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스 디아스 여자31회 마쳐

● 교회소식 2012. 11. 25. 14:42 Posted by SisaHan


‘하나님 사랑 재무장’ 새 페스카돌 28명 배출
24일 본 한인교회서 환영회

캐나다 트레스 디아스(Tres Dia: 운영위원장 김길호 본한인교회 장로) 여자 제31회 수양회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Fair Havens 수양관(Bearverton) 에서 열려 뉴 페스카돌 28명이 배출됐다. 
이번 위크엔드에는 Spiritual Director로 장성환 목사(런던 한인교회 담임)와 장호철 목사(본 한인교회), 그리고 렉터 민희자 권사(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등 봉사자 36명이 준비에 임해 은혜롭고 내실있는 신앙성장의 영성수양회가 됐다. 
이번 수양회에 뒤이어 11월24일(토) 오후 6시부터는 본 한인교회에서 뉴 페스카돌 환영회가 열린다.

캐나다 트레스 디아스는 1988년 첫 위크엔드가 시작된 이래 지난 23년 동안 많은 페스카돌들이 탄생해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충성·봉사하는 한편 선교사, 또는 목회자로 헌신 하는 페스카돌들도 있다. 특히 교회나 교단의 역할을 대신하는 운동이 아니며 평신도들이 프로그램에서 경험한 하나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가지고 각자 섬기는 교회에서 목회자를 도와 이전 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강화시키는 세계적·초교파적 평신도 운동으로, 영적 지도자들의 참여와 돌보심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김길호 운영위원장이 밝혔다.
 
< 문의: 416-490-9400, 416-239-9336 >



홀로된 여성과 그 자녀들을 신앙을 바탕으로 뒷바라지하고 있는 조이모자선교회(대표 박영희 목사)가 17일 저녁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10회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바리톤과 바이올린의 가을 클래식 음악의 향연’으로 마련한 이날 조은남성합창단(지휘 황성순)의 ‘축복하노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김혁 피아니스트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Dawn Wohn바이올리니스트가 드뷔시와 상생 등의 곡을 들려주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정윤재 바리톤은 1부에 우리 가곡, 2부에는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곡으로 청중을 압도했다. 또 복음성가 가수 Hiram Joseph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곡으로 사랑을 전했다. 선교회 회원들인 조이스마마 중창단은 헌금송을 불러 시선을 모았다. 음악회 중간에는 선교회 활동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박영희 목사는 “선교회의 창립 10주년을 감사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홀로된 여성과 자녀들에게 용기를 주고, 신앙 안에서 치유와 회복의 기쁨을 얻게 하는데 따뜻한 후원과 배려가 절실하다”면서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이날 정광균 총영사는 격려사를 했고 문은성 목사(소래교회 담임)는 개회기도, 표정애 이사는 헌금기도를 했다.
< 문의: 416-505-7918 >



음악 열정·신앙의 기개 “백향목노년”
“내 일생 하나님 축복… 오페라 손양원 후속작 매진”

“교회는 영적이어야 하는데, 너무 물질화되었어요, 그리스도 정신이 살아나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살아나야 합니다.! 모두 기도를 부탁합니다…”
발성은 힘들어도 그의 낮은 육성은 여전히 힘과 열정이 담겨있었다. 90 노년의 풍모라고는 할 수 없는 꼿꼿한 신앙의 ‘기개’까지 엿보였다.
한국 교회음악의 원로인 박재훈 목사는 자신을 위한 구순(九旬) 잔치에서 여전히 식지않은 음악열정과 ’하나님 사랑’을 과시했다.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가 10일 오후 친교실에서 마련한 9순 감사예배 및 축하연 말미 마이크를 건네받고 인사말을 한 박 목사는 지난해 여수 엑스포에 즈음해 공연한 오페라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후속작품을 쓰고 있다면서 내년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가 부흥도 했지만 부패도 했고, 이제 손양원 목사 같은 분이 많이 나와야 할 때”라고 작품에 담는 자신의 열망을 다시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거듭남을 간구했다. 그는 “혹시 교회를 핍박하는 상황이 오고 순교의 시대가 올지라도 손 목사처럼 목숨을 내놓고 예수 믿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순교자적인 신앙을 거듭 역설했다.
지난 세월을 회상하면서 교회 성가대와 합창단 등을 지휘할 때 지각생을 쫓아내는 등 엄격했다는 좌중의 우스갯소리에 박 목사는 “상처받은 이들도 많을 텐데, 회개할 것은 회개하겠다”고 맞받아 폭소를 자아냈지만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하나님 시간이고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철저히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는 믿음으로 감당할 일”이라고 변함없는 소신을 덧붙였다.
1984년 5가정으로 시작해 찬양대 지휘는 물론 말씀 선포까지 감당해야 했던 큰빛교회 창립시절도 회고한 박 목사는 “내 일생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이라며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이런 사랑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큰빛교회 성도들과 박 목사의 후배 목회자 등 2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노희송 목사의 사회로 드린 1부 예배와 2부 만찬, 3부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고영민 목사(이글스필드 한인교회)가 기도하고 박 목사의 신곡 ‘무엇으로 보답할꼬 그 크신 은혜’를 송경란 씨가 특송한 뒤 임현수 목사가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시 92: 12~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박 목사가 아브라함과 같은 교회의 믿음조상으로, 일생을 주님께 쓰임받은 찬양선교사로, 유용하고 유익하고 상록수의 상징이며 향기나는 종려나무와 백향목 처럼 사신 분이라고 칭송하고 “남은 생애도 아름답고 영광스런 삶을 사시라”고 축원했다. 예배는 딕시교회 안석환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2부는 영상메시지와 축하케이크 절단 및 선물로 부부 한국왕복 항공권 증정에 이어 오상길 장로의 기도로 큰빛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만찬을 나눴다. 
축하연은 최상봉 목사(벧엘교회 원로)가 “하나님과 민족, 역사 앞에 명품인간이 되시기를 축원”하는 축사에 이어 유인 장로(초대교회)의 특송과 데니 류 바이올린 독주 등 연주와 박 목사가 작곡한 동요를 임의영 어린이가 부르고 참석자들이 여러 곡을 합창했다. 또 지인과 후배들의 회상과 재미있는 일화로 좌중에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 문의: 905-677-7729 >


피터보로에 직장을 가진 교회 청년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주말엔 우리 집에 와서 잠을 잡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 아침에 집 앞 차 안에 넣어 두었던 현금과 물건을 도둑맞았습니다. 그 전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 특별히 주의를 하고 있었는데 생긴 문제입니다. 교묘하게 울림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차를 찾아 도둑놈이 도둑질을 한 것입니다.
얼마 전 다른 청년이 영화 ‘도둑들’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그건 도둑놈들이야” 라고 제목을 바꾸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옛날엔 ‘놈’이나 ‘꾼’으로 불리웠던 나쁜 대상들이 요즘엔 ‘님’으로 격상 된 듯합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그려 내는 도둑들의 모습, 사기꾼의 모습, 그리고 불륜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 보다는 대중 매체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가치관 역시 무분별하고, 옮고 그름을 제대로 구분할 수 없는 가짜 진실에 노출되어 굳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 아이들이 그린 그림에 포켓 몬스터나 앵그리 버드가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본인도 어릴 때는 그 때 당시 인기있는 무엇인가에 집착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당시와 조금 다른 것은 ‘놈’ 이 ‘님’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 때 과감한 폭력성과 마음에 안드는 일에 절제할 수 없이 화를 내는 것은 그들이 접하는 매체를 따라가는 확률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치 그것을 따라 해야 정상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할로윈데이가 다가오고 있을 때, 교회 리더 교육을 하는 자리에서 할로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들 다 하는 분장을 하지 않으면 아이의 자존심이 다치고 기가 죽는다는 것입니다. 
내년 교회 리더들을 교육하는 자리이었기에 강하게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르쳐라. 올바른 일에 ‘make pride’ 하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럼 진짜 리더로 자랄 수 있다고...
잘못된 일에, 문화에 동참하지 못해 아이의 기가 죽는다고 그것을 따르도록 하는 무지한 부모가 되지말라는 것입니다.
이후 교회 facebook에 한 리더로 부터 이런 글이 올라 왔습니다. 그대로 적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아민이가
“I need a costume for Halloween, and we will go on a school trip on that day.” 
그래서 목사님께서 할로윈을 지키는 건 크리스천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그건 Satan을 worship하는 거라 하셨다 했다. 
그러니 아민 왈 그래두 그건 학교 행사란다. 다 costume 입고 참석해야 하는 거라고. 그래서 내가 물었다. 
“So...what r u gonna do?” 
이때 우리의 말을 듣고만 있던 아진이 왈,
“Why don’t we say to our teacher that we can’t wear a costume because we are christian who are not supposed to worship the satan?” 
헐..순간 멍 했다. 그래서 아진이 한테 그렇게 할 수 있겠냐고 했더니 할 수 있댄다. 아민이에게도 물었더니 쉽게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 임함남 목사 - 베다니 침례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