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과 함께 춤을: 백미애 회장(오른쪽)과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K-Pop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있다.


캐나다 한국학교협회(회장 백미애) 교사연수 및 교사의 밤이 지난 17일 오후 신라회관에서 많은 회원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교사연수회, 2부 교사의 밤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회에서는 ‘한류와 한국어’를 송문형 강사가, ‘K-Pop으로 이해하는 전래동화’를 이영실 강사, ‘K-Pop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곽찬미 강사가 각각 강의했다. 이날 연수회는 특히 최근 전세계적 인기대상으로 떠오른 K-Pop을 주제로한 강의인데다 노래와 율동을 통한 시연으로 장내에 ’강남 스타일 말춤‘과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연수 후에 이어진 교사의 밤은 만찬과 친교를 겸해 경품추첨 등 흥겨운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는 백미애 회장의 인사와 정진오 이사장의 환영사, 정광균 총영사의 격려사 등이 있었고, 백 회장은 전임 김해수 회장에게 감사패를 주었다.
< 문의: 416-385-0244 >

 

토론토에 등장한 산타

● CANADA 2012. 11. 23. 21:03 Posted by SisaHan


지난 18일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열린 제107회 산타 클로스 퍼레이드에 등장한 사슴마차를 탄 산타.


음악 열정·신앙의 기개 “백향목노년”
“내 일생 하나님 축복… 오페라 손양원 후속작 매진”

“교회는 영적이어야 하는데, 너무 물질화되었어요, 그리스도 정신이 살아나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살아나야 합니다.! 모두 기도를 부탁합니다…”
발성은 힘들어도 그의 낮은 육성은 여전히 힘과 열정이 담겨있었다. 90 노년의 풍모라고는 할 수 없는 꼿꼿한 신앙의 ‘기개’까지 엿보였다.
한국 교회음악의 원로인 박재훈 목사는 자신을 위한 구순(九旬) 잔치에서 여전히 식지않은 음악열정과 ’하나님 사랑’을 과시했다.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가 10일 오후 친교실에서 마련한 9순 감사예배 및 축하연 말미 마이크를 건네받고 인사말을 한 박 목사는 지난해 여수 엑스포에 즈음해 공연한 오페라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후속작품을 쓰고 있다면서 내년 5월30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가 부흥도 했지만 부패도 했고, 이제 손양원 목사 같은 분이 많이 나와야 할 때”라고 작품에 담는 자신의 열망을 다시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거듭남을 간구했다. 그는 “혹시 교회를 핍박하는 상황이 오고 순교의 시대가 올지라도 손 목사처럼 목숨을 내놓고 예수 믿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순교자적인 신앙을 거듭 역설했다.
지난 세월을 회상하면서 교회 성가대와 합창단 등을 지휘할 때 지각생을 쫓아내는 등 엄격했다는 좌중의 우스갯소리에 박 목사는 “상처받은 이들도 많을 텐데, 회개할 것은 회개하겠다”고 맞받아 폭소를 자아냈지만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하나님 시간이고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철저히 영광을 올려드려야 한다는 믿음으로 감당할 일”이라고 변함없는 소신을 덧붙였다.
1984년 5가정으로 시작해 찬양대 지휘는 물론 말씀 선포까지 감당해야 했던 큰빛교회 창립시절도 회고한 박 목사는 “내 일생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이라며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이런 사랑을 주시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큰빛교회 성도들과 박 목사의 후배 목회자 등 2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노희송 목사의 사회로 드린 1부 예배와 2부 만찬, 3부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고영민 목사(이글스필드 한인교회)가 기도하고 박 목사의 신곡 ‘무엇으로 보답할꼬 그 크신 은혜’를 송경란 씨가 특송한 뒤 임현수 목사가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시 92: 12~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박 목사가 아브라함과 같은 교회의 믿음조상으로, 일생을 주님께 쓰임받은 찬양선교사로, 유용하고 유익하고 상록수의 상징이며 향기나는 종려나무와 백향목 처럼 사신 분이라고 칭송하고 “남은 생애도 아름답고 영광스런 삶을 사시라”고 축원했다. 예배는 딕시교회 안석환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2부는 영상메시지와 축하케이크 절단 및 선물로 부부 한국왕복 항공권 증정에 이어 오상길 장로의 기도로 큰빛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만찬을 나눴다. 
축하연은 최상봉 목사(벧엘교회 원로)가 “하나님과 민족, 역사 앞에 명품인간이 되시기를 축원”하는 축사에 이어 유인 장로(초대교회)의 특송과 데니 류 바이올린 독주 등 연주와 박 목사가 작곡한 동요를 임의영 어린이가 부르고 참석자들이 여러 곡을 합창했다. 또 지인과 후배들의 회상과 재미있는 일화로 좌중에 웃음이 번지기도 했다.
 
< 문의: 905-677-7729 >



자녀의 키가 작으면 부모의 걱정도 커진다. 아이들의 키는 성장기 건강관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자녀의 키는 유전, 즉 부모의 키가 가장 주요한 결정 요소이지만 영양을 비롯한 환경적인 요소도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수면, 권장 영양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도 꼭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 숙면으로 성장 호르몬 분비 높여야 : 과거보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면서 자녀의 키가 컸으면 하는 부모의 열망도 매우 커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녀의 키는 부모의 키가 상당 부분 유전된다. 부모의 키가 자녀의 키에 미치는 영향이 대략 70%라는 통계도 있다. 예외는 있지만 남자아이는 부모 키의 평균 값에 6.5㎝를 더한 키, 여자아이는 6.5㎝를 뺀 키 정도까지 자란다는 것이다. 
예외적인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은 영양을 비롯한 생활습관 때문이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잠인데, 키를 크게 하는 성장 호르몬이 잠들고 1~2시간 뒤 숙면을 할 때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너무 늦게 자거나 잠자는 시간이 7시간 이내로 적으면 그만큼 성장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성장 호르몬은 운동할 때에도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이 때문에 성장기까지는 야외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이와 함께 단백질이나 무기질 등이 풍부한 음식으로 영양분을 잘 섭취하는 것 역시 키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 성장 호르몬, 오남용 피해 입을 수 있어 : 자녀들의 키를 키운다며 무조건 성장 호르몬을 투여해야 한다고 여기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 보충 요법은 이 호르몬이 정상 범위보다 적게 분비되는 아이들에게 쓰는 약이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뼈 성장판이 닫히기 전인 만 9~10살 이전에 호르몬 보충 치료를 받는다면 키 성장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장판이 이미 닫혀 있거나 뼈나이가 너무 진행돼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성장 호르몬 분비가 충분한 아이들에게 이를 투여하면 오히려 갑상샘(갑상선) 기능 저하증, 근육통 및 관절통을 비롯해 드물게 엉덩이 관절 탈구, 두통, 복통, 구토 등이 생길 수 있고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남자아이들의 경우 가슴이 커지는 여성형 유방과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 저신장은 뼈나이가 중요한 기준 : 저신장의 기준은 또래 아이들 100명 가운데 가장 작은 아이부터 3번째까지이다. 또 또래 아이들의 평균 키보다 10㎝ 이상 작아도 저신장을 의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저신장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영향을 비롯해 성장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할 때에도 나타나고, 터너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 질환, 만성신부전이 있어도 나타날 수 있다. 비만한 경우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도 성장판이 일찍 닫혀 당장은 키가 커 보일 수 있지만 어른이 됐을 때의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다. 
저신장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뼈나이’인데, 이는 손 부위 방사선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뼈나이와 실제 나이가 같은데도 저신장에 속하면 이는 유전적으로 키가 작을 가능성이 크다. 
또래보다 늦게 키가 크는 아이는 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적은 경우로 이 경우에는 나중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 또래의 키를 따라잡거나 더 커질 수 있다. 이 분야 전문의들이 저신장이 의심되면 일단 성장판의 상태를 살펴보라고 권고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