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확인 방북단은 국경폐쇄로 일정 미뤄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임현수 큰빛교회 담임목사)와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가 작년 12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공동으로 전개해 모금한 ‘북한 고아 2만명 돕기(동복보내기)’ 성금으로 만든 동복이 북한 주요지역의 고아원에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현지 배포상황을 확인하려던 임현수 목사 등 교협 방북단은 최근의 북한 핵문제로 인한 긴장심화로 국경이 폐쇄됨에 따라 중국 심양에서 대기하다 입북하지 못하고 일정을 미뤄 추후 확인키로 한 뒤 지난 9일 돌아왔다.
 
교협 임현수 회장은 11일 “이번 방문은 처음부터 어려움이 예상되긴 했지만 (유엔 제재 등으로 인한) 북한 내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외부인 입국이 전면 금지돼 들어가지 못하고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그러나 ”고아들에게 전하는 동복은 원단을 구입해 보냈었고, 제조가 끝나 이미 해주와 원산 등 고아원에 2월까지 대부분 전달됐으며 분량이 워낙 많아 일부만 홀딩상태“라면서 ”상황이 풀리면 곧 들어가 전하고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협과 한인회의 북한 고아돕기 모금운동에는 총24만 7,128달러가 답지했다.

< 문의: 647-209-2500 >

 

Ken Raymer 목사에게서 교단 회원증을 전달받은 김석재 목사.


“영혼구원 사명에 충실한 교회로”

순복음 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 #1-1Westside Dr. Etobicoke. M9C 1B2)가 캐나다 오순절 교단(The Penticostal Assemblies of Canada: PAOC) 가입 기념예배를 10일 주일 저녁 많은 성도들과 PAOC South east regional director인 Tom Quinn 목사를 비롯한 임원, 임성찬 목사(부활의 교회 담임) 등 한인교회 목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렸다.
 
김주엽 전도사가 인도한 찬양으로 시작된 예배는, 강삼구 장로 기도와 김소희 집사 특송에 이어 Tom Quinn 목사가 ‘The Mission of Christ’(눅 19:1~10, 그리스도의 사명)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Tom Quinn목사는 “예수님이 먼 길을 돌아 예루살렘에 가시면서 도둑처럼 나쁜 세리였던 삭개오를 찾으신 것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러 오셨음을 말씀해 주는 것이며, 교회의 핵심사명도 영혼구원”이라고 강조하고 “교회들이 좋은 건물을 지으면서 본질과 멀어져가는 이 시대에 PAOC 가족이 된 순복음영성교회가 영혼구원의 사명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환영사에서 PAOC 임원(Secretary-Treasurer) Ken Raymer 목사는 “PA OC의 Sou th east지역은 315개 교회에 교인수가 6만8천명에 이른다”고 소개,“가입을 환영하고 축하한다”면서 Lorrie Gibbons 지역회장을 대신해 교단회원증을 김석재 목사에게 전달했다. Sectional Pastor인 Isaac Takyi DeGraft목사는 “서울에서 본 기도운동 보다 더 뜨거운 교회가 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PAOC에서 함께 영혼구원과 교회비전을 이루자”고 축하했다. 또 한인은퇴목사회 김용출 회장은 “뜨거운 교회가 뜨거운 교단에 가입하고 연합하게 됨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석재 목사에 대한 PAOC의 안수식이 열려 Tom Quinn목사․임성찬 목사의 집례로 김 목사의 서약과 안수 및 기름부음을 통해 교단 목회자로 인정하고 충성된 섬김을 다짐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김석재 목사는 “그동안 유일의 성령사역을 하는 교회로 핍박과 수모도 겪으며 힘든 시간이었으나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역사하셔서, 5월 한국 순복음총회 때 전세계에 알릴 사례로 삼겠다는 연락이 왔고, 또 PAOC도 가입하게 되어 이제 두 날개를 달게 됐다“면서 ”영혼구원의 오순절적인 교회로 사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심상대 목사(부활의 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414-9191 >

 
우리 가족은 나의 목회지를 따라 2000년에 미국을 떠나 캐나다 토론토에 정착했다. 그 당시 미국 영주권을 유지하려고 했다면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양쪽 나라가 이중국적을 합법적으로 인정할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는 911사태가 일어나가 전이어서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출입할 때에 출입국 기록을 남기지 않고, 통과시키는 때였으므로 우리 가족은 비록 캐나다에 살고 있었지만 법적으로는 미국에 살고있는 신분이었다.
그렇게 한 2년 살다가 그 후 미국 시민권을 신청하여 받으면 그 다음엔 세계 어디에 나가 살든지 미국 시민권자로 평생 살 수 있었고, 은퇴 이후에는 캐나다와 미국 두 나라에서 주는 사회복지 혜택과 연금을 받으면서 여생을 편히 살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게다가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들이 장래 영어 하나로 말이 다 통하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살 수 있는 두 나라의 합법적인 지위를 물려줄 수 있는 것이어서 어렵게 얻은 미국 영주권을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이것을 심각하게 어려운 일로 만드는 것은 법적인 장애보다는 진실성에 대한 양심이었다. 한번은 아이들과 함께 미니밴을 운전하여 미국으로 들어가는데 미국 관리가 간단한 질문을 내게 했다. “어디에 다녀옵니까?” “며칠 있다가 옵니까?” “거기선 무슨 일을 했습니까?” 나는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대답을 하였다. “예, 토론토에 다녀옵니다.” “기간은 일주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방문 목적은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가 이미 캘리포니아를 떠나 이곳 캐나다 토론토에 이사 와서 살고 있음을 다 알고 있었다. 나는 목사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부모로서 자식들 앞에 못할 짓을 한다고 생각되었다. 결혼 후 첫 아들을 얻고, 이름 짓느라 무척 고심한 끝에 ‘바름’이라고 지었다. 나나 아들이나 그 이름을 부르고 들을 때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바르게 살자는 뜻에서 였다. 그런 내가 그까짓 미국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잠시나마 거짓말 했던 것이 매우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아이들을 불러 모으고 내 결심을 설명하였다. “얘들아! 아빠가 많이 잘못했다. 그 까짓 미국 영주권을 유지하려고 거짓말을 했구나. 아빠는 거짓말하면서 너희에게 영주권을 물려주느니 차라리 영주권은 없어도 진실을 물려주고 싶구나. 그래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기로 했단다. 너희들도 그리 알았으면 좋겠다.”
그 후 한국 신문에서는 임신부들이 미국에 와서 아이들을 낳고 아이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물려주는 젊은 부모들의 원정출산이 많이 보도되었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20년 전 영어도 할 줄 모르고, 돈도 가진 것 없이 아이들 셋 데리고 미국에 건너와 지금까지 공부하고, 목회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오직 하나님 은혜로 잘 살아왔다. 거기 비하면 우리 아이들은 여기서 자라 영어도 잘 하고, 이곳 문화에도 익숙하지 않는가? 그들에게 앞으로 미국 영주권이 필요하다면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든 그들에게 주실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 임수택 목사 - 갈릴리 장로교회 담임목사 >


유스 코스타 2013 개막

● 교회소식 2013. 3. 14. 18:50 Posted by SisaHan

▶‘어그러진 세상, 자유케 하는 복음’을 주제로 무스코카에서 열린 유스코스타 2013 개회예배 모습.


“어그러진 세상에서 복음이 자유케 하리”
청소년 6백명 무스코카서 말씀과 찬양의 2박3일 수련

청소년과 유학생들을 위한 연합 수련행사인 2013 토론토 유스 코스타(Youth KOSTA)가12일 오후 Muskoka의 Woods Christian Resort 에서 개막, 1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유스코스타는 ‘ 어그러진 세상, 자유케 하는 복음(Sey Free into Fullness)’(요 8:36)는 주제로 온타리오 각지역 47개 교회에서 12학년까지의 5백여명 청소년들과 인솔자, 80여명의 스탭 등 6백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 열리고 있다. 
첫날인 12일 오후에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진섭 간사(가든교회)의 찬양인도와 이현상 목사(밴쿠버 그레이스교회)의 말씀으로 학생과 인솔자, 사역자 부모 등이 함께 어우러진 기도와 복음의 축제로 막이 올랐다.

14일 오전까지 계속되는 유스 코스타는 첫날 저녁집회를 인도한 북미지역 유스코스타 특별강사 Jong Park목사(The Redemption Church EM Lead Pastor)를 비롯, 이현상 목사와 제임스 박 선교사(아이티 선교사), Wonder Girls 그룹리더인 선예, 김형운 목사(작은예수캠프 대표), 김세련 목사(정상교회 담임목사), 시원영어스쿨 이시원 대표,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1.2’ 저자인 조현영 형제(Stanford University 졸업), 김상인 목사(밴쿠버 갈릴리교회), 장기환 목사 (밴쿠버 Redeemer Church), Brian Kim 찬양 사역자 등 북미와 한국 등에서 온 강사들의 말씀과 예배, 찬양, 세미나,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제강의 등을 통해 은혜와 도전의 연합축제로 이어진다. 
개막 하루 전인 11일에는 먼저 집결한 조장과 부조장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장수련회가 리더쉽 훈련이 열려 이번 코스타를 기도와 헌신으로 섬기며 청소년 부흥의 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다짐을 했으며, 개막일인 12일은 이들 조장들이 50개 조별로 각지에서 오는 참가 학생들을 따뜻이 맞이했다.
7학년부터 12학년 까지의 1.5~2세 청소년과 유학생들이 참가한 유스코스타 올해 행사는 기간 중 교역자와 교사 및 인솔자를 위해 박 목사가 인도하는 인솔자 코스타도 별도로 열린다.

< 문의: 416-885-8890, 416-275-4382, www.yktoront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