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평화, 생명의 빛으로 임하소서…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어둠이 깔린 서울 하늘에 휘황한 불을 밝혔다.
올해로 12회째 맞은 ‘대한민국 성탄축제’와 함께 서울광장에 우뚝 솟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18m로 핑크와 보랏빛의 크리스마스 볼과 아름다운 은하수 조명으로 장식,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찬양대, 엔젤스 어린이합창단, PTL앙상블 등이 축하 무대를 펼친 성탄축제에는 교계 인사들과 정부 관계자, 다문화가정, 탈북어린이,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올 연말은 특히 경기침체로 살림살이가 힘들고, 국내외 정세가 혼란스러운데다, 교계도 자성과 참회의 외침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맞이하는 우울한 모습들이어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찬란한 불빛이 모든 이들의 가슴에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 기쁨과 소망을 전하고 되살리며,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향한 생명의 빛으로 다가가기를 성탄축제 참석자 모두가 기도했다.



한카 동노회, 본 한인교회서 성탄축하 연합 찬양제 열어

캐나다 장로교 한카 동부노회(노회장 정수진 디모데장로교회 목사) 소속 교회들은 지난 1일 주일 오후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2013 성탄축하 연합 찬양제를 열어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이날 축제는 본 한인교회 예빛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 노회 산하 11개 교회 성가대가 참여한 가운데 코이노니아 위원장인 민경석 목사(한울교회 담임) 사회로 1부 예배, 2부 찬양제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최사무엘 목사는 ‘천군천사의 찬송’(눅 2:12~14)이라는 말씀을 통해 “선교대국이었던 캐나다 교회들이 대원이 없어 성가대 찬양도 못하는 곳이 많아지는 현실 속에서 한인교회들은 몇 명만 모여도 성가대가 찬양을 올리니 정말 복된 일”이라며 “모두 함께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이 시간 하늘의 천군천사들도 화답하며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놀라운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헌금기도는 이영진 장로(갈릴리장로교회)가 하고 서부장로교회 네쉐마 남성중창단이 헌금송을 불렀다. 노회는 이날 헌금을 낙스신학교 ‘아카센터’를 위한 기금으로 쓴다고 밝혔다.
 
2부 찬양제는 키치너워터루 한인장로교회를 시작으로 참가교회 성가대들이 준비한 찬양과 함께 각 교회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성탄을 축하하는 한편 새해 새로운 사역과 사명 감당을 다짐했다. 런던 한인교회 찬양을 마지막으로 참석자가 모두 기립해 ‘할렐루야’를 연합합창, 감동을 나눈 뒤 정수진 노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참가교회는 키치너워터루 한인교회(담임 윤영도 목사), 디모데교회(담임 김인기 목사), 한울교회, 소래교회(담임 문은성 목사),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조이플교회,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미시사가 우리교회(담임 김성근 목사), 본 한인교회, 갈릴리교회(담임 임수택 목사), 런던 한인교회(담임 장성환 목사)가 차례로 출연했다.
 
< 문의: 416-626-6282 >


[기쁨과 소망] 내가 사는 이유

● 교회소식 2013. 12. 8. 19:22 Posted by SisaHan
어느새 2013년 달력의 마지막 장만 남았다. 이때쯤 한국에서는 각종 시험을 치는데 면접을 위해 ‘관상 성형’이 대유행이라고 한다. 그런데 ‘관상’을 아는 사람에게는 관상성형이 아무런 쓸모가 없단다. 왜냐하면 관상의 제일 첫째가 목소리고, 다음이 날 때부터 타고나는 풍채이고, 세째가 얼굴인데 얼굴에서도 살아있는 눈빛이 기준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다른 곳은 인위적으로 다 바꿀 수 있지만 눈빛과 목소리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타고난 모습,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본래의 모습을 바꾸려고 애쓰며,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꿔서라도 남에게 잘 보이려 한다. 더 나아가 인정받으려 한다. 결국 세상이 꾸밈과 거짓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왜 자신의 모습을 뜯어 고치고 감추고 위장을 하려 할까? 한마디로 자신을 높이기 위함이다. 일명 ‘진품’과 ‘짝퉁’ 여성들의 핸드백을 구별하는 비법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구분은 비 오는 날 확연히 드러나는데 갑자기 비가 올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핸드백을 품에 품으면 진품이고, 핸드백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려 비를 가리면 짝퉁이라고 한다. 부지중에 핸드백의 주인이 정체를 탄로 내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의 신앙도 어려운 일을 만나보면 부지중에 그 사람의 믿음의 모습이 진품인지 아닌지가 드러나게 된다. 진정으로 마음에 예수님을 품고 있는 진품의 성도라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나은 것을 얻기 위해, 그보다 못한 것을 버리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구원자가 되시고, 전부가 되시는 예수님을 온전히 모셔드리기 위해 내 삶에서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고 더 의지했던 것을 버리고 포기하는 것이다. 바울은 빌3:7∼8에서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겼다”고 고백한다. 그가 예수를 만나고 나니 꼭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뿐이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얻고 보니 매를 맞아도, 옥에 갇혀도,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영혼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가는 길이 죽음의 길인 것을 알고도 그는 그 길을 묵묵히 갈 수 있었다. 그 길이 나를 살리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품고 생명을 살리는 사명자의 길인 것이다. ‘그 길에는 시기와 질투, 모함과 거짓이 숨겨 있어도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고 고백한 것처럼 예수님을 만난 사람,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은 모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부르심의 상을 바라보고 그 길을 가게 된다.
 
진품 그리스도인이라면 십자가를 붙들고 나가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기쁜지, 십자가의 기적을 체험할 때 얼마나 큰 힘이 넘치고, 악한 원수를 무너뜨리고 승리를 거두는 현장에 부어주시는 주체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부르심의 상을 얻기를 소망할 때 이루어짐을 알아야 한다. 
아들 저스틴의 사역이 온 세계와 이 땅의 모든 열방의 민족들, 특히 다음세대에게 성령의 불로 깨우는 사명을 위해 ‘JUSTIN KIM MINISTRY’가 새롭게 시작되며, 이제 부족한 종에게도 주신 사명의 꽃이 활짝 만개하는 것을 믿음으로 바라본다.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고 고백했던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과 함께 하며 예수님이 하셨던 그 일들을 통해 살아계신 예수님을 증거 하겠다는 다짐으로 새해를 열고자 한다.

< 임현수 목사 - 큰빛교회 담임목사, 온주교회협의회장 >


신상철 은퇴목사회장에게 위로금을 전하는 신창휴 장로, 오른쪽은 최규영 회장.


목사회 주최 위로회… 서부장로교회 등 후원

온타리오 한인 목사회(회장 최규영 B2B교회 담임목사)가 주최한 은퇴목사 위로 및 오찬회가 지난 11월21일 오전 11시부터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먼저 드린 예배는 목사회 총무 김영선 목사(토론토충현교회 담임) 인도로 회계 김신기 목사(밀알선교단)가 기도하고 최규영 목사가 ‘인간의 도리와 하나님의 축복’(창 11:27~12: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인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며, 우리가 도리를 다할 때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면서 “효도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은퇴목사님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예배에 이어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가 제공한 위로금을 신창휴 장로가 은퇴목사회 신상철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3부는 본 한인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고 목사 사모회와 김성락 장로(빌라델비아 장로교회)가 제공한 선물도 전해져 은퇴목사들을 흐뭇하게 했다.
 
< 문의: 905-730-42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