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북전단 추잡한 리설주 합성사진에 분노"

● COREA 2020. 7. 1. 02:3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주 북한 러시아 대사 주민들 사이에도 강한 분노 일으켜

일 포르노 합성사진 악용"코로나 균도 보내자" 기름 부어

      

북한이 최근 대북전단 살포를 유독 걸고넘어지며 연락사무소 폭파라는 과격한 보복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북전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를 겨냥한 외설적인 합성사진이 실렸다는 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전단에 묻혀 보내자는 탈북민 여론이 북한 지도부의 분노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 북한 러시아 대사는 29(현지시간)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31(전단) 살포는 북한 지도자의 부인을 향한 추잡하고 모욕적인 선전전의 성격을 띠었고 포토샵까지 이용한 저열한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는 물론 주민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분노를 일으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탈북민 단체가 뿌린 전단을 살펴보면 포르노 DVD 표지에 '설주의 사랑'이라는 제목과 함께 리 여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DVD에는 '서울의 사랑'이라는 일본어 제목이 붙어있지만, 이를 '설주의 사랑'으로 고쳐 번역했다. 표지에는 '한류 꽃미남과의 사랑을 꿈꾸는 일본 여성들'이라는 일어 문구가 있어 기존 포르노에 얼굴만 따로 붙인 조악한 합성 사진임을 알 수 있다.

리 여사가 북한 내에서 가지는 위상은 '최고 존엄'으로 일컫는 김 위원장에 버금간다.

김 위원장이 북한에서는 이례적으로 공식 석상에 줄곧 대동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공식 영부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일성 주석은 1973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내정되면서 후처 김성애의 대외석상 동반을 중단했고, 김정일 위원장의 경우 성혜림, 김영숙, 고영희, 김옥 등 4명의 부인을 대외 석상에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은 것과 대조된다.

심지어 북한 매체들은 리설주에 '여사'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간 여사라는 표현은 김일성 주석 조모인 리보익, 생모인 강반석, 김정일 위원장의 생모인 김정숙을 언급할 때만 쓰였다.

이처럼 북한에서 리 여사가 영부인이자 '최고존엄'의 다정한 아내로 이미지를 굳힌 가운데 대북 전단을 통해 저급한 비방이 이뤄지자 북한 지도부가 분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북한은 대북 전단을 한미 연합군사훈련보다 심각한 도발로 간주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13"대규모 합동군사연습(훈련)도 엄중한 위협이었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최고 존엄에 대한 중상 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도 전단 살포에 강력 반발한 계기로 꼽힌다.

앞서 3월 탈북민 커뮤니티에서는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 북한에 보내는 페트병과 풍선, 전단 등에 코로나바이러스를 함께 넣어 보내자면서 코로나 환자들이 사용하는 물품을 구매한다는 내용이 공유됐다.

이같은 사실은 일부 국내 매체들에서 공개됐다.

중국과의 국경을 걸어 잠글 정도로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전단 살포에 한층 민감하게 주시하며 대응을 모색했고, 이 와중에 리 여사의 합성 사진이 살포되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세계적인 전염병 대란으로 지상·해상·공중을 전면봉쇄한 시기에 온갖 오물들을 전연지대 상공으로 들이밀며 방역사업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한 것만도 격분할 일"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U, 내일부터 캐나다, 한국 등 14개국 입국 허용

● CANADA 2020. 6. 30. 11:1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중 제외 "중국은 상호 협약 체결하면 명단에 추가"

 

유럽연합(EU)이 내일부터 한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4개국 국민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29(현지)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고 있음에도 EU에 입국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다고 판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EU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에는 한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외에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뉴질랜드, 르완다, 세르비아, 태국, 튀니지, 우루과이 등 14개국이 포함된다.

미국과 중국, 브라질은 제외됐다.

EU는 다만, 중국이 EU 여행자들의 중국 입국을 허용하는 상호 협약을 제의하면 중국을 입국 허용 국가에 포함할 것이라고 외교관들은 덧붙였다.

EU는 입국 허용국가 명단과 기준을 이날 확정할 예정이다.

EU 27 회원국의 55%는 이미 이같은 입국 허용국 명단을 승인했다.

EU 회원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제3국 국민의 필수적이지 않은 역내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최근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71일부터 EU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부분적이고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을 회원국들에 권고했다.


‘태양의 서커스’, 코로나19에 무너져…파산보호 신청

● CANADA 2020. 6. 30. 11: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나다산 서커스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무릎을 꿇었다.

몬트리올 소재 세계적 회사인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그룹은 29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태양의 서커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에서 공연을 중단하고, 전체 인력의 95%에 해당하는 4500여명을 무급휴직 처리한 상태다. 회사 측은 이 중 3480명을 일시 해고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 채무는 16억달러(19천억원)에 달한다.

다니엘 라마르 최고경영자(CEO)"코로나19로 모든 공연을 중단한 이후 수익이 전혀 없어 경영진은 회사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태양의 서커스 파산보호 신청에 관한 심리는 30일 퀘벡주 고등법원에서 처음 열린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미국 법원에도 파산보호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태양의 서커스는 TPG 캐피털, 중국 포선그룹, 퀘벡주 연기금 등 현 주주들과 채무 인수와 3억달러(3602억원)의 유동성 수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유담보 채권자들은 회사 채무를 거의 없애주는 대가로 지분 45%를 취득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1984년 설립된 태양의 서커스는 세계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하며 최고의 서커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 대법, 이번엔 “낙태제한 안돼“…잇딴 진보적 판결

● WORLD 2020. 6. 30. 11:0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낙태 어렵게 한 루이지애나 법에 5 4로 폐기 의견

보수성향 존 로버츠 대법원장도 선례이유로 동참

대법원, 앞서 성소수자와 불법 체류 청소년 보호 판결

             

보수 우위로 이뤄진 미국 연방대법원이 29일 여성의 낙태 권리에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놨다. 최근 성 소수자의 직장 내 고용 차별을 금지하고,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다카) 폐지 추진에도 제동을 건 데 이어 대법원이 잇따라 진보적 결정을 내린 것이다.

대법원은 이날 주 안에 낙태 클리닉 숫자와 낙태 시술 의사 수에 제한을 두도록 한 루이지애나주의 낙태의료시설법이 헌법이 보장한 여성의 낙태 권리를 침해한다고 결정했다. 이 법은 약 30마일(48) 이내에 두 개 이상의 낙태 클리닉을 두지 못 하게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루이지애나주에 낙태 클리닉은 단 한 곳 뿐이다. 또한 이 법은 낙태 시술도 환자 입원 특권을 가진 의사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9명의 대법관이 논쟁한 끝에 5 4로 이 법 폐기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은 루이지애나 법은 낙태 시술 제공자의 수와 지리적 분포를 급격히 감소시켜 많은 여성이 주 안에서 안전하고 합법적인 낙태를 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 의견인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은 이 법이 낙태를 하려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장애물이며, 헌법상의 낙태권에 지나친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눈에 띄는 것은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다수 의견에 동참한 점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지명된 로버츠 대법원장은 다만 루이지애나 법이 위헌이라고 본 게 아니라, 기존 대법원 판례를 존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에 대법원은 이번 루이지애나 법과 거의 똑같은 텍사스주의 법을 폐기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당시 로버츠 대법원장은 그 결정에 반대했었다. 하지만 당시 다수 의견으로 텍사스주 법을 무효화한 만큼, ‘선례 구속의 원칙에 따라 루이지애나 법도 무효화해야 한다고 봤다는 것이다.

반면 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 등 4명의 대법관은 루이지애나 법이 낙태를 원하는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특권을 인정받은 의사만 시술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의사들의 능숙함을 보장하는 것을 도와준다며 이 법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클래런스 토머스 대법관은 이번 판결이 근거 없는 낙태 법리를 영구화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백악관은 유감스러운 판결이라고 밝혔다.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은 성명을 내어 대법원이 루이지애나의 정책을 파괴해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생명을 모두 평가절하했다선출직이 아닌 대법관들이 근본적인 민주주의 원칙의 가치를 소중히 하지 않고, 자신의 정책 선호에 따라 낙태에 찬성해 주 정부의 자주적인 특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법원의 결정은 최근 두 차례 이어진 진보적 결정을 잇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법원은 지난 15민권법은 고용자가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에 근거해 직원을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판결해, 연방정부의 직장 내 작업자 보호 조처가 전국의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 직원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첫 판결을 내렸다. 이 때는 로버츠 대법원장과 고서치 대법관 등 보수 대법관들도 찬성해 6 3 판결이 났다. 대법원은 또 18일에는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제도(DACA·다카) 폐지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때도 다수 의견에 동참했다. 낙태와 성 소수자 권리, 이민 문제는 미국 내에서 논쟁이 끊이지 않는 문제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도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