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첫 개설해 연간 4차례 진행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방침

한국어와  K-POP, 한식한국여행, 비즈니스 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는 GTA(Greater Toronto Area) 지역의 케네디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고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어·한국문화교실’을 오는 6월에 첫 개설해 연간 4차례 진행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첫 강좌를 6월에 개설해 8월까지 진행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2회째 등 올해 2차례 운영한다. 내년에는 1월~3월과 4월~6월, 7월~9월, 그리고 10월~12월 등 4회 개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한국문화교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입문반과 초급반, 중급반, 회화반으로 구분해 반별 정원을 10~15명으로 모집, 한국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과 한국의 명절, 음식, 예절 등을 소개하고 한국어 회화 연습 등으로 총 10주 과정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재료비와 등록비를 포함해 $200이다.

 

한인회는 ‘한국어·한국문화교실’을 한류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도록 K-POP, 한식, 한국여행과 비즈니스 등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구성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려 이해 증진과 문화교류 및 우호관계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면서 캐나다 주류 사회와의 교류 확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및 신청: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한인무역협회 토론토지회, 20~40대 대상 6월부터 4개월간.. 참여자 모집

세계한인무역협회 토론토지회(OKTA: 지회장 이민호)는 오는 6월부터 4개월간 20~40대 한인 차세대가 참여하는 ‘2025 한인 차세대 창업/무역 멘토십 & 네트워킹’행사를 갖는다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명의 멘토와 5개조 40명의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및 글로벌무역 이론과 실무를 모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조별 교육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최우수팀에게는 월드옥타 토론토지회와 코트라무역관에서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만49세 이하 한인 예비 창업인으로, 교육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 그리고 평가회는 9월6일(토)로 예정되어 있다.

 

교육은 5명의 멘토들이 5개 조의 멘티들에게 강의하는 형식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교육참가 지원자 가운데 합격자는 6월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멘토십& 네트워킹 행사 후에는 매월 멘토와 멘티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창업아이템 선정방법, 회사 설립, 수입/통관, 시장조사, 마케팅, 세일즈, 파이낸싱, 창업성공 사례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OKTA 토론토 지회가 밝혔다.

 

OKTA 토론토지회는 이번 행사가 모국 외교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외교정책 사업의 일환이며, 캐나다 여론 주도층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국과 캐나다간 신뢰를 높이고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한다고 말했다.

 

멘토십& 네트워킹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s://oktatoronto.com/mentorship/ 를 참조하면 된다. < 문의: 647-272-0604, toronto.okta@gmail.com >

“내란으로 나라 망치고 전광훈과 윤석열 비호하는 김 후보와 국민의힘 (투표로) 심판해달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윤호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두고 “입만 열면 흑색선전, 눈만 뜨면 거짓선동인 정말 위험한 사람”이라며 “사즉생의 절박한 각오로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 투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김 후보는 삶의 전반부 20년은 볼셰비키로 살았고 후반부 30년은 파시스트로 산 사람이다. 볼셰비키 선동가 레닌이나 나치 선전상인 괴벨스를 존경하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단 하루, 한 시각도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소중하게 생각해본 적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대통령으로선 최악의 후보고 부적격자다. 절대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맹공했다.

 

김윤덕 총무본부장도 김 후보를 ‘119 갑질 후보’, ‘전광훈 아바타’ 등으로 부르며 “극우세력과 함께 국회에서 불법 농성을 하고 실형까지 선고받은 국헌 문란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거들었다.

 

천준호 전략본부장은 “‘찐윤’ 윤상현 의원이 김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의 귀환”이라며 “김 후보를 뽑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광훈이 상왕 통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가 2019년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직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여해 국회 불법 난입을 시도한 사건, 경기지사 때 소방헬기를 의전용으로 162차례 사용한 일 등을 지적하며 “국민 위에 군림하려던 부패 갑질 공직자 김 후보는 대한민국 퇴출대상 1순위다. 내란으로 나라를 망치고 전광훈과 윤석열을 비호하는 김 후보와 국민의힘을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했다.   < 고경주 기자 >

 

민주당, 김문수·이낙연 연대에 “내란 야합이자 변절자들의 야합”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일 대구 북구 침산동 한 식당 앞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연대 소식에 “망하는 연합”이라며 “국민의힘의 계산 기능이 붕괴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김 후보와 이 고문의 공동정부 구성 합의 소식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와 이 고문은 이날 개헌 및 공동정부 구성에 대한 양측 합의사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민주당 의원 등 보수 인사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이 “이기는 연합”이고, 김 후보와 이 고문의 연합은 “망하는 연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기는 연합과 지는 연합이 각각 선언됐다”며 “김문수 후보와 이낙연 상임고문의 협잡이 망하고 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반헌법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김 후보와 이 고문이) 참으로 어려운 파트너를 찾았다”며 “대한민국에서 결합했을 때 가장 확실하게 감점 보장되는 파트너를 찾아낸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를 보며 계산 기능이 붕괴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 고문을 향해 “경선 불복으로 내란을 꾀하다가 이준석으로부터 버림받고, 이제는 김문수 후보와 결합해서 본격적인 내란 세력이 됐다”며 “본인이 젊은 시절부터 추구했던 사쿠라 행보의 끝을 이뤘다”고 했다. 그는 “젊은 기자 시절에 작성한 전두환 칭송 기사 시비에서 시작된 그(이 고문)의 젊음이 내란세력과의 본격 결합으로 노년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두 사람의 결합은 내란 야합이자, 변절자들의 야합이자, 사쿠라들의 야합이자, 긍정적 비전 없는 네거티브들의 야합”이라며 “한국 정치의 부정적 폐해를 이번 선거로 마무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연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