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평양에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타진”

● WORLD 2020. 8. 10. 05:3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비핵화협상 재개 창구·대사관 역할외교 당국자 지금 흐름과 안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 현장에 직접 방문한 뒤 전시 등 유사시 사용하기 위해 비축한 전략물자와 식량을 풀어 수재민 지원에 쓰도록 지시했다고 7일 조선중앙텔레비전이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여성 간부가 김 위원장의 지시를 받아 적고,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이를 듣고 있다.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미국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8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북·미 양국에 연락사무소 설치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도 미국의 의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평양에는 미 정부 관계자, 워싱턴에는 북한 정부 관계자가 상주하며 국교가 없는 양국 사이에서 사실상의 대사관 구실을 하게 된다. 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해선 지난해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며 현실화되지 못했다.

미국에서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고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가시적인 외교 성과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선거에서 이긴다면 이란과 매우 빨리 합의를 이룰 것이다. 북한과도 빨리 합의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대선에서 (내가) 이기지 못했다면 지금쯤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과 다른 어떤 행정부도 만들지 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통신은 미국은 모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입국 관리가 엄격히 이뤄지고 있어 사무소 설치는 쉽지 않다. 3국에서 교섭 진행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에 그런 의도가 없다 할 순 없지만, 지금의 흐름과는 맞지 않는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 이정애 길윤형 기자 >

트럼프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

협상 시점 '대선 이후'로 제시'10월의 서프라이즈' 어려울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자신이 재선된다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교착 상태인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지만 그 시기는 '대선 이후'를 제시, 그간 거론된 '10월의 서프라이즈'는 쉽지 않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미 대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던 중 "우리가 (대선에서) 이기면 이란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고 북한과 매우 신속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6년 선거에서 내가 이기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어쩌면 지금쯤 끝날 북한과의 전쟁 중일 것"이라고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그것은 매우 심한 전쟁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트럼프가 우리를 전쟁하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아니다. 그건 정반대였다"고 말한 뒤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는 지난 행정부에서는 결코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을 다시 거론하며 "그들 모두는 우리와 매우 빨리 협상을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은 협상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거론, 이란은 오히려 바이든과 협상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재선시 북한과의 협상을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공식화한 것으로,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도 협상 타결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메시지를 발신, 대선 전 북한의 도발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상황관리 차원도 있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대선 전에는 북한과의 협상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미 대선 시간표상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협상이 이뤄지기 어려운데다 북한도 올해 중 정상회담 개최는 불필요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것을 감안하면 '10월의 서프라이즈' 같은 대선 전 깜짝 이벤트는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만약 11월 대선이 없다면 북한과 협상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며 북한과 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란, 중국과 함께 북한을 거론, "북한을 포함해 합의를 희망하며 모두가 첫날, 24시간 내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도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말에 "만약 도움(helpful)이 된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하겠다"며 협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와 중국의 미 대선 개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이 러시아와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고 이들 나라는 자신의 승리를 바라지 않는다는 식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리치몬드힐서 짓고있던 타운하우스 3채 불타

● CANADA 2020. 8. 9. 09:4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8일 새벽 리치몬드 힐의 건축 중인 타운하우스 3채에 불이 나 완전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불은 새벽 5시께 Bayview 19th Avenue인근의 Glen Meadow Lane에 짓고 있던 타운하우스에서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 타운 하우스 3채는 큰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이 타운하우스들은 아직 공사 중이어서 화재 당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
브라이언 엘스워스 리치먼드 힐 소방서장은 이날 불로 건축 중인 집 3채가 크게 피해를 입었고 진화에 몇 시간이 걸렸지만 현재 화재를 모두 진압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집 구조물의 한쪽이 완전히 무너져 재산손실이 1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화재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무엇이 화재를 일으켰는지 등 결론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입주업체와 계약업체 등 조사를 통해 화재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다운타운서 또 총격 사건

● CANADA 2020. 8. 9. 09:3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8일 오전 1138분쯤 Blue Jays Way 인근 Front Street West지역에서 총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Entertainment Distric에서 일어난 두 그룹간 충돌과 총격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 경찰 노먼 프록터 경관은 번화한 거리에서 두 집단이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 무리는 걸어서, 다른 무리는 흰색 마즈다 세단을 타고 Spadina Avenue에서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고, 다른 검은색 마즈다 차량도 Blue Jays Way 에서 북쪽으로 향하며 총격에 가담해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용의자들 중 한 명은 현장에서 도망쳤으며 현재 조사 단계라 밝힐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병원들을 탐문하면서 총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이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조사중인 가운데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여러 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시민들의 목격담이나 어떤 정보, 혹은 현장 영상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 경찰에 제보해 주기를 당부했다.


온타리오 주에서 지난 7월에 151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했다. 이는 그 전달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대다수는 파트타임 직종이었다.
온타리오 주는 COVID-19 팬데믹 선언 이후 5월까지 3개월 동안 1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은 후 6월에는 약 37 8천개의 일자리가 회복된 것으로 발표했었다.

노동력 설문조사(The Labour Force Survey-LFS)7 12일부터 18일까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캐나다 전역의 기업과 사업장이 점차 재개장되고 밝혔다. 통계청도 "토론토 등 온타리오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공중보건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다만  물리적 거리 제한과 대규모 집회 제한 등 일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청 조사도 온타리오의 경제 재개 계획 2단계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되었다.

통계청은 온타리오 주에서 늘어난 151천여개의 일자리 중 약 145천개가 파트타임 일자리라고 밝혔다. 이는 몇 달 전 폐쇄된 경제로 인해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규 일자리 중에는 특히 셧다운에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소매업과 숙박업, 식품업에 파트타임 직종이 집중되어 있었다.
새 일자리 증가에 따라 온타리오의 실업률은 전달의 12.2%에서 11.3%로 떨어졌다.
토론토에서도 약 2.2% 고용이 증가했으며, 대략 26천 개의 일자리가 불어났다. 통계청은 토론토의 고용이 COVID-19 이전 수준인 2월의 89.9%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7일 오후 소셜 미디어에 짧은 글을 올려 7월의 노동 인구수 증가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포드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기쁜 소식은 15만 명의 사람들이 새 일자리를 얻게 된 것"라며 하지만 아직 경제 재건을 위해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7월 한 달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는 약 41 9천 개의 일자리가 생겨 전국적인 실업률이 10.9%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