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까지 덮친 폭염…최소 69명 사망

● CANADA 2021. 6. 30. 12:47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27일부터 46.6→47.9→48.9℃…사흘 연속 최고 기록 경신 예상

 

지난 27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한 공원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북미 서부를 강타한 기록적 폭염에 캐나다 서부에서 최소 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인근에 있는 도시 버너비와 서리에서 하루 동안 사망자가 이같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RCMP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대다수의 사망 원인에는 더위가 일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리턴 지역의 온도는 화씨 118도(섭씨 47.9도)를 기록해, 이틀 연속으로 캐나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 예보 전문가들은 다음날인 30일 온도가 화씨 120도(섭씨 48.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최고 기록이 사흘 연속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주와 유콘,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등 북서부주 일부에 "길고 위험한 폭염이 이번 한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역시 경보를 내리며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 머무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AFP는 기후 변화 때문에 기록적인 더위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5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오리건주 등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 지역에 닥친 무더위는 더운 공기가 고기압 때문에 정체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49.5도' 불가마…캐나다 사상 최고 기온 경신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피하는 어린이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리턴 지역 기온이 29일 오후 섭씨 49.5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날 트위터에 "오후 4시20분 리턴 관측소의 기온이 49.5도(화씨 121도)를 나타내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사상 최고 기온"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리턴 지역은 전날인 28일에도 47.9도까지 오르면서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등 북서부 태평양 연안지역, 더 북쪽인 캐나다 지역까지 전례 없는 폭염이 강타했다.

 

보통 이 시기 평균 기온이 20도 중반 정도로 크게 덥지 않았던 북쪽 지역에서까지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난 것이다.

 

이번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6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는 전했다.

 

북미 서부에 100여년만의 폭염…경전철 · 식당 운영 중단

시애틀 42도·포틀랜드 46도…캐나다 서부도 최고기온 기록

 

27일 미 워싱턴주 올림피아의 한 공원에서 사람들이 분수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서부의 남쪽을 강타했던 폭염이 이번에는 북쪽으로 옮겨가면서 시애틀과 포틀랜드 등에서 연일 최고기온 새 기록이 세워지고 있다.

 

통상 가장 더운 때인 7∼8월을 앞두고 6월부터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덮친 것이다. 이에 따라 미-캐나다 국경에서 미-멕시코 국경까지 이어지는 지역에 사는 2천만여명에게 폭염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CNN 방송은 29일 보도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선 28일 수은주가 42.2도까지 올라갔다. 전날인 27일 세운 사상 최고기온 기록인 40.0도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시애틀 남쪽에 있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26일 41.7도, 27일 44.4도를 기록하더니 28일에는 46.1도까지 올라가며 사흘 연속으로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포틀랜드가 속한 멀나우머카운티의 보안관실은 폭염과 관련된 도움 요청 신고전화를 여러 건 받았고 앰뷸런스는 수요가 늘면서 쉴 새 없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에서는 또 29일까지 불볕더위 때문에 고속 경전철과 전차 운행이 중단됐다. 다만 버스는 계속 운행한다. 교통 당국은 폭염 기간에는 운임을 낼 수 없는 사람도 태워주기로 했다.

 

이 도시에선 일부 야외 수영장도 영업을 접었다. 직원들이 밖에서 일하기엔 너무 더워서다.

 

시애틀에선 일부 식당들이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튜브로 된 수영장에서 열을 식히거나 호수를 찾았다. 호텔로 피서를 떠난 사람들도 있었다.

 

28일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 빅토리아의 윌로비치에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열을 식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턴에선 28일 기온이 47.5도까지 올라가며 캐나다에서 관측된 기온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턴은 그 전날에도 46.7도를 기록하며 중동의 아부다비보다 더 더웠다.

 

이들 지역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것은 1800년대 후반으로, 이는 다시 말해 이번 폭염이 100여년 만의 일이라고 CNN 기상 예보관 마이클 가이는 말했다.

 

폭염은 29일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틀랜드의 경우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9도까지 떨어지며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는 평소의 23∼24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높은 것이다.

 

오리건·워싱터주 동부의 시골에선 불볕더위가 더 이어져 독립기념일(7월 4일)까지 푹푹 찌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아이다호주의 주도 보이시에서는 29일 또는 30일 사상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 보이시 지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600명이 넘는 사람이 더위 때문에 사망한다. 당신에게도 이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기후 과학자 마이클 맨은 기후 변화가 폭염을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지구를 더 덥게 하면 극단적인 폭염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과 같은 모습 정말 행복"

"그동안 잘못된 몸에 갇혀있었어"

 성형수술에만 2억2천만원 사용 추정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 자신을 한국인으로 규정하며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닮고자 18번째 성형수술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갈무리=연합뉴스]

 

영국의 한 백인 인플루언서가 방탄소년단(BTS) 지민을 닮으려고 18번째 성형수술을 하고 자신을 한국인으로 규정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1만여명에 달하며 유튜버이기도 한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은 27일(현지시간) 병상에서 소셜네트워크(SNS) 영상을 통해 최근의 성형수술 소식을 공유했다.

 

이번 수술에서 눈꼬리가 위쪽으로 향하게 한 듯한 그는 "안녕 친구들, 내가 드디어 한국인이 됐어. 나는 바뀌었어"라며 자신을 한국인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영국인으로 부르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자신을 지칭할 때 삼인칭 복수 대명사인 '그들(they/them)' 또는 '한국인/지민'을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지민은 BTS 멤버 지민에게서 따온 런던이 택한 '한국 이름'이다.

 

뉴욕포스트 등 일부 외신은 런던의 요청대로 기사에서 그를 지민이라고 표기하기도 했다.

 

트위터로 밝힌 전체 한국 이름은 '박지민 휴닝카이 태용 입니다'이다.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 이름들을 조합한 것으로 보인다.

 

   * BTS 지민 [지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

 

런던은 앞서 자신이 '논바이너리'라고 밝혔다.

 

논바이너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 구분서 벗어난 제3의 성 정체성을 지닌 사람을 말하며 이들은 '그(he)/그녀(she)'와 달리 성별이 드러나지 않는 '그들'을 인칭대명사로 쓴다.

 

런던은 "그간 잘못된 몸에 갇혀있었다"라면서 눈과 얼굴·눈썹·관자놀이 리프팅 수술을 비롯해 18차례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성형수술에는 20만달러(약 2억2천500만원) 이상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런던은 "생애 처음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사랑하며 행복하다. 다른 사람도 내 결정을 존중해줬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체성과 관련해 오래 고통을 겪었고 결국 용기를 냈다"라면서 "적당한 말일지 모르지만 '인종전환수술'을 받았고 한국인과 같은 모습이 돼 정말로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런던은 2013년부터 BTS 지민을 닮고자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로 2018년 한 차례 이목을 끌었다.

 

이달 19일에는 트위터에서 '자신을 한국인으로 규정하는 논바이너리'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공식 깃발'로 무지개색 태극기를 올려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국기를 함부로 변형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

 

붉은 고기 과다섭취 땐 DNA 손상…사망위험 최대 47% 높아

 

    붉은고기의 어떤 성분이 대장암과 연관돼 있는지 연결고리가 밝혀졌다.

 

2015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섭취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붉은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포유류의 고기를 말한다.

 

기구는 20년간 수행된 800여편의 연구를 검토한 이 보고서에서 붉은 고기를 발암 위험등급 2A군 물질로 분류하고, 특히 대장암과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하루 100g의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경우 대장암의 위험도가 17%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제 붉은 고기를 적게 먹는 것은 대장암 예방을 위한 건강 지침이 됐다. 그러나 붉은 고기와 대장암의 상관관계는 주로 식습관 조사를 토대로 한 역학 통계에 기반한 것이었다. 붉은 고기가 어떻게 인체 내에서 암세포 돌연변이를 유발하는지에 대해선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못했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진이 그 빈자리를 메꿔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최근 미국암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캔서 디스커버리’(Cancer Discovery)에 발표한 논문에서, 붉은 고기가 많이 포함된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 특정한 유형의 DNA 손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디엔에이의 알킬화를 유발하는 니트로소는 가공육의 질산염으로부터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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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내는 헴 단백질이 DNA 손상의 시발점

 

연구진은 여러 해에 걸친 생활습관 조사에 참여했던 보건부문 종사자 28만명 중 대장암 환자 900명을 골라 이들의 DNA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이 이들의 유전자를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들에겐 대장암 진단을 받기 전의 식사와 생활습관에 대한 자료가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들의 대장 조직에서 뚜렷한 ‘돌연변이 시그니처’(mutational signature)를 발견했다. 돌연변이 시그니처란 디엔에이 염기서열 변화나 일부 서열 손실 등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는 변이의 양상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이번에 연구진이 발견한 것은 KRAS, PIK3CA라는 이름의 유전자에서 일어난 ‘알킬화’(alkylation)라는 유형의 DNA 손상이었다. 알킬화란 특정 화합물에 알킬기가 결합되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이나 DNA에 메틸기가 결합되는 메틸화(methylation)가 대표적인 알킬화 반응이다. 디엔에이가 메틸화하면 유전자 발현이 억제된다. 암억제유전자 발현 억제 기능도 그 중 하나다.

 

그렇다고 이런 변이 양상을 보인 모든 세포가 반드시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건강한 대장 조직에서도 알킬화 현상이 포착됐다.

 

연구진은 알킬화라는 변이 시그니처가 대장암 진단을 받기 전 가공육 및 붉은 고기 섭취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 생선, 다른 생활 습관과의 관련성은 발견하지 못했다.

 

디엔에이의 알킬화는 어떻게 일어날까?

 

연구를 이끈 하버드의대 마리오스 지안나키스(Marios Giannakis) 교수는 붉은 고기에 있는 ‘니트로소’(니트로실)라는 화합물이 알킬화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말했다. 니트로소는 고기에서 붉은색을 내는 헴 단백질과 가공육에 풍부한 질산염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디엔에이 알킬화는 항문으로 이어지는 장의 끝부분인 ‘하행결장’(distal colon)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관찰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 생고기 700g을 익히면 무게가 500g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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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절제하라는 것...“일주일 3회 이내”

 

연구진은 종양 세포의 알킬화 정도가 가장 높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대장암 사망 위험이 최고 47% 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따라서 앞으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유전적으로 알킬화에 취약한 환자를 식별해 그들에게 붉은 고기 섭취를 자제하도록 조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알킬화 정도는 대장암의 예후 지표로도 쓸 수 있다. 이미 돌연변이 시그니처가 발생하기 시작한 경우엔 대장암을 초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대장암의 생물학적 발생 경로를 확인한 이번 발견이 향후 대장암 발병을 억제하고 되돌리는 약물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지안나키스 박사는 “내가 말하려는 것은 붉은고기를 완전히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절제되고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알킬화는 하루에 평균 150g 이상의 붉은고기를 먹는 환자에게서만 나타난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은 붉은 고기는 일주일에 3번 이내, 모두 합쳐 350~500g(익힌 고기 기준)만 먹으라고 권고한다. 익힌 고기 500g은 생고기 700~750g에 해당한다.    곽노필 기자

미국 대도시 집값, 15년 만에 최고치 상승

● WORLD 2021. 6. 30. 02:16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20개 대도시권 4월 집값, 1년새 14.9% 올라

댈러스, 덴버, 시애틀은 30년만에 최고 상승률

연준, 집값 과열에 주택저당증권 매입 축소 논의

 

미국 주요 20개 대도시권의 지난 4월 집값이 2005년 이후 약 1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 매물. 서프사이드/AP 연합뉴스

 

미국 주요 20개 대도시권의 지난 4월 집값이 2005년 이후 약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런 큰 폭의 집값 상승세는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도심을 떠나 교외의 넓은 집을 찾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반면 공급은 부족한 데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신용평가기관 에스앤드피(S&P)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20대 대도시 (단독)주택 가격 지수가 지난 4월에 한해 전보다 1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의 3월 상승률은 13.4%였다. 에스앤드피는 20대 도시의 집값 상승률이 모두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텍사스주 댈러스, 콜로라도주 덴버, 워싱턴주 시애틀 등 5개 도시의 연간 집값 상승률은 지난 30년 사이 최고치였다고 <에이피>는 전했다.

 

지난 1년 사이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도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지난해 4월에 비해 22.3%나 가격이 뛰었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21.6%)와 워싱턴주 시애틀(20.2%)의 상승률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집값은 지난해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며, 최근 들어서는 너무 오른 가격 때문에 거래가 주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가격 때문에 집 구매를 포기하면서 거래가 끊이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이런 과열에 주목해, 매달 400억달러씩 사들이는 주택저당증권 매입 규모 축소를 논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한편, 미국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지난 22일 전국의 주택 가격 중간값이 5월에 35만300달러(약 3억8500만원)로, 한해 전보다 23.6%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