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 찬양대회

● 교회소식 2012. 12. 9. 18:27 Posted by SisaHan


빌라델비아장로교회(담임 김경진 목사)는 25일 주일 예배 후 에스더 전도회(회장 김형미) 주최로 기관별 찬양대회를 열고 찬양
실력을 겨루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대회에서 야고보전도회(위 사진)와 마르다 및 바울 전도회가 각각 사랑·믿음·소망상을 차지, 쌀 한포씩의 상품을 받았다.

< 문의: 416-444-1716 >


구약성경 룻기서를 보면 유대 시어머니와 나오미와 모압 며느리 룻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에 살던 나오미 가족은 기근을 피해 모압 땅으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두 아들은 모압 여인과 결혼을 합니다. 얼마되지 않아 나오미의 남편이 죽었고 두 아들 역시 결혼한지 10년만에 죽고 맙니다. 이제 이 가정에 3명의 여자만 남았습니다. 나오미와 며느리들 사이에 공통점이 없습니다. 한쪽은 늙었고 한쪽은 아직 젊었습니다. 얼굴 생김새가 서로 달랐습니다. 그들이 쓰는 언어가 달랐고 종교도 서로 달랐을 것입니다.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갈 마음을 굳히고 두 며느리를 놔 주기로 결정을 내립니다. 그러나 룻은 시어머니와 평생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홀로 남은 시어머니를 내가 돌보지 않으면 누가 돌보나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고, … 더 나아가 어머니의 겨레가 내 겨레이고 어머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룻은 나오미와 살면서 시어머니가 하나님을 섬기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시어머니의 독실한 신앙이 룻에게 무언가 감동을 주었음이 틀림없습니다. 늙은 시어머니를 평생 모시고 살겠다고 결정하는 룻의 태도도 아름답지만 며느리를 감동시킨 나오미의 삶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나중에 룻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이방 여자 룻이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다윗의 증조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민족과 민족의 갈등에 대한 보다 넓고 깊은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신명기 23장 3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주님의 총회 회원이 되지 못합니다. 그 자손은 십대가 아니라, 영원히 주님의 총회 회원이 되지 못합니다. …” 암몬 사람들과 모압 사람들은 우리 조상들이 출애굽 할 때에 우리들을 방해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룻은 모압 사람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가족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또 에스라 10장 10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였으므로, 배신자가 되었습니다. …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 이 땅에 있는 이방 백성과 관계를 끊고, 여러분이 데리고 사는 이방인 아내들과도 인연을 끊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 그들은 소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신명기/에스라/느헤미야를 보면 소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이방 여자와 결혼을 해서도 안 되고 결혼한 이방 여자들을 내보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룻기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반론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모압 사람도 얼마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신명기/에스라/느헤미야의 주장대로 모압 여자를 쫓아냈다면, 그래서 룻이 유대 남자 보아스와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오벳이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다윗이 어떻게 태어날 수 있었겠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회가 모압 여자를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가장 존경하는 다윗 왕이 태어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압 사람과 유대 사람이, 모압 며느리와 유대 시어머니가 한 가족으로 살고 함께 서로 의지하고 사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구약 성경에 요나서와 룻기서가 들어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요나서와 룻기서가 성경에 없었더라면 성경은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책이 될 번 하였습니다. 요나서와 룻기서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민족을 뛰어 넘어 모든 인류를 사랑하시고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로 고향이 다르고 나이/언어/종교/문화/얼굴이 다른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가족을 복 주셔서 그 가족에서 다윗 왕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니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사이에서 서로 로켓을 쏘고 공격했습니다. 다행이 며칠 전에 휴전하기로 한 것을 보았습니다. 배타적이고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모압 사람과 유대 사람이 한 가족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룻이 어른을 공경한 것처럼 우리도 어른을 공경하고, 나오미가 며느리를 사랑한 것처럼 우리도 아래 사람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넓고 큰 가슴을 가지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정해빈 목사 - 알파 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


▶새로 구성된 교협 임원진‥(왼쪽부터) 부서기 박인기 목사·서기 윤철현 목사·부총무 이형관 목사·회장 임현수 목사·부회장 박종민 목사·부회장 박인원 장로·회계 정진오 장로·총무 유충식 목사.


총회서 만장일치로… 임현수 회장 “연합과 나눔 힘쓰자”

소망교회(담임 서인구 목사)에서 26일 저녁 열린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 제15차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임현수 목사는 인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격려해주시며 섬기라는 직분으로 알고 1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임 목사는 총회 개회예배에서 ‘연합의 기쁨과 축복’(시 133: 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 ‘연합과 화합’을 역설하고 특히 “연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나눔과 구제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화목과 화합하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라며 “연합과 나눔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예수님의 소원이며,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일이고, 또한 형제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 목사는 또 “우리 5천년 역사상 지금처럼 하나님이 특별히 사용하시려는 섭리가 나타날 때는 없었으며 이는 말할 수 없는 축복이고 영광”이라면서 “교회들이 연합하여 중보자가 되고 협력하며 힘을 모으면 교회가 쇠락하는 조국에도, 암흑의 땅 북한에도, 또 캐나다에도 복음·부흥·성령운동에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며 “토론토가 축복의 통로가 되어 북미교회들에 아름다운 연합운동과 협력의 기운이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임 목사는 이날 총회를 마친 뒤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범교계 차원에서 기아와 추위에 고통받고 있는 북한의 헐벗은 고아들을 위한 동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헀으면 좋겠다면서 교협 임원들과 상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두 21개 교회에서 25 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사업·회계 및 감사보고를 받아들이고, 안건토의에 들어가 교협 산하에 ‘캐나다를 위한 기도특위’를 두자는 안건을 받아들여 만장일치 가결했다. 기도특위 공동위원장에는 송민호 목사(영락교회 담임), 주권태 목사(수정교회 담임), 한석현 목사(본 한인교회 담임)가 맡도록 했다. 한석현 목사는 제안설명을 통해 “한국 기독교 전래에 크게 기여한 캐나다가 갈수록 영적으로 타락해가는 현실을 방관할 게 아니라 한인교회와 2세들, 긍극적으로는 여러 민족이 함께 이 땅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을 갖자는 취지에서 그동안 월 1회 뜻있는 목회자들이 모여 기도해왔다”면서 “교협의 공식기구로 설치해 범교회적인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폐회에 앞서 임현수 회장은 서인구 전 회장 등 전임 회장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총회는 정관일 목사(가든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905-677-7729 >


육상계에 ‘마의1마일’이란 별명이 있었습니다. 인간은 1마일을 4분내에 뛸 수 없다는 육상계의 고정관념이었습니다.
그런데 Roger Banister란 사람이 이 고정관념에 도전합니다. 그는 분명 4분내에 들어올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1마일을 4등분으로 해서 각등분을 1분내에 들어오는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1954년 영국 올림픽에서 그는 마의 1마일의 장벽을 넘어 3분 59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더 큰 기적은 다음에 일어납니다. 2달 후에 호주선수인 존 랜디가 3분 58초로 기록을 깨고, 그후 2년 동안 무려 300명의 선수가 4분의 벽을 깨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결국 ‘마의 1마일’이란 인간의 능력의 장벽이 아니라 생각의 장벽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한 것입니다.

성경에 열두해를 혈루증이라는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여인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자신이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5:28). 그리고 이러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었을 때 혈루병으로부터 즉각적으로 고침을 받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은 그 다음에 일어납니다.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막6:56)
문제는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의 생각과 믿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에는 불가능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한 생각만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한이 없으신데 사람이 한계를 정합니다. 나의 작은 믿음은 크신 하나님을 작은 하나님으로 전락시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하늘이 주어도 우리는 믿음과 생각의 분량이상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그 위에 하나님의 능력을 더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고백합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사람이 투자하지도 않고 노력해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생기면 열심을 내서 기도하고 지혜를 짜내고 노력하고 일을 추진해 나갑니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한국 축구팀이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의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자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잉여금을 청소년 여자축구에 투자를 했습니다. 여자 선수들이 ‘우리도 1등을 할수 있다’라는 믿음의 생각을 갖기 시작했고, 이와같은 생각은 어린 여자 축구선수들에게 자발심을 넣어주었고, ‘여자축구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의 장벽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끝에 2010년 8월 여자월드컵에서 20세 이하 선수들이 3위를 차지하고 9월달에는 17세 이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적은 심히 가까워 우리의 마음과 입술에 있습니다. 마음으로 확실히 믿고 입술로 긍정적인 고백을 드리면서 칠전팔기의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살면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구원과 능력과 축복과 기적을 반드시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주권태 목사 - 수정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