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와 성도들께 드리는 2012 신년 메시지

<전승덕 목사 - 온타리오 한인목사회장, 헤브론장로교회 담임>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창간 6주년을 맞는 시사한겨레 신문사와 많은 독자 분들께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처음 세상을 창조하신 소감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였습니다. 죄로 타락하기 전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은 얼마나 좋은 곳이었는지 하나님 보시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좋았더라’란 단어가 영어로 ‘Good’입니다. 새해는 하나님 보시기에도 ‘너무 좋은’, ‘Good’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럼 사람들이 누려야 할 최고의 ‘Good’은 어떤 것일까요?
한번은 어떤 아프리카 선교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창조 사역마다 ‘Good’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지으신 소감은 ‘Very Good’이었습니다. 세상에서 ‘Good’은 가장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Good’ 에서 ‘God’ 를 빼면 어떻게 됩니까? ‘Good - God = o’입니다. ‘0’만 남습니다. ‘Nothing’입니다.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좋은 것들 즉 건강, 재물, 권세가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Nothing’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건강, 재물, 권세는 사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잠시 후 사라질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단절되어 ‘0’이 된 사람에게 ‘God’이 함께 하면 어떻게 됩니까? ‘Good’이 됩니다. 사실 최고의 ‘Good’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일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날 사랑하신 분의 사랑 속에 사는 것보다 더 행복하고 더 좋은 일은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라 해도 다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하나님께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정말 어렵고 심각한 문제도 하나님은 능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이 가장 좋은 일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가장 좋은 삶을 삽시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장 좋은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런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한인 목사회 신년하례회

● 교회소식 2012. 1. 9. 16:23 Posted by SisaHan
9일 오전 11시 영락교회서

온타리오 한인 목사회(회장 전승덕 오샤와 헤브론교회 담임목사) 신년하례식이 9일(월) 오전11시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열린다.
하례식은 3부로 나누어 오전 11시부터 예배를 드린 후 하례인사를 나누며, 이어 오찬을 함께하면서 경품추첨 등 친교시간도 마련된다.

< 문의: 905-820-6653 >


새해는 ‘혹’ 없는 건강을…

● 건강 Life 2012. 1. 9. 16:20 Posted by SisaHan

새해에는 ‘혹 없는’ 건강을 누리자…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의사로부터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 물혹은 말 그대로 물이 찬 주머니를 말하는데, 그만큼 흔하다. 낭종이라고도 부른다. 물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고, 지방이나 혈액 등이 들어 있기도 하다. 건강한 성인이라고 자부하는 당신의 몸에도 물혹이 한두 개쯤 있을지 모른다.


내몸의 물혹, 사고칠 확률 얼마나?

물혹이라고 하면 흔히 유방과 난소 등 여성에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간, 신장, 췌장, 피부, 갑상선 등 손발톱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50살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 절반이 물혹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물혹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 ‘물혹’ 왜 생기나
 현재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체질과 선천적인 요인, 노화, 기생충 감염과 염증, 신체 내의 변형, 외상 등 다양하게 꼽힌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몸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액체의 흐름이 노화 등에 의해 막혀 발생하거나 감염 후나 종양의 후유증, 만성 염증 상태, 유전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물혹의 원인을 담음(체액의 정체로 인한 구정물이나 가래처럼 체액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노폐물화한 것)으로 꼽는다. 간혹 혈액이 차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어혈(혈액의 정체로 인해 울혈이 된 것)을 원인으로 본다. 담음과 어혈은 몸에 찬 기운이 많고,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때 생긴다. 한방 전문의들은 “평소 무리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좋다”고 말했다.
 
◐ ‘물혹’은 제거해야?
 “수술하면 낫는 건가요?”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제거해야 할 대상인지, 완치가 가능한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여부다. 이는 양성종양인 물혹과 암 같은 악성종양을 구분하지 못해서다. 전문가들은 “치료도, 수술도, 걱정도 필요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물혹은 1~3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크기도 일정 정도 자라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름이 10㎝ 이상 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혹이 몇 개냐의 여부도 위험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지름이 4~5㎝가 넘는다면 1년에 1번 정도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이 수반되거나, 출혈이 있을 경우, 물혹이 커져 다른 신체기관을 압박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등의 자각증상이 있다면 치료나 제거 수술을 고민해야 하는 경우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물만 뽑는 치료를 해도 대부분 재발된다”며 “다른 곳으로 물을 빼거나 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긴 한데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수술 치료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난소의 경우 물혹의 크기가 5㎝ 정도가 되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며 “물혹이 빨리 커지거나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는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조기 발견이 최선
 물혹은 물혹일 뿐이다. 엄밀히 말하면 물혹도 종양의 일종이긴 하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만, 물혹 외벽이 울퉁불퉁하다거나,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경우, 안에 물이 아닌 다른 것이 들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들 물혹 중 일부는 암일 수도 있다. 
암이 아니더라도, 뇌 주변에 지주막 낭종이나 솔방울샘(송과선) 낭종 같은 물혹이 있다면 암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봐야 한다. 뇌가 몸 안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때문이다. 뇌와 두개골 사이 제한된 공간 안이나 뇌 깊은 곳에서 자라게 되면 신경조직에 압박을 줘 기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뇌는 치료나 수술이 다른 부위보다 훨씬 까다로우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물혹은 예방법이 따로 없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특히 유방과 난소에 물혹이 자주 생기는 여성들은 생리주기에 이상이 있거나, 부정기적인 질 출혈, 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저절로 없어지는 물혹인지,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감별해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