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진리로 채워 아낌없이 베풀라”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을 채우시기 위해 세우신 곳이 교회다. 교회가 충만한 은혜로 채워져 잘 될 때 가정이 잘 되고 민족도 살리게 된다”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가 지난 26일부터 28일 주일까지 마련한 교회설립 25준녀 기념 추계 부흥사경회에서 초청강사로 말씀을 전한 한석현 목사(본 한인교회 담임)는 “교회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충만한 은혜로 채워져야 할 그릇”이라며 교회의 본령과 성도들의 신앙자세를 깨우쳤다.
 
‘하나님 나라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부흥사경회에서 한 목사는 ‘새벽 3시30분에 파티하는 교회’(엡 1:23), ‘338배의 복’(마 13: 1~9), ‘노엽게 하지말라’(엡 6:4), ‘하나님 나라 스타일’(요 12: 22~25) 등 제목으로 사흘간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특히 첫날 설교에서 교회의 본분과 사명에 대해 “교회라는 그릇은 먼저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성도들은 성령 충만함을 사모하고 말씀에 눈이 뜨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은혜의 그릇과 같은 교회가 깨져 있으면 안되며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덧붙인 한 목사는 “예수님도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신 것처럼 성도들이 서로 세워주고 겸손과 온유함, 오래 참음, 용납 등 덕목으로 하나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모습”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교회가 교회답기 위해 그릇에 가득 채웠으면 예수님이 조건없이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아낌없이 쏟아 부어줘야 한다.”고 나눔과 베품의 사명을 강조, “교회가 많은 사랑을 베풀면서도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은 깨끗하게 기꺼이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작은 한 영혼만을 위한 일 일지라도 온 교우가 새벽 3시30분에도, 언제든 모여서 축하파티를 해줄 수 있는 교회, 영혼을 사랑하고 깨우며 세상을 향해 나눠주고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성도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 문의: 905-803-8800 >


서머나장로교회 창립15주 기념 부흥회, 나경수 목사 말씀

서머나 장로교회(담임 노하덕 목사) 창립 15주년 기념 부흥성회가 나경수 목사(대림교회 담임)를 강사로 10월26일부터 28일 주일까지 은혜 중에 열렸다.
나 목사는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의 언약대로 됩니다!’는 주제로 ‘언약이란?’(삼상 18:1~5), ‘파기될 수 없는 언약’(창 15:7~21), ‘새 언약’(렘 31:31~34), ‘언약대로 됩니다’(갈 3:23~4:7),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마 16:13~24) 등 제목으로 사흘간 말씀을 전했다.
 
나 목사는 “하나님과 인간은 계약관계이며, 구약과 신약은 하나님과 인간의 ‘오래된 계약’, ‘새로운 계약’을 뜻한다.”고 전하고 “파기하면 죽음을 부르기 때문에 언약을 맺은 사람은 변치 말아야 했는데 인간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계약을 파기하여 파멸로 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나 목사는 이어 “이를 불쌍히 여긴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 예수를 어린양으로 대속하여 그 피를 흘리게 함으로 우리와 영원한 언약을 새로 맺었고 이것이 신약 복음의 요지”라고 부연,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에 굳건한 터를 지은 교회와 성도는 영원한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 속에 살게 된다.”고 강조하며 강고한 믿음과 충성된 신앙생활을 주문, 많은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 문의: 416-259-5672, 416-909-7106 >


▶밀알교회 사랑의 하모니 음악회에서 찬양대와 챔버 오케스트라가 많은 청중 앞에서 연주하고 있다.


‘사랑으로 하나되어‥아름다운 나눔의 합창’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가 구제와 나눔을 위한 행사로 마련한 ‘사랑의 하모니 음악회’가 지난 27일 저녁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랑의 하모니 찬양대(지휘 황병준, 반주 홍지은)와 중창단, 챔버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장식한 이날 음악회는 교회 표어이기도 한 ‘일어나 빛을 발하라’(최덕신 작곡 정용하 편곡)를 오프닝 송으로 막이 올라 ‘거룩’, ‘고난과 영광’, ‘감사’, ‘승리’ 등 4 세션으로 나눠 합창, 중창 등과 관현악 및 현악삼중주 등 연주로 찬송가와 성가곡을 들려주어 참석자들에게 은혜를 안겼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마지막 곡 ‘승천’을 마치자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로 앙코르를 외쳐 ‘환희의 나라(Nella Fantasia)’를 선사, 갈채가 쏟아졌다.
노승환 목사는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사랑과 나눔을 위해 오늘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인사하고 “나이의 많고 적음과 목소리나 실력의 좋고 나쁨을 떠나 다양한 분들이 사랑으로 하나되어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모습이야 말로 교회의 모습일 것”이라며 출연진 노고에 청중의 박수를 유도했다. 밀알교회는 이날 헌금을 모두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했다.
 
< 문의: 416-226-4190 >


용기와 담대함은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정의하고 싶다. 한국축구팀의 월드컵축구 4강 진출 때나 한국올림픽출전선수단 소속선수들의 런던올림픽 10-10 목표를 초과달성할 때도 온 국민과 700만 해외한인디아스포라들의 뜨거운 사랑의 응원이 있었다. 
사랑 받을 때에 용기가 생겨나고 사랑할 때에 담력도 생기는 철칙이 현실화되는 순간을 우리 모두는 목격하였다. 이것을 믿음의 담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는 가운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습들이었다. 
마찬가지로 생의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은 담대하게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확실한 비전이 있을 때 담대함의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비겁하게 행동하는가? 그것은 후퇴하면 안된다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담대함과 투지의 사람인가? 뚜렷한 비전을 위해서라면 실패를 경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것이 너무 소중해서 잠시 실패해도 바로 성공해도 그만 상관이 없다는 말이다. 그런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담력 있는 사람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해를 보아도 그만, 병들어도 그만, 오해를 받아도 그만, 실패해도 그만, 누가 뭐라고 해도 상관없는 것이 진정한 용기요 담대함이다. 
물론 여기에는 선한 일이라는 카테고리가 주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테러리스트들이 갖는 빗나간 용기로 만용을 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용기와 담대함의 사람은 현실을 초월한 역사를 볼 줄 아는 영적 안목을 지니기도 한다. 사람을 가장 피곤하게 만드는 것, 사람을 가장 비겁하게 만드는 것은 허무주의이다. 잉태한 여인이 해산이 가까이 오면 걱정을 하게 되고, 실제로 산고를 겪어야 한다. 
그러나 출산 후 아이를 보는 순간 산고의 고통은 잊어가게 된다. 그 고통보다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 지금의 이 현실, 그 깊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창조주의 뜻을 믿고있는 사람이라면 용기와 담대함이 있다.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거기에 용기와 담대함 그리고 은혜가 있어지는 법이다. 소망에 합당한 내 현실과 그 생활에 자기를 내 던지므로 용기의 사람이 되고 담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어디에서 용기와 담대함을 찾아야 할까? 비록 능력은 좀 부족해도 신실한 삶에서 담대함을 찾아 낼 수도 있다. 
사람들의 칭찬이나 지지가 부족하다손 치더라도 자아와의 관계에서 신실한 사람이 되도록 애쓰는 사람은 담대한 사람이다. 이것이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는 용기의 삶이다. 최종 미래를 바라보면서 확실한 섭리와 경륜을 이루어 가는 복된 삶이 바로 용기와 담대함의 삶일 것이다.

< 윤형복 목사 - 메도베일한인엽합교회 담임목사, 재단법인 자살방지협회 캐나다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