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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깸 오가거나 그 중간 헤매는 유사불면·가수면
불협음에 수면 질 저하‥빛·소리 차단 몰아자야 

“거실에서 TV 보며 잠이 들면 가족들이 깨우며 “들어가서 자라”고 하죠. 그런데 왜 꼭 TV 보며 잤던 사람은 안 잤다고 할까요?“
그런 가족이 있는 집들이 꽤있다. 분명 코를 드르렁거리며 자다가도 슬쩍 TV를 끌라치면 눈을 번쩍 뜬다. 그의 눈꺼풀에는 센서가 달린 것일까?
전문의들은 “TV 시청이 아니더라도 그런 사람이 많다. 특히 수업 시간에 많다”고 말한다. 전문의사들의 설명을 들어보면 우리가 잘 때 꿈을 꾸지 않는 모든 수면을 비렘수면이라고 하는데 TV를 보거나 수업 시간에 잠깐 졸 때는 ‘꿈 없는 잠’ 중에서도 1단계에 해당한다. 자신은 잤다는 것도 깨닫지 못할 정도로 가장 얕은 잠이다. 대체로 잤는데 안 잤다고 우기는 사람들은 이렇게 잤기 때문이다.
 
<잘 자야 잘 산다>를 쓴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우리 아버님도 그러신다. 특히 나이 들면 수면의 깊이가 얕아지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TV 보던 옆사람이 잔다면 깸과 잠을 오가거나 그 중간 어디선가 헤매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잘 때처럼 근육의 힘이 풀리며 상기도 근육에도 힘이 빠져 코를 쉽게 골기도 한다. 놔둘까, 깨울까? 이종우 원장은 20분 이상 잔다면 저녁 잠을 빼앗기 때문에 깨우는 게 낫다는 쪽이다. “잠은 졸지 말고 몰아서 제대로 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당부이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유사 불면’이라는 증상도 있다. ‘수면착각 증후군’과 비슷하다. 분명 잤는데도 본인은 안 잤다고 믿는 증상이다. 많은 불면증 환자가 사실은 5시간 이상 잤는데도 하나도 못 잤다고 말하기도 한다. 의료진에 따라 판단은 다르지만, 이건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전문의들은 “내 몸은 내가 안다고 믿지만 그렇지 않다. 통증도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자기가 얼마나 잤는지 느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환자가 잤다는 걸 알려주는 게 최선의 치료”라고 말한다. 또 “보통 5시간 이상 자는 게 좋지만 3시간을 잤더라도 견딜 만하면 괜찮다. 모자라는 잠 시간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말 안 잤다는 증거가 있다. 그 시간에 방송한 TV 프로그램 내용을 줄줄이 읊기도 한다. 졸다 깨다 하며 TV를 보고 꿈을 꾼 것일까?
 
전문의들은 “얕은 잠 단계에서는 대체로 외부 자극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하더라도 화면 내용이나 소리의 내용까지 이야기하는 경우는 분명히 기억을 재구성한 경우”라고 말한다. 우리가 낮에 어떤 사물을 보고 그걸 다시 꿈으로 꾸기까지는 일주일이 걸린다고 한다. 오늘 보고 오늘 꿈을 꿀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그는 잔 게 맞다. 문제는 가수면과 진짜 잠을 오락가락하며 수면의 질이 몹시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의학적으로는 빛과 소리가 완전히 차단된 채 자는 잠을 질 좋은 잠이라고 한다. 얕은 잠과 깊은 잠을 적당히 섞어가며 7~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은 잠이다. 
TV를 켜놓고 자면 수면의 교향곡에 불협화음이 끼어든다. 이제 TV를 끄고 주무시라. 로미오는 줄리엣에게 이렇게 인사한단다. “당신의 두 눈엔 잠이, 가슴엔 평화가 깃들기를!”

 

‘토탈사커’ 적수가 없다

● 스포츠 연예 2012. 7. 9. 19:30 Posted by SisaHan

아주리 군단을 초토화… 무적함대 스페인 또 축배


축구단중 세계 최고 라인업
전원 수비-공격…당분간 무적

스페인 축구의 전성시대가 절정에 이르렀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사실로 굳어졌다.
스페인은 2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유로2008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포함해 전인미답의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뤘다. 이로써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다시 검증받을 때까지 무려 6년 동안 세계 축구를 호령하게 됐다.
유로2012에 출전한 스페인 대표팀은 2010 월드컵 멤버들이 고스란히 포진했다. 이 대표팀은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단을 넘어 세계 축구사에도 기록될 라인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축구 지도자들은 이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연구하고 있다. 클럽과 대표팀도 이들의 개인·팀 전술을 교과서로 삼아 차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유로2008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수십년 동안 메이저대회 타이틀이 없던 스페인은 전원이 수비와 공격에 가담하는 ‘토털 사커’를 재해석하면서 괴력을 내기 시작했다.
토털사커의 중심으로 활약한 네덜란드 축구영웅 요한 크루이프는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바르셀로나에서 고도로 훈육된 선수들은 고스란히 스페인 국가대표로 이식돼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토털사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축구는 ‘공은 사람보다 빠르다’는 단순한 원리를 철칙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개인기와 긴 드리블보다는 패스와 짧은 드리블에 치중해 볼의 점유율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전술이 완성됐다. 스페인 라인업을 보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등 패스의 달인이 즐비하다. 짧고 정교한 패스로 볼의 점유율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스페인의 전술은 월드컵과 유로2012를 통해 실리가 검증됐다.
공격에서 덜 화끈하다는 일각의 비판이 있으나 상대에게 결정적 공격 기회를 거의 주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위협적이다. 토너먼트처럼 한 경기에 사활이 걸린 경기에서는 이런 장점이 더 두드러졌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대결에서 1골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를 상대로 펼친 토너먼트에서 실점이 없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가 끝난 뒤 토너먼트에서 포르투갈, 파라과이, 독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실점하지 않고 우승했다. 축구 전문가들은 스페인의 정밀하고 실리적인 축구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도 가장 선진화한 전술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축구가 인정받는다는 확신이 대회 성과만큼이나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다른 나라 사람들도 스페인에 와서 훈련한다”며 “이는 축구의 국경선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은 최근 몇 년간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보하고 있다”며 스페인 축구의 전성시대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안 커뮤니티 노래경연

● 한인사회 2012. 7. 8. 19:47 Posted by SisaHan


대상 이수빈 양·인기상 박철희 군
아시안 커뮤니티 노래경연… 이 양은 상금 1천$받아

캐나다 다문화협회(Canadian Mul ticultural Council)와 심장병 및 금연재단(The heart and stroke foundation)이 주최한 아시안 커뮤니티 행사 ‘2012 Asian Canadian Talent Search- Sing For Your Heart’ 에서 한인 이수빈 학생(16. 사진 왼쪽 2번째: York Mills Collegiate Institute)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금 1천$을 받았고, 박철희 군(토론토대:오른쪽)은 인기상을 차지했다.
 
지난 6월30일 마캄 중국문화센터에서 열린 결승무대에서 이수빈 양은 1차, 2차 경연에서 각각 인기가수 비욘세의 ‘Listen’과 ‘Love on top’을 백댄서 ‘믹스드 서울’과 함께 멋진 무대를 장식,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월7일부터 85일간 경연을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한인가수 서후가 지도한 비바체 뮤직 아카데미의 한인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좋은 성과를 냈다. 서후는 초대가수로 헌정공연도 했다.
 
< 문의: 647-291-5539 >


강칠용 박사 젊은이들에 특강

● 교회소식 2012. 7. 8. 16:15 Posted by SisaHan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가 차세대를 이끌어 갈 동포사회 젊은이들에게 꿈과 도전을 심고 북돋워 줄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Vision and Leadership Lecture Series(VLLS)’의 첫 번째 특강으로 노벨 의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웨스턴 온타리오대 석좌교수 강칠용 박사가 지난 29일 저녁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Faith and Science’(신앙과 과학) 이라는 테마로 강연했다.


1966년 토론토 대학에 유학, 석사 졸업 후 맥매스터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타와 의대 교수를 거쳐 92년 7월부터 웨스턴 온타리오대 의대 미생물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강 박사는 특히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HIV백신 연구와 개발을 비롯한 자신의 삶과 도전 및 성공담을 진솔하게 전해 큰 용기를 주었다. 본 한인교회는 이달 하순 김하중 전 외무장관 특강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북미 각 지역에서 크리스천 리더쉽을 빛내고 있는 사회 각계 분야별 유명인사를 초청해 특강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 문의: 905-881-2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