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부부교실’ 개설

● 교회소식 2018. 3. 13. 18:46 Posted by SisaHan

아버지학교 김성묵 본부장, 부부세미나에서 밝혀

두란노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 토론토 지부가 주최한 부부세미나 및 가정세미나가 두란노 국제 아버지학교 운동본부 김성묵 본부장(장로)을 초청강사로 3월3일과 4일 주일 토론토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에서 아버지·어머니학교 수료자들과 일반 성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화목한 가정과 행복한 부부관계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 한편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는 이번 세미나에 이어 ‘부부학교’도 토론토에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 가정은 행복합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김성묵 장로는 부부의 차이와 치유, 대화 등 부부 관계를 회복하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가정 세미나에서는 화목하고 복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조언으로 참석자들에게 도전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장로는 특히 세미나 말미에 최근 한국에서 시작된 부부학교의 성과와 영향 등을 설명하면서 이 과정을 토론토에도 개설해 아버지 학교와 어머니 학교에 이어 부부와 가정이 회복될 수 있는 사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부학교는 올해부터 토론토에서도 정례 과정과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문의: 416-771-4233 >


13~15일 무스코카 우즈 리조트서…

‘십자가 그 놀라운 은혜’

청소년 복음축제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올해로 19회째인 2018 토론토 유스 코스타(Youth KOSTA)가 다음 주 3월13일(화)부터 15일(목)까지 2박3일간, Muskoka Woods Christian Resort에서 개막된다.
‘The Cross, Amaging Grace: 십자가 그 놀라운 은혜’(골 1:19~20)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유스코스타는 7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1.5~2세 청소년과 유학생, 스탭과 강사 및 인솔 사역자 등 500여명이 모여 연합 수련행사로 은혜를 나눈다.
사흘간 예배와 찬양은 물론 청소년 사역에 헌신하는 유명강사들의 말씀과 강의를 비롯해 주제 강의,선택식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십자가 은혜’를 새기며 하나님 앞에 헌신을 다짐하는 복음잔치를 이룬다.


올해 출연할 강사로는 권상길 목사(미육군 군목), 곽호준 목사(타코마 연합장로교회), 김상철 목사(영화 ‘제자 옥한음’감독), 소울 싱어즈(CCM 그룹), 박동진 목사(성서유니온선교회 차세대사역 코디네이터), 최정범 장로(ILC기업 대표), Zeta Lee 목사(GoodTree Christian Fellowship, Calgary) 등 7명이다.
이번 유스코스타 기간 중에도 ‘인솔자 코스타’가 열려 청소년 사역자들이 함께 사역방향을 나누며, 11·12학년 조장들의 ‘조장코스타’에서는 집회 기간의 섬김 뿐만 아니라 교회와 가정을 섬기는 리더쉽을 익힌다. 또한 ‘Kosta Fest’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집회에 앞서 준비를 위한 스탭수련회(Staff Kosta)가 지난달 18~19일 1박2일 동안 대한기도원에서 열려 85명의 참가자들이 코스타 준비와 연합운동에 단합과 헌신을 다짐했다.
‘Why do we serve Youth Kosta?’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 첫날 참가자들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친교를 나누고 예배를 통해 성령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증경총무인 전경택 전도사(빌라델비아 장로교회)는, 갈라디아서 6장14절을 본문으로 ‘십자가, 그 놀라운 은혜’라는 제목으로 사도 바울이 말한 “십자가 자랑”이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며 “스탭들이 함께 유스코스타를 섬기면서 십자가를 자랑하고, 참석하는 유스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자”고 도전을 주었다. 유스코스타 총무인 김연준 전도사(하늘씨앗교회)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우리를 캐나다 토론토 땅에 보내시고 예수 제자로 부르신 목적은 다음 세대 한인 청소년들을 섬겨 그들이 예수를 만나 전도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헌신을 당부했다.
둘째날 아침 예배에서는 정해균 목사(토론토 심리상담연구소)가 “기도없이 준비하는 유스코스타는 의미가 없고, 기도를 통해서만 올해 주제인 ‘십자가, 그 놀라운 은혜’를 온전히 누리고 전할 수 있다”며 더 많은 기도로 준비하자고 격려했다. 참석 스탭들은 이어 성찬식을 갖고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누며 거듭 ‘희생’과 ‘연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2시간이 넘는 성찬식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산다’는 다짐을 하며 이번 유스코스타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기도했다.


김연준 총무는 아직 등록하지 못한 유스들도 당일까지 등록과 참가가 가능하다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집회에서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뜻을 알고, 새 시대를 여는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등록비는 $210이며 스쿨버스 이용자들은 3월13일 오전 9시 미시사가 서부 장로교회와 노스욕 Willowdale Baptist Church에서 각각 출발한다.


< 문의: 647-994-3787, 647-986-4151, info@yktoronto.ca, www.yktoronto.com >


5개월만에 발견된 유진 김씨의 차.

소재수사 소홀 최악 결말에 충격·안타까움
경찰 검시 “외부 사인 없다”고 만… 9일 장례

지난 3월1일 알곤퀸파크 인근에서 차량과 함께 차 안에서 발견된 사람의 사체가 실종된 유진 김 씨(Eugene Kim; 김현식, 38)라고 경찰이 5일 최종 확인했다. 경찰은 검시결과를 발표하면서 의심할 만한 외부요인은 없는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혀 사인이 자살에 의한 것임을 시사했다. 이로써 충격 속에 혹시나 했던 가족에게 큰 슬픔을 안김은 물론 한인사회에도 안타까움이 번지고 있다. 한인사회 일부에선 지난해 10월 실종된 뒤 무려 5개월 만에 실종 직전 마지막 흔적을 남겼던 현장 근처에서 차량이 발견된 점을 지적, 경찰의 무성의한 수색과 수사를 지적하는 한편, 타살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밝히고 있다.
김 씨의 가족은 장례식을 8일(목) 오후7시 토론토 RS Kane 장례식장에서 입관식을 가진 뒤 9일(금) 오전 11시 고인이 다니던 던밀 한맘성당에서 장례미사로 갖는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김연수 회장의 장남인 유진 김씨는 지난해 10월2일 밤 고객과 미팅이 있다면서 부인 크리스틴 씨에게 한 시간쯤 후 귀가하겠다는 전화를 걸어온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경찰의 추적 등으로 토론토에서 350여 Km 떨어진 알곤퀸 파크 출입사실과 차량(BJJD 108 닛산 로그) 운행 흔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전혀 소재파악이 되지 않았다.
김 씨의 가족과 친지들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자 어디엔가 생존해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 속에 무스코카 등지까지 행방을 수소문하고 전단지를 뿌리는 등 애타게 소식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지난 1일 오후 알곤퀸 파크의 노스베이와 남쪽 헌츠빌 사이, 사우스 리버에서 북동쪽으로 3Km정도 떨어진 로리에(Laurier)타운의 케미컬 로드 숲속 소로에서 하이킹을 하던 2명의 행인이 정차된 차안에 사체가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확인결과 김 씨의 차량으로 확인 됐고, 경찰이 검시결과 김 씨의 유해라고 5일 공식 확인함으로써 실종 5개월 만에 가족들에게 최악의 소식을 안겼다.


부친 김연수 회장과 모친 김명숙 회계사, 부인 크리스틴 등 슬픔에 잠긴 가족들은 검시결과가 발표된 5일 밤 성명을 통해 “최악의 악몽이 닥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싶다”면서 “유진이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괴로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생전에 너그럽고 상냥했던 그의 성품과 모습을 영원히 우리 생각과 마음 속에 기억하고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그래도 감사한 것은 훌륭한 또 하나의 아들을 주셨고, 먼저 간 아들의 영혼을 이을 두 손주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아픔을 견뎌내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한편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그동안 김 씨 실종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너무 소극적이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내놓고 있다. 김 씨의 차량과 유해가 발견된 곳이 행적이 끊기기 전 마지막 셀폰 신호가 잡혔던 것으로 알려진 노스베이에서 멀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과 닛산 로그라는 차량이 특정됐음에도 무려 5개월이나 소로에 정차된 차량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은 의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정차된 차량에서 왜, 어떻게 죽었는지 사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자살로 보는 경찰 판단에 대해서도 실종 당일 누군가와 미팅이 있다고 했고, 1시간 뒤 집에 갈 것이라고 부인에게 예고한 점 등으로 동행자가 있지 않았느냐는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