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분위기 부드러워…바이든 활기차고 어떤 것도 놓치지 않아"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한 바이든(좌)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지 하루 만에 자신의 회담 상대를 '전문가'라고 추켜세웠다.

 

타스·AF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공공행정대학원 전문 프로그램 이수자와의 화상통화에서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분위기는 상당히 부드러웠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활기차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시간 이상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했고, 그는 정확하게 우리가 다루는 사안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그가 몇 번 노트를 들여다보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모두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언론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건망증이 심하고 횡설수설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데 대해서는 "그는 아무것도 놓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심지어 미국 언론도 포함해 언론이 묘사하는 바이든의 모습은 현실과는 전혀 다르다"며 "바이든은 전문가이고, 그와 함께 일하려면 어떤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가끔 무엇인가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그(바이든)에게는 잘 교육받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언론 비서가 있다"며 "그녀는 매번 일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이는 그녀가 교육을 못 받았거나 기억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지 사람들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을 고려할 때는 집중을 못 하기 때문이다"라며 "미국인은 자신들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 러시아 공공행정대학원 전문 프로그램 이수자와 화상통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지난 7일 열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고시아메 시톨레 [트위터 캡처]

 

지난 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안팎을 떠들썩하게 했던 열쌍둥이 출산 소식과 관련, 신생아들의 소재나 상태가 열흘째 미스터리라고 현지매체 IOL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설탐정 조력을 받은 미디어 기관 '독립 미디어'는 열쌍둥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엄마 고시아메 시톨레(37)가 당일 수도 프리토리아의 국영병원에 입원해 출산한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이후 신생아들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들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는 아직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독립 미디어는 전날 내놓은 성명에서 열쌍둥이 출산 기사가 가짜 뉴스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은폐됐다고 밝혔다.

 

독립 미디어는 정부 관리들이 열쌍둥이 출산 사실을 부인하자 별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정부 관리들이 열쌀둥이 출산 소식을 부인한 것은 고위 정치인과 공무원 등을 수반한 의료적 태만을 은폐하려는 기도의 일부라고 일간 프리토리아 뉴스에 말했다.

 

산모는 나중에 열쌍둥이가 옮겨졌다는 집중치료실(ICU)로 가서 아이들을 보려고 했으나 접근을 거부당했고, 오히려 체포되거나 정신병동으로 갈 수 있다는 위협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문제의 출산 과정을 지켜본 간호사와 의사들은 비공개 합의서에 서명해 열쌍둥이 출산과 신생아들에 관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독립 미디어는 열쌍둥이 출산과 관련해 정부에 조속한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열쌍둥이 출산이 확인되면 세계 신기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산모 가족들이 아이들을 직접 보지 못하고 산모의 얘기만 전해 들은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곳곳에서 답지하던 성금도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길에 SNS 글…"현지 교민에게서 힘 얻어"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한 데 이어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스페인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이르는 친환경에너지 기술 강국이고, 세계 2위의 건설 수주국"이라며 "우리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건설에 서로 협력하고 있고, 해외 인프라 건설시장에도 최대 협력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페인과 한국은 내전과 권위주의 시대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함께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역사적 경험이 닮았다. 인구도, 경제 규모도 우리와 가장 비슷한 나라"라며 "양국은 함께 협력하며 함께 발전하자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서로에게 필요한 전략적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는다"며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줬다"며 각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교민들에게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6월 1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빈 숙소를 나서며 교민들의 인사에 화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대통령, G7참석 및 유럽순방 마치고 귀국길

 

* 공군1호기 오르는 문 대통령 내외: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귀국을 위해 공군1호기에 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11일 출국한 문 대통령은 12∼13일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머리를 맞댔다.

 

문 대통령은 3차례 확대회의에서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백신 공급에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 또는 현물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인종 차별, 혐오 범죄 등 열린 사회를 위협하는 문제에 강력히 대처할 것을 제안하고,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의지 및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 공적 금융 지원 중단 약속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의장국인 영국과 호주,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EU) 정상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관심이 쏠렸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 두 차례의 짧은 만남만을 가졌다.

 

이어 문 대통령은 13∼15일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5G,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15∼17일 스페인 국빈방문에서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나아가 건설·인프라 분야에서의 제3국 시장 공동진출 확대 등 포괄적 관계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백신 외교'에도 주력했다.

 

그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세계 세 번째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제약사 큐어백의 CEO와 대면 또는 화상 면담을 갖고 백신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다.

 

*바르셀로나 출발하는 문 대통령: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환송나온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민주당 “공영방송 사장 후보, 국민이 추천” 추진

● COREA 2021. 6. 18. 02:50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지배구조 개편안 추진하기로

포털 ‘뉴스 편집권’ 폐기 논의

허위보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김용민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KBS·MBC·EBS) 이사진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털사이트의 뉴스 편집권을 폐기하고, 악의적 허위보도로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를 보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도 추진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1차 보고회에서 “여당은 기득권을 내려놓기 위해 공영방송 사장 후보자 추천권을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언론개혁’을 위해 지난달 31일 출범한 민주당 미디어특위의 중간보고 형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의 경우 공영방송의 이사·사장을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사장(이사) 후보 추천 국민위원회’를 통해 추천하도록 한 정필모 민주당 의원의 ‘방송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현재 <한국방송>(KBS)의 경우 여야 7 대 4 비율로 이사 추천을 받고 이렇게 구성된 이사회가 사장을 추천하기 때문에, 공영방송의 ‘독립성’이 보장되기 힘든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포털의 뉴스 편집권을 폐기해, 사용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언론사의 뉴스만 제공받도록 하는 안도 추진된다.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포털이) 획일화된 정보를 모든 국민에게 공급하는 것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가짜뉴스’ 등 허위조작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마련한다. 김 의원은 “손해액을 산정하기 어려운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서는 손해액을 3천만~5천만원으로 추정하고 인정되는 손해액의 3~5배를 배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2017년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 사항이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시도가 해직 언론인 사태, 공영방송 파업 등으로 이어지는 등 방송 공공성·독립성 훼손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미디어특위안에 대해 “아직 당 지도부 차원의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을 보면, 정치권, 특히 야당의 추천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인식이 담겨 있다. 송채경화 서영지 김효실 기자

 

네이버 뉴스에서 안 보고 싶은 언론사 제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추천 뉴스' 영역에서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언론사를 직접 제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17일 공지했다.

 

사용자가 직접 추천받고 싶지 않은 언론사를 선택할 경우 해당 언론사의 기사는 'MY뉴스' 및 '추천 뉴스' 영역에서 제외된다.

 

네이버 메인 'MY뉴스' 상단 우측에 숨김 설정 화면을 통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단, 숨김 설정한 언론사가 너무 많으면 사용자가 숨긴 언론사의 뉴스가 제공될 수 있다. 자동 추천 뉴스 중에서 사용자가 이미 읽은 기사는 추천 기사로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