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기준시간 낙하 지점 [과기정통부 제공]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잔해물이 북미 동부시각으로 8일 오후 10시40분께 (한국 시각 9일 오전 11시 40분께)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밝혔다.

 

창정-5B호는 중국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하는 역할을 한다. 발사체 무게는 800t이 넘는다. 추락 중인 잔해물은 이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t·길이 31m·직경 5m로 추정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5일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직후 우주위험 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했다.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고, 이 잔해물이 다른 물체와 충돌하는 등 궤도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

천문연의 예상 궤도는 8일 새벽 경북 영천 보현산에 설치된 우주감시 전담장비 전자광학감시 네트워크 5호기(OWL5)의 관측 결과에 따른 것이다.

 

천문연은 앞서 지난해 7월 '소유즈-4'와 이달 초 '창정-3B'의 로켓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는 시간과 낙하지점을 실제와 근사하게 예측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추락 시점까지 천문연과 궤도 변화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 [AP=연합뉴스]

 

손흥민(29·토트넘)이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17번째이자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까지 합해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22번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의 21골을 넘는 개인 한 시즌 공식전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우샘프턴과의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시즌 20호, 셰필드와의 34라운드에서 21호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EPL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축구 인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2선의 왼쪽 측면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전반 13분 스튜어트 댈러스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고 끌려다니던 전반 25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꽂아 균형을 맞췄다.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즈와 1-1로 맞서고 있다.

나사,  80미터 거리서 비행음 녹음 성공

“화성 대기를 이해하는 금광 확보한 격”

 

4월30일 화성 헬리콥터의 비행 장면. 나사 제공

 

무인 소형 헬리콥터 인지뉴이티가 화성 하늘을 나는 소리를 화성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녹음해 지구로 보내왔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은 이 비행음은 지난달 30일 인지뉴이티가 4차 비행을 할 때, 이착륙 지점에서 80미터 떨어져 있는 퍼시비런스의 마이크 두 대 중 한 대로 녹음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지구 밖 탐사선이 다른 탐사체의 소리를 녹음한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사에 따르면 인지뉴이티의 날개 회전 속도는 지구의 헬리콥터보다 5배 빠르지만, 화성의 공기 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비행음을 포착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화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100분의1 수준이다.

 

https://youtu.be/y5niGi4k9vQ

 

퍼시비런스 마이크 담당 과학자 다비드 미문은 "지구에서 시뮬레이션할 때는 비행음을 거의 포착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먼 거리에서 운좋게도 비행음을 녹음할 수 있었다"며 "이 비행음은 화성 대기를 이해하는 데 금광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나사 과학자들은 녹음된 소리 가운데 주파수 80헤르츠 이하와 90헤르츠 이상은 제거하고, 귀에 잘 들리는 84헤르츠 소리만 분리한 뒤 음량을 키웠다. 헬리콥터가 퍼시비런스에 가까와질 때는 비행음이 커진다. 나사는 3차 비행까지는 퍼시비런스 시스템 작동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비행음 녹음을 시도하지 않았다.

 

인지뉴이티는 지난달 30일 낮 12시33분(화성시각 기준) 고도 5미터 높이에서 117초 동안 266미터를 왕복비행했다.

인지뉴이티는 5차 비행에서는 왕복비행을 하지 않고 더 먼 곳으로 날아가 다른 장소에 착륙한다. 곽노필 기자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의 모친인 권계순 권사가 지난 5월2일 향년 83세에 소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5월10일(월) 평소 다니던 밴쿠버교회에서 드리며, 장례는 COVID-19상황을 감안해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라고 연아 마틴 의원실 측이 전했다. < 문의: 613-851-4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