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이자 백신 세계 첫 승인…다음 주 접종

● WORLD 2020. 12. 3. 10: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일단 40만명 접종할 80만회분 도착 예정, 올해 안 5백만명 접종

영 정부, 화이자와 2천만명 접종할 4천만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

 

영국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영국은 다음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영국 의약·보건품 규제청(MHRA)2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했다고 <비비시>(BBC)<가디언>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노인, 의료진 등 우선순위 그룹에 속한 이들이 다음주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보건사회복지부 대변인은 정부는 오늘 화이자 백신에 대한 MHRA의 코로나 백신 사용 승인 권고를 받아들였다“MHRA 전문가들의 수개월에 걸친 임상시험과 철저한 분석이 이뤄졌고, 백신의 안전과 품질, 효과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예방접종 공동위원회가 요양원 거주자, 의료 종사자, 노인, 의료 취약자 등 백신 접종 우선 순위 그룹에 대한 조언을 곧 내놓을 것이라며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쪽은 며칠 내에 백신이 영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4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80만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5백만명이 접종 가능한 1천만 회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영국 당국은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1명이 두 차례 맞는 방식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화이자와 총 2천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4천만회 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은 오늘 영국 정부의 긴급 사용 승인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영국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조처를 한 의약·보건품 규제청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달 9일 서구권 백신 개발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중간 평가 결과를 내놓으면서 90% 이상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후 백신 효과가 95%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긴급 승인을 신청했고 오는 10일 승인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화이자는 올해 안에 2500만명이 쓸 수 있는 5천만 회분을 생산하고 내년에는 13억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0% 정도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과 계약이 이뤄졌다.

미국 모더나도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모더나는 화이자 발표 일주일 뒤인 지난달 16일 백신 효과가 94.5%에 이른다고 발표했고, 미국과 유럽연합에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3일 백신이 최대 90%의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실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추가 시험에 들어갔다.

서구권 외에 러시아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해 승인했으나, 3상 시험을 하지 않은 채 승인이 이뤄져 국제적인 공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중국도 시노팜그룹이 백신을 생산해 중국 내에서 약 100만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최현준 기자

       

'90세 넘은 초고령' 영국 여왕 내외 코로나 백신 맞을까

우선 접종 대상버킹엄궁  "왕실 의료 문제는 비공개"

존슨 총리 접종모습 중계 여부도 관심'새치기는 없다

 

결혼 73주년을 맞아 사진을 공개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 [AP=연합뉴스]

 

올해 94세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99세인 남편 필립공(에든버러 공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까.

영국이 2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여왕 내외나 보리스 존슨 총리 등의 백신 접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백신 안전성 등을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려는 이들이 있는 만큼 여왕이나 총리가 백신을 접종할 경우 많은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로이터 방송에 따르면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여왕 내외의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왕실의 의료 문제는 비공개를 유지하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가 내놓은 지침에 따르면 요양원 거주 노령층 및 이들을 돌보는 직원이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80세 이상과 보건 및 의료서비스 일선에 있는 이들이 그다음에 백신을 맞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내외는 모두 80세 이상인 만큼 요양원 거주자 다음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셈이다.

여왕 내외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 3월 런던 버킹엄궁에서 윈저성으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다.

여왕 내외는 코로나19 우려 때문에 올해는 잉글랜드 노퍽주 샌드링엄 별장에서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지내지 않고 계속 윈저성에서 머물 계획이다.

이미 코로나19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 갔다 온 존슨 총리의 접종 여부도 관심거리다.

존슨 총리는 지난 326일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

열흘 뒤인 46일 중환자실로 옮겨지는 등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가 이후 점점 호전돼 6일 뒤 퇴원했다.

한때 존슨 총리의 상태가 악화하자 영국 정부는 총리가 사망할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날 승인 이후 존슨 총리가 대중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자신의 접종 장면을 방송으로 중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레그라 스트래턴 총리 공보비서는 총리에게 이를 직접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이같은 방안을) 배제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취약계층이나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사람들을 건너뛰고 총리가 먼저 접종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새치기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56세인 존슨 총리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서는 더 고령인 사람에 비해 밀린다.

다만 이미 한 차례 코로나19에 걸린데다, 비만으로 고생한 존슨 총리인 만큼 백신 접종의 비교적 앞순위인 임상적으로 취약하거나 기저질환으로 위험이 큰 사람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스트래턴 공보비서는 그러나 존슨 총리가 이에 해당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주요 정치인들은 백신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접종 모습을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물론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노동당 예비내각 보건장관인 조너선 애슈워스 의원 등이 이미 접종 모습 촬영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 화이자 백신 1차분 15일 수령내년 2월까지 1억명 접종"

   '워프스피드' 백신 일정 공개모더나 백신은 22일 수령

    백신 자문위 권고·FDA 백신 승인 거쳐 이달 중 첫 접종

       

미국 연방정부는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출하분을 오는 15일 수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2일 미 정부의 백신개발 프로그램인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관련 문서를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5일에 화이자 백신 1차 출하분을 공급받고, 22일에 모더나 백신을 인도받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자문기구인 '백신·바이오 약제 자문위'(VRBPAC)는 오는 10일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의 효능을 검토하고 사용 허가 여부를 FDA에 권고할 방침이다.

또 모더나 백신 허가 여부를 논의할 FDA 백신 자문위는 17일 열린다.

화이자는 지난달 20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모더나는 같은 달 30일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FDA는 백신 자문위 권고 이후 짧게는 며칠 내에 사용 여부를 승인할 예정이다.

미 정부가 추정한 12월 중 백신 생산 물량은 화이자 2250t, 모더나 1800t이다.

'워프 스피드 작전'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이날 별도 브리핑에서 내년 2월까지 미국민 1억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슬라위는 "12월 중순에 접종을 시작해 2월 중순까지 잠재적으로 1억명에게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 종사자와 중증 환자 등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투여한 뒤 대상자 범위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슬라위는 또 이달 중 백신 4천만개(1인당 2회 접종 기준)를 확보해 2천만명에게 우선 접종하고, 내년 1월말까지 6천만개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 창어5호, 달 표면 안착…표본 채취 돌입

● WORLD 2020. 12. 2. 11:1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땅속 2미터까지 판 뒤 이틀간 2kg 수집 예정

 

창어 5호 착륙선과 상승선 상상도.

 

지난달 24일 지구를 출발한 중국의 달 표본 수집-귀환 탐사선 창어 5호가 1일 밤 달 표면에 착륙했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5호가 1일 밤 1111분 서경 51.8, 북위 43.1도에 있는 폭풍의 바다 내 `몽스 륌케르'(Mons Rümker) 화산지대 북쪽에 안착했다고 2일 발표했다.

창어 5호는 착륙 직후 태양광 안테나를 펼치는 등 달 표본 수집 채비를 마쳤다. 창어 5호는 앞으로 이틀 동안 2kg의 달 흙과 암석 표본을 수집한다. 이를 위해 드릴 장치로 땅속 2미터 깊이까지 파헤칠 예정이다. 지난 30일 밤 궤도선에서 분리된 착륙-상승선은 1일 밤 1057분 달 표면 15km 상공에서부터 착륙을 위한 하강에 돌입해 14분 동안 착륙 전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창어 5호 착륙선이 하강 과정에서 촬영한 착륙 지점 사진.

앞서 창어 5호는 지구를 출발한 지 112시간만인 1128일 저녁 858분 달 표면에서 400km 떨어진 달 궤도 상공에 도착해 착륙을 준비해 왔다.

궤도선과 귀환선은 현재 달 상공 200km 지점에서 달 궤도를 돌면서 상승기가 표본을 수집해 돌아올 때를 대비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달 표본을 담은 캡슐은 상승선, 귀환선을 거쳐 1217일 내몽골 사막지대로 돌아온다. 창어 5호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중국은 달의 흙을 지구로 가져 오는 세번째 국가가 된다. 달 샘플 수집-귀환을 위한 탐사선은 1976년 소련의 루나24호 이후 44년만이다. 곽노필 기자


일단 내년 9월 말까지 존치구의회 참여 소녀상 영구설치 방안 마련키로

 

한 독일인이 베를린 시 미테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철거를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영원히 머물게 될 전망이다.

당초 철거명령의 대상이었던 소녀상은 내년 9월 말까지 존치되며, 소녀상 영구 설치를 위한 논의도 시작된다.

베를린시 미테구의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평화의 소녀상 영구설치결의안을 의결했다. 프랑크 베르테르만 의장(녹색당)"성폭력 희생자를 추모하는 평화의 소녀상 보존을 위한 결의안이 다수결로 의결됐다"고 말했다.

표결에는 구의원 31명이 참여해, 24명이 찬성했고, 5명이 반대했다. 베를린 연립정부 참여정당인 사회민주당과 녹색당, 좌파당 등 진보 3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기독민주당과 자유민주당에서 나왔다.

녹색당과 좌파당이 공동결의한 결의안은 평화의 소녀상이 미테구에 계속 머물 수 있는 방안을 구의회의 참여하에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틸로 우르히스 좌파당 구의원은 의안 설명에서 "평화의 소녀상은 2차 세계대전 중 한국 여성에 대한 일본군의 성폭력이라는 구체적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쟁이나 군사 분쟁에서 성폭력은 일회적인 사안이 아니고 구조적인 문제로, 근본적으로 막아야 한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은 바로 그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소녀상의 영구설치를 위한 논의 과정상에서 이런 구조적 문제가 부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평화의 소녀상이 우리 구에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자리를 찾을 수 있기 바라며 여성에 대한 성폭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결의안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철거명령을 철회하고 당초 내년 814일이었던설치기한을 내년 9월 말까지로 6주 연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앞서 미테구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국제적인 전쟁 피해 여성 인권의 문제라는 점을 인정해 지난해 7월 설치를 허가했다.

소녀상은 지난 9월 말 미테 지역 거리에 세워졌다. 그러나 설치 이후 일본 측이 독일 정부와 베를린 주정부에 항의하자 미테구청은 지난 107일 철거 명령을 내렸다.

이에 베를린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소녀상 설치를 주관한 현지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가 행정법원에 철거 명령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하자 마테구가 철거 명령을 보류하며 한발 물러섰다. 이후 미테구의회는 지난달 7일 철거명령 철회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코리아협의회 한정화 대표는 "영구설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는 것은 베를린에 소녀상을 영원히 존속시키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소녀상을 계기로 그동안 전범국가인 독일에서 은폐돼 왔던 전쟁 중 여성에 대한 성폭력에 대한 토론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테구의회 앞에는 한국인과 독일인 30여 명이 모여 소녀상 영구 설치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아리랑을 부르며, 소녀상이 영원히 머물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여성운동가 이나 다름슈테터씨는 "10년전 평화축제에서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처음 접했고, 나서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용기에 깊이 감명받았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는 한일간의 문제이기보다는 전쟁 중 여성에 대한 구조적 폭력의 문제로, 이를 국가 간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여성의 존엄을 되찾을 기회를 빼앗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바이든의 얼굴은 여성…백악관 공보팀 전원 여성 임명

● WORLD 2020. 12. 1. 05:4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젠 사키 대변인 등 선임참모 7명 여성·유색일색

경제자문위원장·백악관 예산국장도 여성 내정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한 젠 사키 인수위원회 선임고문.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29일 모두 여성으로 채워진 백악관 공보팀 선임 참모 명단을 발표했다. 추가로 발표될 경제팀 인선에도 여성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어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여성 파워의 약진이 확연하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 인수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젠 사키 인수위 선임고문을 백악관 대변인에 임명하는 등 모두 7명의 공보팀 선임 참모를 발표했다. 42살로 두 자녀의 엄마인 사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대변인,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냈다. 백악관 공보국장은 바이든 대선 캠프 부본부장을 지낸 케이트 베딩필드가 맡게 됐다. 백악관 부대변인과 부통령실 공보국장에는 각각 캠프 선임보좌관을 지낸 카린 장-피에르와 애슐리 에티엔이 기용됐다. 백악관 공보국 부국장에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민주당)의 미디어 참모인 필리 토바가 낙점됐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임보좌관 겸 수석대변인에는 대선 캠프 수석보좌관 출신 시몬 샌더스가,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의 공보국장은 바이든 당선자의 부통령 시절 대변인이던 엘리자베스 알렉산더가 임명됐다. 이들 중 장-피에르, 에티엔, 샌더스는 흑인이다.

바이든 인수위는 이 다양하고, 경험 있고 재능 있는 여성들은 미국 같은 행정부를 만들겠다는 바이든 당선자의 지속적인 약속을 보여준다역사상 처음으로 공보팀 자리들이 완전히 여성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자는 전적으로 여성들로 이뤄진 최초의 백악관 선임 공보팀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자격을 갖추고 경험 있는 이들은 자신의 업무에 다양한 시각과 함께 이 나라를 더욱 잘 재건하기 위한 공동 책무를 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백악관 대변인이 될 사키는 트위터에 “(7명 중) 어린 아이들의 엄마도 6이라고 적었다.

이와 별도로 바이든 당선자가 오는 1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경제팀의 요직에도 여성들이 다수 기용될 것이라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에 기용될 흑인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는 상원 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최초의 비백인 여성 위원장이 된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는 인도계인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CAP) 대표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탠든 또한 의회에서 인준되면 그 자리에 오르는 최초의 비백인 여성이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앞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첫 여성 재무장관 자리에 내정된 것으로 미 언론은 보도해왔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 첫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보좌관 출신의 경제학자인 브라이언 디스(남성)가 내정됐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공보베테랑 워킹맘 '전사' 바이든의 첫번째 입으로 "신뢰 재건"

취임 포부 트윗 "치열한 전쟁터 거치며 성장고정관념에서 탈피"

 

젠 사키 백악관 공보국장 지명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백악관대변인으로 발탁, 바이든 행정부 첫 번째 ''으로 활약하게 된 젠 사키는 대선 캠프와 백악관, 관가를 두루 거치며 대언론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대변인'으로 꼽힌다.

121일로 42살이 되는 그는 두 명의 자녀를 둔 워킹맘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소개란에 "5살 안 되는 두 명의 엄마, 전 백악관 공보국장, 국무부 대변인"이라고 적었다.

2001년 민주당 선거 캠프에서 일한 것을 시작으로 정치판에 뛰어들어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캠프에서 언론 비서관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오바마 당선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해 2011년까지 공보 부국장으로 일했다.

잠시 백악관을 나왔던 사키는 2012년 오바마 재선 캠프에 다시 합류했으며, 2013년 존 케리 국무장관 시절 대변인을 맡았다. 케리 전 국무장관은 이번에 기후변화 특사로 기용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사키는 2015년 백악관으로 돌아가 오바마 행정부 임기 끝까지 공보국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는 CNN 방송의 정치 논객으로도 나섰다가 올해 11월 그만두고 바이든 정권 인수팀에 합류했다.

사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미국인의 신뢰를 재건하고, 바이든-해리스 어젠다를 소통시키며, 미 행정부 업무에 더 접근하기 쉽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키는 또한 자신의 이력을 "백악관 탈환, 대선 캠프 승리, 오바마-바이든 어젠다 사수를 위해 싸우는 치열한 전쟁터를 거치며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취임식을 앞두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하루빨리 공유하고 싶다"면서 "바이든-해리스 어젠다에 접근하기 쉽도록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발표한 백악관 공보팀 선임 참모 7명은 사키를 포함해 모두 여성이었다.

사키는 트위터에서 이들을 "가장 재능 있고, 전장에서 검증된 전달자들(communicators)"이라고 소개하고는 "모두 여성이고, 역사상 가장 다양성을 갖춘 팀이며, 또한 어린 아이들을 둔 6명의 엄마"라고도 덧붙였다.

사키는 아일랜드·그리스·폴란드 혈통으로 미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났으며, 학창시절 잠시 수영선수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