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회는 10월21일 오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전대혁 목사)에서 개최한 제52차 2025 정기총회에서 임원개선을 논의, 김석재 회장(순복음영성교회 담임) 후임 새 회장으로 부회장이던 한태관 목사를, 부회장에는 문은성 목사(기쁜소래교회 담임)를 선출했다.
신임 한태관 회장은 인사를 통해 “미력하지만 목사회 발전과 목사회원 여러분의 편익과 즐거운 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석재 회장과 신임 한태관 회장
새 회장단과 함께 일할 다른 임원은 총무에 이만송 목사(예향교회 담임), 서기 전일권 목사(예본교회 담임), 회록서기 권영정 목사(세계로교회 담임), 회계에는 임함남 목사(베다니침례교회 담임) 등이 선임됐다. 앞서 감사는 김석재·지근우 목사(런던 안디옥교회 담임)가 뽑혔다.
한태관 회장과 문은성 부회장
목사회는 이날 오전 11시 개회예배를 드리고 이어 총회를 가졌다.
앞서 드린 예배는 부회장 한태관 목사 사회로 부총무인 전일권 목사가 인도한 찬양에 이어 김영선 목사(토론토 충현교회 담임)가 대표기도했다. 설교는 회장 김석재 목사가 마태복음 4장23~24절을 본문으로 ‘다시 회복해야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우리 안에 회개의 불을 지펴야 한다”면서 “이제 시작되는 52회 목사회가 한태관 목사님을 중심으로 각자 섬기는 교회들에서 먼저 회개운동을 시작하여,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주님이 행하셨던 Teaching(가르침), Preaching(말씀전파), Healing(치유)의 3대 사역을 회복해 주안에서 구원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예배는 전일권 목사의 광고알림에 이어 지근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는 3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등에 이어 임원선거에 들어가 회장 한태관 목사, 부회장 문은성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김석재·지근우 목사 2인을 선임했다. 다른 안건토의에서는 현재 $30인 목사회비를 $40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목사회는 지난 한해 은퇴목사 위로회를 비롯해 신년예배와 하례식, 야외예배 및 체육대회, 친선골프대회 등 행사를 진행했다. 목사회는 올해도 오는 11월하순 경에 은퇴목사위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토 빌라델비아 장로교회(담임 김치길 목사)가 지난 10월19일 주일 2부 예배에 이어 오후 1시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권사·안수집사 등 모두 10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임직식에서 최경태·이남곤 안수집사가 장로로, 김윤·장지곤·이현탁 집사가 안수집사, 노경월·유미자·정진미·유남경·오수경 집사가 권사로 각각 임직했다.
이날 예배는 김치길 목사 인도로 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하사’를 함께 부른 뒤 김동엽 장로의 기도에 이어 KAPC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카나다노회장인 김혁기 목사(토론토 사랑의교회 담임)가 ‘언약 백성의 대표자들’(출 24: 1~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언약의 피를 맞는 대표들은 하나님 임재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언약백성들에 앞장서 인도해 나아가며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이 물으시는 책임도 져야 한다”고 전하고 “하나님 앞에 세워지는 직분자들에게는 중요한 2가지 책무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 피흘림으로 맺으신 언약 앞에 말씀을 새기며 언약백성들의 모범을 드러내는 것이며, 둘째는 언약 백성들을 지켜보고 감독 권면하면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임직식도 김치길 목사의 집례로 장로, 안수집사, 권사 차례로 임직자 소개와 임직자 및 교인들의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표, 임직패 증정 등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은 서인구 목사(토론토 소망교회 원로)가 했다. 서 목사는 “교회 직분은 세상 어느 직분보다 영광스럽지만 또한 두려운 것”이라고 전제, “신앙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영적인 삶으로,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들에게도 칭찬받는 사람이 축복받는다”면서 “천국백성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며, 성령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말씀을 주었다.
유윤호 목사(성산교회 원로)는 축사를 했다. 유 목사는 “직분을 계급으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크고자 하면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을 원하면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섬기는 자들이 될 것을 주문하고 “목사에게 동역자가 생겼음을 축하하고, 성도들은 10명의 일꾼이 생긴 것을 축하하며, 직분자들은 성도들 신임받아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축하 받은 만큼 성도들을 충실히 섬겨 교회 부흥과 축복의 문을 크게 열어가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임직식과 예배는 찬송가 323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함께 부른 뒤 김치길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 문의: 416-444-1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