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미국서 147억$ 배상

● WORLD 2016. 7. 4. 17:2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사상 최대규모
벌금은 별도‥ 타국은 해당안돼

독일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배상에 147억달러(약 17조2천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합의액은 미국 내 소비자 배상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미 언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폴크스바겐과 미국 정부 당국, 소비자들의 법정대리인이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합의안은 법원의 인가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배상액은 미국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진 2000㏄급 디젤차 소유주 47만5000명에게 지급할 돈과 차량 환매·수리 비용으로 주로 구성돼 있다. 폴크스바겐 차량 소유자들은 평가액에 따라 1인당 5천달러에서 최고 1만달러(1172만원)까지 받게 된다. 이들은 또 폴크스바겐에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 가치로 차량을 되팔거나, 배기가스 배출량이 환경 기준에 맞도록 수리 받는 것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합의액에는 미국 환경당국에 배상할 27억달러와 배출가스 저감 차량 개발을 위한 연구비 20억달러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끝이 아니다. 폴크스바겐은 미국 정부에 거액의 벌금도 내야 한다. 이번 배상안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만 해당돼 다른 나라 소비자들에 대한 배상 문제도 남아 있다. 폴크스바겐은 세계 시장에서 문제가 되는 차량을 1100만대 넘게 팔았다.
< 홍대선 기자 >


날씨 더울 때 맥주 말고 물 자주 마셔야

● 건강 Life 2016. 7. 4. 17:1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여름철 주의해야 할 통풍관리

퓨린 많이 든 간, 췌장 등 고기 내장류 피해야
몸무게만 줄여도 개선… 급격 감량은 역작용

관련 전문의들은 퓨린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많은 고기나 생선, 맥주 등을 피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이 말하는 통풍의 생활 속 관리법을 알아본다.

■맥주나 고기류는 꼭 피해야
통풍은 소변을 통해 배출돼야 할 요산이 몸속에 쌓이면서 주로 엄지발가락이나 무릎 등과 같은 관절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통풍 환자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환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연구자료도 있다. 주로 남성 환자가 많은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통풍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등 생활습관의 교정인데, 그만큼 환자 스스로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선 비만인 경우에는 몸무게만 줄여도 통풍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식 등을 통해 빠르게 몸무게를 줄이려 하면 오히려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통풍 발작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 함량이 많은 고지방 음식이나 퓨린이 많은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만 해도 몸무게는 줄어들 수 있다. 퓨린이 많이 든 음식은 곧바로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 섭취를 피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음식이 동물의 췌장, 신장, 간 등 내장류다. 또 당분 함량이 많은 음료수와 과자, 맥주가 이에 해당된다. 위스키나 소주, 막걸리, 포도주 등 다른 술은 퓨린 함량이 맥주에 견줘 적긴 하지만, 많이 마시면 역시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어 절주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통풍에 같이 오기 쉬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에 의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역시 피해야 한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양고기 등 육류나 고등어 등 등 푸른 생선이나 조개류 등에도 퓨린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피할 필요까지는 없으며 적게 먹어야 할 음식이다.

■저지방 유제품과 채소는 권장
단백질이 많이 든 육류가 통풍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통풍 환자에게 권장되는 음식도 있다.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 채소류도 마찬가지다. 음료 가운데에는 설탕이나 크림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가 요산의 배출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마셔도 좋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 역시 통풍 발작을 줄이는 방법이나, 기온이 높은 날에는 운동 중간에 물을 자주 마셔서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풍 발작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6~7월에 많은 점을 고려하면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물통을 챙겨 다니면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 요산 수치만 높은 경우에는?
통풍 발작의 치료는 크게 평소 핏속 요산 농도를 낮추는 치료와 급성 통풍 발작이 나타났을 때 통증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요산이 높으면서 통증까지 나타난다면 이런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문제는 통풍 발작은 나타나지 않지만 피검사에서 요산 농도가 높은 경우다. 보통 핏속 요산 농도가 7㎎/㎗ 이상이면서 통증이 없는 경우를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 부르는데, 이때에는 요산 농도를 낮추기 위한 약물치료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권장하지 않는다. 대신 통풍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습관을 개선할 필요는 있다.
하지만 고요산혈증이 있으면서 심장 및 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고혈압을 비롯해 고지혈증, 당뇨, 대사증후군 등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일본에서는 약물치료를 권장한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


기쁜소래교회, 통합 감사예배 드려

● 교회소식 2016. 7. 4. 17:1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민경석 노회장(왼쪽) 인도로 기쁜소래교회 온 성도가 통합을 위한 기도를 하는 모습.

“희생·나눔·기도로 함께하는 교회”

조이플교회와 소래교회가 통합한 기쁜소래교회(담임 문은성 목사: 70 Hilda Ave., North York)가 지난 6월19일 주일 오후 2시 통합 감사예배를 드리고 ‘함께하는 하나된 교회’로 사명감당을 다짐하며 새 출발했다.
예배는 문은성 목사 인도로 안호진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성가대 찬양에 이어 캐나다장로교(PCC) 한카동부노회 노회장 민경석 목사(한울교회 담임)가 ‘함께하는 교회’(행 4:3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민 목사는 “교회는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하나의 공동체로, 힘들고 먼지 많이 나는 공사 중인 공사장과 같다”고 비유하고 “끝없는 공사의 완성을 위해, 즉 우리 안에서 완성을 위해 감내하며 생각을 바꾸고 어떻게 잘 이루고 마무리해 갈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초대교회처럼 오직 희생과 나눔과 기도로 함께 해야하며, 그렇게 하나되어 성장하여 주님의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 민 목사 집례로 통합 예식이 열려 조이플과 소래교회 교인들이 차례로 연합과 포용을 서약하고 기도한 후 통합을 공식 선언, 성도 모두가 박수로 환영했다.


서성심 씨가 ‘주만 바라볼지라’축하연주를 한 뒤 임수택 목사(갈릴리장로교회 담임)는 축사와 권면에서 “이민교회들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통합을 통해 숫자적으로 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 또 사역적으로도 모델이 되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면서 “이제 옛 것을 잊고 모든 것을 기쁜소래교회로 받아들이면 좋은 교회로 든든히 서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예배는 민경석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성도들은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통합의 기쁨을 나눴다.
기쁜소래교회 주일 예배는 장년이 오후 1시30분이며, 청년부는 오후3시, 영아유치부와 어린이 및 청소년부는 오후 1시30분에 드린다. 또 수요 말씀기도회는 오후 7시30분, 토요 새벽기도회는 오전 6시30분이다.


< 문의: 647-283-8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