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20대 군인 훈련 중 사망

● CANADA 2020. 11. 3. 10:59 Posted by SisaHan


한국계 캐나다 군인이 실탄 훈련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군(Canadian Armed Forces: CAF)은 지난 31일 브리티시 콜롬비아(B.C.)주의 뉴 웨스트민스터에 본부를 둔 로열 웨스트민스터 연대 소속 제임스 최 상병(29)이 알버타 주 웨인라이트 인근 기지에서 훈련 중 사고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최
상병은 2016년 캐나다 군 보병에 입대, 로열 웨스트민스터 연대에 배속됐으며, 사고 전날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네디언 경보병 제3대대 (Princess Patricia’s Canadian Light Infantry)에서 실탄훈련을 포함한 낙상연속 훈련을 받았다. 훈련은 경보병 기량에 초점을 맞췄다.
상병은 훈련 중 총에 맞은 뒤 바로 에드먼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31일 새벽 숨져 군 내부에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캐나다 군 참모총장 조나단 밴스 장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
최상병은 자신의 직업에 전념하면서 캐나다를 명예롭게 대표했다. 우리는 그의 가족, 친구, 동지들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캐나다군 사령관 웨인 에어 중장은 "캐나다군 전체가 슬퍼하고 있으며 그의 가족이 필요로 하는 어떤 방법으로든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TC 토론토 교통위원회는 운행 중인 버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마스크 증정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TTC는 또 COVID-19 대유행의 시작과 동시에 해고된 179명의 직원들을 복직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복귀하는 직원 중 26명이 버스 노선에서 가장 붐비는 25곳을 교대로 순환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직원들은 복귀 전 교육을 받고 안전을 위해 개인 보호장비를 갖추게 된다.
최근 TTC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승객의 마스크 사용률이 98%에 달하며, 91%의 승객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승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 캐나다의 전국 쇼핑몰 기업 캐딜락 페어뷰에서 사용하는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에 쇼핑객 500만명 이상의 얼굴 사진이 수집되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연방 프라이버시 위원회는 캐딜락 페어뷰가 캐나다 전역 12개 쇼핑몰에 있는 디지털 정보 키오스크에 카메라를 내장해 연방 프라이버시(개인 정보보호) 법을 위반했으며, 사용자들의 동의 없이 사진을 수집했다고 발표했다.
캐딜락 페어뷰의 '길 찾기’ (Wayfinding) 디렉토리에 설치된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는 '익명영상분석(Anonymous Video Analytics - AVA)'으로 불렸고, 보호유리 뒤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것은 2017년 쇼핑몰에서 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되고 2018 5~7월 사이에 또 사용됐다.
이 소프트웨어는 카메라 시야에 포착된 개인의 얼굴을 촬영해 각 얼굴을 생체 인식 수치로 변환한 뒤 쇼핑몰 방문자들에 대한 인구통계 정보를 취합하는 데 활용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다음 쇼핑몰들에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앨버타의 CF 마켓 몰  ▲CF 치누크 센터  브리티시 컬럼비아 CF 리치먼드 센터  브리티시 콜롬비아 CF 퍼시픽 센터  마니토바의 CF 폴로 파크  온타리오 주의 CF 토론토 이튼 센터  온타리오 주의 CF 셔웨이 가든스  온타리오 주의 CF 라임 리지  온타리오의 CF 페어뷰 몰  온타리오의 CF 마크빌 몰  퀘벡의 CF Galeries D'Anjou  퀘벡의 CF 카르푸 라발


이들 쇼핑몰에서 취합한 정보와 관련, 캐딜락 페어뷰 측은 카메라 기술 사용은 "고객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하는 것이지, 개인을 식별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다니엘 테리엔 캐나다 프라이버시 위원이 전했다.
캐딜락 페어뷰 측은 이 사진들을 잠깐 살펴본 뒤 삭제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미지에서 생성된 정보는 제3자 계약업체 맵핀이 보관하고 있었음이 확인됐다.  캐딜락 페어뷰는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발뺌했고, 맵핀 측에 수집 목적을 물은데 대해코드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사람이 더 이상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답변을 제공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캐딜락 페어뷰 측은 또 캐나다 프라이버시 위원회가 "허가되지 않은 제 3자가 개인 정보들을 침해하고 악용할 수 있는 위험성을 높였다고 지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쇼핑몰 출입문에 개인정보 보호정책 관련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정보 보호 정책에 잘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프라이버시 위원회는 쇼핑몰의 데스크 직원에게 이 스티커에 대해 묻자 전혀 알지 못했다고 공개하고 스티커만으로는 부족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알버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프라이버시 위원회도 함께 참여했다. 이들 주 당국도 성명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있을 때 기업 측은 이 사실에 대해 명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정보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통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원투표로 결론곧 선거기획단 등 구성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궐선거 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반영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을 뽑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30%를 밑도는 낮은 투표 참여율은 언급하지 않고 높은 찬성률만 부각하며 당원들의 압도적 찬성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031일부터 111일까지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의견은 86.64%, 반대 의견은 13.36%였다고 밝혔다. 투표 참여율은 26.25%에 그쳤다. 최 수석대변인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재보선에 대한 당원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은 당이 기로에 처할 때마다 전당원 투표 결과를 명분 삼아 방향을 선회했다. 거듭되는 투표에도 투표 참여율은 30%를 밑도는데 찬성률은 점점 올라갔다. 지난 3월 비례위성정당 참여를 묻는 전당원 투표에선 당원 30.6%가 참여해 74.1%가 찬성표를 던졌다. 총선 이후인 지난 5월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전당원 투표로 물었을 때는 투표율 22.5%, 찬성률 84.1%를 기록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목소리 큰 적극 지지층의 의견이 과대 대표되면서 당의 중대 결정을 좌우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이 있다고 했다.

투표율이 33%에 미달해 무효라는 문제 제기도 일었다. 당규 제383항은 전당원 투표는 전당원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투표와 유효투표 총수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규에 규정된 전당원 투표는 권리당원의 청구로 이뤄지는 전당원 투표에 관한 것으로 이번에 실시한 전당원 투표와는 별개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규가 규정한 전당원 투표가 아니고, 당원의 의지를 물은 일종의 여론조사였다는 궁색한 변명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말 바꾸기라는 비판을 의식해 고개를 숙였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당원의 뜻이 모였다고 해서 서울·부산 시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저희 잘못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서울·부산시민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 피해 여성에게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소낙비는 맞더라도 제 갈 길을 가겠다는 태도다. 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헌 개정을 마무리짓고 공직후보자 검증위원회와 선거기획단 구성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야당의 맹폭은 이날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했다고 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피해 여성들에 대한 3차 가해를 민주당 이름으로 86%나 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지원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