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국세청 직원이 한국 세제-금융신고등 납세 설명

 

 

토론토 한인회는 모국 국세청과 주토론토 총영사관과 함께 캐나다 겆두 한인동포들의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등에 관한 세무설명회를 오는 12월10일(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인회관(1133 Leslie st. North York, ON. M3C 2J6)에서 개최한다.

 

모국 국세청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진행할 이번 세무 설명회에서는 한국의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증여세 등과 거주자‧비거주자 판정 및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등 주요 세법 내용과 과세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해외동포의 세금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실신고를 위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2021년 해외 납세자가 알아야 할 세금상식」책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 문의 :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한카노인회 임시이사회...김홍양 회장 취임

● 한인사회 2021. 12. 1. 03:2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한카노인회 임시이사회

 

노스욕 한카노인회 새 회장에 김홍양 전 재향군인회장이 선임됐다.

회장선출을 둘러싼 내분상태 해결을 위해 지난 9월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형태석)가 2개월 여의 정상화 논의를 매듭지으며 회장 선출의 전권을 행사, 후보로 추천된 고희철 씨와 김홍양 씨 가운데 김홍양 씨(79)를 한카노인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11월29일 열린 임시이사회는 비대위가 김 회장 선임을 보고,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김세영 회장이 양해를 구하는 인사를 한 뒤 김홍양 신임회장에게 노인회기를 전달했다. 비상대책위는 이날로 해산을 밝혔다.

김홍양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앞으로 노인회와 회원들을 뒷바라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등록금 5천 달러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김 회장은 한인 세탁협회장과 한인회 이사장, 자유총연맹 토론토지부장, 재향군인회장 등을 지냈다. < 416-640-8342 >

일본서 활동 제이슨 모건, 역사왜곡 검증학자 소속 대학에 정보공개 청구

 

일본 극우단체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미국인이 역사 왜곡을 검증하는 미국 학자들의 이메일을 확인하겠다면서 무더기로 정보공개를 청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대 사학과 교수는 29일 제이슨 모건 일본 레이타쿠(麗澤)대 교수가 최근 공립대학인 이스턴일리노이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모건 교수는 대학 측에 일리노이주(州)의 정보공개법을 근거로 이 교수가 받거나 보낸 이메일 중 '위안부'라는 문구가 포함된 이메일을 1주일 안에 모두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 교수 외에도 위안부 연구와 관련해 한국사, 일본사, 여성사, 인권 관련 국제법을 연구하는 미국 내 학자들이 소속된 공립대학에 유사한 내용의 정보공개 청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전략연구포럼 홈페이지의 임원 소개란에 실린 제이슨 모건의 약력 [일본전략연구포럼 홈페이지 캡처]

 

미국 루이지애나주 출생인 모건 교수는 일본군의 위안부와 관련한 전쟁범죄 사실을 부정하고, 일본 극우파의 시각을 영어권에 선전해온 인물이다.

 

극우파 싱크탱크 '일본전략연구포럼'의 수석연구원으로서 위안부 관련 역사 왜곡 서적을 영어로 번역해 미국에서 출판하기도 했다.

 

일본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이슨 모건의 책 [일본 아마존 캡처]

 

특히 그는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학 로스쿨 교수와 돈독한 친분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역사 왜곡 논문 첫장에서 모건 교수에게 감사 인사를 한 램지어 교수는 공동으로 일본 역사 왜곡 단체의 임원을 맡기도 했다.

 

모건 교수가 '위안부'라는 문구가 포함된 이메일을 공개하라고 청구한 것도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한 학계의 비판에 이진희 교수가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버드대 일본학연구센터 연구원이기도 한 이 교수는 올해 초 위안부 왜곡 논문에 충격을 받은 뒤 램지어 교수가 쓴 다른 논문에 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일본 내 소수민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등 역사 왜곡 단체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여러 논문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사학과 교수[이스턴일리노이주립대 유튜브 캡처]

 

이후 이 교수는 세계 여러 전문가와 함께 문제가 된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에 출판연구 윤리상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논문의 재심사에 따른 정정과 철회를 요구했다.

 

결국 독일의 출판사는 재일교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판부는 램지어 교수에게 조선인 학살 왜곡 부분을 전면 삭제하게 했다.

 

이 때문에 램지어 교수도 지난 5월 이 교수에게 자신의 논문을 더 추적하지 말라는 취지의 협박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모건 교수가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것은 전쟁범죄와 여성 및 소수민의 인권과 관련된 역사 왜곡을 검증하는 학자들의 연구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교수는 "모건은 최소 5명 이상의 미국 공립대학 교수들을 상대로 '학자들의 편견으로부터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교수는 "모건이 미국의 정보공개법을 악용해 공립대학교 학자들의 전쟁범죄나 인권 등 공익을 위한 연구 교육 활동 저지를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천45억원에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 공동 인수

"신성장 동력 발굴 시너지 극대화…자율주행 부품 신기술 개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키너지 4S 2'(Kinergy 4S 2)'-'키너지 4S 2 X'(Kinergy 4S 2 X)

 

한국타이어가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기업을 인수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캐나다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자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함께 지분 61%를 약 2천45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분의 36.7%를 1천227억원에, 한국타이어는 24.5%를 약 818억원에 각각 인수한다. 우선주 소각 후 최종 지분율은 57.1%(한국앤컴퍼니 34.3%·한국타이어 22.9%)가 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공동 인수 결정을 통해 신사업 개발과 신성장 동력 발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는 5G 광통신 네트워크와 자율주행 솔루션, 의료영상 장비, 메타버스, 항공우주 정보통신용 부품으로 활용되는 광학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을 설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IT 및 통신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특히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MEMS 부품 분야에서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 전동·전장화 부품 및 솔루션 등을 골자로 하는 미래 전략 'S.T.R.E.A.M'을 지난 5월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