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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30 [한마당] ‘문창극 사태’의 교훈
  2. 2014.06.30 Condo 구입과 Closing
  3. 2014.06.30 김규진 건축물관련 세미나 성황
  4. 2014.06.30 토론토 엄마들도 세월호 동참

[한마당] ‘문창극 사태’의 교훈

● 칼럼 2014. 6. 30. 16:48 Posted by SisaHan
‘문창극 막장 드라마’가 보름 가까이 이어지다 끝났다. 6일 만에 끝난 ‘안대희 드라마’에 비해 꽤 질긴 편이었다. 또 다른 ‘막장 드라마’들도 아직 진행 중이다. 이병기 국정원장, 김명수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등도 문 후보자 못지않은 오점들을 안고 있다. 그런데도 연출자는 드라마 진행을 강행하고 출연자들은 꿋꿋이 버틴다. 도대체 국민의 눈높이가 어디까지 낮아지길 기다리는 것일까.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내내 당혹감과 분노, 그리고 참담함이 교차했지만 전혀 의미가 없었던 일은 아니었다. 박근혜 정권의 속성과 기득권층의 적나라한 민낯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스스로 무능 정권임을 국민에게 각인시켜 주었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이 재확인됐고, 사후 대처 과정에서도 좌고우면하면서 시간만 끌다 사태를 악화시켰다. 문 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이 돌아섰으면 과감하게 지명 철회를 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자진 사퇴만 기다리다 문 후보자의 버티기에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녔다.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이라는 박 대통령의 이미지가 얼마나 과장되고 허구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번 사태를 통해 박 대통령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그려볼 수 있었던 것도 성과라면 성과다. 종교 편향에다 친일, 반민족적인 역사인식을 갖고 있는 총리, 차떼기 대선 자금 사건에 연루된 국정원장, 제자들의 논문을 자신의 연구 성과로 내세우고 연구비까지 가로챈 교육부 장관, 군 복무 중 석·박사까지 딴 안행부 장관 등으로 내각을 꾸리면 이 나라의 품격은 어떻게 될까. 굳이 나라의 품격까지 들먹일 것도 없이 그건 정상적인 정부가 아니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놓으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는지를 온 국민이 체감하게 해줬다.
 
이번 사태는 또, 우리 사회의 이른바 주류 기득권층이 겉으로는 그럴듯한 외피로 포장돼 있지만 한 꺼풀만 벗기면 친일적 역사관과 극우적 사고에 젖은 부패 군상들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들은 지금까지 입으로는 국민을 위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그들만의 잔치를 벌여왔음도 곧 드러나게 될 것이다.
추악한 실상의 일단이 드러났음에도 남 탓만 하며 아무 일 없다는 듯 넘어가려는 박근혜 정부를 보고 있노라면 오염된 언어가 풍기는 썩은 냄새로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해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며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문 후보 자신이 ‘잘못된 관행과 적폐’의 화신임을 국민은 이미 꿰뚫어 봐 버렸다. 그런데도 미사여구로 치장한 추천 이유에 대해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은근슬쩍 넘어가는 뻔뻔함이 참으로 놀랍다.

중국 북송의 유학자였던 소강절은 <황극경세서>에서 “천하가 어지러워지려 하면 사람들이 말을 숭상한다. 말을 숭상하면 속고 속이는 풍속이 행해진다”며 “말이 아닌 행위를 숭상해야 천하가 다스려진다”고 했다. 온갖 교언요설로 추악한 실상과 행태를 호도하려는 요즘 세태를 되돌아보게 하는 경구이다.
그렇다고 박 대통령이 개과천선해 국민 상식에 맞는 총리 후보를 지명하고, 부패 덩어리인 장관 후보들을 교체할 것 같지는 않다. 이해관계로 똘똘 뭉쳐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는 무리에게 ‘정치의 목적은 사익 추구가 아니라 공공선의 실현’이라는 말이 귀에 들어올까.
 
조선 후기 실학자였던 성호 이익은 “이해관계로 뭉친 당파의 폐습이 고질화되면 자기 당 사람이면 어리석고 못난 자도 관중이나 제갈량처럼 여기고, 가렴주구를 일삼는 자도 공수나 황패(중국 한나라 때의 이름난 목민관들)처럼 여기며 자기 당이 아니면 모두 이와 반대로 한다”고 했다.(이덕일, <성공한 개혁 실패한 개혁>) 의(義)보다 이(利)를 앞세우는 천박한 정치 풍토가 언제쯤 바뀌려나.
< 한겨레신문 정석구 편집인 >


Condo 구입과 Closing

● Biz 칼럼 2014. 6. 30. 16:45 Posted by SisaHan
적정소득·자가부담·부대비용·각종서류 확인

콘도 클로싱의 유의사항에 대하여 그동안 여러 차례의 Condo모기지를 Arrange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콘도분양은 계약 후 장기간에 걸쳐서 진행되는 관계로 예상치 못한 경제여건 변화와 변경된 모기지규정 등으로 인하여 당황스러운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빈번하게 접할 수있는 문제점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가지만 살펴봅니다.

첫번째는 Income Qualification입니다. 즉, 고객이 본인의 소득으로 모기지관련 지출, 모기지와 콘도 유지비용(관리비, 재산세, 냉난방비)을 Carry해 나갈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예를 들면, 세전 소득기준으로 년 소득 $50,000을 신고하신 고객께서 $500,000 짜리 콘도를 구입하고 80%인 $400,000의 모기지를 5년 고정금리 2.99%로 25년 상환 기준으로 신청한 것으로 가정하면 월 상환금 $1,890.93(년 $22,691.16)와 월 콘도 유지비용 $816.67(년 $9,800 =재산세 $5,000 + 관리비 $4,800), 합계 월 $2,707.60(년 $32,491.20)을 부담하셔아 하므로 년간 기준 소득대비 64.98%에 달하게 됩니다. 이 비율을 GDS(Gross Debt Service Ratio)라고 하며 대부분의 금융기관의 GDS는 39%로서, 이 경우는 금융기관의 기준에 미달된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로는 Down Payment입니다. 콘도의 경우는 대부분 계약시 5%, 중도금 10%, 입주시 5%, Final Closing시 5%의 Down Payment를 요구하기 때문에 입주 후 융자신청시에는Closing 때의 5%에 대하여만 3개월 이상 은행거래 기록을 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당 금액을 미리 금융기관에 예치해 놓으셔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Closing Cost입니다. 부동산을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Land Transfer Tax, 변호사 비용과 기타 부대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에서는 약 1.5%정도의 여유자금 확보여부를 검증하려고 합니다. 즉, 위 경우를 기준으로 $500,000의 1.5% 인 $7.500이 별도로 필요하게 됩니다.
 
네번째로는 준비서류들입니다. 
1. 먼저 콘도계약서입니다. 콘도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최초 계약서외에 수차례에 걸쳐 콘도회사와의 계약변경, Communication 문서들이 오가게 되는데 별도로 File해 놓지 않으면 막상 필요한 때에 찾기가 힘들어 져서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금융기관에서는 부속서류를 포함한 계약서 전체를 요구하기 때문에 항상 Update해 놓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2. Income Tax보고서와 CRA의 NOA 최근 2년치입니다. Business를 하실 경우 추가로 2년치 Financial Statements(재무제표)를 요구합니다.
3. Employ Letter 또는 Business Registration (Master Business License). 직장인들은 소속회사가 발행한 재직기간, 소득금액이 기재된 재직증명과 최근 Pay Stub, 자영업자는 Business 등록서류(신청인의 Owner여부, 운영기간 확인).
4. 기타: 신원확인서류 : SIN CARD, 운전면허증 사본. 기존Mortgage Statement, Bank Account Statements, VOID Cheque등.
모기지융자, Business구입 및 Set up 과 관련하여 궁금하거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모기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진화영 - 모기지 에이전트, Atlantic(HS) Financial >
상담 및 문의: 647-688-8593, hyjin916@yahoo.ca


김규진 건축물관련 세미나 성황

● 한인사회 2014. 6. 30. 16:42 Posted by SisaHan
건축분쟁 무료 핫라인 운영 밝혀

홈라이프 프론티어 리얼티(HomeLife Frontier Realty)의 김규진 에이전트가 6월21일 오후 쏜힐 사리원식당에서 개최한 ‘건축물 관련 세미나’에 1백명 가까운 인원이 참가, 성황을 이뤄 한인사회의 건축관련 분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노승환 밀알교회 담임목사 기도로 시작한 이날 세미나는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현장경험이 풍부한 건축 전문가인 김 에이전트가 건물에 대한 기본지식과 상식을 소개하고 신축 및 증개축 등 건축과 유지관리에 있어 시공자와 건물주 간, 또 이웃 및 관청과의 다툼 등 다양한 분쟁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방법을 조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앤디 유 홈라이프 프론티어 부사장은 콘도와 집 매매시의 고려할 사항과 유의할 점을 상세히 짚어 주었으며, 김태완 몰기지상담사는 다양한 몰기지 활용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이 유익한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마련한 김 에이전트는 “건축전문가로 부동산 관련 분쟁 방지 등 동포사회를 섬기는 뜻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히고 “앞으로 건축분쟁으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무료 봉사 핫라인을 운영하겠다”며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 문의: 647-232-6967 >


토론토 엄마들도 세월호 동참

● 한인사회 2014. 6. 30. 16:39 Posted by SisaHan
토론토 맘들도 팔걷어‥ ‘세월호’ 시위·서명운동

세월호 참사 두달이 지나도록 진상규명이나 후속대책도 없이 잊혀져가는 조짐을 보이자 토론토의 엄마들도 뿔이 나 거리로 뛰쳐나왔다. 21일 오후 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에 모인 1백여명의 토론토 맘들은 세월호희생자 추모 침묵시위와 함께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 행인들의 서명을 받았다. 토론토에서「엄마부대」가 거리시위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주최측「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은 온라인 서명(http://sign.sewolho416.org)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