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부터 개회예배 드리고 저녁식사 후 회무 처리

 

 

KPAC 캐나다 동노회(노회장 고승록 참좋은복된교회 담임목사)는 제87회 정기노회를 소금과 빛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 2850 John St, Markham, ON L3R 2W4)에서 9월15일(월) 오후 개회한다.

 

노회는 오후 4시부터 개회예배를 드리고 저녁식사를 함께한 후 회무 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무는 회원교회 담임목회자 위임예배와 신임목회자 가입 및 직분자 안수, 장립, 증원을 비롯한 각종 청원 및 헌의안 등을 논의해 처리한다.

 

노회 둘째날인 16일은 경건회 등 순서를 갖고 폐회할 예정이다.

 

동노회는 이번 노회에 앞서 지난 8월12일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장성훈 목사)에서 시찰회를 가졌고, 8월21~22일은 장로고시를 위한 교육을 밀알교회(담임 박형일 목사)에서 실시한데 이어 9월4일(목) 장로고시를 밀알교회에서 시행한다.

 

동노회는 이번 노회에 목사와 장로 등 총대들은 빠짐없이 참석하여 은혜롭고 화목한 성노회로 아름다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PCA 캐나다 동노회에는 현재 산하에 38개 교회가 소속돼 있다. < 문의: 416-939-0191 >

한인교계 연합 참가 - '통곡하며 회개' 주제, 다민족 성도들 찬양하며 시가행진

제12회 ‘캐나다 국가기도회’ 8월30일 오후 3시부터 토론토 소망교회에서 열려

 

 

한인 성도들을 중심으로 범 캐나다 기독교계가 함께 모여 캐나다 교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제12회 ‘캐나다 국가기도회’(Canada National Prayer Day)가 지난 주말 8월30일(토) 오후 3시부터 토론토 소망교회(담임 박용덕 목사: 81 Curlew Dr. North York.M3A 2P8)에서 열렸다. 기도회에는 다수의 목회자들과 함께 일반 성도들도 참석해 캐나다와 토론토의 성시화와 영적 회복, 교회의 부흥, 그리고 9.6 예수대행진이 성황리에 큰 결실을 이룰 수 있기를 간구하며  뜻을 모아 기도했다.

 

국가기도회는 ‘통곡하며 회개하자’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찬양과 함께 한인목사들과 다민족 목사들이 차례로 인도하는 합심기도를 통해 토론토와 캐나다의 성시화 및 복음화, 캐나다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간구했다. 기도회는 또 9월6일 열릴 예수대행진 ‘Jesus in the City 퍼레이드’의 성공적 개최와 결실을 위해서도 뜨겁게 통성기도했다.

 

캐나다 국가기도회는 한인교계가 해마다 Jesus in the City 대행진에 참여하면서 은혜롭고 성황을 이루는 행사가 되기를 중보하는 연합기도회로 진행해 오다 지난 2022년 9회째부터 캐나다 교계가 호응하면서 다민족 교회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된 이후 올해 4번째 열리는 기도회다. 기도회는 그동안 저녁시간에 진행해 오다 올해는 참가편의를 위해 낮 행사로 바꿔 3시부터 열렸고, 기도회를 마친 뒤에는 식사도 함께 나누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국가기도회에 이어 일주일 뒤인 9월6일(토)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외치며 다민족 성도들이 다운타운을 행진하는 제26회‘예수대행진’(Jesus in the City Parade) 2025 행사가 낮 12시부터 다운타운 퀸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예수대행진도 ‘통곡하며 회개하자’(삼상 7:3)는 주제와 ‘주는 이 도시의 주’를 주제곡으로 열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참가 다민족 성도들이 시가지를 행진한다. 행진은 각 민족의 다양한 치장과 전통 차림새를 선보이며 찬양과 성극, 성물-성화 등으로 시민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 예수사랑과 복음화를 전파한다.

 

특히 한인교계는 해마다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참가해 예배와 찬양을 함께 하며 도심 행진에도 대형트레일러 차량을 활용한 찬양과 십자가 수난 성극, 전통무용 등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올해 국가기도회와 예수대행진은 한인교계에서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근 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한인목사회(회장 김석재 순복음영성교회 담임), 북미주 여교역자협의회(회장 하은숙 목사), CMCA 다민족선교회(대표 임재량 선교사), 토론토 전도훈련학교(회장 박웅희 새빛장로교회 원로목사), 유학생선교회(대표 김지연 목사) 등이 주최하고 전도훈련학교(회장 박웅희 목사)와 유학생선교회가 주관해 진행한다. 후원은 캐나다 한인은퇴목사회(회장 김미자 목사)를 비롯해, 엘림선교회, 토론토 한인회 등과 시사 한겨레 등 언론사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준비와 진행은 박웅희 준비위원장과 김지연 실무 진행위원장(토론토 커넥트교회 담임목사)을 중심으로 캐나다 교계와의 협력 및 국가기도회를 담당하는 양요셉 목사(기쁨이 충만한교회 담임), 행진 공연 등을 맡은 전일권 목사(예본교회 담임), 재정담당 허인희 장로(소망교회) 등이 연합해 힘을 모으고 있다.

 

주최측은 행사 참가비용 충당을 위한 재정적 후원과 찬양, 십자가 행진, 전통공연팀 등에 참가해 헌신할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두 행사에 일반 성도와 목회자들도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두 행사의 한인교계 준비를 위한 재정적 후원과 헌금은 수표[Pay to: CKCO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 또는 In Hee Huh] 혹은 e-Transfer [newlighttpc.media@gmail.com]를 활용하면 되며 후원에 관한 문의는 허인희 장로에게 하면 된다.

                                              < 문의: 416-910-8795, 647-447-9776, 647-207-0702 >

기쁨이충만한교회 초청으로 드리며 합심기도

9월 모임은 18일 미시사가우리교회 초청으로 

 

 

캐나다 한인은퇴목사회(회장 김미자 목사)는 8월 두 번째 예배 모임을 21일 오전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에서 갖고 예배를 드린 후 회원들이 친목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서 이조웅 목사 인도로 드린 예배는 심상대 목사가 기도하고 기쁨이 충만한교회 양요셉 목사가 ‘그리스도 보혈의 진리’(벧전 1: 18~1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우리는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죄의 사함을 받고, 마귀 사단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 보혈의 능력을 확신하고 보혈의 능력에 힙입어 늘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하며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복을 이 땅에서 마음 껏 누리며 나누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존귀한 삶이 되시기를 기도 드린다”고 축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통성기도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를 위해, 기쁨이 충만한교회와 한인 교회들을 위해, 그리고 회원목사들의 건강과 가족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

 

김미자 회장이 9월18일 가질 9월 예배 모임과 8월30일(토) 오후 토론토 소망교회에서 열릴 캐나다 국가기도회 등 광고알림의 소식을 전한 뒤 이재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날 새 회원으로 서인구 목사(소망교회 원로) 내외가 참석해 입회인사를 했다. 예배 후 참석 회원들은 기쁨이충만한교회가 후원한 애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은퇴목사회는 차회 월례모임을 9월18일(목) 오전 11시 미시사가 우리교회(담임 김성근 목사: 1560 Dundas St. W. Mississauga ON L5C 1E5) 초청으로 드린다. 은목회는 회원들이 모두 참석해 함께 예배 드리며 기쁨을 나눠주기를 당부했다.       < 문의: 647-832-9724 >

[목회칼럼]  교회 다니지 않아도 신앙생활 할 수 있지 않나요?

 

                                               김치길 목사 (빌라델비아장로교회 담임) 

 

얼마전 새가족 공부를 하던 중,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꼭 교회를 다녀야 합니까?” “예수님만 믿는다면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괜찮은 것 아닙니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전에 교회에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대한 이해는 어떻게 교회 생활을 할 것인가에 대한 정의가 됩니다. 바른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성경이 말하는 교회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잘 모르면 교회를 자기의 관점에서 해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교회가 어떤 곳인가를 아는 것이 유익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일반 조직체와 다릅니다. 교회 공동체는 인간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인간의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처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를 가진 몸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지상에 또 다른 몸을 남겨 놓으셨는데,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입니다. 즉, 지상의 교회는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를 드러내야 하는 분신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인 공동체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의 몸’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개념입니다. 예수를 믿는 순간, 나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것입니다. 아무리 매력적인 코라고 해도 얼굴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 굴러다닌다면 섬뜩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등록을 한다는 것은 세상의 멤버십과는 다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멤버십은 마음에 안 들면 탈퇴하면 되지만, 그리스도 몸 안에서는 탈퇴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를 이루었지만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만 모인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 외에는 다른 공통점이 없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때로는 갈등 관계에 빠지기도 하고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한 몸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습니다.

 

가족이라면 따뜻하고 좋은 느낌이 들지만 동시에 가장 많이 싸우는 곳이 가족관계입니다. 별것 아닌 것, 사소한 것으로 많이 싸우지만 며칠 지나면 웃고 함께 뒹굴며 살아갑니다.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바로 그런 가족 공동체입니다.

 

어떤 분은 교회를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합니다. 일종의 결벽증 같은 것인데 조금이라도 불편한 일이 일어나면 “교회가 왜 이래? 난 더 이상 안 다닐 거야!”라며 갈등이 없는 곳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공동체를 거부하는 것은 신체 일부가 몸을 벗어나는 것이고 그것은 영적으로는 죽음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영적 성장을 하려면 반드시 서로가 필요합니다. 홀로 자랄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는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엡 2:22).

 

같은 배에서 난 형제도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을 볼 때 인내하고 용납하고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곳이 교회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는 가운데 조금씩 영적으로 자라가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