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벌링턴 등 주민들에 흰 가루 든 송금 협박편지

● CANADA 2020. 12. 20. 07:5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토론토와 할튼 경찰은 지역내 많은 주민들이 흰 가루가 든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에토비코와 벌링턴 등지 주민들이 이 같은 사기성 협박편지를 받았다. 주민들은 불명확한 발신인으로부터 보내진 편지를 받았으며 이 편지들은 1218일 오전에 캐나다 포스트가 배달했다.
이들 편지에는 펜타닐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가 든 작은 비닐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할튼 경찰은 분석 후 가루가 제과용 설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가족의 건강을 대가로 비트코인을 입금하라는 내용이 써있었다.
경찰은 "이 편지에 생명에 대한 위협이 써있었고 수령자들이 자금을 보내지 않으면 수령자나 그의 가족들이 피해를 얻게 될 것(아마도 펜타닐 중독을 통해) 이라고 써있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편지 발송자를 추적하는 한편, 편지를 받은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편지를 만지지 않도록 당부했다. 경찰은 "가능한 한 이 편지들을 취급하지 말고 밖으로 가지고 나간 후 경찰에 알려달라고 전했다.


온주, 화이자 백신접종 병원 17곳 추가 발표

● CANADA 2020. 12. 20. 07:5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온타리오 주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화이자 COVID-19 백신을 투여 받을 17개 병원 목록을 추가로 발표했다.
캐나다에 처음 도착한 6,000회분의 백신은 이번 주 초 토론토 대학 건강 네트워크 UHN과 오타와 병원에 보내져 접종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2,300명 이상의 의료 종사자들이 이 두 곳에서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백신이 더 많이 접종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보다 광범위한 보급을 계획, 백신을 비치해 접종할 병원 17곳을 18일 선 공개 했다.
선정된 백신접종 병원은 병원과 장기요양원, 퇴직자 및 노인들을 돌보는 기타 단체 환경에서 일하는 의료 종사자와 필수 간병인들에게 백신을 원활하게 접종할 수 있는 곳들로 선정됐다.
포드 정부는 선정된 병원들이 화이저의 요구대로 영하 70도에서 백신을 보관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로선 이 백신을 지정된 장소 외에는 옮길 수 없기 때문에 의료 종사자들의 우선 접종이 계속 될 것이며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당분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 장관 크리스틴 엘리엇은 발표문에서 "우리는 백신을 원하는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지만, 우선 최전방 근로자들과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포드 정부는 앞으로 2주 이내에 90,000명분의 화이저 백신을 추가로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백신 취급병원 17곳의 전체 목록은 다음과 같다.


-Windsor Regional Hospital
-London Health Sciences Centre
-Grand River Hospital
-Halton Healthcare
-Hamilton Health Sciences
-William Osler Health System
-Trillium Health Partners
-Southlake Regional Health Centre
-Mackenzie Health
-Humber River Hospital
-Sunnybrook Health Sciences Centre
-Toronto East Health Network
-Unity Health Toronto
-Scarborough Health Network
-Lakeridge Health
-Royal Victoria Regional Health Centre
-Thunder Bay Regional Health Sciences Centre


MLB "내년엔 캐나다 토론토서 경기하나요?"

● 스포츠 연예 2020. 12. 20. 03:2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코로나19로 토론토 홈경기 미지수새 단장한 TD볼파크 대안 부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

 

'왼손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과연 내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란 물음에 아직 답은 없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토론토 이적을 추진하는 선수들도 이를 무척 궁금해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8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FA를 접촉할 때마다 그들의 첫 번째 궁금증은 과연 토론토가 내년에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우리도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미국과 캐나다는 올해 3월 하순 국경을 봉쇄했다. 이에 따라 필수 인력을 빼곤 맞닿은 두 나라의 국경을 차로 넘을 수 없다.

캐나다는 또 자국 방역을 강화하고자 캐나다 입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2주 격리 면제 조처도 불허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의 토론토에 홈을 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 탓에 올 시즌 마이너리그 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정규리그를 치렀다.

류현진을 비롯한 토론토 전 선수들이 원정 숙소와 홈구장 인근 숙소에서만 지내는 사실상의 떠돌이 생활을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아 내년 시즌 토론토가 홈구장을 사용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인 TD 볼파크 훈련 시설

2021년에도 안정된 삶 대신 유랑 생활을 해야 한다면 FA들은 토론토와의 계약을 꺼릴 수도 있다. 올겨울 공격적인 투자를 선언한 토론토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난 셈이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구단 사장은 12일 화상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정규리그 개막전을 로저스센터에서 치르는 건 불가능하지만, 캐나다의 홈경기 개최 승인을 기다릴 것"이라며 희망을 걸었다.

그러면서 "토론토에서 경기를 못 한다면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할 것"이라며 대체지 물색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의 홈경기를 허가하지 않는다면, 토론토 구단은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대체 홈구장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거액을 들여 TD 볼파크 개보수 공사를 끝냈다. 몬토요 감독은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야구장 중 하나"라며 TD 볼파크 인프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병원에 거액 기부 뜻 밝히며 '백신접종 당겨달라' 요청

할리우드 연예인 상대 고급 병원에는  문의 전화 빗발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의 일부 부유층이 백신 접종 '새치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18"코로나 백신이 출시되자 부자들이 앞다퉈 백신을 찾고 있다""부유층은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현금 수만 달러를 주겠다고 하면서 의사들을 매일 괴롭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가 의료 종사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필수업종 근로자, 고령의 기저질환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는 기준을 마련했지만, 부자들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접종 순위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백신을 확보한 LA 시더사이나이 메디컬센터의 제프 톨 박사는 최근 한 부유층 고객으로부터 "25천달러(2750만원)를 병원에 기부한다면 백신 접종 순위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겠느냐는 문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톨 박사는 고객들에게 백신 접종 새치기는 절대 안 된다고 답변했지만, "그들은 수만 달러를 기꺼이 지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컨시어지 닥터' 사무실에는 백신 우선 접종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이들 병원은 백신이 일반인에게 풀리는 순간을 대비해 고객들을 우선 대기 명단에 올리고 있다고 LAT는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에싼 알리 박사는 "메일 수백 통의 전화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연예인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치료 비용은 최대 1만달러(1100만원)에 달한다.

할리우드의 부유층 연예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한 병원의 의사는 "고객들은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려고 하지 않는다""그들은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백신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부자 고객들의 성화에 일부 병원들은 특수 냉동고 등 백신 보관 시설도 일찌감치 확보했다.

고급 부티크 병원 운영업체 솔리스헬스의 앤드루 올라나우 대표는 "백신이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는 냉동고를 찾기 시작했다"6개의 초저온 냉동고를 6주 전에 이미 구매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가 백신 접종 순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부유층이 모호한 백신 접종 기준과 연줄을 활용해 다른 일반인보다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글렌 엘리스 터스키기대 생명윤리학 박사는 "필수산업 종사자와 고령의 기저질환자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겠다는 방침은 거대한 회색지대와 같다""충분한 돈과 영향력을 가진 부유층은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