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는 지난 23일 오후 젊은 2세들을 위한 결혼 세미나 ‘Purpose driven Dating- Christian Dating and Marriage Seminar’를 영어목회부(EM) 주관으로 개최했다.
 
틴데일 대학(Tyndale University College & Seminary) 상담심리학 교수인 헬렌 노 박사(Helen Noh, Ph.D: Marriage and Family Therapy)를 강사로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각지에서 7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석, 신앙 안에서 이성 만남의 지혜와 결혼에 대한 조언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헬렌 노 박사는 특히 강연에서 ‘Christ-Centered Relationship’에 대해 강조, 이성과의 관계 이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함을 깨우쳤다. 1시간 가량 진행된 강연에 이어 워크샵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조별 토론을 통해 기독교적 결혼관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식사도 함께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이글스필드 EM의 정우진 전도사는 “벌링턴·해밀턴과 옥빌 및 미시사가 지역의 1.5~2세, 대학생 등이 모처럼의 유익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려한다”고 밝혔다. 
< 문의: 905-332-1110 >


등록 시작… 다양한 프로그램 “청춘 노래하는 황혼학교”

인기 노년 문화교육의 장으로 발돋움한 캐나다 에녹대학이 새롭게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제21기 2013봄 학기를 4월11일(목) 오전 10시 개강한다. 에녹대는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 등록을 받는다. 
매 학기마다 1백명이 넘는 학생으로 성황을 이루는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부설 에녹대학은 이번 학기에 ‘새롭게 하소서’(시51:10)이라는 주제로 합동강의와 선택강의, 그리고 이벤트와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6월20일까지 노년학생들의 즐겁고 보람있는 삶을 안내한다.
 
합동강의는 찬양과 천국교실 및 에녹합창 외에 건강태권도. 시조·한문·명곡·역사, 문학 및 의료교실 등으로 짜여졌고, 선택강의는 기초 및 생활영어와 수채화반, 노래·서예교실, 에어로빅·라인댄스, 한국무용, 생활공예, 건강 및 시사교실 등 강의내용을 보강했다. 이밖에 생일잔치. 특강, 행복이벤트 회춘대회(Anti-Aging Contest), 그리고 블루 마운틴-조지안 베이 수학여행(6월6일) 등이 예정돼 있다. 
김경예 전도사는 “에녹대학은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는 황혼학교로, 웃음과 행복과 사랑이 머무는 꼭 가보고 싶은 명소”라고 소개하고 “많은 부모님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 문의: 905-803-8800, 김경예 전도사 416-993-3134 >


꽃이 백일동안 지지 않는다는 백일홍도 있고 요즈음 양란도 거의 백일동안 예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아무리 예쁜 꽃도 십일을 넘기지 못한다는 이 말은 세상사가 다 그렇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지난 달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기자회견을 보면서 문득 이 단어가 떠올랐답니다. 천년 만년 권좌에 있을 것 같이 자신을 감쪽같이 감추고 큰소리 치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유명한 명박산성으로 그의 사람됨을 나타내더니, 그 명박산성 만든 친구를 측근으로 두고 보호할 때는 두손 다 들게 만들었지요. 자기가 다 안다는 위험한 생각이…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격지심이… 결국 작금의 대한민국이 되었지요. 회사를 경영할 때는 수직적인 관계가 확립되어 있지만 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국민이 위에 있고 대통령은 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일해야 하는데 나라를 회사로 착각 한 것이 가장 큰 실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실수를 인정하며 잘못을 고백할 때 어른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불행히도 지난 10년동안에 너무나도 다른 두 대통령을 나라의 수장으로 맡겨 두었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것에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이는 것에는 약했지만 그 때의 경제는 그래도 지금보다야 나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내가 더 잘 안다는 생각 때문에 실언과 실수가 그의 이상을 흠집 내게 만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보이는 것에 올인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무시되었습니다. 정의와 진리, 도덕성과 자연의 순리가 철저히 외면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보이는 것이 모두 잘 되지도 않았습니다. 목포 대불단지의 전신주는 단 한개만 옮겨졌을 뿐이고, 그 전신주가 옮겨졌으면 도로의 커브도 넓혀야 마땅한 데 전신주만 옮기고 뽑아버린 전신주 자리엔 다시 보도브럭을 깔아 두었으니 지금도 트럭들은 그 보도브럭을 올라타면서 돌아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답니다.

어찌 대통령 한 사람만을 탓할 수 있겠습니까. 한심한 공무집행자들의 창의성이 전혀 없는 돌머리도 문제가 되겠거니와 사건(?)을 만들지 않으려는 무사안일주의가 지금도 나라돈을 좀먹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 대통령을 선출하였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라 다스릴 권한을 옮겨 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전신주를 옮겼다는데 그래도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준 것이 다행입니다. 그러나 지금 누리고 있는 부와 명예가 어디로부터 나왔는지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입니다. 스스로 되새겨 보아야 할 문제 입니다. 이것을 그냥 넘긴다면 다시, 법과 질서가 무의미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죽느냐가 사는 것보다 중요함 같이, 아침 이슬방울 같은 5년 후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도덕이 먼저인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라이기를 소원합니다.

자신을 위해 충성한 가신을 아끼는 것은 인지상정이요 도리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국민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투표를 한 국민이 일등공신(?)이니까요. 제2의 유인촌, 최중경이 두려운 까닭은 무엇일까요? 허나, 이제는 걱정해 봐야 쓸데 없는 시점입니다. 지켜보고 기다리는 수 밖엔 없습니다. 지구의 한 조그마한 부분, 거기에 5천만이 북적대는 나라. 그러면서도 경제대국을 이룬 나라! 자랑스럽습니다. 다만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기에는 아직 이른 나라입니다. 보이는 것 만으로 사물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세상을 이끌어가고 있음 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힐러리 국무장관과 함께 하였던 것 같이 우리나라도 그런 나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노대통령의 차명계좌가 사실이 아니라고 이제야 판결지어졌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거론도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왜? 이제서야 판결을 하는 걸까요? 노건평씨를 구속하더니 혐의없다고 풀어주는 한심한 권력자들….

부자가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난이 행복이라고 말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나라, 차림새와 집의 크기, 좋은 자동차가 성공의 기준이 아닌 나라, 진정 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받고 인정되는 나라가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유명 연예인의 성추문 사건으로 또 다른 사건을 묻혀 보려고 한다는 시중의 잡음같은, 이런 일이 사실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래는 마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걸고 있는 국민의 기대가 이루어지고, 우려가 그저 우려로 끝나는 5년 후를 그려 봅니다.

< 정훈태 - 동산교회 장로 >


통성 기도하는 성도들.


빌라델비아 장로교회 춘기부흥회, 장봉생 목사 말씀

“교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백성, 영적 가족이 거하며 구원과 은혜의 역사가 이뤄지는 진리의 터다. 이 영광스러운 교회를 지켜고, 누리고, 키워야 한다”
빌라델비아 장로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14일부터 17일 주일까지 개최한 춘기 부흥성회 강사로 말씀 전한 장봉생 목사(서울 서대문교회 담임: 미래목회포럼 목사단장)는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엡 5:27)를 본문성구로 한 ‘영광스러운 교회’라는 주제의 이번 성회에서 교회와 성도들의 사명, 신앙의 자세를 조목조목 일깨워 큰 은혜의 시간이 되게 했다.
 
장 목사는 나흘간 7차례의 집회를 인도하며 ‘사명인생’ (행 20:22-24), ‘성령충만’ (엡5:15-18), ‘기도체질’ (막1:35-39), ‘교회사랑’(엡5:25-27), ‘말씀체질’ (신 6:4~9), 그리고 새벽예배에서 ‘죽음은혜’(계14:13), ‘생존은혜’ (고전15:9-11)등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교회사랑’에 대해 “이단과 핍박과 유혹에서 영광스러운 교회를 지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고, 하나님 임재와 은혜가 흘러가는 교회로 함께 누리며, 격려와 위로, 진리가 넘쳐 땅에서 천국까지 영광이 이어지도록 성장시켜야 한다”고 도전을 주었다.
장 목사는 또 “사명은 곧 존재의 이유”라고 전제, “가족을 주의 은혜로 인도하는 ‘가족 사명’, 삶의 자리에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할 ‘직업사명’, 하나님 통치의 삶을 감당하는 ‘직분의 사명’이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신 공통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성령충만’에 대해 장 목사는 “예수님을 더 증거하고 싶고, 사람들을 도울 은사를 받으며, 예수님 성품을 닮는 열매를 맺게된다”고 설명, “말씀을 듣고 안수기도와 합심기도를 통한 성령을 간구하라”고 조언했다. 장 목사는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끝나는’ 기도의 삶을 살라면서 “선지자들 가운데 기도않는 이가 쓰임받은 사례가 있던가”고 묻고 “하나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한 다음 이웃과 내 인생을 위해 드리는, 통곡과 눈물의 기도에 주님이 만나주시고 그 기도의 쌓임은 후손에까지 흘러간다”고 깨우쳤다. 이어 장 목사는 “성경을 다섯 손가락으로 붙들라”면서 “‘읽기, 듣기, 공부하기, 암송, 묵상’의 요령으로 말씀을 체질화, 말씀대로 살아 최고의 인생을 만들라”고 힘주어 권면했다.
< 문의: 416-444-1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