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C총회 5월31일~ 본 한인교회서

● 교회소식 2013. 3. 22. 18:00 Posted by SisaHan
한카 동노회 공동주관… 장소 한인교회도 138년만에 처음
4월7일 오후 준비 합동예배

캐나다 장로교(PCC:총회장 John Vissers 목사. 몬트리올 신학대학장) 제139차 연례 총회가 오는 5월31일(금)부터 6월3일(월)까지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와 세네카 칼리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PCC산하의 Oak Ridge노회와 함께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한카 동부노회(노회장 김진숙 본 한인교회 목사)가 공동으로 주관해 열리는 것으로,1875년 PCC 창립 이후 교단총회가 한인노회가 주관하거나 장소가 한인교회로 정해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8년 제134차 총회에서 한인목회자로는 최초로 당시 박철순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가 PCC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5년 만에 한카노회가 총회를 주관해 치르게 됨에 따라 PCC교단 내 한인교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전국에서 노회대표와 총대 등 325명 정도가 참석할 이번 총회를 앞두고 한카 동노회는 지난 12일 저녁 런던 한인교회(담임 장성환 목사)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디모데장로교회 김영미·정수진 목사와 본 한인교회 강진숙 목사·이규홍 장로(본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는 각 부문별 분과위원회도 만들어 △예배: 배영호 목사(본 한인) △만찬:이규홍 장로 △등록:원인섭 목사(토론토 한인장로) △홍보:윤지영 목사(디모데) △운송:이효신 장로(서부장로) △장식:김영미 목사 △자원봉사:원인섭 목사 △재정:이영진 장로(갈릴리) 등으로 업무를 분장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총회 50여일을 앞둔 오는 4월7일 주일 오후 6시에는 총회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본 한인교회에서 한카 동노회와 오크리지 노회가 합동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예배는 본 한인교회 찬양으로 시작해 김인기 목사(디모데교회 담임)가 회중기도를 하고 Dr. Charles Fensham 목사(낙스신대원 교수)가 설교를, 성찬식 집례는 두 노회의 노회장들이 맡아 진행하며, 성가대는 본 한인교회가, 헌금특송은 오크리지 노회팀이 하고 한석현 목사의 축도로 마칠 예정이다.
 
한편 한카 동노회는 정기노회에서 총회준비 외에 몬트리올 서광교회 황 디모데 목사 위임과 옥빌 안디옥교회 오완태 목사의 위임을 보고받았다. 또 명성교회 박정호 담임목사가 11년 3개월여만에 3월 말 사임함에 따라 손명수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임시 당회장으로 임명했다. 노회는 이밖에 노회장배 탁구대회를 4월21일 주일 서부장로교회에서 열기로 하고, 오샤와 헤브론 한인교회의 교회매각을 허락했다.
< 문의: 905--881-2999 >

 
약 한 달 전 오타와 한인교회 강석제 목사님으로부터 설교청탁을 받았습니다. 오타와 교회는 매 년 사순절 동안 기도하고 금식한 후 선교 및 구제헌금을 하는데 올 해는 원주민 신학교를 위해 헌금을 작정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원주민 신학교의 학장으로 되어 있기에 설교청탁을 한 것이었습니다. 좋은 일을 한다고 하니 만사를 제쳐두고 올라가 3월 10일 주일 1부와 2부 예배 설교에서 ‘이민 교회의 선교열정’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면서 지난 120여 년 전에 조선에서 사역한 캐나다 선교사들을 소개하였습니다. 한국성서를 번역한 제임스 게일 선교사, 최초의 조선교회인 소래교회를 담임하고 건축하던 중 과로와 일사병으로 순교한 멕켄지 선교사, 원산 부흥운동을 시작하여 평양 대부흥으로 불을 붙인 하디선교사 등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의 근대화와 복음화를 이룰 수 있었음을 간증했으며, 우리 한인 성도들은 복음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캐나다를 위한 기도를 쉬지 않을 것과, 원주민 선교의 중요성을 나누었습니다. 오타와 교회는 17일과 24일에 헌금을 모아 원주민 선교회로 보내 주기로 광고를 했고, 그들의 선교열정과 부족한 사람을 불러 준 호의에 참 감사드리며 토론토로 내려 왔습니다. 

이틀 후에 원주민 선교 연합회 김동승 선교사님으로부터 긴급 전화가 왔습니다. 급한 일로 이사회를 소집한다고 해서 지난 14일 소망교회에서 이사회를 가졌습니다. 안건은 Scugog에 있는 원주민 신학교 건물에 대하여 시정부에 $14,500의 재산세가 밀려 있는데, 세금빚을 청산하지 않으면 외환은행에서 모기지 갱신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갱신날짜를 물어보니 3월 17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모인 이사 목사님들께 오타와 한인교회를 다녀온 이야기를 말씀 드리고, 강석제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상황을 설명하고 혹시 가능하다면 17일날 들어오는 헌금을 먼저 보내주고 24일에 나머지를 보내줄 수 있는지 물어보자 강 목사님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정확하시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 대해 모였던 목사님들은 놀랐으며, 모든 일을 예비하시고 문제를 해결하신 줄 믿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재정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많이 당합니다. 그런데 좋으신 하늘 아버지는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이미 알고 계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자들은 꼭 필요한 재정으로 인한 염려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그것은 마치 부잣집 자녀들이 학비나 생활비로 염려하지 않는 것과 똑같습니다. 염려는 불신이므로 염려를 하나님 앞에 내려 놓고 믿음으로 구하면 좋으신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재정을 풍성히 채워주실 것입니다. 끝으로 예수님께서는 재정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비결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이것처럼 좋은 계약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재정을 반드시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 주권태 목사 - 수정교회 담임목사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주제‥ 박희민 목사 말씀
교회협의회 주최, GTA 합동으로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3월31일 주일 새벽 6시 토론토 다운타운 크리스티 공원에서 드려진다.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임현수 큰빛교회 담임목사)는 올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예년처럼 지역별로 5~10개 권역과 장소를 나눠 드리지 않고, 한 곳에 각 교회 성도들이 모두 모여 드리기로 결정하고 부활절 새벽 많은 성도들이 블루어 한인타운 인근 크리스티 공원(Christie Pits Park: 750 Bloor St W, M6G 3K4, Bloor&Christie)에 집결해 다함께 예배를 드릴 것을 당부했다. 
교협은 이번 부활절 표어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주제성구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 25~26) 로 정했다. 이와 함께 말씀강사로 미주 성시화운동 대표회장인 박희민 목사(나성 영락교회 원로, 전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담임)를 초청했다.
 
연합예배는 교협 회장인 임현수 목사 사회로 진행, 박희민 목사의 설교 외에 각 교회 성가대로 구성되는 100~150명 규모의 연합성가대(지휘 김재익)와 큰빛교회 찬양팀, 정윤재 집사(중앙장로교회) 등이 순서대로 찬양과 특송을 하고, 대표기도는 소창길 목사(전 필그림장로교회 담임), 헌금기도 정진오 장로(염광교회: 교협 회계), 광고 유충식 목사(중앙장로교회 담임: 교협 총무), 축도 최상봉 목사(벧엘성결교회 원로) 등이 순서를 맡는다. 예배 후에는 정광균 총영사와 이진수 한인회장, 조성준 시의원이 등단해 인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교협은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에게 간단한 기념품을 줄 예정이며, 새벽 찬 날씨를 감안, 기독여성 연합회가 따뜻한 차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교협은 총무인 유충식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 교단 및 노회별로 노회장과 장로 1명씩각 2명이 참여하는 ‘2013 광역토론토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준비위원회를 구성, 성도 1천명 참석을 목표로 연합예배 준비와 홍보 및 독려활동에 들어갔다.
 
교협은 지난 14일 각 교단 대표와 교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위원회 모임과 회견을 갖고 이같은 연합예배 계획을 밝혔다. 임현수 회장은 “부활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라면서 “모든 한인 교회들의 연합과 협력으로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나누기를 기원한다”고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유충식 준비위원장도 “광역토론토를 중심으로 모든 한인 성도들이 모여 부활의 참뜻을 새기며 올려드리는 연합 새벽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열기를 소망했다.
< 문의: 647-882-0191 >


▶고영민 노회장 앞에서 선서하는 (왼쪽부터) 여태동·최종식·김성민 목사.


KPCA 동노회 목사 임직식… “자기목회도 중시”권면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고영민 이글스필드 한인교회 담임목사)는 3월10일 주일 오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제62회 정기노회 속회를 열어 여태동(영락교회 한어권 중등부), 최종식(참좋은 복된교회 교육부), 김성민(큰빛교회 다운타운, 한어권 중고등부) 전도사의 목사 임직예배를 드렸다.
고영민 노회장의 속회선포로 시작된 예배는 노회서기인 석대호 목사(옥빌 한인교회 담임) 인도로 부노회장 고승록 목사(참좋은 복된교회 담임)의 기도와 영락교회 호산나성가대 찬양에 이어 노회장 고영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자기를 목회하라’(엡 5: 28~30)는 제목의 설교에서 “최근 지역에서 목사안수가 남발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문을 연 뒤 “집사나 권사가 어느 날 갑자기 목사가 되는 사례나 신학교 난립 등은 교회와 기독교전체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일로, 의사나 변호사가 통신교육으로 될 수 없듯이 목사도 무분별하게 안수를 주는 것은 안 될 일이며 성직자는 뼈아픈 자기 성찰 및 더욱 엄격한 훈련과 과정을 거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 “우리 노회가 엄중하게 안수하는 전통이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기독교 위상을 높여나가게 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고 목사는 이어 임직자들에게 “목회를 교회목회와 자기목회(Self Ministry)로 나눌 때 흔히 교회 쪽에만 신경을 쓰고 자기목회에 소홀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목회는 일종의 사람 비즈니스이며, 목회현장의 문제들은 자신이 사람임을 잊는 데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아 어떤 의미에서 교회목회 보다 자신의 육제적·정서적·영적인 것을 잘 돌보고 자신을 사랑하며 보양하는 자기목회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 목사는 또 “아내(남편)사랑이 곧 자기사랑인 만큼 하나님과 아내(남편)을 잘 섬기고 거기서 나오는 힘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겨 나가자”고 임직자와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이어 임직식은 안수대상자 3인 소개와 서약, 안수, 선포 및 각 교회 담임목사들이 성의를 증정하고 기념패를 수여한 뒤 큰빛교회 윤병준·영락교회 중고등부 찬양팀이 각각 축가를 불렀다. 
직전노회장 이요환 목사(염광교회 담임)는 축사와 권면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로 사명을 다하여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예배는 여태동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고영민 노회장은 정기노회 폐회를 선포했다.
< 문의: 905-842-0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