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교회, 아이티 김용재 선교사 간증 은혜


밀알교회(담임 노승환 목사)는 앞으로 교회 협력선교사로 아이티를 섬길 김용재 선교사를 강사로 지난 3일부터 5일 주일까지 선교부흥회를 열어 세계선교와 복음전파 사명을 새로이 가다듬는 말씀의 축제를 가졌다.
김 선교사는 3일 저녁 ‘보이지 않는 하나님’(욥 23:8~14)이라는 제목의 간증을 시작으로 ‘멸시당하는 하나님’(민 14:11), ‘선교의 선봉장 되시는 하나님’(사 43:18~21, 롬 15:23~29) 등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성도들의 선교열정을 붇돋웠다.

김 선교사는 첫날 간증을 통해 자신의 곡절 많은 삶과 상처들을 통해 선교사로 거듭나고 연단되어진 발자취를 솔직이 고백하고 그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전해 성도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김 선교사는 불교가정에서 태어나 불우하게 보낸 학창시절과 하나님을 알게 되었음에도 도미니카에 건너가 사업성공으로 세속에 빠져 살았던 일, 갑자기 찾아온 파산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찾으심을 깨닫고 의료선교사를 서원한 후 뒤늦게 신학과 의학·한방을 공부하게 된 일, 가정의 아픔 속에서 선교사로 다시 태어난 체험 등을 그대로 소개하고 “하나님은 어려움 속에서도 회복 시키고, 작정하신 일은 꼭 이루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시길 권한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교하고 복음을 전해 죽어가는 영혼들을 구하라는 사명을 주셨다”고 선교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아이티를 섬기고 불쌍한 영혼들을 살리는 사역에 성도 여러분과 한 마음이 되어 전심전력하고자 한다”고 굳은 결의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협력선교의 의의를 설명한 노승환 목사는 “하나님은 파산하고 깨어져 상처있는 이들을 들어쓰신다”면서 “오랜 기도와 헌신으로 아이티 협력선교사를 품고 세우는 일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면서 온 성도가 부서지고 깨진 나를 사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며 한 마음 한 뜻으로 귀중한 사역에 동참하자”고 역설했다. 성도들은 선교 동역과 김 선교사를 위한 통성기도를 드리며 선교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 문의: 416-226-4190 >

어릴 때 배가 아프면 엄마가 배를 쓰다듬으시면서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말씀해주시던 기억이 난다. 누워서 엄마 손을 통해 따뜻함을 느끼며 스르르 한 잠자고 나면 신기하게도 씻은 듯이 낫기도 했다.
엄마 손이 약손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인체의 신경조직은 뇌에 빠른 속도로 전달하는 굵은 신경조직과 느린 속도로 전달하는 가는 신경조직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출생 이후에 발달하는 굵은 신경조직은 일반적인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반면에, 어머니의 자궁에 있을 때부터 형성되는 가는 조직은 엄마의 애정과 같은 사랑의 감정을 뇌로 전달해준다는 것이다. 엄마의 손이 약손이라는 근거는 사랑이 담긴 엄마의 손이 닿을 때 가는 신경조직을 통해 사랑의 감정이 뇌에 전달되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고통을 덜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엄마의 손이 약손이듯이 예수님의 손도 약손이다. 우리가 아파할 때 예수님은 사랑의 손으로 쓰다듬어주신다. 피 흘리신 손으로, 못 박히신 손으로 우리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신다. 외롭고, 지치고, 상하고, 쓰리고, 답답하고, 피곤하고 억울하고, 괴로울 때 예수님의 손은 우리의 영혼을 만져 주신다. 몇 번이고 어루만져 주신다, 어찌할 바 알지 못해 눈물 흘릴 때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신다. 따뜻한 사랑의 품에 안으시고 말없이 등을 두드려 주신다.
예수님 손은 약손이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상처를 얼마든지 낫게 해주시는 사랑의 약손이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사랑하는 독생자를 이 땅에 사람으로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리게 하셨다. 종종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하나님께서는 좀 다른 방법으로 죄인들을 구원할 수가 없었는가?
다른 방도가 없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온전히 드러나면서 죄인들을 구원하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성육신하여 죄와 죗값을 지시고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는 것밖에 다른 구원의 방도가 없었다.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왜 구태여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저주의 십자가에 못박는 방법을 택하였겠는가? 독생자가 매맞고, 침 뱉음과 주먹질 당하고, 발가벗겨진 채로 온갖 수모와 조롱 속에 십자가에 처절하게 매달릴 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고 괴로우셨겠는가.

그러나 이 방법 밖에 없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쏟으신 것이다. 이제 구원을 얻으려면 십자가에서 온전한 구원을 이루신 예수를 믿어야 한다. 십자가가 구원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믿음은 구원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라고 십자가를 믿고 의지할 때 거기에 영생의 길이 있다.
유일한 구원의 방법을 외면할 때는 다른 방도가 없다. 멸망 밖에 없다. 그러므로 예수의 피를 믿지 않은 자체가 곧 심판이다.

<박헌승 목사 - 서부장로교회 담임목사>

집 근처에 조그만 호수가 있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기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호수 주변을 거닐면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고 각종 새들을 바라보면서 잡념이 사라집니다. 기러기와 오리가 주류를 이루고있는 그 곳에 백조 한 쌍이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알을 다섯 개나 낳아서 품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빨리 새끼 백조들을 보고싶은 마음에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가보곤 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그 마음으로 호수를 찾았습니다. 이때 쯤이면 부화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갔는데 아직까지 알을 품고 있는 어미를 보고 약간 실망도 했습니다.

새끼 백조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호수 주변을 걷고 있다가 비교적 사람들이 가지않는 한적한 곳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미오리와 다섯 마리의 새끼 오리들이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른 주먹보다 작은 다섯마리의 새끼 오리들은 호숫가 얕은 물에서 부리로 뻘을 뒤지며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귀엽기도 하지만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화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새끼오리들이 스스로 먹이를 찾아서 먹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어미의 도움을 전혀 받지않고서 말입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어디에 먹이가 있는지 어떻게 알아서 찾아서 먹고 살아갈까 생각하니 신비로울 뿐입니다.

이 신비로운 현상에 대하여 성경에서 예수님은 너무나 쉬운 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들을 기르신다고 합니다. 한 주먹도 되지않는 새끼 오리의 생명을 하나님께서 붙들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비록 어린 새끼오리라 할지라도 먹이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한마디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것들보다 귀하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라면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까 염려하지 말 것을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물질주의의 유혹은 너무 강합니다.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맘몬’이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 참석하는 것만으로 스스로의 신앙에 만족하며 살아가기 쉽습니다. 나머지 6일은 전적으로 세상의 가치와 기준에 놓여 살아갑니다.

우상숭배와 이교풍습에 푹 빠져있었던 구약의 사사시대 때도 그러했습니다. 그때의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입니다. 더 심각한 사실은 맘몬을 우상으로 섬기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2천년 전에 하신 ‘너희는 공중의 새보다 귀하다’는 말씀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고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그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말씀을 따라 걸어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제 얼마 있지 않아서 새끼 백조들이 알을 깨고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또한 먹이시고 기르실 것입니다. 시간을 내어서 Mill Pond로의 산책을 즐겨보십시오.

<이양무 목사 - 리치몬드 힐 교회 담임목사>

미스&미스터 패션콘테스트‥성지순례 소풍도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 부설 캐나다 에녹대학이 1백 20여명의 노년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유익한 제17기 봄학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주간의 강의가 끝나는 오는 6월 30일 종강 전도축제 및 학예발표회를 갖는다. 종강축제는 ‘일일 학생체험의 날’로 정해 관심있는 노년성도와 부모들도 초청할 예정이며, 9월8일 개강하는 18기 가을학기 예비등록도 받는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학생들이 모두 참가한  ‘미스 에녹& 미스터 에녹 패션콘테스트’ 이벤트가 펼쳐져 웃음과 기쁨을 나눴다.  콘테스트에는 많은 학생들이 선남선녀로 분장하고 무대에 올라 패션실력을 겨뤄, 큰 박수 속에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청춘을 과시했다.

에녹대학은 26일에는 학생들이 관광버스에 분승해 미들랜드 성지순례와 샘머리 원주민선교 현장 등으로 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관광과 함께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 오락시간, 백일장 등 다채로운 일정을 즐긴 학생들은 흡족하고 활력있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백일장에서 입상한 우수작품 일부다.

『봄 향기 피어나는 아름다운 이 가절에
소문난 에녹대학 봄학기가 개강되니
풍성한 진리속에 우리우정 꽃피우리』  (돌봄반: 김주희)

『봄 동산에 할미꽃 무슨 사연 그리 많아
소리 없이 오늘도 굽은허리 못피고
풍설에 지친 육신 인고로 버티는가』  (섬김반: 김의숙)

< 문의: 905-803-8800, 김경예 전도사 416-993-3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