찬조연주

 

 

조상두 목사(토론토 아카데미 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가 지휘하는 토론토 코리안 캐나디안 시니어 윈드 앙상블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가 온라인으로 6월5일(토) 저녁 8시 열려 유튜브로 방송된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시니어들로 구성된 시니어 윈드앙상블의 단원들은 대부분 70이 넘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악기를 다루면서 연주해야 하는 만만치않은 첫 연주회를 온라인으로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

연주 곡목은 조상두 지휘자가 편곡한 찬송가와 정겨운 가곡, 그리고 동요들로 구성됐다.

연주회에는 그라티아 색소폰 앙상블이 영상찬조로 출연해 바하의 토카타와 우리 가곡 ‘비목’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캐나다 연합교회재단과 토론토 알파한인교회에서 후원하여 열려 유튜브에 올려진다.

연주회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Mmvac4bBCNY

                                                           < 문의: 416-457-7541, 647-500-7449 >

보건당국 "백신 접종 가속"…인구 대비 접종률 63%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지난 4월 3차 유행 정점 때보다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6월1일 회견에서 지난 4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점기 당시 9천 명 수준이던 신규 환자가 최근 평균 2천700명 선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탬 보건관은 최근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대해 '괄목할 만한 감소'라고 규정하고 이는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수칙 시행과 함께 백신 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전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최대 주인 온타리오주의 신규 환자가 699명으로 지난해 10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퀘벡주에서는 4월 중순 1천600명을 상회했던 신규 환자가 계속 하락세를 보여 이날 208명으로 집계됐다.

 

탬 보건관은 화이자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어 물량 확보가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면서 내달 말까지 매주 2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계속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모더나 백신의 경우 일부 공급 일정이 불규칙하지만 이달 말까지 수백만 회분의 추가 공급계획이 이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 자문기관인 캐나다접종자문위원회는 이날 백신 접종 지침을 통해 다른 백신 간 교차 접종을 권고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증 발생 위험을 들어 1차 접종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상태다.

 

이날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는 총 138만3천201명으로 전날보다 1천637명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9명 추가돼 2만5천566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은 총 2천416만9천193 회분 이뤄져 인구 대비 접종률 63.5%를 기록했다.

트럭 운전만 수십년…동료들, 장례식 대신 100여대 트럭 행진 추모

 

코로나19로 함께 숨진 하비 메릴 로스 부부 [CTV]

 

코로나19에 함께 걸린려 투병한 캐나다 70대 부부가 17시간 차이를 두고 차례로 숨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스쿼미시에 사는 하비 메릴 로스(76)와 부인 마거릿 게일(73)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함께 투병하다가 5월31일 같은 날 세상을 떠났다.

 

부부는 지난 4월 초 노스밴쿠버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코로나19 합병증이 악화했으며 지난 5일 남편이 먼저 숨을 거둔 후 다음날 부인도 뒤를 따랐다.

지인과 동료들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장례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자 주말인 지 난 29일 트럭 100여 대로 행렬을 이뤄 스쿼미시 주변 도로를 돌며 부부를 추모했다.

 

부부는 지난 1969년 대서양 연안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주에서 아기 둘을 데리고 서부 BC주로 이주했고, 이후 두 자녀를 더 얻었다.

스쿼미시에서 지내면서 남편 로스는 목재와 골재를 운송하는 트럭을 수십 년 동안 몰았고, 아내 게일은 종종 남편 트럭을 타고 함께 다녔다.

아들 스콧은 50년 넘게 해로한 부모님에 관해 "두 분이 서로가 없이는 살지 않으려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코로나19에 걸려 함께 입원하기 직전까지 트럭 일을 계속했다고 한다.

친지들은 부인 게일이 지역 사회 청년 스포츠 단체를 도와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폈다고 회고했다.

트럭 추모 행사는 남편 로스가 일하던 운송업체 동료들이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모인 트럭과 트랙터는 100여 대의 행렬로 밴쿠버에서 스쿼미시로 이어지는 99번 고속도로와 스쿼미시 시내 도로를 2시간 넘게 행진했다.

추모 행렬은 부부의 생전 모습을 담은 대형 사진을 앞세워 경적을 울리며 이어졌고, 가두의 주민들은 손을 흔들며 고인들을 기렸다.

 

다른 아들 앨런은 "생전 부모님이 주변의 주의를 끄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성격이셨다"며 "본인들은 행사를 부담스러워하셨겠지만, 그분들에게 이런 추모는 합당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시내 종착지에서 30초간 경적을 울린 뒤 묵념을 하는 것으로 끝났다.

걸프 해역서 운항 중 화재 발생…원인은 알려지지 않아

 

       이란 군함 화재 [타스님 통신 제공]

 

이란 해군이 보유한 군함 중 최대 규모인 '하르크'호가 2일(현지시간) 화재로 침몰했다고 반관영 타스님·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해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걸프 해역 공해를 운항하던 하르크가 불길에 휩싸였다.

불이 나자 하르크호는 인근 자스크항으로 뱃머리를 돌렸고, 선원들은 진화 작업을 벌였다. 자스크 항은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약 1천270㎞ 떨어진 곳이다.

 

자스크항에 도착한 뒤에도 불길은 잡히지 않았고, 2일 오전 8시께 하르크호는 결국 침몰했다.

화재 직후 구조팀이 현장으로 출동해 인명 구조활동을 벌였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다고 해군은 전했다.

해군 관계자는 "선원 20명이 진화 작업 중 가벼운 화상 등 경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란 군함 화재 [타스님 통신 제공]

 

해군은 화재 원인을 즉각 밝히지 않았다.

해군은 침몰 선박을 인양해 반다르 압바스 항구로 옮긴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타스님 통신은 선령 40년인 하르크호가 이란이 보유한 군함 중 두번째로 큰 선박이라고 전했다.

배흐자드 자하니안 해군 공보과장은 "불이 난 배는 이란에서 가장 진보한 선박 중 하나이며 헬기 운반선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료 보급과 헬리콥터 모함으로 운용되는 하르크호는 중량톤수가 약 9천500t으로 이란 해군이 보유한 함정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하르크호의 침몰이 이란 해군이 겪은 재난 중 가장 최근 일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해군 훈련 도중 실수로 발사한 미사일이 자국 군함에 명중해 선원 19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란 해군 군함 하르크호 [파르스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