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규 목사「Does God Exist?~」 출판기념회 열려

● 교회소식 2013. 8. 11. 19: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영문으로 낸 5번째 저서 출판 기념회에서 한글본을 들어보이며 인사하는 박하규 목사.


‘하나님 증거’ 원로 열정담은 역저
하나님존재 10가지 증명… “은혜와 생명 기쁨 주기를”

팔순을 넘기고도 정력적인 필력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데 시간과 땀을 쏟고 담아낸 학자요 원로목회자의 아름다운 열정에 뜨거운 박수가 전해졌다. 
박하규 목사(83)가 5번째로 펴낸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의 영문판 저서 「Does God Exist? Yes, here is the Evidence」 출판기념회가 지난 7월27일 오후 더퍼린 서울관에서 디모데장로교회(담임 김인기 목사) 성도들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하예배를 겸해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디모데장로교회 손동휘 목사의 사회로 개회, 윤지영 목사가 기도하고 김인기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20장 31절 『이 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는 말씀을 인용, “글 쓰는 것이 어렵고 고통스런 일임에도 박 목사께서 수많은 자료서적을 읽고 정리하고 파헤쳐 꿰뚫어보며 알기쉽게 평하고 기술해 역저를 펴냈다”면서 “책이 하나님이 계심을 증거하고, 많은 이들에게 은혜와 새 생명의 기쁨을 안겨주게 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 목사는 앞서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 한글본을 읽은 20대 여성이 직접 교회를 찾게 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유인 장로의 축송에 이어 전영석 집사가 저자소개에 나서 서울대문리대(정치)와 한국신학대(신학), 고대 대학원(서양철학), 토론토대 임마누엘 칼리지 및 신대원(박사:조직신학) 등 학력과 캐나다 연합교단 목사안수(1974), 원주민·백인 및 한인교회 목회(1973-90) 등 경력, 저술 등을 전했다. 독후감을 전한 김정태 목사(하이파크 한인교회)는 “저자는 신학과 철학, 과학 등의 심오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주의 현상과 인간의 체험, 성경 등을 통해 하나님이 계시다는 10가지 증거를 집약했다”면서 “학자다운 연구와 통찰력으로 하나님이 계심을 이해하기 쉽게 증명해 준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자가 한글판을 못 읽겠다고 해서 간추린 영문판을 쓰게 됐다”고 전하며 인사에 나선 박 목사는 “불신가정에서 자라며 과연 하나님이 계신가 의문을 가졌고, 하나님의 존재여부는 인생관·세계관·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주는 삶의 근본문제라고 생각했다”고 저술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목사는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존재를 알기란 불가능하고 하나님도 원치 않으시지만, 암시와 증거는 주셨다”면서 “직접 창조하신 우주와 자연현상 등을 자연과학과 수학, 철학 및 추리로, 또 우리의 정신적 도덕적 경험과 직감, 그리고 성경 등으로 하나님의 존재가 증명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하나님은 계신다. 그 증거」 한글본을 2002년에 펴냈으며, 「한국교회 어떻게 살릴 것인가?」(1995),「The Roman Catholic Church- A Appraisal」(2008), 「What is the True Christianity?」(2012) 등 앞서 모두 4권의 저서를 낸 바 있다. 이날 축하예배는 박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이영정 목사(덴토니아 파크 연합교회 담임)의 기도로 참석자들은 만찬과 친교를 나웠다. 또 박 목사의 83세 생일축하 및 케이크 자르기도 진행됐다.
 
< 문의: 416-626-6282, 905-275-0035 > 


KAPC, ‘총회 이탈자들’ 면직판결

● 교회소식 2013. 7. 26. 18:5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재판국, 총회 방해·불법조직 등 이유… 7월25일까지 말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 엄영민 목사·KAPC)가 재판국을 열어 ‘총회 이탈자’들에 대해 총회 진행 방해와 불법 임원 조직 등을 이유로 7월 13일 면직 판결을 내렸다. KAPC 재판국은 이탈자들이 7월 25일까지 회개할 경우 재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은, 지난 5월 21일 열린 제37회 총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총회를 이탈해 모임을 조직한 것에 대해 총회가 재판국 설치를 결의하면서 열리게 됐다.
 
KAPC 재판국은 판결문에서 “소수의 난동자들과 이탈자들이 성경의 교훈과 총회 헌법과 규례를 무시하고 불법을 자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불법을 그치지 않고있다” 며 “제37회 총회 결의와 헌법 제7편 권징조례 제7장 즉결처단의 규례 제48조와 제6장 직원에 대한 재판규례 제42조에 의거하여 피고들의 범죄가 분명하”다고 지적, ‘총회 이탈자’들에 면직 판결을 내렸다. 
재판국은 피고(박헌성·이운영·강득영·조용호·국남주·조의호· 서종천·신석완·이선일·노승호·김민수·조형온·정종윤·강영규·장재영·안병인·정인근·이상채)의 △총회의 개회 진행을 고성으로 방해한 죄 △폭언과 폭력으로 총회 단상을 점거하여 총회장과 부총회장의 회의 진행을 방해한 죄 △난동과 불법으로 성총회의 진행을 방해한 후에 불법으로 임원을 조직하고 발표한 죄등을 인정하고 면직을 판결했다. 


오르가니스트 김창은 토론토 연주회

● 교회소식 2013. 7. 23. 18: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7월27일 저녁 갈릴리교회서… 본 남성합창단도 출연

오르가니스트 김창은 특별 연주회가 7월27일(토) 저녁 7시30분 갈릴리장로교회(담임 임수택 목사)에서 열린다. 연주회에는 본 남성합창단(지휘 김창일 목사)이 찬조 출연한다.
서울신학대 교회음악과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및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김창은 오르가니스트는 이태리 ‘Gaetano Callido’ 콩쿨에 입상하고 독일과 한국에서 10여회 독주회로 이름을 알렸으며, 명지·안양대학 출강과 충신교회 및 충신 남성선교합창단 반주자 등으로 섬기고 있다. 본 남성합창단 김창일 지휘자의 누나로, 이번에 토론토 방문 기회에 연주회를 갖게 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프랑스 오르간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의 환타지(Fantasie in A)를 비롯해, 바하(J.S,Bach)의 ‘Piece d’ Orgue BWV 572’ 등 주옥같은 오르간곡들을 연주한다. 본 남성합창단은 ‘사랑해요 주님’ 등 찬양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다.
 
< 문의: 647-824-8870, 416-737-3434 >


말씀은 투표·입법으로 흔들리지 않아

● 교회소식 2013. 7. 23. 18:0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러셀 무어 박사 “말씀대로 살며, 도덕적 다수 환상 버려야”
동성결혼 합법화 시대… 교회는 어떻게 대처?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교계가 곤혹스런 입장에 처했다. 향후 동성애 문제에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 강단의 설교가 법을 의식하며 위축돼야 하는 걸까. 만약 동성애 성도가 있다면 어떻게 대해야 하나… 
유명한 기독교 저술가이자 미국 남침례회 윤리와 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인 러셀 무어 박사가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 이후 동성결혼 합법화가 교회에 미칠 영향에 관한 칼럼 “How Should Same-Sex Marriage Change the Church’s Witness”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살아 계시며 온 우주를 그의 왕국으로 부르고 계시기 때문이다. 결혼 문화에 무슨 변화가 생기건 예수는 여전히 참된 주님이시다.” 무어 박사는 “오히려 복음은 주변의 문화와 심한 충돌을 겪을 때 더욱 번성했다. 1세기 경 에베소나 빌립보, 고린도나 로마와 같은 곳에서 복음이 폭발적으로 전파된 이유도 그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봤을 때, 전통적 결혼이 사회로부터 소외되면 복음 전파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시각도 많은 게 사실이다. 복음에 있어서 결혼은 결코 부수적인 문제일 수 없기 때문이다. 무어 박사는 “에베소서5장 32절에서는 결혼에 대해 ‘이 비밀이 크도다’라고 말씀하면서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라고 한다. 하나님은 한 남성과 여성의 결혼 속에 그리스도와 교회의 하나됨이란 비밀을 숨겨 놓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동성결혼이 전 미국으로 퍼져가는 세태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겐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다”고 역설적으로 말했다.
 
그동안 사람들, 미국인들에게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혼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었으며 청소년들도 미래에 자신의 결혼을 응당 이성 간에 이뤄지는 것으로 상상했다. 그런데 이것이 무너진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무어 박사는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결혼을 통해 이루라 하신 일들을 하면 된다. 어둠의 세상 속에서 서로를 빛으로 섬기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1세기에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혼만을 고집한다면 주변에선 우리를 ‘아주 괴상한 사람’으로 보겠지만 사실 ‘십자가에 처형당한 온 우주의 통치자’나 ‘우리같은 죄인을 용서하신 사랑’보다 더 기이한 일이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그런 괴상히 여김을 받아들이라. 도덕적 다수에 대한 우리의 환상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성경적 결혼관을 고수하고 또 세상으로부터의 비난을 당당히 이겨낼 것을 성도들에게 주문하면서도 동시에 동성애 혐오에 대한 경계도 강조했다. 그는 “동성애자는 우리의 적이나 무서운 악당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그러하셨듯,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그럼 그들 중 일부는 기독교적 결혼 윤리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목회자들에게는 “동성애에 관한 설교를 할 때는 동성애자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사람이란 사실을 잊지 말라”고 권했다.
무어 박사는 “우리가 만약 예수님의 말씀인 마가복음 10장 6절에서 9절,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를 믿는다면 이 말씀은 세상의 투표나 의회의 입법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