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과 회개로 속히 벗어나야”

● 교회소식 2014. 1. 30. 17:0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KPCA동노회 성경세미나에서 송병현 교수의 강의를 듣고있는 참석자들.

KPCA동노회 목회자 성경세미나

“한국교회 처한 형상, 사사시대와 똑같다”

연초 목회자들의 학구열이 뜨겁다.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동노회(노회장 고영민 이글스필드교회 담임목사)가 20~2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주최한 송병현 교수(Thomas B.Song, Ph. D.) 초청 목회자 성경세미나에 50여 명의 목사와 사모 및 교역자 등이 참석해 강의를 들었다. 백석대 구약학 교수이며 스타선교회 대표를 역임하고 베스트셀러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시리즈를 펴낸 바도 있는 송 박사는 성경의 여호수아서와 사사기 연구를 중심으로 실무에 유용한 내용들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그는 올해로 3회째 동노회 성경세미나를 인도했다.
 
송 교수는 첫날 여호수아기, 이틀째는 사사기를 주요 내용으로 교회의 현실과 사명, 나아갈 길에 대해 강의했다. 송 교수는 강의에서 특히 사사기의 어두운 측면들을 들어 “오늘날 한국교회가 처한 형상과 너무나 똑같다”고 지적했다. 즉 ‘교회세습’ 문제와 ‘종교를 사유화하는’ 문제, ‘자격없는 목회자를 세우는 것’, 또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도 자기 멋대로 바꾸는 것’ 등이 모두 사사기에 기록된 것들로, 작금의 한국교회와 너무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송 교수는 “광장히 어둡고 절망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사시대를 포기하지 않으신 것처럼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 은혜가 한국교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 교수는 이어 “그래서 우리가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회개할 것은 회개하여 말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고 추구하는 그런 교회를 이루어나가야 빠르게 우리가 사사시대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목회자들의 소명과 역할을 강조했다.
 
< 문의: 905-510-7728 >


선교 동참 교회들 25일 ‘찬양의 밤’

● 교회소식 2014. 1. 19. 17:2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아이티 선교 정보·경험 공유 연합단체 비전 나눠요”

아이티 선교에 나섰던 교회들이 함께 정보와 헌신을 나누는 ‘찬양의 밤,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이티’라는 주제의 행사가 아이티 단기선교연합(가칭) 주최로 1월25일(토) 오후 6시부터 서머나교회(담임 노하덕 목사: 2 Twenty Sixth St. Etobicoke)에서 열린다. 
큰빛, B2B, 런던한인장로, 디모데교회 등 그동안 개교회별로 아이티 단기선교에 임했던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고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연합단체 결성을 위한 첫모임으로 여는 이번 ‘찬양의 밤’은 아이티 선교에 앞장서 온 GAP/HIM(대표 이동렬 목사)의 간사로 헌신중인 이정윤(큰빛교회)·오영인 씨(런던한인장로교회)의 30일(월) 아이티 향발에 앞서 기금모금과 후원에 관해 의논하던 중 성사돼 열리게 됐다.
 
행사에는 험버컬리지 재즈찬양팀과 서머나찬양팀, 이정윤 간사와 함께하는 워십, 플륫 독주, 이화수 씨의 CCM 찬양 등이 있으며 말씀은 목사회장인 최규영 목사(B2B교회)가 전한다. 선교기금 마련을 위한 헌금과 아이티 어린이들이 만든 수공예품 판매도 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측은 “교회들의 아이티 선교가 단발성 혹은 횡적 연락없이 비효율적인 사역으로 한 곳에 집중되거나 정작 도움이 절실한 곳은 외면당하는 등 인적, 경제적 낭비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선교 연합팀은 아직 합류하지 못한 교회들도 같이 동참해 인프라를 구축했으면 하는 소망에서 아이티 선교에 참여했거나 희망하는 교회들이 모두 뜻을 모아 청소년에게 비전을 심어주자는 의도로 ‘찬양의 밤’을 마련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문의: 647-686-4161 biblepage7@gmail.com >

 

성경 읽으며 성경없는 부족 축복도…

● 교회소식 2014. 1. 19. 17: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위클리프 ‘Read the Bible, Bless the Bibleless’ 운동 전개

구절 당 1센트 씩 헌금
성경번역 프로젝트 도와

위클리프 캐나다(한인사무국 디렉터 이규준 선교사)가 ‘성경읽기를 통한, 성경없는 부족 축복하기 운동’(Read the Bible, Bless the Bibleless: RBBB)을 전개한다. 이 RBBB운동은 위클리프가 1년 1독을 목표로 매주 읽을 분량의 성경과, 그 분량에 해당하는 성경번역 선교 이야기를 보내주며, 동시에 매주 업데이트 되는 위클리프의 기도제목을 통해 함께 기도하면서 읽은 성경만큼 1절당 1센트씩 모아서 헌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클리프는 이 헌금을 모아서 현재 진행 중인 성경번역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위클리프의 RBBB운동 담당 사역자인 윤기태 선교사는 “성경은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살리는 영이고 생명이며(요6:63), 말씀 그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이어서 말씀으로 신자 개인이 살고 교회 공동체가 산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미 우리에게 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주어져 있는 성경을 잘 읽지 않아, 이 세상의 생각에 휩쓸려 사는 성도들이 많고 그렇게 되면 교회는 생명력과 능력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RBBB운동의 두가지 목적에 대해 “그처럼 성경이 있어도 읽지않아 마치 성경이 없어서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상태(biblical illiteracy)에서 성도 개인과 교회가 벗어나도록 힘쓰자는 것이 첫째 목적이고, 아직도 자기 말로 된 말씀이 없어서 성경에서 참 생명과 능력을 맛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헌금하는 게 또 다른 목적”이라고 RBBB 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위클리프는 “교회도 살고 선교지도 살며,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맛보게 될 귀한 운동에 동참을 기대한다”면서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망했다. 
RBBB운동 참여를 원할 경우 이메일 rbbb@wycliffe.ca로 연락하면 성경 1년 1독을 할 수 있도록 매주 읽을 분량의 성경과, 성경번역 선교 이야기 및 위클리프의 기도제목을 받아 볼 수 있으며, 함께 기도하면서 읽은 성경 1절당 1센트씩 헌금을 하면 된다.
 
< 문의: 416-888-2262, 905-348-2275, rbbb@wycliffe.ca, www.wycliffe.ca >


[평신도 글마당] 정전소동

● 교회소식 2014. 1. 19. 17: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전기장판이 차가워져 잠을 깨운다. 조절기 작동이 잘못되었는가 하고 더듬더듬 만져봐도 이상이 없다. 벽시계를 보니 자정이 좀 지나는 시계바늘이 희미하게 보인다. 옆에 자던 처도 춥다며 일어났다.
창 밖을 보니 원근 몇 군데 반짝일 뿐 암흑세계다. 또 정전이라니 도대체 정부는 무엇을 하고있는 것인가? 원망도 해보았다. 이 방과 저 방에서 손녀들도 앗 추워라며 오바를 두른 채 리빙룸에 모여 뒤숭숭하다. 날이 밝아졌는데도 계속 정전이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주님의 날이 아닙니까?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오도가도 못하고 어떻게 하면 좋아요? 전기 좀 보내주셔요” 하고 떼를 썼으나 말이 없으시다. 때가 되니 배는 고파온다. 양 집사님께서 주신 가스버너가 생각난다. 베란다에서 찾아와 딸이 받아놓은 물로 커피를 만들어 식빵과 함께 아침을 때웠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정전이다. 이리저리 망설이다가 담임(유충식)목사님께 전화를 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송 장로 입니다.” 아침 일찍 전화할 일이 없는데 이상하다는 눈치인 것 같다. “다름이 아니라 정전이 되어 지금까지 엘리베이터 작동이 안되고 아파트 24층이라 계단도 못 내려가고요…목사님, 사택은 어떻습니까?” “사택과 교회는 괜찮습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목사님, 예배시간까지 전기가 안 들어오면 교회에 못 갑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오시게 되더라도 간밤에 진눈대비가 내려서 길이 대단히 미끄럽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수화기를 든 채 큰 아들네 집에 전화를 했다. “저희들도 정전이 되었어요.” 12층 아파트다. “아이들 둘은 내려가서 교회에 갔고요. 저희들은 가까운 교회에 가서 예배드릴 생각이어요.” “잘 생각했다.” “그런데 아버님 어머님 고모랑 추운데 어떻게 지내세요.” “할 수 없지 않나….” 서로 위로하고 난 후에도 계속 정전이다.
 
벌벌 떨면서도 가정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교회에서는 무슨 말씀을 주실지 모르지만 신앙고백과 찬송가 212장을 부른 후 딸이 기도하고 성경공부 11:16-33 ‘주를 위한 고난과 약함만이 자랑거리’란 주제로 묵상하면서 한 주간의 기도 제목은 각자 만들기로 하고 결단의 찬송 214장을 부른 후 주기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도 계속 캄캄한 세계…. 밤에 추우니까 두꺼운 옷과 이불을 몇 개 덮어도 매 한가지다. 옆사람이 가까이 하는 것이 조금은 따뜻하게 느껴지니 하나님께서는 서먹하게 지냈던 부부간의 사랑을 정전을 통해서 더 가까워지도록 하시는구나 하고 혼자 생각해 보았다. 언젠가 신문기사에 알버타주 북쪽 에스키모가 사는 눈 쌓인 벌판에 고장난 군용헬기가 떨어졌는데 연락 두절, 밤에 더 추운데 몇 명인지 지휘관은 부하들에게 서로 껴안고 따뜻하게 하라고 한 후 자기는 부하들을 껴안고 밤을 새웠단다. 구조대가 와서 대원들은 살아서 구조되었고, 지휘관은 차가운 얼음덩이 시신으로 변했다는 ‘지휘관의 부하사랑’ 이란 칭찬 기사도 떠올랐다. 자는 둥 마는 둥 일어나 또 라면과 누룽지를 끊여 먹게 가스버너를 주신 양 집사님의 고마움을 생각한다. 오랜만에 딸과 함께 신앙토론 등 대화를 하게 하신 주님께도 감사했다.
 
부모를 봉양하는 평소의 몇 십배 이상 신경을 쓰고 있음을 느꼈다. 캐나다 이민오기를 싫어했던 딸을 내가 같이 살기위해 오게 한 것이 아닌가 하고도 생각된다. 이래저래 안절부절 떨고 있는데 지원이가 친구와 함께 24계란 박스 1개를 들고 올라와 문을 연다. 어머님이 커피를 좋아하셔서 연말선물로 커피보드를 사왔단다. “그렇찮아도 하나 사고 싶었으나 망설이고 있었는데 고맙다. 고급품이구나” 하고 은근히 좋아하는 눈치다. 서로 이야기 하다가 헤어졌다. 
작은 딸 손녀 지원이 얘기로는, “할아버지는 지팡이 짚고 천천히 내려가시고, 할머니는 내가 엎고 내려갈 테니 식구들 모두 같이 아래로 내려가자”고 했단다. “내려가면 어디로 가는데?” “친구네 집으로 가면 되지 뭐!”
 
정전은 계속되고 방안은 악취가 진동해 할 수 없이 압축기로 소변을 내리고, 양동이에 소변을 본 후 베란다에 내 놓기로 했다. 여기까지 정전과정을 쓴 후, 지난 정전사태의 모습을 찾기 위해 일기책을 뒤적여 ‘2013년 7월 8~9일 21시간 정전’ 이란 페이지를 찾아 적고 있는데 탁상 전등과 천장의 전기불이 켜진다. 이 방 저 방 “할아버지 전기 들어왔어요!” 소리치며 좋아한다. 약 37시간 15분간의 정전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전을 통해서 많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송재현 - 중앙교회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