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유권자 52%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해야”

● WORLD 2020. 6. 30. 02:3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일본 도쿄도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이미 한 차례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다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도쿄 주민들조차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셈이다.

<도쿄신문>26~28일 도쿄도 유권자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7.7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이후로 개최 시점을 한 번 더 연기하자는 의견은 24였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7가 취소 또는 다시 한번 연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계획대로 내년 여름에 개최하자는 의견은 15.2, 간소화하거나 관중 없이 하자는 의견은 31.1를 보였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미 한 차례 연기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에 개최하지 못하면 다시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다른 국제 경기와의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문제나 경기장 확보 등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 여름에 올림픽이 열리지 못할 경우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은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규모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와 합의한 상태다.

도쿄올림픽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서도 주요 쟁점 중 하나다. 재선이 유력한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만 예정대로 내년에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야마모토 다로 후보는 취소, 우쓰노미야 겐지 후보는 개최 여부 등을 조기에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소연 기자 >


강정호 “KBO 복귀 철회”…비난 여론에 무릎

● 스포츠 연예 2020. 6. 30. 02:3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SNSKBO 복귀 철회 글 남겨, 향후 계획은 아직 미정

 

케이비오(KBO)리그 복귀를 추진했던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강정호(33)가 결국 복귀 의사를 철회했다. 거세지는 비난 여론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자신의 SNS긴 고민 끝에 히어로즈 구단에 연락해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29일 밝혔다. 팬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기엔 제가 매우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제 욕심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 히어로즈 구단 그리고 야구선수 동료들에게 짐이 됐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복귀 철회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복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모든 관계자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결정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는 아직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는 결정하지 못했다. 어떤 길을 걷게 되든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강정호가 국내 복귀 의사를 철회한 배경엔, 사그라들지 않는 국내 비난 여론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지난 23일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뒤 첫 기자회견을 열어 첫해 연봉 전액을 음주운전 피해자에게 기부하고 음주운전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겠다. 은퇴할 때까지 기부하고, 비시즌에는 재능 기부를 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으나, 복귀 반대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이 과정에서 키움 구단을 담당했던 한 스포츠 매체의 여성 기자가 과거 키움 소속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지적하는 기사를 쓴 것에 대해 강정호 등 선수가 기자를 둘러싸고 위협했다는 내용의 칼럼을 써 논란이 되기도 했다.

강정호는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던 2016년 서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고,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그 뒤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방출 당한 강정호는 지난 5월 케이비오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내며 국내 복귀를 추진했다. 이 때 케이비오 상벌위가 1년 실격 처분을 내리면서 사실상 국내 복귀 가능성을 열어줬고,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 이정국 기자 >


이란 검찰 "트럼프 체포영장…인터폴 수배 요청"

● WORLD 2020. 6. 30. 02:3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이란 테헤란주의 알리 알거시메흐르 검찰청장은 29(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알거시메흐르 청장은 "트럼프는 순교자 가셈 솔레이마니 장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라며 "살인과 테러 조직 혐의로 트럼프와 이 범죄와 연루된 공범 30여명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폴에 트럼프 대통령을 '적색수배'해 달라고 공조를 공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군부의 거물인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전 사령관은 올해 1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살해됐다.

알거시메흐르 청장은 이어 "트럼프가 대통령 임기를 마친 뒤에도 그를 끝까지 추적해 체포한 뒤 기소하겠다"라고 강조했다.



90살 부친 찾아…하늘길 막혀 대서양 보트항해

● WORLD 2020. 6. 30. 02:3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40, 포르투갈아르헨티나까지 85일간 홀로 풍랑헤

 

지난 3월 포르투갈의 작은 섬에 체류하던 후안 마누엘 바예스테로(47)가 기댈 것은 길이가 9m도 안 되는 작은 보트밖에 없었다.

90세 생일을 앞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인 아르헨티나에 가고 싶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아르헨티나행 모든 항공편이 끊겼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28일 이처럼 난감한 상황에서 혼자 힘으로 대서양을 건너기로 결심한 바예스테로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기 시작한 선원이었다. 18세부터 어선을 타고 전 세계를 돌면서 경험을 쌓았고, 유럽 부자들이 소유한 요트의 항해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런 바예스테로에게도 작은 보트로 혼자 적도를 넘어 유럽에서 남미로 가는 것은 크나큰 모험이었다.

포르투갈 당국도 만류했다. 항해 도중 무슨 일이 생겨도 재입항을 허가하지 않을 테니 항해를 포기하라고 할 정도였다.

그런 경고도 그의 집념을 꺾지는 못했다.

첫 위기는 아프리카 서안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입항 거부였다.

음식과 연료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입항 자체가 거부됐지만, 돌아갈 곳이 없어 계속 남쪽으로 나아갔다.

술을 마시기도 했지만, 매일 30분간의 라디오 뉴스와 기도로 고독한 항해를 이겨냈다. 보트 주변에 모여드는 돌고래 떼로부터 위안을 얻기도 했다.

물론 마지막 순간까지 위기는 계속됐다.

브라질 중부 비토리아에서 240떨어진 해상에선 험한 파도로 보트가 파손됐고, 브라질에서 10일간 보트를 수리해야 했다.

90세 아버지(왼쪽)와 만난 바예스테로

그가 천신만고 끝에 고향인 아르헨티나의 마르 델 플라타 항구에 도착한 것은 지난 17.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72시간 후에 가족들과 재회했다.

당초 예상보다 10일이 늘어난 85일 만에 항해를 마쳤기 때문에 아버지 생일에 참석할 수는 없었지만, 아르헨티나 '아버지의 날'621일을 부친과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바예스테로의 아버지는 "아들이 항해 도중 50여일간 연락이 끊겼을 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무사히 항해를 마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