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계획과 위험관리

오늘날 갈수록 경제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오래기간 지속될 우리들의 은퇴생활에는 간과하기 쉬운 많은 위험요소들을 안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좀더 체계적으로 대비한다면 원하는 여러 목적들도 달성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여기서는 은퇴자들이 투자자산관리를 위한 노후계획을 세울 때 흔히 잘 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위험요인들에 대해 살펴본다.


첫째, 장수(Longevity)위험. 의학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수명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는 수명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길어지리라 생각하지만 현재의 평균수명을 고려하여 은퇴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캐나다 계리사협회 최근 자료에 따르면 65세 부부 중 한사람이 90세이상 살 가능성은 50%, 94세 이상 살 가능성은 25%나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은퇴계획을 세울 때 돈보다 오래 살지 않으려면 이제는 적어도 30년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입확보를 고려해야 한다.


둘째, 은퇴수입과 원금고갈 위험. 일반적으로 은퇴시 우리는 가급적 최소 자금으로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은퇴소득을 보다 많이 확보하기를 원하지만 일반투자는 물론 원금보장을 하는 투자도 생전에 원금이 고갈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은행예금은 원금과 이자 지급을 보장하지만 이자율이 낮다면 은퇴수입으로 활용시 원금이 줄어들어 원금마저 고갈될 위험이 있다. 또한 일반 뮤추얼펀드나 주식도 평균수익율은 예금에 비해 높지만 은퇴소득자금으로 활용할 경우 은퇴 초기에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면 투자원금이 생전에 크게 줄어들거나 소멸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셋째, 고수익과 원금손실 위험. 좀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 투자손실의 위험을 안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자시장이 좋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투자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 원금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 안전한 것으로 아는 부동산관련 투자도 대부분 당사자간 거래이므로 투자한 회사가 파산될 경우 은행예금과 같이 제3의 보장기관으로 부터 원금보장을 받을 수 없다.


넷째, 투자자산관리 위험. 은퇴자산은 자산을 축적하기 보다는 자산을 은퇴자금으로 사용하고 가급적 투자금을 많이 보전하는 목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그러나 은퇴자산을 자산증식을 위한 형태로 투자를 한다면 투자시장의 급변동으로 인해 투자 원금이 크게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원금마저 모두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생 은퇴수입을 보장받으려면 종신연금이나 보장성 펀드와 같이 투자시장의 변동에도 걱정없이 최소 20년 이상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을 활용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노후 건강악화와 은퇴자산 소멸위험. 많은 사람들은 은퇴계획시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고, 만일 건강이 좋지 않을 경우에도 캐나다정부에서 건강관련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는 기본적인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고, 특히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기간호비용은 정부가 부분적으로만 보조를 하고 있으며, 현재 65세 이상이 전체 의료비지출의 절반을 사용하고 있다.


여섯째, 물가상승과 실질소득감소 위험. 흔히 우리는 물가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은퇴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물가는 예외적인 상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매년 평균 2~3%씩 증가해 오고 있어 은퇴소득계획도 20%정도 여유있게 늘려 잡는 것이 좋다.

< 김경태 - 은퇴투자 상담사, Maxfin 증권·보험 >
투자 상담 및 문의: 416-512-9018



[평신도 글마당] 타락한 인간

● 교회소식 2015. 12. 19. 10:59 Posted by SisaHan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할 뿐 아니라 마음에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기 때문에 내가 창조한 사람은 물론 모든 생물의 창조물까지 땅 위에서 쓸어버리기로 결정 하시고 매우 슬퍼하시면서 왜 이들을 창조하였는가 후회도 하셨다(창6: 5-6 참조). 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사십 주야의 비를 내리게 하셔서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땅 위의 모든 창조물들을 쓸어버리셨다.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창7: 22). 이와 같은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몸소 만드신 인간들이 죄로 인해 타락되어 죄악이 세상에 가득할 줄 모르셨기 때문에 인간창조에 대해 슬퍼하시고 또한 후회하셨다고 생각할 수 있겠는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게는 도저히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없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인류의 첫 시조인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죄가 들어 왔고 죄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한 후에야 곧 바로 인간들을 구속하시기로 계획 하시고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죄의 벽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 죄를 용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셨다고도 볼 수도 있다.


반면에 창세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창조될 인간들이 죄를 짓고 사망에 이를 것을 다 아시고는 구속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 상에서 죽게 하셨다고도 하니 하나님의 창조의 권능과 역사하시는 비밀들을 피조물인 인간들이 어찌 알 수가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만이 알고 계실 뿐이다.
나의 소견으로는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므로 하늘과 땅 그리고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창조 후 또는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셔서 새 하늘 새 땅을 새로 창조하실 하나님이 이 세상 인간을 비롯한 모든 만물 지으심을 슬퍼하시거나 후회하신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된다. 만물 중 인간을 제일 사랑하셔서 창조하실 때부터 특별히 하나님의 영원한 영을 불어 넣어 주시고 자유를 주셨으며 모든 자연을 지배하는 권한까지 주셨지만 인간들이 몽매하고 우매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계속적인 사탄의 유혹으로 타락하고 악해져 가고만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슬프고 안타까워하신 것이 아닌가 사료 된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오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 하나니” (렘17: 9-10).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래로 너무나 긴 세월이 흘렀다. 세상 인간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여 하는 수 없이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모든 생명들을 쓸어버리는 제1의 엄청난 심판을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세상은 더욱 더 큰 죄악이 넘쳐나고 있으니 하나님의 제2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이 요한계시록의 심판으로 일곱 봉인에 담긴 심판, 일곱의 나팔심판, 진노의 일곱 대접 심판이 계속된다고 성경에서 정확히 말하고 있다. 제1의 심판이 물에 의한 심판이라고 하면 제2의 심판은 불에 의한 심판임을 알 수 있다. 불에 의한 심판이 있은 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고 마지막 죽은 자, 선자들의 영혼의 백보좌 심판으로 이 세상은 끝이 나고 영원한 하늘나라가 세워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탐심이 이 세상에 들어오고 탐심으로 죄를 짓고 본래 영원히 살 수 있는 인간에게 사망이 온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사탄이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에 도전한 결과이며 현재 이 시간에도 사탄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도전하고 있다. 영적 전쟁인 것이다. 영적 전쟁에서 사탄은 지금도 인간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게 하며 흑암의 세상을 건설하고 사탄의 권능과 영광을 하나님과 같게 하려는 계획으로 지금도 인간을 아담과 하와처럼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노아의 홍수 때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망각한 상태에서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로 육신적 욕망대로 먹고 마시며 죄악 속에 살아가고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속으로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겉으로는 거짓 위선적인 믿음으로 죄를 짓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죄를 짓는데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음을 본다. 예로 사탄은 하나님의 진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인간으로부터 종교를 갖게 하고 종교전쟁을 일어나게 하고는 세상 인간들을 무참하게 죽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고도의 무기인 핵무기를 만들게 하고 인간 살해를 위하여 시시각각 신무기 개발에 몰두하게 하여 마지막 핵전쟁인 불 접시 심판인 불로 세상 종말이 오게 될 것이다.


기독교 내에서도 구교와 신교간의 전쟁으로 무수한 사람이 죽어 갔으며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의 테러로 알라신을 위하여 라는 구호아래 무차별 많은 인간들이 죽어가고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사이 종교전쟁으로 비화된다면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나 사료된다. 하나님의 진리를 도용하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인간을 죽이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하루 속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하여 기도하여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 이외는 누구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더 이상 사탄의 유혹과 시험에서 깨어나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만 할 것이다.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막14: 37-38).

< 이승고 - 토론토 영락교회 장로 >



부부는‥ 질병도 닮아간다

● 건강 Life 2015. 12. 19. 10:52 Posted by SisaHan

심혈관질환·우울·비만
같은 위험요인 확률 높아
식·생활습관 비슷한 때문

같이 살면서 식사 등 생활습관이 비슷해지는 부부는 심장질환 등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요인도 함께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식 서울 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09~2011년 22개 종합병원을 찾은 40~75살 부부 520쌍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질환 위험인자에 대한 배우자의 일치성 연구’를 한 결과, 부부는 심장·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대표적인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인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부부 중 한쪽이 이들 질환을 갖고 있으면 배우자도 같은 위험요인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각각 2.5배, 2배 많았다. 또 한쪽 배우자에게 우울증과 비만이 있을 때에는 다른 배우자가 같은 위험요인을 갖고 있을 확률은 각각 3.8배, 1.7배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부부의 식습관 등 비슷한 생활습관이 질병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한쪽 배우자가 아침 식사를 거르면 다른 배우자도 함께 식사를 거를 가능성은 한쪽 배우자만 챙겨 먹는 경우보다 7배 많았고, 한쪽 배우자의 식생활이 불규칙하면 다른 배우자의 식생활도 불규칙할 가능성은 3.8배 많았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의 경향을 보였는데, 한쪽 배우자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른 배우자도 운동하지 않을 확률은 2.4배였다.


김영식 교수는 “심장·혈관질환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온 부부가 심장·혈관질환 위험요인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부 사이의 위험요인이 비슷한 이유는 결혼 초기라면 사회경제적 환경과 취미 등 생활습관이 비슷한 남녀가 혼인하기 때문으로 보이고, 혼인 중기 이후라면 부부로 살면서 생활습관이 비슷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 교수는 “심장·혈관질환을 조기에 예방하려면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우울증 등으로 진료를 받을 때 배우자도 함께 받아서 같은 위험요인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또 이들 위험요인에 대해 치료할 때에도 약 이외에 운동과 식이요법은 부부가 함께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2015년 대한 임상건강증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



초등학교 5학년 때 이미 보호자 동행 없이 혼자서 기차를 탔을 만큼, 그리고 중학생이 되어서는 본격적으로 방학 때마다 혼자 기차를 타고 외가댁을 찾아갔을 만큼, 어릴 때부터 기차 여행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조금 남다릅니다. 철길에서 올라오는 독특한 냄새를 좋아했고 열차 맨 뒷칸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좋아한 것이 기차 여행을 좋아하게 만든 중요한 이유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각기우동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기차의 등급이 완행, 특급, 우등, 새마을호, 이렇게 4단계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특급 기차를 타면 대전역에서 보통 3분 정도 정차했습니다. 이 3분을 기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지루하고 따분하지만, 기차에서 내려 각기우동을 사먹게 되면 그만한 스릴감도 없었지요.
어른이면 몰라도 턱 밑에 솜털이 갓 나기 시작한 13살 소년에게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뜨거운 각기우동 한그릇을 비운다는 것은 여간 만만치 않았습니다. 십중팔구는 반도 못먹었는데 3분이 지나서 기차가 움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천장이 데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신없이 각기우동을 먹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기차가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급하게 우동가락을 연신 입으로 호호 불어가면서 먹었던 스릴감과 중독성 강한 그 맛은 3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은 바다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천천히 흘러가는데, 왜 인생의 강물, 세월의 강물은 인생의 종착지에 가까워질수록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그래서 한해가 지나가는 속도가 갈수록 가속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추억을 반추하며 살아간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반추할 추억이 많아지다보니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그러한 추억거리가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가요? 인생의 추억들, 그리고 신앙 여정에서의 추억들, 그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힘들고 지칠 때 잠깐이나마 얼굴에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삶의 청량제가 되기 때문이겠지요.


매년 이 맘때가 되면 지나간 시간의 추억에 깊이 잠기게 됩니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되돌아보며, 올 한해 어떤 추억거리가 있었는지 되새김질 해보았으면 합니다. 무슨 일들이 있었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 무엇을 남겼는지 반추해 보면서, 한해를 정리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주님, 저문 해를 바라보며 당신 앞에 여전히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노래한 어느 시인의 시처럼, 감사의 고백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솟구쳐 나오기를 바랍니다.

< 송만빈 목사 - 노스욕 한인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