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자로 토론토 114명, 오타와 11명, 몬트리올 12명... 2년간 활동

 

 

민주평통 제22기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 130여 명이 새로 임명됐다. 이들은 11월1일부터 2년간 활동한다.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은 3일 민주평통이 11월1일자로 임명한 제22기 토론토협의회와 오타와지회, 몬트리올지회를 포함해 모두 137명의 신규 자문위원 위촉사실을 전하고 명단도 공개했다.

 

새 자문위원은 토론토가 114명, 오타와 11명, 몬트리올 12명으로, 토론토 협의회장은 이병룡 씨(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장), 오타와지회장은 김문옥 씨, 몬트리올지회장은 홍준기 씨이며, 상임위원은 고희철 씨(재향군인회 토론토지회장)가 각각 임명됐다. 

한편 토론토 협의회 간사는 이진경 씨(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 사무총장)가 맡는다.

                                                                              < 문의: 416-920-3809 >

 

제21기 평통 토론토협의회 자료사진

오후 7시 욕크민스터 공원 침례교회(1585 Yonge St. M4T 1Z9)서

 

 

예멜합창단(단장 김기훈)과 캐나다 한인교향악단이 올해 정기연주회를 광복 80주년 기념 합동 콘서트로 11월15일(토) 오후 7시 욕크민스터 공원 침례교회(Yorkminster Park Baptist Church: 1585 Yonge St. M4T 1Z9)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예멜합창단이 이민영 지휘자(Artistic Director: Jennifer Min-Young Lee), 한인교향악단은 샤론 리 뮤직디렉터(Music Director: Sharon Lee)가 지휘를 맡아 합동 공연한다.

 

공연은 ‘Korea Fantasy’를 주제로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외에 유명 곡들을 연주, 합창단과 교향악단이 어우러져 광복 80년의 의의를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로 기리게 된다. 첼리스트 고하민 다니엘도 함께 한다.

 

티켓은 $30이며, 학생은 $20, 그리고 12살 이하는 무료다. 티켓 예매 혹은 구입은 링크https://www.eventbrite.ca/e/korea-fantasy-evening-of-orchestra-and-choir-tickets-1751812391019 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당일 입장하며 구입할 수도 있다. 여타 티켓관련 문의는 예멜 김기훈 단장에게 해도 된다.                  < 문의: 647-999-9160 >

 

 

맹성규 - 조경태 의원 등 여야 8명...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측면지원 등 의원외교 

동포현안 듣고 해결모색 밝혀 ...12.3 내란청산과 극우화 등 민감사안은 언급피해 

 

인사하는 단장 맹성규 의원

 

모국 국회의 한-캐 의원친선협회 및 한-트리니다드토바고 친선협회 소속 의원 8명이 11월2일 토론토를 방문, 토론토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재)을 통해 김정희 한인회장을 비롯한 동포사회 20명 가까운 단체장 등과 만찬 간담을 가졌다.

 

의원단은 3일 오타와를 방문해 캐-한 친선협회 소속 캐나다 의원 등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캐나다 잠수함 도입-건조계획과 관련, 치열한 수주전에서 한국과 계약이 성사되도록 측면지원하는 등 의원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후 6시 더프린 서울관에 열린 간담회 참석 의원은 한-캐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 3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단장으로 민주당 황정아(대전 유성을, 초선), 박해철(경기 안산병, 초선), 안태준(경기 광주을, 초선) 의원과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박수영(부산 남, 2선), 최은석(대구동-군위갑, 초선), 김용태(경기 포천 가평, 초선) 의원 등이다.

 

이들 의원들은 동포사회 현황과 단체현안 및 애로 등 각계 단체장들이 요청하는 민원사항을 듣고, 한인회 역사기념관, 장애인단체 지원 등은 현장 창구인 총영사관을 통해 정리된 요청사항을 재외동포청 등과 협의해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문화원 설치를 비롯해 파독광원 복지지원, ROM 한국관 존치, 캐나다 이민장관 초청 및 한인이민 쿼터 확대, 체육활동 지원 등 국회와 정부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사안은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의원들이 적극 나서서 관련부처 등과 협의해 해결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발언하는 조경태 의원

 

의원들은 그러나 국내 정치상황과 관련해 다소 민감한 12.3 내란 청산작업과 극우적 정치 및 갈등 해소, 가짜 뉴스 제재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는 등 조심스런 모습도 보였다.

 

캐나다 방문 의원단은 3일 오타와로 떠나 캐나다 의원 및 정관계를 상대로 의원외교 활동을 하며 트리니다드토바고 친선협회 소속 황정아 김용태 의원 등은 별도로 현지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920-3809 >

 

 

 

97분 회담, 한중 관계 파국 딛고 정상궤도 복귀

이재명 "대북 대화 재개 위해 한중 전략 소통"
북중 결속 심화에 "대북 관여에 매우 긍정적"

시진핑 "지역 평화 위해 더 많은 에너지 투입"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문제는 거론 안 한 듯

70조 원 규모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체결
위성락 "국익 실용 외교로 전면적 복원 성과"
'혐중' 의식한 듯 "긍정 메시지 더 많이 내자"

 

한중 정상회담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APEC 폐막 직후인 1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첫 대좌를 갖고 만찬도 함께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1 연합
 

한중 관계, 파국 딛고 정상궤도 복귀
"국익 실용 외교로 전면적 복원 성과"

 

이재명-시진핑 회담은 오후 3시 48분부터 97분간 진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정상회담(87분)보다 10분, 한일 정상회담(41분)보다는 56분 각각 더 길게 만났다. 미중 회담(100분)보단 짧았지만, 그만큼 할 얘기가 많았단 뜻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담장과 만찬장은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먼저 이 대통령이 시 주석의 국빈 방문을 초대하고, 시 주석도 이에 호응한 건 그 자체로 두 정상 모두 전임 윤석열 정권의 '자해적' 반중 정책으로 1992년 수교 이래 최악의 상황에 몰렸던 한중 관계의 정상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직접 만나 뵙기를 참으로 기다려왔다"고 했고, 시 주석도 "11년 만에 다시 국빈 방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저녁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대중국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2016년 박근혜 정권의 사드 배치와 중국의 '한한령', 그리고 윤 정권의 반중 정책 등을 염두에 둔 듯 "지금까지 한중 관계 발전에 부침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 "(일제) 국권피탈 시기 어려움을 함께한 역사적 경험과 양국 모두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호혜적 협력의 성격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11.1 연합
 

이재명 "한중,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
시진핑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

 

이 대통령은 "지난 30여 년간 한중 양국이 발전시켜 온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는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중 간 경제협력은 수직적인 분업구조에서 수평적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양국 관계도 호혜적 구조로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도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중요하고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수교 이래 양국이 사회 제도와 이데올로기적인 차이를 뛰어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서로의 성공을 도와주면서 공동번영을 이뤘다"라고 말했다. 만찬 답사에서도 시 주석은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중국은 한국을 일관되게 중시해 왔고, 중한 우호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지난날 중한 간에 우호 미담들이 많이 있다"면서 진시황의 명을 받고 불로초를 구하러 제주도에 갔다는 서복과 통일신라 최치원의 한시 '범해'(泛海)를 거론한 뒤 "오늘날의 중한 우호도 계속해서 생기와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5.11.1 연합
 

이재명 "대북 대화 재개 위해 한중 전략 소통"
시진핑 "지역 평화 위해 더 많은 에너지 투입"

 

정작 회담에선 이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다만 "역내 안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중간에서 곤혹스러울 중국을 배려한 게 아닌가 한다.

 

눈길을 끈 건 이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9월 3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식 때 리 창 중국 총리의 참석 등 최근 북·중 결속 심화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 북한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대북 관여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국 측과 소통을 심화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 중한 전략적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 발전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평화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회담에서도 역시 중국 측은 '비핵화'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 핵보유국 지위에 대한 암묵적 인정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9월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의 리셉션 장에서 함께 서 있는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본경제신문 9월 3일

 

이재명, 북중 결속에 "대북 관여에 긍정적"
"한반도 새 시대에 중국 역시 건설적 역할"

 

이 대통령은 회담 후 주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국빈 만찬 발언에서도 "저와 시진핑 주석님은 흔들림 없이 평화를 위한 길을 함께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공동번영의 기본적 토대는 바로 평화다. 양국이 어떤 상황에도 평화를 지향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과정에서 중국 역시 건설적인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 위한 네 가지 제안으로 △ 전략적 소통·신뢰 강화 △ 호혜협력과 이익 유대 강화 △ 민심 교류 촉진 △ 다자간 협력과 평화 발전 촉진을 들었다. 그러면서 "상호 이익과 윈-윈 원칙을 고수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AI·바이오제약·녹색산업·실버 경제 등 신흥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경제·무역 협력을 업그레이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온라인 도박과 보이스피싱 등 신종 범죄 공동 대응, 양국 국민 감정 개선과 민간 교류 증진을 강조하고 '혐중 집회'를 의식한 듯 "여론과 민의의 건전한 방향을 이끌고, 긍정적 메시지를 더 많이 내며 부정적 흐름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은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및 계약서 교환식'을 갖고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과 한국은행 간 5년 만기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서와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 MOU,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MOU, 실버 산업 협력 MOU, 혁신 창업 협력 MOU, 중국 수출 식물검역요건 MOU, 보이스피싱ㆍ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 등 모두 7건을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뒷줄 왼쪽부터 존 리 홍콩 행정장관, 존 로쏘 파푸아뉴기니 부총리,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러시아 국제부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테레사 메라 페루 통상관광부 장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 린신이 대만 총통 선임고문. 2025.11.1 연합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매체가 보도한 시 주석의 정상회담 발언에는 한국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계획과 관련한 직접적 우려나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장기적으로 한중 관계 강화와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핵심 이익'을 배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핵심 이익'이란 중국이 대만 등 영토와 국가 주권에 관한 걸 일컬을 때 사용한다.

 

끝으로 위 실장은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 경제협력의 구조 변화를 반영한, 수평적 협력에 기초한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분야의 실질적 협력 성과물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이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