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지역 주민, 여행과 무관 밝혀져 경로확인 비상

온타리오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감염경로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온주 정부는 1일 필 지역에서 남아프리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의 첫 번째 사례가 발견되었다며 조사결과 여행과는 상관이 없었다고 밝혔다.

온주 보건의료책임자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이날 오후 "필 지역 주민이 최근 여행도 가지 않았고 여행 다녀온 사람과 접촉도 하지 않았는데 감염이 되었다. 아직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아공 변종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타리오에서 감염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변종의 다른 사례들이 알버타와 BC주에서 확인되었다면서 대부분은 여행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온타리오에는 69명의 영국 변종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바이러스는 다른 변종보다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 베이 HBC COVID-19 봉쇄로 인해 많은 점포들이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전역에서 6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영구적으로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허드슨 베이 대변인 티파니 부르어는 성명을 통해 허드슨 베이 백화점의 절반 가까이가 임시 휴업 상태로 남아 있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비필수적 소매상들이 계속해서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직원 해고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우리 의지와 관계 없이 회사는 조정이 필요했고 인력을 감소하게 되었다. 영구 해고는 회사 전체 인력의 5%도 안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이는 아주 힘든 결정이었다. HBC는 이 어려운 시기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공정과 존중으로 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용전문 변호사 리오르 삼피루는 이러한 해고 조건에 대해 의문을 가진 약 40명의 HBC근로자들이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삼피루 투마르킨 LLP의 파트너인 삼피루 변호사는 해고되는 근로자들이 적절한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부당해고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HBC직원들은 이른바 근로통지서를 받은 상태이다. 이는 해고 일까지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삼피루 변호사는 가게가 문을 열지 않고 직원들이 일을 할 수 없을 때 이런 통보는 황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HBC는 통고 대신 지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법무법인이 해고된 직원들을 대신하여 HBC과 접촉할 것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것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드슨 베이에서 해고되고 있는 시간제와 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10년에서 30년 동안 일해왔으며, 주로 토론토 지역과 오타와, 캘거리, 밴쿠버에 있는 점포에서 판매와 중간관리 업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로 많은 비필수 소매상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HBC는 온타리오 주 상급법원에 비필수 소매점들을 일시 폐쇄하기로 한 주정부의 결정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HBC
측 변호사는 주정부의 규제가 일부 대형 할인 매장들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반해 백화점 문을 닫게 한 것은 '합리적 차별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HBC의 주정부 소매 금지 규정을 바꾸려는 시도를 기각하면서도 온주의 봉쇄 조치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식료품을 파는 대형 할인 매장들이라고 완전히 문을 여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런던의 한 병원에서 잦은 외유를 이유로 해고된 전 CEO가 부당 해고라며 병원측을 고소한 가운데 이 병원의 이사장이 14일 돌연 사임했다. 병원측이 피소된 지 하루 만에 전격 사퇴한 에이미 왈비 런던 건강센터 이사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의장직을 사임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제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 믿음은 확고하지만, 저의 사임으로 상황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비 의장의 사임은 병원의 전 CEO인 폴 우즈 박사의 소송에 의한 것으로 폴 우즈 박사는 팬데믹 기간 중 미국을 수 차례 방문한 사실이 논란이 되어 5년 계약 중 불과 3년 만에 해고되었다.
우즈 박사는 검증되지 않은 사실 때문에 병원이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해 명예를 훼손하고, 자신에게 차별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총 25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의 변호사는 "이사회는 비난과 책임을 우즈 박사에게 전가하고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우즈 박사는 2018 1월에 병원  CEO5년 계약을 맺고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약혼녀를 포함한 직계 가족이 미국 미시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병원은 재키 슐리퍼 테일러 박사를 임시 이사장 겸 CEO로 임명했다.



존 토리 시장·포드 주 수상 집 앞서도다른 사람에 위험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16일 토론토 다운타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봉쇄 반대 시위에 대응한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시위는 안전하지 않았고 시위자들에게 혐의가 적용되어서 기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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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COVID-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진행 중인 봉쇄 조치의 중단을 요구하며 시내 중심가에서 행진을 했다.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관들은 나단 필립스 광장과 영 던다스 광장에 모여 있던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주최자 2명을 포함해 3명이 체포됐으며 이들은 소란 행위로 기소됐다. 22세의 한 시위자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방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번 시위에서 체포된 사람들은 비상 명령 및 시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것까지 포함해 총 18가지 혐의가 적용되었다.
토리 시장은 이날 시위자들이 자신의 콘도 건물 밖에도 모였다고 밝히고 "시위할 권리는 이해하지만, 내 입장에서 그들은 규제와 반대되는 시위를 하고 있다. 그들은 포드 수상의 집 밖에서도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 건물에 사는 사람들 길을 막으며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토리 시장은 이어 이번 주말에 시위자들에 대한 집행 조치가 취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규칙과 규정은 제쳐두고, 그들은 서로가 함께 있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 그들이 그것을 믿지 않는 것은 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하다. 그들에겐 그럴 권리가 없을 뿐더러 안전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 주 전역에 14일부터 새로운 공중 보건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필수적인 목적 외에는 외출을 삼가 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야외에서 모일 수 있는 인원도 10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