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담임 박용덕 목사: 81 Curlew Dr. North York, M3A 2P8)는 5월25일 주일 오후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안수집사 5명과 권사 8명 등 모두 13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이날 박용덕 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는 찬송가‘나의 죄를 정케하사’(320장)를 부르고 박종영 장로가 대표기도했다. 소망 중창단 특송 후 설교는 유윤호 목사(성산교회 원로)가 ‘참전 용사들’(삿 5: 13~1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전쟁에서 모든 용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대적할 때 이길 수 있겠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싸움을 피해 머뭇거리고 눈치를 보거나 뒷걸음질 치는 병사들이 있다면 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직분자들을 전장의 용사들에 비유해 “임직자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 영적전쟁에 목숨을 바치듯 충성을 다하면 반드시 승리하여 여러분이 복을 받고 소망교회가 복을 받고, 하나님 영광이 드러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진 임직식은 박용덕 목사가 임직자들을 소개하고 차례로 임직자와 교인들의 서약을 받았다. 임직자들에 대한 안수기도와 악수례를 가진 후 박 목사가 임직을 공포하고 임직패를 수여했다.
이날 임직자는 안수집사에 김영학, 이원창, 전형욱, 최정길, 추봉환 집사 등 5명, 권사는 기효숙, 노정심, 도승희, 문희, 이해영, 박정주, 장경자, 한오영 집사 등 8명이다.
감사인사는 임직자를 대표해 김영학 안수집사가 “하나님 부르심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면서 “오늘 임직한 분들이 하나님께 충성과 봉사를 다 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권사회 특송에 이어 축사와 함께 권면은 박용덕 목사가 했다.
박 목사는 “직분자들에게 3가지를 권면드린다”면서 “첫째, 성도들 앞에서 예배와 말씀훈련 및 기도의 본이 되기 바라며, 둘째는 계급장을 단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희생과 헌신의 본이 되시기 바라며, 셋째는 담임목사 곁에서 하나가 되어 돕고 협력하는 동역자들이 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참석자들이 찬송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210장)를 함께 부른 후 유윤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에 이어 성도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축하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 문의: 416-391-3151 >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는 26일 역사적인 모국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와 6.3 본투표일이 임박한 것과 관련, ‘심판투표 촉구’성명을 내고 “내란세력의 술수와 읍소에 천금같은 내 한 표를 다시 던져 후회를 반복할 텐가”고 반문, 현명한 투표를 강조했다.
이번 대선 기간중 ‘대한동포 참정 캠페인’을 전개해 온 원탁회의는 이 성명에서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재삼 강조하고 “지난 20대 대선에서 대통령 하나 잘못 뽑은 후과가 어떠했는지는 국내외 동포 모두가 뼈아프게 절감한 바다. 내 한 표 잘 못 찍어서, 그 것도 불과 0.73%, 24만표가 가져온 당락의 업보로는 너무나 가혹했다. 불과 2년여 만에 국가사회가 엉망진창이 되고 국민들이 삶과 정신적 피폐를 견뎌야 했던 고통의 체험은 이번 선거의 중차대한 의미를 웅변해 준다.”고 상기 시켰다.
성명은 “가증스럽게도 0.73% 차로 겨우 얻은 권력을 무소불위 남용해 일가 비리와 카르텔 이권챙기기에 탕진하고 민주주의와 법치를 짓밟으며 극우적 독주에 악용한 자들이, 그것도 부족해 부정선거·야당독재 운운 자가당착 주장 아래 헌정파괴를 시도했다”면서 “그 원흉인 내란세력과 공범들이, 뻔뻔하게도 대선에 후보를 낸다며 추악한 막장극으로 세인의 조롱거리가 된 것이 불과 엊그제다. 그들이 이제는 온갖 궤설과 감언이설로 국민을 미혹하며 표를 구걸하고, 단일화라는 정치 협잡극으로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거듭 강조하지만, 이번 대선은 친위쿠데타 내란세력, 반민주 헌법파괴 극우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지적한 원탁회의는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저들의 전매특허인 물타기와 되치기, 오리발 내밀기, 덮어씌우기로 논점을 흐려 ‘내란 단죄’가 희석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더는 속지말고 단호한 표의 응징으로 다시는 국민 배신의 정치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궤멸적인 참패를 안겨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원탁회의는 끝으로 “역사적 한 표를 던지자”면서 “민주적 소양과 정치적 경륜, 역량과 품격의 준비된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자! 소중한 내 한 표의 힘, 대한민국 정상화와 재도약의 밀알이 된다!”고 현명한 투표를 거급 역설했다. < 문의: canadaminju@gmail.com >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전세계 평균 7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캐나다의 경우 전체 평균 83%, 토론토 지역은 약 82%의 투표율로 전세계 투표율보다 더 높은 참여열기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4천375명 중 25만8천254명이 명부에 등재, 20만5천2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10만2천644명, 미주 5만6천779명, 유럽 3만7천470명, 중동 5천902명, 아프리카 2천473명이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2년 재외투표가 처음 도입된 뒤 치러진 대선과 총선 중 가장 높다.
대선의 경우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의 투표율을 보였다. 총선은 지난해 62.8%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캐나다는 전체 유권자 1만5천423명 중 1만2천804명이 투표, 83.0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토론토 선관위 관내는 총 6천214명의 유권자 가운데 5천66명이 투표애 참여, 81.53%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이다. 토론토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투표소를 운영한 총영사관 투표소가 3천731명, 21일~23일 사흘간 운영한 토론토 한인회관 추가 투표소는 1천33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밖에 오타와대사관 투표소는 747명중 457명이 투표해 61.18%로 비교적 낮았으나, 몬트리올 총영사관 선관위 관내는 1천148명 중 993명이 참여해 86.50%의 투표율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았다. 밴쿠버총영사관 선관위 관내는 7천314명 중 6천288명이 투표해 역시 85.97%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토론토 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함을 봉인해 투표가 끝난지 하룻만인 26일 피어슨 공항에 이송, 외교행랑을 통해 27일 낮 출발한 대한항공 KE-74편으로 서울에 보냈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국 223개 투표소에서 현지 시간으로 20∼25일 치러졌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국내로 이송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투표함은 국회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가 추천한 참관인 입회 아래 투표 봉투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보낸다.
투표 봉투는 내달 3일 투표일에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다만 천재지변, 전쟁 등 부득이한 사유로 국내로 투표지를 보낼 방법이 없을 때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은 선거일까지 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투표할 수 있다. < 문의: 416-920-3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