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협박 견뎌내고 베이브 루스 기록 깨2007년 본즈가 다시 경신

무하마드 알리 "나보다 더 존경하는 유일한 사람"통산 최다타점도

 

197448일 베이브 루스의 종전 통산 최다홈런 기록 넘어서는 행크 에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헨리 행크 에런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86.

그의 별세 소식은 애틀랜타 지역 매체들이 고인의 딸을 인용해 맨 처음 보도했다.

대부분의 커리어를 바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에런이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브 루스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선 에런은 인종차별을 견뎌낸 역대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미국의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가 생전에 "나 자신보다 더 존경하는 유일한 사람"으로 에런을 꼽은 것이 그의 위상을 잘 말해준다.

에런의 통산 755개 홈런 기록은 2007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의해 깨졌으나, 약물 스캔들에 휘말린 본즈보다 에런을 여전히 '진짜 홈런왕'이라고 여기는 팬들이 많다.

1934년 앨라배마주 모빌의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8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에런은 야구 장비를 사지 못해 막대기와 병마개로 혼자 타격 연습을 하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니그로리그의 마이너리그 구단을 거쳐 1952년 당시 보스턴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그는 소속팀이 밀워키로 옮긴 직후인 1954년 스무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베이브 루스 기록 깨뜨린 뒤 기자회견하는 행크 에런

이듬해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에런은 1956년 내셔널리그(NL) 타격왕, 1957년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각각 거머쥐었다. 1957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1966년 브레이브스가 다시 애틀랜타로 홈구장을 이전한 것을 계기로 흑인 인권운동에도 눈을 뜨게 됐다. 당시 애틀랜타는 마틴 루서 킹 목사 등이 활동하던 인권운동의 핵심지였다.

에런은 나중에 방송 인터뷰에서 "솔직히 애틀랜타와 같은 대도시로 가는 게 두려웠다""킹 목사와 앤디 영과 같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는 걸 알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등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술회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과 3천 안타를 동시 달성하고, 8시즌 40홈런 이상을 치면서 승승장구하던 에런은 백인들의 우상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에 근접하면서 극심한 인종차별 모욕과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루스의 통산 홈런 기록에 1개 모자란 채로 1974년 정규시즌을 시작하려던 그에게 "은퇴하거나 아니면 죽어버려" 등의 협박 편지가 쇄도한 것이다. 연방우체국에 따르면 에런은 100만통에 가까운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에런이 197448일 루스의 기록을 넘어 통산 715번째 홈런을 치자 백인 남성들이 그라운드에 난입, 집에서 TV 중계를 보던 가족이 공포에 질린 것은 유명한 일화다. 다행히 이들은 에런의 기록을 축하하려는 팬들이었다.

1975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된 에런은 두 시즌을 더 뛰고 23년에 걸친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했다.

에런이 세운 통산 최다 타점과 장타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통산 안타도 3위에 올라 있다.

은퇴 후 198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에런은 2002년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다.

올해 15일에는 흑인 사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앤드루 영 전 유엔 대사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다.

지난 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행크 에런.

 

전두환 쪽, 연희동 집 별채 압류 취소소송 패소

● COREA 2021. 1. 23. 06:0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납 추징금 970억원자진납부 밝혔다가 소송내고 다퉈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

 

전두환 전 대통령 쪽이 연희동 집 별채 압류에 반발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재판장 이성용)22일 전씨의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별채 압류처분 무효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11월 전씨 연희동 집 별채의 압류가 정당하다는 본 법원 판단과 같은 취지다. 당시 서울고법 형사1(재판장 정준영)는 이순자씨 등이 낸 압류집행 이의 사건에서 연희동 집 본채·토지·정원은 전씨가 대통령 취임 전 취득한 것으로 뇌물로 받은 불법수익의 결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연희동 별채는 전씨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처남 이창석씨가 2003년에 사들인 것으로, 전씨 며느리 이씨도 불법재산임을 알면서 2013년에 이를 취득했다고 보고 검찰의 압류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도 이 판단이 정당하다고 거듭 확인한 것이다.

현재 전씨의 미납 추징액은 970억여원이다. 전씨 장남 전재국씨는 2013년 검찰이 강도 높은 추징금 환수에 들어가자 연희동 집을 포함한 미납추징금 자진 납부 계획서를 내며 협조하는 듯했지만, 그뒤 연희동 집 압류가 위법하다며 소송을 내고 다투고 있다. 신민정 기자



유엔 “북 주민 48% 영양 부족”…영유아 29%만 적절 섭취

● COREA 2021. 1. 23. 06: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식량농업기구·세계식량계획 등 보고서

영양결핍 인구 비율 아·태 지역서 최고

 

북한 주민 절반가량이 영양 결핍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 결핍 인구 비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UNICEF)20(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영양내용을 보면, 2017~2019년 북한 주민의 47.6%가 영양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아·태 지역 30여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동티모르(30.9%)와 아프가니스탄(29.9%), 몽골(21.3%)이 북한의 뒤를 이어 영양 부족 인구가 많았다.

보고서를 보면, 북한 6~23개월 영유아 중 최소 허용 식단’(MAD·Minimum Acceptable Diet) 이상의 식사를 하는 비율은 28.6%에 불과했다. 최소 허용 식단은 영유아들이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최소 식단 다양성’(MDD·Minimum Diet Diversity)최소 식사 빈도’(MMF·Minimum Meal Frequency)를 반영해 계산된다. 하루 최소 4개 식품군을 섭취했는지 식사의 질을 평가하는 최소 식단 다양성에 부합하는 식사를 한 북한 영유아는 약 46.7%로 추산됐으며, 하루 최소 필요한 식사 횟수(모유 수유 때는 2~3, 비수유 때는 4·MMF)에 해당하는 식사를 한 북한 영유아 비율은 75%로 조사됐다. 최소 식사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북한 산모들이 6개월 미만 영아에게 완전 모유 수유를 하는 비율이 71.4%, 지역에서 네 번째로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돌이 지나서도 모유 수유를 하는 북한 산모는 68.8% 정도로, 지역에서는 중간 정도를 기록했다.

이를 수치들을 종합해보면, 북한 영유아 영양 부족은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소 식단 다양성을 만족하는 식사의 경우 도시(53%)와 농촌(37%)의 격차가 컸다.

이런 가운데 5살 미만 북한 아동의 연령 대비 발육(신장)이 부진’(stunting)한 비율은 19.1%, 이 지역 35개국 중 20번째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평균보다는 낮았다. 5살 미만 아동 가운데 신장 대비 몸무게가 적은’(wasting) 아동의 비율은 2.5%, 조사 대상국 중 낮은 수준을 보였다. 김지은 기자



영국에서 시작된 변종바이러스에 감염된 듀람 지역 부부가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이들 부부는 부인이 의사이고 남편은 응급구조대원인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있다.

온타리오 듀람에 살고 있는 이 부부는 영국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접촉 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솔직하게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이들 부부는 각각 "COVID-19에 대해 조사하는 기간 동안 접촉했을 수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와 "거짓말로 조사를 방해했다는 두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보건당국은 지난해 1226,이 커플이 B.1.1.7로도 알려진 영국 변종에 감염됐다는 것을 처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들 부부는 국외로 여행을 가지 않았고 고위험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이 영국에서 온 여행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추가 확산을 막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관계자들은 앞선 인터뷰에서는 이러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부 가운데 의사인 부인은 지역 보건 센터와 장기 요양원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센터 측은 그녀가 12월에 전혀 근무하지 않았고 환자 진료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 병원의 모든 직원과 방문객들은 시설에 들어가기 전에 적극적인 검진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118일과 19일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에서는 121일 현재 B.1.1.7 변종이 15건 보고됐다. 주정부 의료 책임자인 바바라 야페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이 중 4건은 여행 이력이 없으며, 이는 이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