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계에 ‘마의1마일’이란 별명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1마일을 4분내에 뛸 수 없다는 육상계의 고정관념이었습니다.
그런데 Roger Banister란 사람이 이 고정관념에 도전합니다. 그는 분명 4분내에 들어올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1마일을 4등분으로 해서 각등분을 1분내에 들어오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1954년 영국 올림픽에서 그는 마의 1마일의 장벽을 넘어 3분 59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더 큰 기적은 다음에 일어납니다. 2달 후에 호주선수인 존 랜디가 3분 58초로 기록을 깨고, 그후 2년 동안 무려 300명의 선수가 4분의 벽을 깨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결국 ‘마의 1마일’이란 인간의 능력의 장벽이 아니라 생각의 장벽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한 것입니다.
성경에 열두해를 혈루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여인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자신이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5:28). 그리고 이러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을 때 혈루병으로부터 즉각적으로 고침을 받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은 그 다음에 일어납니다.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막6:56)
문제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의 생각과 믿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불가능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생각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한이 없으신데 사람이 한계를 정합니다. 나의 작은 믿음은 크신 하나님을 작은 하나님으로 전락시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하늘이 주어도 우리는 믿음과 생각의 분량이상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의 능력을 더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고백합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사람이 투자하지도 않고 노력해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생기면 열심을 내서 기도하고 지혜를 짜내고 노력하고 일을 추진해 나갑니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한국 축구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자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잉여금을 청소년 여자축구에 투자를 했습니다. 여자 선수들이 ‘우리도 1등을 할수 있다’라는 믿음의 생각을 갖기 시작했고, 이와같은 생각은 어린 여자 축구선수들에게 자발심을 넣어주었고, ‘여자축구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의 장벽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끝에 2010년 8월 여자월드컵에서 20세 이하 선수들이 3위를 차지하고 9월달에는 17세 이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적은 심히 가까워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있습니다. 마음으로 확실히 믿고 입술로 긍정적인 고백을 드리면서 칠전팔기의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살면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구원과 능력과 축복과 기적을 반드시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주권태 목사 - 수정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