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정부' 구현 일환으로 각종 민원서비스 온라인 처리 가능하게

       

온타리오 주 정부는 "사람 중심 (People-focused) 정부" 구현의 일환으로 다수의 정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디지털화 한다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더그 포드 수상은 19일 오후 퀸즈 파크에서 이 같은 '디지털 정부' 계획 추진을 천명했다. 포드 수상은 "2018년 취임하자마자 이미 작업이 시작됐지만 COVID-19를 맞아 속도가 붙었다"고 강조했다.
포드 수상은 '사람중심 디지털화' 추진계획에 대해 "결혼이든 운전면허증 갱신이든, 헬스 카드 갱신이든, 사업을 위한 서류를 제출이든 우리는 모든 서비스를 더 쉽게, 더 신뢰할 수 있게, 더 편리하게 만들고 싶다,"라고 설명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그는 "은행에서 식료품점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들의 사업을 디지털화 했고 정부도 같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드 수상이 이날 발표한 [
온타리오 온워즈(Ontario Onwards): 온타리오의 '사람 중심 정부'를 위한 COVID-19 실행 계획]에는 사람과 기업이 정부와 소통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30개의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 중 하나는 '디지털 지갑(digital wallet)'의 개발로, 시민들의 운전면허증과 출생증명서를 보관할 수 있다. 포드 수상은 "이전에는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접속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서비스들로는 시니어들이 온라인으로 의사와 진료 예약을 확인 할 수 있고, 소기업 소유자가 온라인으로 면허와 허가증을 등록하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첫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신분증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 등이 있다

또한 최전방 의료 종사자들이 어떤 기기에서든 환자의 건강기록에 빠르고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디지털 건강 정보 및 해결책을 제공 하는 것개발 및 건축승인을 위한 디지털 신청을 가능하게 하여 교통 및 주택사업이 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들어있다.
온주 정부는 빠르면 수 주내, 혹은 몇 달 안에 자세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늦어도 2021 1월부터는 각 업계와 협의해 계획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정부 서비스 사업의 전체 목록은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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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ntario.ca/page/ontario-onwards-action-plan




캐나다와 미국 국경 폐쇄와 여행 제한이 적어도 11 21일까지 계속되게 됐다.
빌 블레어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19일 캐나다-미국 국경폐쇄가 앞으로 한 달 더 연장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국경 양쪽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아직도 진행 혹은 확산 중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국경폐쇄가 연장되리라고 예상한 가운데 나왔다.
블레어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결정은 캐나다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상의 공중 보건 조치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미국 국경 폐쇄와 비필수적 여행 금지에 대한 조치는 지난 3월 처음 시행된 이후 이후 매달 갱신되고 있다.
이 조치에 따라 관광객과 국경을 넘는 방문은 여전히 금지되어 있지만, 가족 구성원을 방문하거나 무역과 상업을 위한 방문은 허용되고 있다.



온타리오 킹스턴에 있는 퀸즈 대학은 학내 로스쿨 건물명에서 캐나다 초대 총리인 존 A 맥도날드의 이름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퀸즈 대학 캠퍼스내에 있는 로스쿨 건물의 이름은 존 A 맥도날드 홀 (Sir John A. Macdonald Hall)이다. 맥도날드는 살아있을 때 킹스턴에서 살고 일하며 하원의원이 돼 그 지역을 의회에서 대표했다. 그는 기숙 학교 제도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인종차별를 했다는 오명을 남겼다.
퀸즈대 성명에 따르면, 법학부 학장의 권고와 특별 위원회의 보고서를 근거로 그의 이름을 삭제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1019일 최종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측은 지난 두 달여에 걸친 공개 협의 과정에서 3000여 명으로부터 건물 명칭 변경 여부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학장이자 부총장인 패트릭 딘은 "이 결정은 형평성, 다양성, 포괄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모든 학생, 교수진, 그리고 직원들이 학교 공동체 내에서 환영받는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에 근거를 두고 있다. 또한 인종차별에 대처하고 우리 지역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우리 기관의 이익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마크 월터스 법학부 학장은 맥도날드가 지금의 캐나다를 건설하는데 기여한 그의 역할은 존중하지만, 원주민과 다른 소수 인종에 대한 그의 행동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퀸즈 대학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법학부 건물 이름을 바꾸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퀸즈대의 이번 존 맥도날드 이름 삭제 결정은 인종차별과 관련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맥도날드의 업적에 관한 전국적인 논쟁에서 비롯되었다. 얼마 전에는 연방 정부 건물에서 맥도날드의 이름을 없애고 그를 기리는 동상을 철거하라는 요구가 일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지난 9월 킹스턴 시는 도시 공원에 있는 맥도날드 동상을 철거하지 않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8월에는 몬트리올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도중 맥도날드의 동상이 넘어뜨려졌고 이에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빅토리아에서는 2018년 이미 존 A맥도날드의 동상이 철거된 바 있다



토론토 시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토론토 경찰은 지난 1016일 자정쯤 온라인 채팅으로 대화를 하던 두 남성 중 한 명이 자신이 총을 소지하고 있고 토론토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를 감행할 것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관련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기난사를 위협한 이 남성은 대화하던 다른 남자에게 자신이 토론토에 있으며, 총을 소지하고 있고, 어느 학교에서 총격을 가할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학교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이 남성을 추적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범위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대중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공개수사를 밝히며 채팅에 등장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범인이 잡힐 때까지) 여전히 위험이 남아 있지만, 토론토 경찰은 학교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지나친 불안을 경계하고 용의자로 확인되면 즉시 911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이나 위치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416-808-1100번 혹은 416-222-TIPS로 익명도 무방하므로 경찰 범죄 수사대에 연락해주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