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소망] 삽과 곡괭이

● 교회소식 2013. 8. 18. 10:4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초등학교 시절 기억 속에 특별한 기억이 있다. 어린 나이에 비해 삽질과 곡괭이질에 익숙했던 기억이다. 한동안 학교를 마친 후, 달력에 빨간 날이 되면 여지없이 삽과 곡괭이가 나와 형님 손에 쥐어져 있었고 그리고 어마 어마한 산의 일부분을 경쟁이나 하듯이 파 들어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린 시절 아버님은 교회를 개척하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를 건축하셨다. 여느 교회의 건축현장이 그렇듯이 모든게 부족했기에 예배 후 성도들은 삽과 곡괭이로 교회 터를 다지고 파야만 했고 벽돌을 운반해야만 했다. 그 가운데 저와 형님이 있었던 것이다. 
지금도 그리 크지 않은 키지만…당시 제 키만한 삽과 곡괭이를 잡고 흙을 판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주 힘든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님과 그때에 일을 이야기 할 참이면 얼굴에 미소와 그때의 그리움으로 가득 차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당시 함께 했던 성도들의 모습도 어린 제 기억에 즐겁고 희망찬 모습의 성도들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손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로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즐거움과 그리움으로 기억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그 어려움을 덮어 버릴 수 있는 내일의 희망이 내일의 기대감이 그들 가운데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보다 내일이 분명히 좋을 것이라는 희망…!! 그 희망이 삽과 곡괭이를 움직이게 했다고 나는 믿는다.
 
1873년 캐나다 토론토 북서쪽 조그마한 마을 King City에 교회가 건축되었다. 짐작컨대 그들의 손에도 희망의 삽과 곡괭이가 쥐어져 있었을 것이다. 내일의 기대감과 희망을 실은 헌신의 결과 작지만 너무도 아름답고 감사한 교회가 그들 앞에 세워졌다. 그러나 1960년 희망과 기대감 그리고 감사의 조건이었던 교회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그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써 마음이 아려 온다. 
그 후 개인의 집으로 그리고 1980년 이후 오늘까지 개인이 경영 하는 회사로 지역 사회에 기여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색했던 모양이다. 왜냐하면, 140년이 지난 오늘 다시 교회로 예배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주민들이 너도 나도 찾아와 반갑게 인사하며 교회로 다시 시작되는 것을 확인하며 축하하는 그들에 얼굴에서 그동안에 아쉬움과 어색함에서 해방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33년 토론토 땅에 세워진 ‘한울교회’(구 만민교회), 이민의 삶이 다 그렇듯이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교회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아품도 겪어야 만 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꺼져가는 불씨를 끄지 않으시고 오늘까지 지키시고 마침내 140여 년 전 당신이 세우신 성전으로 우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셨다. 그리고 준비하신 신령한 삽과 곡괭이를 ‘내일의 희망’이라는 산을 향하여 일을 시작하라 말씀하신다. 
이 글을 쓰는 이른 새벽 기도해 본다. 주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있는 기쁨과 기대감의 삽과 곡괭이를…. 140년 전 이 땅에 성도들에게 주셨던 ‘희망과 성령 충만함’의 신령한 삽과 곡괭이를 오늘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 민경석 목사 - 한울교회 담임목사 >


“이단은 예수님만이 진리임을 왜곡”

● 교회소식 2013. 8. 18. 10:4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교협 집회서 김재성 목사
“굳건한 반석위 교회 무너지지 않아”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큰 축복을 입은 가운데 독버섯과 쓴 뿌리도 자라게 됐다. 그러나 굳건한 반석위에 세운 교회는 무너지지는 않는다. 우리 모두 반석위에 세운 교회들로 승리해 나가자“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현수 큰빛교회 담임목사)가 사이비 이단문제 공동대처를 위해 9일부터 11일 주일까지 개최한 연합집회 강사로 말씀을 전한 김재성 목사(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 겸 조직신학 교수)는 “갈수록 이단의 발호가 교묘하고 심각하지만 말씀과 믿음으로 굳게 무장한 교회에는 발을 붙이지 못한다”고 강조, “한국교회와 세계 교회들을 위해 성령의 부흥을 기도하자”고 전했다.
 
김 목사는‘교회를 흔드는 대적자들’(벧전5:8)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9일과 10일 저녁은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각각‘한국교회를 흔드는 자들의 뿌리와 정체’,‘현대교회를 흔드는 자들의 뿌리와 정체’를 제목으로 이단의 실체에 대해 알렸고, 주일인 10일은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 1부 및 2부 예배시간에, 저녁에는 큰빛교회 다운타운 성전에서 각각 말씀을 전했다. 10일 오전에는 본 한인교회에서 목회자세미나를 별도로 가졌다.
김 목사는 ‘교회를 흔드는 자들의 뿌리와 정체’를 전하는 말씀을 통해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먼저 소개했다. 김 목사는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써 안식과 평안이 있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영적 감격이 없는 사탄과 마귀의 시험·미혹과 싸우며 형벌과 땀 속에서 살게 됐으나, 하나님이 회복의 방법으로 예수님을 준비하셔서 인류의 죄를 구속하셨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에덴동산의 축복을 회복하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는 유일의 길임을 믿는 것이 기독교”라면서 “이 진리를 왜곡해 미혹하는 것들이 이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먼저 “‘유광수 다락방’은 한기총이 이단을 해제한다고 했으나 잘못된 것”이라며“창세기 3장에 말씀한 사탄과 마귀를 제대로 해석하지 않고 사탄이 하나님과 동등하게 대적하는 것처럼 간주한다”고 지적하고 ‘김기동 귀신론’그대로인 점, 교주의 천사동원권 주장, 예수님을 반신반인(半神半人)이라는 등 삼위일체 왜곡, 복음에 비밀이 있다며 다락방이 많은 비밀단어로 풀어주겠다고 주장하는 것, 신인(神人)합일주의 등이 이단의 명백한 증거들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에 대해 김 목사는 “이단 중에서도 가장 엉터리 교리여서 사람들이 따르는 게 이해가 안될 지경이지만 추수꾼들이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어 아주 독한 변종기생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요한계시록에서 얻은 숫자대로 조직을 구성,‘하나님 일을 위해서는 거짓말도 해야된다’고 신도들을 훈련시켜 취약한 교회를 정탐하고 거짓과 속임수로 무장한 추수꾼을 파송해 교회를 파괴하는 7단계 작전을 편다”고 밝혔다. 작전은 새 신자로 가장하거나 내부의 불만자를 노리고 갖은 연을 동원해 침투한 교회에서 자리잡아 목사에게 인정받으며, 목회자 측근과 성경무지파, 자기 신앙도취자, 이단 경계파, 교회의 큰손 등에게 접근해 유언비어와 모함, 이간질로 교회를 분열시켜 깨게 만든다고 수법을 전했다. 이에대한 대처방법으로는 법적대응에 대비해 입구에 출입금지 표지를 게시하고, 교회행정을 강화해 새 신자 조회 등을 철저히 하며, 교회밖 성경공부는 불응하고 신속 신고하는 등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신 사도운동’과 ‘국제기도의 집’에 대해서도 “성경을 헐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변질된 신학”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저급한 기독교’와 ‘고급스런 기독교’가 교회를 허문다고 볼 때 저급한 것은 신사도 운동과 국제기도의 집 등 직통계시파와, 자칭 선지자들의 은사운동 및 성령운동으로 포장한 가짜 부흥운동으로 인한 이합집산” 이라고 전하고, “고급한 것은 성경을 불신하는 자유주위 신학과 신정통주의, 단지 영성만이 신학의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영성학 등 ‘자유주의 신학의 아류들’을 들었다.
 
< 문의: 647-209-2500, 647-882-0191 >


탈북자 북송반대 5차집회

● 교회소식 2013. 8. 12. 18:3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목사회원 등 중국영사관 앞서

탈북자 북송 반대 제5차 기도집회가 지난 1일 낮 토론토 중국 총영사관 앞에서 한인교회연합(KCC: 대표 손인식 목사, 토론토간사 유윤호 성산교회 담임목사)과 온주한인목사회(회장 최규명 목사) 등 주최로 4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탈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중국정부의 태도를 규탄했다. 이날 통곡기도는 박웅희(새빛교회 담임목사), 김신기(밀알선교단), 김석재(순복음영성교회 담임목사), 석동기(한인감리교회 담임목사) 등이 인도했다.

 

[기쁨과 소망] 리더십의 조건은 비전입니다

● 교회소식 2013. 8. 11. 19:1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한 조직을 다스리는 리더에게는 두 가지가 중요한데 곧 인격과 비전이라고 합니다. 이 둘 가운데 굳이 순서를 정하라면 인격보다 비전이 더 중요합니다.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비전을 미리 보는 통찰력, 비전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대화의 기술, 비전을 모든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관계의 능력, 그리고 힘을 모아 비전을 반드시 이루는 투지와 믿음입니다. 
이 말은 인격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인격은 훌륭한데 비전이 없다면 그 조직이나 교회는 미래가 결코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람이 착하다고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고 좋은 리더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리더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불타는 비전에 있는데 인격이 부족하다면 리더는 그 비전을 이루는데 방해되는 자신의 인격을 뼈를 깎는 고난을 통해서라도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곧 인격은 비전을 낳을 수 없지만 비전은 인격을 만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는 이러한 예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향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철없는 청년 요셉을 13년 동안 애굽의 종살이와 옥살이를 통해 성숙한 인격으로 변화를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향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은 그를 40년 동안은 애굽의 왕자로, 또 40년은 광야에서 목동으로 살게 하시면서 혹독한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순교자는 세발 앞서 가고, 개척자는 두발 앞서 가고, 리더는 한발 앞서 간다.” 곧 리더가 지나치게 앞서 가면 돌에 맞아 죽고, 너무 앞서 가면 혼자 가야 한다. 참된 리더는 조금 앞서 가므로 모든 사람들이 따라 오게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비전과 목표를 정할 때는 반드시 S.M.A.R.T.한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Specific(상세한), Measurable(측정 가능한), Attainable(달성 가능한), Realistic(현실적인), Time-bound(시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리더가 이렇게 비전과 목표를 정하는 이유는 조직이나 교회 안에서 모든 사람들의 연합을 가져오기 위함입니다. 비전이 명료하지 않거나 실현 불가능한 숫자를 말하면 결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으며 그러한 비전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는 올해로 창립한 지 20주년입니다. 그래서 년 초에 하나님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Vision 2020를 명료하게 말씀하셨습니다. 2020년까지 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며, 2020년까지 교회 전체 재정의 20% 이상을 선교에 투자한다는 야무진 비전입니다. 당회에서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2020년까지 이제 7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현재 우리 교회의 교세로 보아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해보자는 당회원들의 협조를 받아 지난 5월 주일예배 때 선포를 하였습니다. 가는 선교사가 있으면 보내는 선교사와 기도하는 선교사가 있으니 보내는 사람들은 한 선교사 가정을 위해 한 달에 50불에서 100불씩 재정으로 지원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주 전에 한 가정을 Vision 2020의 제 1호 선교사로 북미 원주민 선교를 위해 Thunderbay로 파송했습니다. 재정은 넘치도록 하나님께서 부어주셨습니다. 확실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헌신한다는 것은 참으로 흥분되는 일입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도전이 되고 감동이 됩니다. 비전 2020는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믿음과 확신에 꽉 차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사이즈는 대형교회가 아닐지라도 성도들의 믿음과 비전만큼은 대형교회가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 주권태 목사 - 수정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