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 등 상습 도용 수상" ...SNS에 사과문 올려

● 토픽 2021. 1. 18. 07:0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복붙공모전 수상자  김민정 · 유영석 등 피해입은 분들께 사과

 손 아무개씨, SNS 사과문공모전 주최 기관 피해기관 공동 대응

  

김용래 특허청장(왼쪽)15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특허청 2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손아무개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용한 소설로 5개 문학상을 받고,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시행하는 각종 공모전에 리포트 공유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자료를 출품해 특허청장상 등 상을 받아 논란이 된 공군 예비역 장교 손아무개(41)씨가 언론 인터뷰에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손씨에게 포상한 공모전 주최 기관 등은 손씨에 대한 법률 대응을 검토 중이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자신이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의 원작자인 김민정 작가를 비롯해, ‘디카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인용한 노래의 원작자인 작곡가 유영석씨, 각종 공모전 관계자에게 사과했다. 그는 나로 인해 공모전의 권위에 피해를 드린 것 역시 무슨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부당하게 받았던 상과 부상들은 당연히 반납하는 게 도리고 더하여 제가 져야 할 책임이 추가로 있다면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페이스북이나 각종 인터뷰를 통해 밝힌 허위 경력과 관련해 능력이 대단하거나 자랑할만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부끄럽지만 오히려 현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전역 후 사회에 순조롭게 복귀 적응하지 못하고 단절된 생활만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가 바라는 가상의 모습을 그려놓고 그것이 나의 진짜 모습인 양 착각을 하며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군 대위로 복무하면서 국방부 조사본부 산하 사이버범죄수사대 국방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사이버범죄 전문 수사관으로 근무했다거나, 군사망 사고 진상규명위원회에서 근무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러한 경력은 허위였다.

손씨는 또한 몇번의 공모전 수상을 통해 그래도 아직 내가 인정받는 부분이 있다는 자존감을 얻고 또 남이 힘들여 이룩한 것들을 도용해 쉽게 저의 능력를 넘어서는 성과와 이득을 얻는 일이 반복되면서 도덕성도 무뎌지고 결국 너무 큰 잘못들을 죄의식 없이 행하는게 반복됐다고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공모전 수상과 허위 경력을 문제삼는 누리꾼 등에게 자신이 변호사인 처럼 속여,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을 문제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손씨는 거짓된 성과들이 무너지는 게 두려운 나머지 사건이 이렇게 커진 이후에조차 저의 잘못을 곧장 인정하지 못하고 변명으로 당장의 상황만을 모면해보려고도 했다오랜 기간 그런 방식으로 살다 보니 현실을 마주할 용기조차 없었다. 저의 잘못을 지적하는 여러분들의 말씀을 보고 들으며 다른 분들에게 제가 얼마나 큰 피해를 드리고 상처를 드렸는지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의 부정 응모를 가려내지 못하고 손씨에게 포상한 공모전 주최 단체·공공기관들은 손씨에게 민형사상 조처를 할지를 두고 검토 중이다. 거론되는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기 등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피해기관이 워낙 많아서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하기 위해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아래는 손씨가 올린 사과문 전문

○○입니다.

진작에 저의 지난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저때문에 상처받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를 구했어야 하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 변명일 뿐이겠지만 며칠간 쏟아진 언론사나 그동안 제가 부정한 방법으로 수상했던 기관 단체들로부터의 연락에 대응하느라 경황이 없었고 또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왔음을 깨닫고 겁도 났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먼저 했어야 할 행동을 이제서야 하게 된 점 너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소설 무단 표절과 관련해 김민정 작가님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서 어떤 식으로 사죄를 드려야 저로 인해 받으신 고통과 피해의 일부분이라도 회복이 되실지 모를 정도입니다. 지금 제가 받는 비난도 결국은 작가님 같은 분들께 씻을 수 없은 상처를 드린 제 행동에서 비롯된 당연한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작가님께 연락을 드릴 처지가 아닌 줄 잘 알고 있습니다. 몇마디 말로 충격과 상처가 가셔질 수도 없겠지만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머리숙여 사죄드리고 저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이제 와서 감히 선처를 구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을 김민정 작가님께 머리를 조아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 제가 해야 할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사 도용으로 피해와 상처를 드린 유영석 작곡가님께도 사죄드립니다. 예술가의 혼이 담긴 작품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대했던 저의 행동이 너무나 잘못된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더구나 경솔하게도 그 문제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입으신 디카시연구소에 소송까지 제기했었던 저의 행동 역시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금일 제기했었던 소는 취하하였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의 피해를 어떻게 보상해드려야 할지 그저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또 제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작품을 도용하여 수상하고 경제적 이익을 받았던 작품전, 공모전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로 인해 정당하게 수상했어야 할 상들을 받지 못하셨던 피해자 여러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로 인해 공모전의 권위에 피해를 드린 것 역시 무슨 말로도 변명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부당하게 받았던 상과 부상들은 당연히 반납하는게 도리고 더하여 제가 져야 할 책임이 추가로 있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랑했던 것처럼 능력이 대단하거나 자랑할만한 화려한 경력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오히려 현실은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2017년 전역 후 사회에 순조롭게 복귀 적응하지 못하고 연속된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단절된 생활만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가 바라는 가상의 모습을 그려놓고 그것이 나의 진짜 모습인양 착각을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몇번의 공모전 수상을 통해 그래도 아직 내가 인정받는 부분이 있다는 자존감을 얻고 또 남이 힘들여 이룩한 것들을 도용해 쉽게 저의 능력를 넘어서는 성과와 이득을 얻는 일이 반복되면서 도덕성도 무뎌지고 결국 너무 큰 잘못들을 죄의식 없이 행하는게 반복되었습니다.

더구나 저는 이런 허위와 부풀려진 성과들이 무너지는 게 두려운 나머지 사건이 이렇게 커진 이후에 조차 저의 잘못을 곧장 인정하지 못하고 변명으로 당장의 상황만을 모면해보려고도 했었습니다. 심지어 정당한 이유로 저의 잘못을 지적하는 분들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간 그런 방식으로 살다보니 현실을 마주할 용기조차 없었습니다. 저의 잘못을 지적하는 여러분들의 말씀을 보고 들으며 다른 분들에게 제가 얼마나 큰 피해를 드리고 상처를 드렸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겪는 일들은 제 이기심에서 비롯된 부도덕과 비양심의 응당한 결과입니다. 모든 것이 제 잘못입니다.

이번 일들을 깊게 반성하고 저때문에 피해 입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도용 문학상 5개 수상자 특허청장상 등 기관 공모 상습 응모

예비역 공군 장교  해피캠퍼스 자료 짜깁기해 응모

특허청· 서울시· KCA· 청주대 등 같은 수법으로 수상

          


예비역 공군 장교 손아무개씨가 리포트 공유 누리집에 올라와 있는 보고서를 바탕으로 특허청장상등 여러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손씨는 대학생이 쓴 소설을 도용해 문학상 5개를 수상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공공기관의 허술한 공모전 관리가 문제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18<한겨레>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손씨의 페이스북 갈무리 내용을 확인한 결과, 손씨는 여러 건의 공모전에 리포트 공유 누리집 해피캠퍼스에서 다운로드 받은 다른 사람의 보고서·작품 등을 그대로 내거나, 일부 수정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가 손씨가 수상한 공모전 출품작 가운데 내용이 유사한 해피캠퍼스 저작물을 추려 해피캠퍼스 자료의 원작자가 손씨가 맞는지확인 요청하니, 해피캠퍼스는 원작자가 손씨가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포상의 격이 가장 높아 보이는 것은 지난해 10월 특허청이 주최한 ‘2020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손씨가 받은 특허청장상이다. 그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자전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케이-바이크(K-BIKE)’라는 제목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는데, 이는 리포트 공유누리집 해피캠퍼스20184월 올라온 보고서와 제목이 일치하지만 해피캠퍼스에 올린 사람은 손씨가 아니다.

특허청 관계자는 공모전에 출품된 내용과 해피캠퍼스 보고서의 핵심사항과 주변 사항이 동일해 보인다도용이 최종적으로 확인될 경우 포상을 취소하고 민·형사상 조처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이 사실을 모르고 아이디어를 서울시가 구매할 수 있도록 거간역할도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행사를 주관한 발명진흥회의 거래전문관들이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에 연결해 주기도 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다고 했다.

손씨는 같은 내용을 서울시가 주관한 ‘2020 시민 도시계획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제출해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 역시 해피캠퍼스에 올라온 자료와 제출한 자료가 일치하는지 확인해보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통상 공모전은 다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에 대해선 중복수상이 되지 않도록 거르는데, 걸러지지 않았다.

손씨는 지난해 11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최한 정보통신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마이 스트리트 듀얼리티라는 이름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 역시 지난해 6오픈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관광 상품 발굴과 안전한 재난 대피 유도라는 제목으로 해피캠퍼스에 올라온 보고서와 제목이 같지만, 이 역시 손씨가 올린 것이 아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면 포상을 회수하려 한다고 말했다.

손씨는 같은 제목의 보고서를 창원시가 주관한 빅데이터 공모전에도 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손씨의 이름과 다른 이름이지만, 주소가 유사한 사람이 케이-바이크보고서를 냈다이름을 바꿔 응모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청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상용화센터에서 주관한 창의 아이디어 발명디자인 경진대회에서도 손씨는 입선했다. 해당 기관 관계자는 해피캠퍼스에 올라온 보고서와 손씨가 출품한 보고서의 내용이 99% 일치한다. 중간 제목만 조금씩 다를 뿐 나머지는 거의 같다고 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2020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문학 글판공모전에서도 입선했는데, 이 역시 해피캠퍼스에서 자료와 일치했고, 경기 포천시 주관 전국 독후감 공모전우수상 작품도 해피캠퍼스에서 내려받은 자료와 유사한 대목이 많다.

최근 문제가 되기 이전부터 손씨의 표절 사실을 확인한 기관도 있었다. 손씨는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강원도 관광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받았는데, 이 역시 해피캠퍼스 자료와 유사하다. <강원도민일보> 관계자는 손씨가 공모전 말고도 일부 지자체의 홍보 서포터즈활동도 했는데 신청만 해놓고 활동을 안 해 연락을 취해봤지만 잘 안 되었다. 지난해 말 미심쩍어 공모전 출품작을 확인해봤더니 해피캠퍼스 자료와 내용이 유사했다고 했다.

손씨가 해피캠퍼스 자료로 수상한 사실이 연이어 드러남에 따라, 공공기관·지자체의 허술한 공모전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은 대학생·취업준비생들이 스펙을 위해 주로 응모하며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엔 정부의 적극행정이나 그린뉴딜등과 맞물려 아이디어 제안 목적의 공모전도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손씨가 표절·도용한 출품작 대부분은 구글검색을 통해 손쉽게 확인 가능한 내용이었다.

한 공모전 주최기관 관계자는 도용이나 표절할 경우 수상이 취소될 수 있다는 안내를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다른 기관 관계자도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표절을 확인하기 위해 심사 때 특허청이 운영하는 키프리스에도 확인했지만 도용을 막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분이 정말 악의로 도용한 것이라면, 이런 사례 때문에 선의로 공모전에 참여해 기업을 돕고자 했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겨레>가 취재한 공모전 주최 기관·지자체는 손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손씨가 한 대학동문회보나 인터넷매체 등에 밝힌 경력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손씨가 공군 군사경찰(옛 헌병) 장교(대위)2017년까지 복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손씨의 주장처럼 국방부 조사본부 산하 사이버범죄수사대 국방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서 사이버범죄 전문 수사관으로 근무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씨는 군사망 사고 진상규명위원회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조사위원회 관계자는 그런 사람이 근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신문 칼럼과 인터넷 게시물 등 글과 아이디어 도용 각종 공모전 수상 제보


기성 문학작품을 그대로 무단 도용해 지방지 등에서 주최하는 각종 문학 공모전에 출품하는 수법으로 한 남성이 소규모 문학상을 5개나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8년 백마문화상을 받은 단편소설 '뿌리'를 썼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민정 씨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 소설 뿌리의 본문 전체가 무단도용되었으며, 내 소설을 도용한 분이 2020년 무려 다섯 개의 문학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는 구절이나 문단이 비슷한 표절의 수준을 넘어,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그대로 투고한 명백한 '도용'"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뿌리'를 그대로 베낀 응모작을 통해 제16회 사계 김장생 문학상 신인상, 2020포천38문학상 대학부 최우수상, 7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가작, 2회 글로리시니어 신춘문예 당선, 계간지 소설 미학 2021년 신년호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뿌리'2018년 백마문화상을 수상한 작품이었고, 온라인에 본문이 게시되어 문장을 구글링만 해 보아도 전문이 나온다"면서 "이것은 문학상에서 표절, 도용을 검토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마저 부재함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백마문화상은 명지대학교 학보사가 주관한다.

[김민정 씨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이런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남성이 소설뿐 아니라 신문 칼럼과 인터넷 게시물 등 다양한 타인의 글과 아이디어를 도용해 각종 형태의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었다는 제보들이 올라오고 있다.

만약 이들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문학작품 도용에 국한하기보다는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사건이 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김 씨가 이 남성을 경찰을 비롯한 수사 당국에 고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문화계에서는 표절과 도용 여부를 엄중히 따지지 않는 풍조도 문제지만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단체, 인터넷 언론, 지역지 등에서 검증되지 않은 문학상이 남발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꽁꽁 언 얼음밑 85m 잠수 러 40대 여성…"세계 신기록"

● 토픽 2021. 1. 18. 06:5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지구상 가장 오래된 담수호 바이칼서 150초 수영 도전 성공

 

러시아의 40대 여성이 두께 25의 꽁꽁 얼어붙은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의 얼음판 아래에서 무려 150초간 잠수한 뒤 85를 수영해 화제다.

경이로운 도전에 성공한 주인공은 올해 40살인 모스크바의 다이버 예카테리나 녜크라소바다.

러시아의 영문 매체인 모스크바 타임스와 러시아 투데이 등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정교회의 성탄절이었던 지난 7일 바이칼호에서 매년 열리는 수영 대회에 참가, 물속에서 150초 동안 수영복만 입고 85를 성공적으로 이동했다.

바이칼호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담수호로도 유명하다.

녜크라소바는 사다리를 통해 물속으로 내려간 다음 케이블에 표시된 경로를 따라 유유히 헤엄쳤다.

그는 섭씨 0도의 물속에서 체온의 손실을 줄이는 데 필요한 보호복(wet suit)이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잠수부들이 착용하는 물갈퀴(flipper) 없이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예카테리나 녜크라소바의 도전 장면 모습.[러시아 시베리아타임스 트위터 캡처]

그가 혹시라도 수영을 중단할 때를 대비해 동료들은 25에 달하는 두꺼운 얼음판을 구간마다 잘라내야만 했다.

당시 물속 밖의 온도는 섭씨 영하 22도였다.

성공적으로 도전을 마친 녜크라소바는 물안경을 벗고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에게 손으로 'OK' 사인을 보냈다.

녜크라소바의 도전 모습은 그의 동료들이 촬영한 동영상에 생생하게 담겨있다.

동료들은 "85! 세계 신기록이야!"라고 소리치며 환호했다.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모스크바의 따뜻한 수영장에서 일주일에 4차례 훈련했으며, 2차례는 실제 얼음 구멍에서 다이빙 연습을 했다고 CNN은 전했다.

 https://youtu.be/OiFLugmE1DU

문서보존법 무시한 채 파기 일쑤 "백악관 직원들이 일일이 테이프로 붙여"

푸틴과 회담 통역사 메모도 압수'증거인멸?' 퇴임후 범죄수사 지장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 당시 문서 관리를 경시한 탓에 트럼프 행정부에 관한 기록물이 상당 부분 훼손됐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7 보도했다.

이로 인해 현 정부에 관한 역사에 큰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불충분한 기록으로 인해 퇴임 후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 혐의 수사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기록법에 따라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청장의 조언을 구하고 의회에 먼저 통보하지 않는 한 임의로 기록물을 파손할 수 없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서 보존에 관한 법을 좀처럼 신경 쓰지 않았고, 문건들을 치우기 전 찢어버리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백악관 직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손한 문건을 테이프로 다시 붙이는데 몇 시간씩 보내야 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행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관한 서류를 보내왔을 때의 일이다.

당시 백악관 비서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법에 따라 문서를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백악관 기록 담당자 10명이 찢긴 문서를 테이프로 붙이는 업무를 맡게 됐다고 한 전직 기록 관리자가 가디언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후 통역사의 노트를 압수한 적도 있다. 당시 두 정상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추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에 관한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팀과의 회의 중 메모를 한 백악관 법률고문을 질책하기도 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기록에 대한 복원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대통령 사에서 가장 격변의 시기로 꼽히는 트럼프 재임기 역사에 거대한 구멍을 남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템플대 소속 역사학자인 리처드 이머맨은 "트럼프 정부 당시 백악관은 기록물 관리를 우선시하지 않았을뿐더러 기록물을 숨기거나 훼손하려 한 사례도 여럿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조지워싱턴대 부설 국가안보 문서보관소 등 일부 단체는 백악관 직원들이 개인 이메일 등 비공식적 계정을 통해 주고받은 문서나 전자 기록을 파기하지 못하도록 백악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의 변호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법을 심각할 정도로 준수하지 않아 역사적 기록에 큰 구멍이 있을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기록물 관리가 허술한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관한 검찰 수사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현재 뉴욕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 그룹의 각종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2명도 소송을 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트럼프, 플로리다에 '트럼프 왕국' 세우나신당창당 출마설도

'MAGA의 오아시스'서 재기 모색"박물관·도서관 건립도 추진"

2024년 탈당 후 제3당 독자출마 시나리오도 고개"공화당엔 악몽

 

곧 워싱턴DC에서 퇴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거주지가 있는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왕국'을 세우며 재기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16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 세력이 특히 많은 '2의 고향' 플로리다에서 가족과 모여 살며 공화당 내 영향력을 유지하거나 추후 가족의 정계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측근들은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오는 20일 취임식에 불참한 채 백악관을 떠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셀프 배웅' 행사에 참석한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마러라고로 떠난다.

WP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플로리다 내 '마가 오아시스'에서 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가'(MAGA)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약자다.

플로리다주는 무엇보다 지지기반이 몰려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 후 거처로서 매력적인 장소로 평가된다.

지난해 대선에서 플로리다주는 트럼프 대통령을 뽑은 단 2곳의 격전지 중 하나였다고 WP는 설명했다.

신문은 "플로리다에선 트럼프가 지지자들로 둘러싸일 것"이라면서 "지난 6일 의회 폭동 이후 그는 워싱턴과 뉴욕에서 버림받았지만, 플로리다주에선 회복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도서관과 박물관도 플로리다에 건립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내부 논의에 정통한 관계자 2명은 WP에 이들 시설은 '충신'인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이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서관 건립을 위해 20억 달러(22천억원)를 모금하고 싶다고 주변에 말했으며, 지지자들의 소액 모금으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플로리다는 오랫동안 뉴요커로 살았던 트럼프 대통령과 그 일가가 훗날을 도모할 제2의 근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WP는 내다봤다.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아버지의 거주지인 팜비치에서 약 15마일(24) 떨어진 주피터에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장녀인 이방카와 그 남편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도 최근 마이애미 인근 부동산을 매입했고, 막내딸 티파니 역시 마이애미에서 부동산을 알아보고 있다.

플로리다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보수 논객과 언론인도 대거 거주하고 있다.

보수 라디오 진행자 마크 레빈, 러시 림보와 폭스뉴스 출연자인 제랄도 리베라와 댄 본지노가 플로리다 남부에 살며,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각료도 최소 2명이 플로리다에 자택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해온 대표적인 보수매체 뉴스맥스도 본부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플로리다에 구축한 '진지'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캠프는 지난해 대선 이후 2억 달러(2200억원) 이상을 모금했는데, 이 중 대다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세이브 아메리카' 정치활동위원회(PAC)로 넘어가 퇴임 이후 정치활동에 쓰일 것이라고 WP는 설명했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 자녀가 정계 진출을 시도할 경우 플로리다주가 이를 위한 지역적 발판이 될 수도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선 장녀 이방카가 2022년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에 출마할 수 있다는 얘기가 오간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플로리다에 건립한 자신의 '왕국'을 기반으로 2024년 대선 재출마에 나서는 시나리오도 불가능하진 않다. 실제로 그는 2024년 재출마 가능성을 수차례에 걸쳐 시사해왔다.

WP는 지난 6일 발생한 의회 폭동 사태를 계기로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결별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3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3당을 통한 경로를 택할 경우 이는 공화당으로선 악몽 같은 시나리오라고 WP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에도 공화당에 이러한 위협을 가해왔지만, 그가 그동안 구축한 지지기반을 감안할 때 탈당 후 독자 출마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2024년 정권탈환을 노리는 공화당으로선 재앙적인 일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13번째 사형 집행…임기 종료 나흘 두고도 폭주

1800년대 말 이후 처음 대통령직 인수기간에 사형 집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종료를 나흘 앞두고 연방정부 차원의 마지막 사형을 집행했다.

AP통신은 1996년 메릴랜드주에서 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던 더스틴 힉스(48)에 대해 16일 오전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 방식으로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7년 동안 중단됐던 연방정부의 사형을 지난해 7'부활'시켰다. 힉스에 대한 사형은 이후 13번째이자, 오는 20일 임기가 종료되는 트럼프 정부의 마지막 사형 집행이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0년 이래 가장 많은 연방정부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비영리단체 사형정보센터(DPIC)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 기간에 연방정부의 사형을 집행한 대통령은 1800년대 말 그로버 클리블랜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지난 13일에는 임신부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여성 리사 몽고메리에 대한 사형이 집행돼 70년 만에 사형된 여성 죄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연방정부의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죄수는 50명가량으로, 그 수는 1년 만에 약 20% 줄어들었다.

통신은 연방정부의 사형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보인 조 바이든 당선인 행정부 아래에서는 이들에 대한 사형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노르웨이서 백신 접종 사망자 속출…화이자 맞은 23명

● WORLD 2021. 1. 17. 03:5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대부분 80세 이상당국 "고령층과 말기 환자 백신 자제" 권고

 

노르웨이 코로나 백신 접종

 

노르웨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23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백신과 관련한 사망자가 14일 현재까지 23명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으며, 대부분이 요양원에 입원한 80세 이상 고령자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의 경미한 부작용이 취약층에게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고령층과 말기 환자는 백신이 지나치게 위험할 수 있다며 접종 자제를 권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약청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9명이 부작용을 겪었고, 접종 뒤 발생한 사망자 23명 중 13명은 부검 결과 백신 접종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약청은 "백신의 부작용은 열과 메스꺼움이었고, 이 부작용이 노환이 있는 일부 환자의 죽음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건강하고 젊은 연령층에는 접종 자제를 권고하지 않았다.

화이자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노르웨이 당국의 사망 원인 조사에 협력 중이며, "현재로서는 사안 발생 수가 경고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에서는 지난달 화이자 백신, 이달 모더나 백신을 각각 승인했으며, 지금까지 33천명 정도에 접종했다.

프랑스에서는 14일 요양원 거주자 한 명이 백신 접종 두 시간 만에 숨졌다. 다만 당국은 백신 접종과 연관성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알레르기 반응이 지난달 142321건 보고됐다. 이는 100만회 접종당 11.1건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중국 전문가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입증 안 돼"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에 대해 중국 보건 전문가들이 고령자는 접종해서는 안 된다며 위험성을 부각하고 나섰다.

이는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이라 안전하지만, 화이자 등이 개발한 백신은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신기술이라 검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1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23명의 노인이 숨졌다며 화이자 등에서 생산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노르웨이의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를 주목하면서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기대만큼 좋지 못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사망이 23건 보고돼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는 모두 80세 이상이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2만명 이상이 맞았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맞는 유럽의 의료종사자

중국의 한 면역전문가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급하게 개발됐으며 전염병 예방을 위해 대규모로 사용된 적이 없는 기술"이라면서 "많은 인간을 대상으로 사용해도 안전한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우한(武漢)대학 바이러스연구소 양잔추(楊占秋) 교수는 "이번 노르웨이 사망 사례가 백신 때문으로 판명 난다면 이는 화이자 백신과 다른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이 기대만큼 좋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양잔추 교수는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나올 수 있어 백신의 안전성을 완전히 보장하기는 어렵다"면서 "이에 반해 중국의 불활성화 백신은 훨씬 성숙한 기술"이라는 주장을 폈다.

베이징의 한 중국인 면역학자는 "mRNA 기반 백신 기술은 대규모 사용이나 전염병 예방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80세 이상의 노인은 특히 면역력이 약해 부작용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자체를 맞지 않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