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민주국가들도 해킹사찰 충격

● WORLD 2015. 7. 25. 17:05 Posted by SisaHan

국제사회 “스노든 사건 축소판” NYT “북한 아닌 남한이?”

“스노든 사건의 축소판이다.”
이탈리아 해킹업체 ‘해킹팀’의 고객 명단이 유출된 후 한국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대상 불법 도·감청 의혹이 확산되고, 해킹프로그램을 운용한 국정원직원이 자살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출신 보안전문가 탈 베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를 ‘스노든 스캔들’에 비유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이라는 의혹은 예전부터 제기됐지만, 소위 ‘억압국가’뿐 아니라 민주주의 국가들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35개국 97개 정보기관이 외국 민간업체의 해킹 장비를 이용했다는 것 자체가 “미 국가안보국(NSA)이 영장없이 시민들을 무차별 감청했다”는 전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내용만큼이나 충격적이라는 뜻이다.

해킹팀은 자사 해킹 프로그램이 테러리스트에 대한 감시처럼 정당한 목적을 위해 판매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5일 해킹팀의 고객 명단과 e메일 계약 내용이 공개된 후, 각국 인권단체들과 외신은 해킹 프로그램이 반정부 인사 통제를 위한 민간인 사찰에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인디펜던트 등은 북한이 아닌 남한의 국가정보원이 해킹팀 고객 명단에 포함된 사실이 놀랍다며 국정원은 2012년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해킹과 관련해 무죄를 주장하며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일부 국가에서 정보기관이 민간인 사찰에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카자흐스탄 정보기관과 체코 수사당국이 시민들의 개인 스마트폰 대화 내용을 감시하는 데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포천은 해킹팀에 77만5000달러를 지불한 내역이 공개된 미 연방수사국(FBI)도 해킹팀에 개인위치 추적 확인이 가능한지 묻는 e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해킹팀에 37만3625유로를 지급하고 원격조종 해킹 프로그램(RCS)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난 키프로스는 정보기관장 안드레아스 펜타라스가 지난 11일 사임했다. 펜타라스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논란이 계속되자 옷을 벗었다.
태국 방콕포스트는 19일 “경찰 당국이 지난해 해킹팀에 36만유로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컴퓨터 보안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개인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 실시간으로 개인생활을 감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고, 태국 인권위원장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남미 언론 텔레수르는 20일 “지난해 선거를 치른 콜롬비아 정부는 2013년 33만5000유로를 지급한 해킹 프로그램으로 과연 무엇을 했을까”라며 “누군가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이 심어져 있다면 분명히 인권활동가와 언론인, 농민 지도자 등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청각장애의 증상들

♣ 청각손실은 천천히 진행되며 통증이 수반 되지 않고, 많은 경우 극히 느리게 진행 되기 때문에 자각 하기가 힘듭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음의 증상 중에 2개 이상의 문제가 있다면 일단 전문가와 상담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유·소아)의 경우에는,
● 생후 6 개월이 되어도 큰 소리에 놀라거나 울지 않는 경우,
● 생후 6 개월이 되었는데, 이름을 부르거나 음악을 들어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소리가 나는 곳의 위치를 찾아보지 않을 경우,
● 큰 소리가 나도 고개를 돌리지 않거나 잠에서 깨지 않는 경우,
● 첫 돌이 지나도 발자국 소리나 전화벨 소리에 반응하지 않고 간단한 음절의 말도 하지 않을 경우,
● 불러도 대답을 잘 안하고 텔레비전에 바짝 다가앉아 시청하거나 볼륨을 크게 높여서 들을 경우,
● 학교 수업에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경우,
● 말하는 사람을 유난히 쳐다보거나 대화도중 손짓에 많이 의존하고 말의 고저와 음질의 변화가 적을 경우,
● 아이가 갑자기 크게 울거나 귀를 잡아당기는 시늉을 하는 경우 등.
위와 같은 현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일단 청각에 이상이 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자세한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들은 청각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정서장애는 물론 학습효과에도 큰 지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 김호찬 - 김 보청기 대표, CK Hearing Centre >
상담 및 문의: 416-961-4848



돈벼락에 혼쭐 블라터 FIFA회장

● 스포츠 연예 2015. 7. 25. 16:40 Posted by SisaHan


정몽준, 차기회장 출마 뜻 밝혀

부패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차기 회장 선출 총회를 내년 2월26일 열겠다고 밝힌 기자회견장에서 돈벼락을 맞아 혼쭐이 났다. 영국 코미디언 사이먼 브로드킨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에 항의하는 의미로 가짜 돈을 제프 블라터 회장에게 뿌려 망신을 주었다.


한편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1일 FIFA 차기 회장 출마 뜻을 밝히고 “단순히 FIFA를 개혁한다기보다 FIFA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가장 큰 문제는 FIFA가 부패했다는 점”이라면서 “FIFA의 제도적 투명성을 강화하고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혁의 대상인 제프 블라터회장이 내년 2월말까지 선거관리를 하며 개혁안을 만들겠다는 것은 정신을 아직 못 차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